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국토교통 안전·주거 및 교통 민생안정·균형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을 62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 예산대비 4조3,000억원(7.4%) 증액된 규모이며 정부 전체 총지출 728조원의 8.6% 수준이다. 이번 예산은 국민주권정부의 첫 예산으로서 △정부의 중점 투자과제 △국민 체감사업 등을 충분히 반영한 결과로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됐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특히 새정부 출범이후 기존예산의 효과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관행적예산 등에 대한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시급한 정부중점 추진과제에 재투자하겠다”고 예산편성 배경을 밝혔다. 2026년 예산안은 △국민안전 △건설경기회복 △민생안정 △균형발전 △미래성장 등 시급성이 큰 중점분야에 재원을 분배했다. 국민생명보호 위한 국토·교통 안전강화체계 구축 항공·철도·도로 등 교통망전반의 선제적 안전조치 투자를 확대했다. 항공안전강화를 위해 △김포·제주 등 13개 공항에 조류충돌예방강화(338억원) △울산 등 3개 공항에 활주로이탈방지시스템 설치(545억원) △원주·여수 등 11개 공항에 종단안전구역 확보·시설개선(290억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올해 상반기 ‘넷제로 챌린지X’에서 총 21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녹위, 관계부처, 기업, 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탄소중립·녹색성장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민·관 합동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탄녹위는 지난해 9월 관련기업·기관·정부부처와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지난해 12월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기업선정·지원절차에 착수했다. 넷제로 챌린지X 운영체계는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해 보육하거나 투자하는 ‘Tier1’과 추가보육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Tier2’, 대출, 보증, 규제개선 등 공통사항을 지원하는 ‘Tier3’ 등으로 구성된다. 창업보육·투자프로그램을 보유한 Tier1 기관이 수혜기관을 직접 선발·지원하고 Tier1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추가보육과 공통간접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통 간접지원에서는 △규제샌드박스 신속 적용 △공공조달 △대출·보증 △IP △멘토링·네트워킹 등이 이뤄진다. 넷제로 챌린지X 수혜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기술·사업모델 등 우수성 평가와 탄소중립 기여도 평가기준을 모
한국가스공사는 9월5일 서울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연간 44만 톤 전체 약 44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6월 한국서부발전에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발전 공기업을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개별요금제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 시설 이용률 향상을 통한 공급비용 인하를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특히 핵심 발전설비를 바탕으로 국가 전력수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남부발전은 공급 안정성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간 약 340만톤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에너지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
신성이엔지는 9월4일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에 73MW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대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인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에서 신성이엔지가 다시 한 번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생명용지 저류지에 73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농어촌공사가 아리울 태양광컨소시엄(대표사: BS한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성이엔지는 컨소시엄 참여사로 지역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73MW 규모의 이번 납품은 새만금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수상태양광사업 중 단일 공급기업 기준 최대 물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GWh 이상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고내구성 친환경 모듈로 수상환경에서 안정적인 출력과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하며 국내 1호 집적화단지인 임하댐 47MW를 포함해 대규모 수상태양광 모듈을 연속 공급하는 업계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협력한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사업 300MW 참여를 통해 지역기자재 공급기업 위상을 확립했으며 설계·조달·시공(EPC)부터 유
LG전자(대표 조주완)가 경남 창원에 차세대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R&D 거점인 ‘LG전자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8월3일 국립창원대학교와 냉난방공조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1만3,200m²(4,0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를 짓는다. 2027년 상반기 내 완공될 연구센터에서는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연구하게 된다. LG전자는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 ‘액체냉각솔루션(CDU)’ 등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을 HVAC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특히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의 5대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최근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는 기술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국내 냉난방공조 연구시설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도 환경부 예산·기금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대응기금 사업포함)을 올해대비 7.5% 증가한 15조9,16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분야 기술개발예산을 올해대비 19.8% 증액해 사상 최대규모인 4,180억원으로 편성하는 한편 증액 예산의 대부분을 기후대응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점 투자방향은 △국민이 혜택을 누리는 탈탄소정책 추진(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탈탄소산업 전환, 재생에너지 활성화, 탄소중립 녹색생활)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안전매트 신속조성(기후재단 대응기반 확충, 생활 속 안전제고, 4대강 재자연화와 먹는 물 안전강화) △사람, 자연, 지역이 함께하는 공존사회(환경 민감계층 지원, 국가 균형성장, 자연과의 공존) 등이다. 