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 있는 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 쉽고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오는 9월27일까지 혁신제품 신청을 접수한다. 혁신제품을 지정받은 기업들은 공공조달 시장에서 3년간 수의계약 자격을 부여받아 초기 판로를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토대로 민간·해외 시장까지 개척할 수 있다. 일례로 아고스의 ‘드론 탐지 주파수 스캐너’는 지난해 하반기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후 지난 만 1년이 되지 않은 지난 7월 기준으로 22억5,000원 공공조달 실적을 달성해 국내 매출액이 3배 이상 성장했다.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안티드론시스템 개발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산업부 연구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우수연구개발제품뿐만 아니라 차세대일류상품, 에너지기술마켓 참여 희망 제품을 포함해 통합 공고한다. 차세대일류상품은 향후 7년 내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세계일류상품’이 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상품을 말하며 에너지기술마켓은 17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말
제주지역에 전력수급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 완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가 본격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지난 18일 제주 장주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입찰공고를 계기로 국내 최초의 저탄소 전원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성 자원으로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필요성이 논의돼왔으나 전력도매가격(SMP) 단일가격으로 보상하는 현 전력시장 체제에서는 고비용인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실질적 보급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계통 포화 및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제주도에 우선적으로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을 도입키로 했다. 이번 경쟁입찰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들은 4시간 이상 운전가능한 장주기 ESS설비를 건설, 운영하고 15년간 낙찰가격으로 보상받는다. ESS로 남는 전력은 충전하고 부족한 전력은 방전함으로써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의 전력수급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입찰물량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024년도 ESS 도
지난주를 정점으로 여름철 전력수요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계속되는 더위에 건물냉방 등 전력수요 관리에 여전히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는 상업용 건물의 전력소비는 지난 30년간 빠르게 증가했으며 최근에도 냉방용 전력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 방문해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 건물의 효율혁신 우수사례를 참관하고 건물에너지효율 향상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화빌딩은 1987년 준공된 이후 29년된 노후건물이었으나 45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2019년 11월 고효율 스마트빌딩으로 재탄생했다. 빌딩 외관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설비(BIPV) 등을 통해 하루 약 3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빙축열 냉방설비 등을 구축했다. 에너지다소비 건물의 모범적인 효율개선 현장으로서 건축물에너지효율인증 1등급,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리모델링 이후 2020~2022년간 3년 평균 에너지사용량은 2,229toe를 기록해 리모델링 이전 2013~2015년간 3년평균 사용량 2,478toe 대비 10% 이상
◆전보 △윤두희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 △이주식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안영훈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intelligent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개발사업단(단장 문현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건물에너지절감과 동시에 실내건강환경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iBEEMS 과제는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과 건물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자율운전기반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2021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진행된다. iBEEMS 개발사업단은 AI기반 자율운전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대학교 기숙사에 적용해 2022년부터 실증을 수행해 왔다. 냉방기 실증결과로 △에너지 사용량 42.5% 감소 △실내 열쾌적 34.3% 개선 △실내공기질 51.3% 개선 등 성과를 도출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강화학습기반의 AI 자율운전 학습모델을 통해 거주자의 무분별한 에어컨 운전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재실자의 행태를 예측해 필요시에 필요한 양만큼 냉방시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사무총장 송준화)가 올해 3번째 데이터센터(DC) 전문가교육 기본과정을 8월24~25일 일정으로 개설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KDCEA는 DC 지속가능성 향상 및 신규‧기존 운영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DC구축‧운영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본과정에 해당되는 KDCEA DC 전문가교육 기본교육(Certified KDCEA Data Center Expert(Basic))이다. 현재 국내 DC업계는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업계 내 경쟁심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DC지속가능성 향상 및 ESG경영 등 새로운 도전해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센터운영인력 역량강화 및 신규 전문인력 충원 등 고민을 갖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4~25일 이틀간 16시간동안 열리며 교육장소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에 위치한 센터필드 18층 교육장이다. 교육내용은 △DC개요 △DC설계 △DC운영 △DC 기계‧전기설비 기초 등이며 참석대상은 DC운영 및 관련기업 임직원 또는 일반인이다. 정원은 30명으로 자세한 교육프로그램 및 등록비용 등은 홈페이지(링크)를 참고하면 되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링크)
