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는 최종심사에서 지자체부문 3곳과 민간부문 7곳, 공공부문 2곳 등 수상을 확정하고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LW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방정부와 민간의 태양광발전 보급성과를 겨루는 대회로 지자체부문과 공공부문, 민간부문으로 진행된다. 5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모햇 △식스티헤르츠 △신성이엔지 △안산시민햇발전협동조합 △EGI엔지니어링공제가 후원하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자체부문은 226개 기초지자체 중 2021년 정부 태양광 보급용량 확정 통계치를 바탕으로 전체 보급용량, 1인당 보급용량, 면적당 보급용량을 고려해 우수지자체 20곳을 1차 선정했으며 발표심사를 통해 3곳의 시상을 확정했다. 발표심사에서는 지자체 태양광 확대정책 및 온실가스 감축정책, 시민참여 등 정성적 지표가 고려됐다.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은 지난 6월 응모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했으며 정량평가와 함께 기관의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기여
국내 모듈러 건축의 선두주자인 포스코A&C(사장 정훈)는 영국의 선진 모듈러 설계사인 HTA Design LLP와 OSC‧모듈러 설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고층 모듈러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6일 포스코A&C 본사(포스코타워 송도)에서 김상억 포스코A&C 스마트하우징사업실장, Rory Bergin HTA 부사장 등 각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50여년의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듈러의 설계, 제작, 시공까지 One-Stop Total Service를 제공하고 있는 포스코A&C는 국내 최초 모듈러 공동주택인 청담MUTO(2012년)를 시작으로 SH 가양 라이품(2017년), LH 옹진백령 공공주택(2020년), 세종 사랑의 집(2020년) 등 국내 최다 모듈러주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12층 모듈러 건축물 실증에 성공했으며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인 행복도시 6-3생활권 UR1‧2BL사업의 모듈러 제작을 수행중이다. 1969년 설립된 영국 건축설계사인 HTA는 모듈러와 도시‧부동산 재생, 인테리어 등 설계 업무를 수행하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가 자체 개발한 제로에너지건축(ZEB) 특화 프로그램 ‘ZEB 디자인 클래스’ 외 3종이 환경부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됐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 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환경부 제도로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우수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지정제도다. 선정된 기관은 환경부장관 명의의 지정서 및 운영 기관 현판이 부여되며 환경부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우선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신규로 지정된 프로그램은 4종으로 이로써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보유한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총 8종이 됐다. 신규 지정된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ZEB 디자인 클래스(2023-076호)’, 중·고등대상의 ‘직업체험 친환경 건축가(2023-101호)’와 ‘호모클리마투스의 집짓기(2023-102호)’, 초등 고학년 대상의 ‘
건물, 산업분야 에너지관리솔루션 전문기업인 잇츠솔루션(대표 노희전)이 동남아에 이어 중국에도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EMS시장 진출에 나섰다. 잇츠솔루션은 지난 4일 중국 동성그룹(TUNGSHENG GROUP)의 에너지관리 컨설팅과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동성그룹의 초청에 따라 마련된 프로젝트 조인식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EMS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디코드(회장 최경군), 세림테크(대표 최동환), 국대산업기계(대표 김철웅) 등 국내기업이 함께 방문해 프로젝트 조인식에 참석했다. 동성그룹은 요녕성 잉커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기업으로 6개 계열사를 두고 친환경 제품을 대규모 생산해 제품의 95%를 일본, 유럽,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쓰레기분류시스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공장으로서 대량생산뿐만 아니라 고객 요청에 따른 다품종 소량 생산도 가능해 유연한 서비스 및 제조 능력이 강점인 기업이다. 중국과학기술부 출신인 영걸(英杰) 동성그룹 신소재연구개발센터유한회사 대표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분야 혁신기술 발굴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시행하는 개방형 혁신기술 공모전으로 환경·에너지분야 혁신기술을 발굴해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 공모전부터는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가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하며 정부 지원자금 규모도 확대돼 공동주최 공공·투자기관 수가 대폭 늘었다. 공모분야는 △친환경 자재(자원순환 복합소재‧흑연 재활용‧탄소저감 자재‧에코시멘트 등) △탄소저감시스템(열솔루션‧e-모빌리티 등) △폐기물 처리(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등) △신재생에너지(태양광‧수소 등) △해상풍력(기상‧최적화 설계‧최적화 운영 솔루션 등) 등 총 5개 분야로 나뉜다. 해당분야에 관련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모가 가능하다. 공모전 수상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