공기열HP 보급 추진… 재생E활성화 기대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기 위해 내년 예산 90억원을 투입해 난방 전기화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기의 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공기열히트펌프를 보급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사업을 폐지해 마련된 재원을 활용하는 지출구조조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경남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과 경상국립대학교로 구성된 ‘AI 및 데이터 이용 활성화 협의체’는 9월2일 인공지능(AI) 정책목표 대응, 데이터 협업과제 발굴 등 AI와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국토안전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한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체결식에는 이번에 협약기관에 새로 합류한 주택관리공단과 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동안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협약기관은 이번에 AI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업무협약의 내용과 범위를 확대했다. 업무협약에서 협약기관은 협업과제 발굴, AI·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데이터 활용기술 자문, 정부 AI정책 목표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토·안전·발전·산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이 데이터협업 경험을 살려 AI이용 활성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9월2일 국토교통부의 국제개발협력(ODA)사업으로 추진한 ‘인도네시아 국가교량 건전성 모니터링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특수교량 유지관리체계 운영·관리지침이 최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의 국가 기술표준으로 공식 등록돼 법제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조건전성모니터링 기반 교량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특수교량의 안전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교량 이용자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 7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4년간 시행됐다. 사업 주요내용은 특수교 통합모니터링 센터와 시스템 구축, 시범교량(피사빌릴라 교량) 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및 시범운영, 현지공무원 초청연수 및 역량강화, 통합모니터링 3종 기술표준 제공 등이다. 이 가운데 특수교량 모니터링시스템의 설계·설치, 유지관리, 운영지침 등 3종 기술표준 법제화가 사업준공 후 2년여만에 완료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주요교량 안전을 사전에 진단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교량 안전관리 체계와 기술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표준으로 공식 채택됨으로써 한국형 안전관리 모델이 인근국가로 확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외부 전력공급 없이도 작동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형 버스정보안내장치’를 개발했다고 9월3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전력효율이 뛰어난 전자종이(E-paper)를 기반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대중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국내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장치(BIT: Bus Information Terminal)는 주로 액정표시장치(LCD) 또는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이다. 그러나 LCD와 LED방식은 전력소모가 큰 단점이 있다. LCD는 햇빛에 노출되면 시인성이 크게 저하되며 LED는 다양한 정보제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전기공사와 지반굴착이 필요해 비용과 설치환경의 제약이 있는 지역에서는 교통정보제공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임성한 건설연 ITS성능평가센터 연구팀장은 전자종이기술과 태양광 전력시스템을 접목한 에너지자립형 버스정보안내장치를 개발했다. 개발장치는 별도의 외부 전력공급 없이도 자체적으로 작동하며 △전자종이 버스정보안내장치용 통합제어보드 △표시 제어장치 △태양광기반 전력공급 및 방전 제어장치 △전력상태 모니터링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개발과정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2025년 찾아가는 에너지체험학교’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이어 2회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생시대 초등학생대상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교육기회 균등을 실현하고자 기획한 시범사업이다. 서울에너지공사 열공급 권역 내 국제바칼로레아(IB)학교(서울 정목초등학교)와 청년봉사단(숭실대학교 교내봉사동아리 '어리회')이 협력한 산·학협력 저출생시대 교육복지모델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론+체험+놀이형’ 콘텐츠를 구성해 흥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총 2회에 걸쳐 진행한 찾아가는 에너지체험교육은 이론교육, 방탈출게임(에너지 위기의 날-에너지를 되찾아라)으로 구성된 1차교육과 에너지퀴즈, 자전거발전기로 솜사탕만들기 등 이론과 체험이 융합된 2차 교육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어리회는 교육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해 교육 전과 후 참여 어린이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전조사에서는 환경오염문제가 나와 상관있는 일이며 에너지는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전체 약 120명 중 30%에 불과했지만 교육 후 약 75%로