데이터센터(DC)시장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급격하게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수요를 충족하면서 글로벌 탄소중립이라는 대전제를 달성하기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DC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막대한 에너지가 버려지고 있는 LNG에 주목하고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과제를 발주했다. 선유이앤씨가 주관기관을 맡고 △시앤시인스트루먼트 △테라플랫폼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 △고등기술연구원(IAE)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연구단은 지난 4월1일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특히 냉매로 CO₂를 사용하며 냉매의 잠열까지 활용하기 위한 기술‧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실증까지 이뤄질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LNG냉열이 주목받는 배경을 살펴보고 연구내용 및 특징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DC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LNG냉열, DC E효율‧RE100‧지방분산 등 1석3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처리 및 저장수요가 폭증하면서 이를
선유이앤씨(대표 구연걸‧이동건)는 기계설비, 소방설비 및 냉동·냉장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기업으로서 컨설팅, 설계, 시공 및 진단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ESG경영 및 열에너지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기술연구소를 설립, 미활용에너지 활용기술, 친환경냉매 적용기술, 수전해기술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활용기술을 실용화, 상용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선유이앤씨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주한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연구과제에서 주관기관을 맡았다. 이동건 선유이앤씨 대표를 만나 LNG냉열 적용을 위한 데이터센터(DC) 현황과 이번 R&D 특징 및 주안점에 대해 들었다. ■ LNG냉열은 무엇인가 LNG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를 말한다.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수송하거나 저장하기 위해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162℃로 냉각함으로써 액화시켜 부피를 1/600로 압축시킨 무색 투명한 액체다. -162℃, 1기압 상태의 LNG 1kg을 0℃, 1기압 기체로 변화하려면 약 약 200kcal의 열이 필요하다. 기화 시 주변열을 200kcal/kg 흡
고등기술연구원(IAE, 원장 김진균)은 산업기술 연구개발과 선진기술 도입 및 보급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기술연구조합이자 산‧학‧연 연구협력 복합체다. 석탄·폐기물·바이오매스 가스화 및 에너지화 기술, 폐자원 재활용 및 희소금속 회수기술, 미래 세대를 위한 수소‧풍력발전기술, IoT기반 로봇기술등 다양한 연구분야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IAE는 이번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R&D에서 1차연도에 사례조사‧분석 및 레퍼런스 케이스 조사와 열유동해석 CFD 프로그램 구동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주요부품인 열교환기의 수치해석 모델링을 정립하며 초저온 열교환기 운전조건 및 특성을 고려한 최적모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설계인자를 분류하고 CFD에 필요한 모델을 정리하는 한편 시제품 도면을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차연도에는 시제품을 3D모델링해 기존모델에 적용한다. 이는 시작품 성능향상을 위한 열교환기 설계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CFD해석을 통해 열교환기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CFD해석 후 실험데이터와 결과를 비교해 검증할 예정이며 주요 성능인자의 영향도를 분석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 회장 강성희)는 1975년 설립된 국내 유일 냉동공조산업 제조업단체다.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진흥을 위한 업계 의견수렴과 대정부 건의, 생산품 규격제정, 기술개발, 수출지원, 전시회 개최를 통한 홍보 등 냉난방공조기기 제조업체 공동의 이익증진과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KRAIA는 이번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R&D에서 1차연도에 표준화‧안전가이드를 기획 및 조사하며 냉각시스템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단체표준 및 안전매뉴얼의 개념을 도출한다. 2차연도에는 냉각시스템 관련 단체표준과 안전매뉴얼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내년 9월까지 단체표준 초안을 작성하며 협회를 중심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공청회 및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단체표준안을 도출하는 일정이다. 냉각시스템 안전매뉴얼의 경우 내년 10월까지 개발이 목표다. 초저온 액화가스가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과제사업임을 감안하면 냉각시스템 운영 시 발생하는 중대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매뉴얼 개발이 필수적이다. KRAIA는 각 설비에 대한 안전기준을 검토한 뒤 고압가스, 누설, 화재, 전기 등에 의