태양전기(대표 박종훈)는 최근 5.5kW 팬모터를 상용화했으며 조만간 7.5kW모델도 개발을 완료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대표 전동기 생산기업인 태양전기는 1990년 창업한 이래 유도전동기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2016년부터 전동기를 기반으로 하는 응용분야인 송풍기, 냉난방공조분야에도 진출했다. 이후 EC모터 국산화에 성공하며 고효율 팬·모터시장에 뛰어들었다. 유럽산 제품과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면서도 납기가 빠르고 고객요구사항 반영이 신속하다는 강점을 무기로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종훈 태양전기 대표를 만나 최근 개발제품 특장점과 EC모터시장 동향 및 대응전략에 대해 들었다. ■ 그간 EC모터 개발과정은 태양전기가 처음으로 EC모터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1996년부터다. HVAC분야에서는 2016년부터 공조기용으로 팬필터 유니트 300W를 개발한 것이 최초 모델이다. 클린룸을 중심으로 LG 등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하이닉스, 씨게이트 등에 대량으로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거의 매년 새로운 용량의 EC팬을 출시하고 있으며 독일 풍커(Punker)사와 팬공급
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대표 김길상)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지난해 4월 현대종합설계를 인수하면서 같은해 9월 새롭게 출범한 하이테크 전문 종합건축설계사무소다.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생산공장 등 첨단산업 설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새롭게 출범한 이후 기존 현대자동차그룹 물량에 더해 SK 등 타그룹 계열사 물량도 확보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22년 매출은 695억여원으로 업계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인당 매출액은 3억95만원으로 업계 2위라는 높은 생산성을 나타냈다. AA아키그룹은 건설경기가 부진한 최근 시장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미 경쟁력을 갖춘 하이테크 설계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건설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BIM, 녹색건축부문에 집중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역량과 전략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출범 이후 5년만에 매출기준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디자인-감리-디벨로퍼의 ‘AA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김길상 AA아키그룹 대표를 만나 시장동향을 짚어보고 경영방침과 최근 녹색건축 트렌드에 대한 시각에 대해 들었다. ■ AA아키그룹을 소개하면 AA아키그룹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절차 간소화, 혜택 부여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10월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비사업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자 개정된 법률 개정안이 지난 7월18일 공포돼 내년 1월19일 시행됨에 따라 법의 위임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역세권 등에서 법적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하는 경우 법적상한보다 추가로 완화된 용적률의 50% 이상 시·도 조례로 규정하는 면적만큼은 공공분양 브랜드인 뉴: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인수자의 토지인수가격은 감정평가액의 50%로 규정했다. 만약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경우 법적상한까지 용적률을 부여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적용 가능지역을 현행 주거지역에서 준공업지역까지 확대한다. 또한 토지등소유자가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하는 경우 필요한 동의비율은 1/3 이하에서 조례로 정하는 비율 이상으로 하고 정비구역 지정권자는 정비계획 입안권자에게 용적률, 높이 등 개발밀도나, 공공시설의 설치방향 등 정비계획 기본방향을 사전제시토록 했다. 신탁업자나 한국토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일 개최된 녹색건축한마당에서 ‘LH 제로에너지건축 컨퍼런스’ 세션을 마련해 정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정책에 대한 LH 대응현황 및 기술기준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ZEB공동주택 확산정책에 발맞춘 LH 추진방향과 관련된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로드맵 및 기술설계 가이드라인(최승영 LH 주택기술단 부장)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방안(강성용 LH 공공주택전기처 부장) △공동주택 지열냉난방 표준화 방안(김기수 LH 공공주택설비처 부장) △패널토론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녹색건축한마당은 건설산업의 녹색건축에 대한 각성을 도모하고 정책을 활성화하는 한편 공공과 학계가 모여 건축에 대한 최신기술과 해외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ESG, 탄소중립 이슈가 부각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감시체계가 발전되고 있어 정부도 지난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등 부처협력체계를 구축해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수립을 통해 실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SK에코플랜트가 경북 포항에 국내 첫 육양국(陸揚局: Landing station) 연계 데이터센터(DC) 캠퍼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DC 지방분산 활성화와 디지털 인프라산업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DC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심장석 DCT텔레콤 대표,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SK에코플랜트와 DCT텔레콤, KB자산운용은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총 120MW 규모의 글로벌 DC캠퍼스(집적단지) 및 이와 연계한 국제 해저 광케이블, 육양국을 조성하게 된다. 육양국은 국가 간 연결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해주는 중간기지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국내에는 현재 부산 지역에 집중돼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진행 시 DC 캠퍼스 EPC(설계