서울시와 한국환경공단이 냉매도입부터 사용·충전·회수·폐기 전 과정에 협력한다. 서울시는 지난 8월26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냉장고, 에어컨 등 냉방·냉동기기에 들어가는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매우 높아 소량 배출만으로도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통이 가장 활발한 수소불화탄소(HFCs) 계열 냉매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적게는 수백배에서 1만2,000배에 달하는 지구온난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018년 대비 2022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7.6%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소불화탄소(HFCs) 배출량은 40% 증가해 냉매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HFCs계열의 대표냉매 R-134a는 1톤 누출 시 1,430톤 상당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이는 연간 소나무 20만그루가 흡수하는 양이다. 최근 폭염심화에 따른 냉방수요가 증가하며 산업 전 분야에서 진행되는 ‘AI혁명’으로 데이터센터(DC) 가동이 폭증하는 등 냉매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냉매에 대한 문제인식과 체계적 관리가 더욱 강조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35년 냉매 배출량 2,000만톤 감축을 목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지난 8월27일(현지시각)부터 28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EKC(Europe-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2025' 참가일환으로 재유럽 한인학생 및 한인과학기술인협회 회장단과 함께하는 간담회인 ‘KICT Open-Talk in Europe’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내에서 건설관련 전공 학위과정을 이수 중인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설연을 소개하고 신규 인력채용 등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EKC 2025에 참가한 한인과학기술인협회 회장단도 함께 배석해 EU 최대 연구 프레임워크인 Horizon Europe 참여확대 등 향후 건설연의 유럽지역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KICT Open-Talk in Europe’에 참석한 한인과학기술인협회 회장단은 EKC 2025 주관협회인 한만욱 재오스트리아한인과협 회장을 비롯해 △배동운 재독한국과협 회장 △이종욱 재프랑스한인과협 회장 △황중선 재네덜란드한인과협 회장 △이성식 재스위스한인과협 회장 △김태성 재스칸디나비아한인과협 회장 △채희영 재벨기에한인과협 회장 등으로 KIC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2026년도 예산안을 23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 추경예산 21조원대비 2조7,000억원(12.9%)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다. 연구개발(R&D)예산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6% 증가했으며 이는 정부 총 연구개발의 약 33.4%을 차지하는 규모다. 정부 총 AI 예산(10조1,000억원) 중 과기부 소관은 5조1,000억원으로 AX(4조5,000억원)·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6,000억원) 등에 편성했다. 과기부의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에 발맞춰 성장둔화와 세계 기술패권 경쟁이라는 복합위기를 돌파하고 혁신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범국가적 AX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튼튼한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과학기술과 디지털발전 성과를 고르게 누릴 수 있는 균형성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I 3대 강국 도약 견인할 AX 지원 AI는 생산성 혁신과 신사업창출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으로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규모인 13조8,7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11조4,336억원대비 2조4,443억원(21.4%) 증가한 수치다. 산업부는 예산지출 효율화를 위해 관행적 지출, 유사중복 사업 등을 검토해 정비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경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산업전반 AX 확산 △첨단·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대응 강화 △공급망 강화 △5극3특 균형성장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재생E중심 E대전환 박차 산업부는 기후위기 대응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대전환’ 이행 등 글로벌 국가와의 보급격차를 해소하며 에너지안보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재생에너지 관련예산은 2025년 8,973억원대비 3,730억원 증가된 1조2,703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지난 7월 1,138억원 추경 추가편성에 이어 내년 예산도 대폭 확대돼 재생에너지분야 설비투자 확대와 첨단기술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항목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에 총 8,501억원이 편성됐다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Group LTD.,)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Clean Tech)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LG전자와 옥토퍼스는 8월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태봉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 최활수 영국법인장(상무), 그레그 잭슨(Greg Jackson)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팀 힐(Tim Heal) 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등이 참석했다. 옥토퍼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전력공급기업이다. 탈탄소를 목표로,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가스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너지관리 플랫폼 ‘크라켄(Kraken)’을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 정보를 제공해 저렴한 에너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2016년 설립 이후 9년만에 30개가 넘는 국가에서 1,000만명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전력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양사는