시앤시인스트루먼트(대표 조병순)는 1991년 창업한 전자계측기기 개발 및 제조기업이다. 전자계측기술, 유‧무선 통신기술, 각종 센서 및 계량기기, 에너지 및 건물제어시스템 등을 융합한 Smart BEMS를 개발했으며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빌딩, 스마트빌딩 등의 건축물 상세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전문기술기업이다. 시앤시인스트루먼트는 이번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R&D에서 냉각시스템의 IoT 모니터링 및 성능분석시스템을 1차연도에 개발한다. IoT LNG열교환기로 COP와 열량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에너지 및 환경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IoT 센서를 개발‧제작하는 역할도 맡았다. 차압, 온‧습도는 물론 인체를 감지하는 IoT 통합센서와 IoT 전력량계 및 초저온 변위센서, 진동‧화재센서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러한 시제품을 자체 성능평가를 거쳐 특허출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2차연도에는 냉각시스템의 IoT 모니터링 및 성능분석시스템을 개발한다. IoT기술을 적용해 PUE, CO₂ 배출량, RCI 모니터링 및 분석시스템을 설계하며 냉각시스템의 고장감지, 진단, 안전모니터링시스템을
테라플랫폼(대표 서천석)은 AICBM(AI, Internet, Cloud, Big Data, Mobile) 기술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스마트도시‧산업단지‧빌딩‧팜‧양식장 등에 에너지‧환경서비스 비즈니스모델을 개발‧제공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이다. 에너지, 소재, 부품, 장비, 빅데이터분야 전문가들과 다수 변리사들이 에너지신산업분야 플랫폼 및 구독서비스기술을 개발해 2016년 설립됐다. IP(지적재산권) R&D 기반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사업기획을 통해 미래 에너지환경서비스 플랫폼시장을 선점하고 친환경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테라플랫폼은 이번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R&D에서 1차연도에 지능형 고장감지 및 고장진단기술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성장비별 DNS(Domain Name System) 패턴과 전문가 진단을 통한 설비를 분석한다. 즉 해당 장비의 제원정보를 기반으로 긴 시간에 걸친 센서파형을 해석툴을 사용해 분석하는 것이다. 2차연도에는 지능형 고장감지 및 진단 알고리즘을 탑재한 AI모델을 개발하며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연구한다.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41조2,165억원, 영업비용은 49조6,665억원으로 영업손실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손실이 5조8,533억원 감소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9조2,244억원 증가했으며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 구입비 증가 등으로 3조3,711억원 증가한 데 비롯한다.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 판매수익은 수출부진 등으로 판매량이 0.8% 감소했으나 요금인상 및 연료비 조정요금 적용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해 9조1,522억원 증가했다. 연료비·전력 구입비은 자회사 연료비가 4,035억원,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가 2조918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력수요 감소에 따라 발전량 및 구입량 전체 규모는 감소했으나 민간 신규 석탄발전기 진입 등으로 전력구입량은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료가격 급등 영향이 지속돼 자회사 연료비가 증가했고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구입비도 상승한 결과다. 기타 영업비용에서는 발전 및 송배전 설비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8,758억원이 증가했다. 요금 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2분기 영업손실은 지난 1분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호주 최대 전력 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BlueScope), 리버티스틸(Liberty Steel), 오로라(Orora) 등과 약 133PJ(페타줄, Peta-Joule: 국제 에너지 측정 단위)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천연가스 133PJ은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호주 동부 지역 연간 가스수요의 25% 수준이다. 공급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간이다. 이번 계약으로 세넥스에너지는 10년간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확보함과 동시에 그린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전환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세넥스에너지의 이번 천연가스 장기공급 계약은 호주기업들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넥스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역량이 일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사인 핸콕(Hancock)과 함께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55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인프라를 확장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다. LS전선은 이번 1,500억원 투입에 이어 후속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며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투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뿐만 아니라 5월에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최근에는 해저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KTS) 지분인수를 통해 시공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이 이달 중순 인수대금 납입을 마치면 KTS 지분 45.69%를 확보, 최대 주주가 된다. LS전선의 관계자는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추가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제고해 급증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