녹색건축인증제도가 기존 7개 전문분야 분류체계에서 4개 분류체계로 간소화되는 한편 건축물 내‧외부, 계획단계부터 유지관리단계까지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평가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녹색건축센터는 지난 6일 개최된 녹색건축한마당에서 ‘녹색건축인증(G-SEED) 개정(안)’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장대희 녹색건축센터장은 개정안 발표에 앞서 “전 세계적,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저감 항목을 강화하는 한편 ESG, 웰빙 등 사회적이슈를 반영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토록 개정작업을 진행했다”라며 “특히 평가항목은 인증제도의 특성 상 투명성, 공정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량적 평가가 가능한 항목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기준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준을 마련하되 제품이나 한계가 특정화된 기술이나 상업적 사항들은 최대한 배제하고자 했다”라며 “친환경적 요소로 증명된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정량화된 평가방법이 없거나 친환경성에 대해 논란이 있는 항목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인증제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의 탄소저감 효과 등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6일 신한은행(행장 정상혁)과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개최하는 유일한 녹색건축분야 공식행사인 ‘녹색건축한마당’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약 1,200억원 규모의 ‘ESG 금융상품’ 출시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축사에서 “민‧관협업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라며 “지난 여름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 재난을 불러왔으며 이제 지구온난화가 아닌 지구열대화가 시작됐다는 UN사무총장의 경고를 국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던 지난 7월 전 세계 인구 81%인 65억명이 폭염을 경험했을 만큼 기후위기는 우리의 일상이 됐으며 전 세계가 풀어야 할 도전적이 과제가 됐다”라며 “이를 위해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크게 상향했으며 우리나라 역시 2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주에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8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파·분쇄해 블랙매스(Black mass)를 만들고 여기서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산단부지 및 기반시설 확보, 사업인허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시 강동면 강동산업단지 내 들어설 경주공장은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 구축하는 첫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은 전·후처리 시설로 이뤄지며 이번 공장은 두 공정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분쇄하고 배터리 원료추출 전단계인 블랙매스를 추출한다. 2026년 처리시설이 갖춰지면 연간 1만톤(t)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터리 주요 광물에 대한 우리나라의 중국 의존도는 8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데이터센터(DC) 열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는 DC의 규모 및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DC는 방대한 데이터를 24시간 안정적으로 관리 및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수많은 IT 장비가 가동되면서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DC는 총 사용 전력의 약 45%가 냉각에 사용될 정도로 쿨링의 중요성이 크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안정성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쿨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대형 DC부터 소형 전산실까지 다양한 타입의 제품을 선보여 DC에서 필요한 공조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장비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디지털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연동해 에너지효율 관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Free Cooling Chiller)’는 실외공기를 활용하는 프리쿨링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해 운영비용(OPEX)를 절감한다. 300~2,200kW 범위까지 수용 가능해 대형 DC에 적합하다. 실
환경·에너지기업 SK에코플랜트가 해외 데이터센터(DC)에 SOFC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 중인 DC 전력공급시스템으로 SOFC를 채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GDS의 싱가포르DC SOFC 공급‧설치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GDS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DC개발‧운영기업이다. 100개 이상 DC를 보유하고 있으며 830여개 글로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SK에코플랜트와 GDS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료전지 연계 DC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싱가포르 DC에 SOF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GDS DC에 연료전지 공급을 비롯한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도맡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SOFC는 3세대 연료전지로 현존하는 연료전지 기술 중 발전효율이 가장 높다. 좁은 부지에서도 고효율 전력생산이 가능한 대표적인 도심형 분산전원이다. 계절, 날씨 등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전력생산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