보일러업계 1위 경동나비엔은 사계절 내내 쾌적한 난방과 온수라이프를 선사하고자 ‘보일러’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구독서비스는 월 1~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상 A/S와 연 1회 보일러전문가 ‘나비엔 파트너’의 케어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구독기간은 6년 또는 8년 중 선택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 ‘나비엔 하우스’ 혹은 1588-1144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보일러는 다용도실처럼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성능 저하나 잔고장을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고장이 날 경우 온수와 난방을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이 커진다. 이에 따라 경동나비엔은 전문가의 정기적인 케어서비스를 통해 고장이나 성능 저하를 사전에 방지하며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구독 모델은 △빠르고 넉넉한 온수 사용이 특징인 나비엔 콘덴싱 ON AI ‘NCB753’ △‘NCB553’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콘덴싱 가스보일러 ‘NCB354’ 등 총 3종이다. 특히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온수기능이 대폭 강화된 보일러로, ‘온수레디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존 보일러대비 93%나 단축된
신성이엔지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4.3MW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9월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모듈 공급을 넘어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전 과정은 물론 준공 후 보증까지 신성이엔지가 총괄함으로써 종합 태양광 솔루션기업으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연간 약 5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약 2,500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이엔지는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 및 정부 기관의 RE100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미 부산 명지에서 9.68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 MOU를 체결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으며 전국적으로 지붕형 태양광 공동개발 사업(총 60MW)을 추진하며 산업단지와 물류센터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친환경발전 모델을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새만금 300MW 수상태양광 지역주도형 사업, 한국동서발전 지붕형 발전소(6.7MW), 군산산단 12MW 정부·지자체 정책지원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대표 기업으로서
린나이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는 전국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 가스시설 개선과 가스레인지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활동에 나선다. 린나이는 8월28일 인천에 위치한 린나이 본사에서 조상훈 린나이 대표, 김영태 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989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로, 5,000여 기계설비공사업체와 1,300여 1종 가스시공업체가 가입한 국내 대표 기계설비단체다. 현재 전국 13개 시·도 지부를 기반으로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 관리·감시, 제도개선, 가스시설 지원 등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린나이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 가스시설 개선사업 참여 △사회공헌형 공급 추진 △전국 단위 개선사업 확대 노력 등이다. 린나이는 이미 지난 5월 기계설비협회를 통해 인천지역 취약계층에 가스레인지 100대를 공급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펼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인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의 서울시회 회장과 본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기계설비건설업의 법적 체계화를 통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27일 건설회관에서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 35회를 맞이하는 건설의 날(6.18일)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그 힘을 한 데 모아 건설산업의 미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1981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정달홍 회장은 1984년터 대우건설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41년간 건설업종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건설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종합건설사를 거쳐 기계설비건설회사의 전문경영인을 역임했으며 2006년 매출규모 20억원 정도의 성보엔지니어링을 인수한 후 2022년 기준 매출액 1,228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켰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08년 리비아공사를 시작으로 UAE, 이라크, 나이지리아, 카타르,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 해외지사 또는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공사를 수주 및 시공함으로써 8
산업단지의 폐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해 비용절감과 에너지자급률 제고를 통해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해 온 ‘산업단지 폐자원 에너지전환형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 연구단(주관기관 누리플렉스)이 지난 8월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누리플렉스가 주관기관을 맡고 △케이아이씨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한국EMS협회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4년간 수행됐으며 올해는 연구기간의 마지막 연도에 접어들어 주요목표를 달성하고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연구단은 지난 연구기간 동안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을 전기, 가스, 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이를 산업단지 내 공급망에 다시 공급하는 폐자원 에너지순환형 마이크로그리드 EMS 연계기술을 실증해왔다. 이번 에너지대전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실증결과와 사업화 모델, 표준화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특히 연구단은 산업단지 내 다양한 수용가들이 에너지를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플랫폼기술을 확립했으며 이를 통해 전기·가스·스팀·열 등 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