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11일 부동산원 본사에서 오아시스비즈니스(대표 문욱)와 ‘프롭테크 활성화와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프롭테크 기술 및 가격 관련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통해 민‧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시세 등 부동산 가격정보 공유 △시세 산정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기술‧정보 교류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교육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세형 부동산원 공시통계본부장은 “민‧관 빅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고도화된 시세를 국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전세사기 방지 등 다양한 정책 지원에 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프롭테크 기업과 데이터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련 부동산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데이터분석 기술을 활용해 ‘안심전세App’에 빌라와 같은 소규모주택의 시세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화학공업은 업계 최초로 소재자체의 화재안전에 대한 연구개발로 난연 스티로폼 제조기술을 확보했으며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중요시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 과제인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EPS 단열재 특유의 친환경성‧경제성 등 강점으로 제품성능을 향상시켜 국내 단열재시장을 주도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현대화학공업은 지난 1986년 경기도 수원에서 현대수지를 설립하며 사업을 시작할 당시 타사대비 차별화를 고려해 설비 12기를 배치하면서 시작했다. 진취적인 구상을 통해 변화를 추구했으며 원칙에 입각한 경영철학을 통해 고효율 단열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생산자동화 설비를 증설했으며 2년 후 ‘난연재가 코팅된 스티로폼 및 그 제조장치와 방법’ 특허를 취득하며 국내 EPS 단열재기업 최초로 난연성 단열재를 제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화재안전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준불연 기반의 각종 제품을 제조했다. 초기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입자코팅기를 제작했으며 초기에는 페인트를 준불연화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대화학공업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공장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급한 난연액을 활용해 준불연 EPS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지난 10일 안전한 자전거 도로 주행환경 구축을 위해 첨단 IoT 센서 기반 자전거 도로 위험요소(장애물, 노면파손 등) 탐지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이용현황에 따르면 자전거 도로는 2011년 1만5,308km에서 2021년 2만5,249km로 매년 지속 연장되고 있다. 자전거 도로의 안전관리 문제로 인한 사고 위험성 역시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 위 돌덩이, 지주, 입간판 등과 같은 방해물과 부딪혀 사망사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이러한 자전거 도로의 위험요소 관측은 이용자들의 직접적인 민원 제보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자전거 도로의 위험요소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건설연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연구팀(팀장: 정인택 박사)은 첨단 IoT센서 기반 자전거 도로 위험요소 탐지기술을 개발했다. 자전거, 전동스쿠터 등 개인형 이동 수단에 깊이 카메라, 자이로센서 등 IoT 센서를 탑재해 직접 운행하면서 자전거 도로의 위험요소와 위치를 자동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했다. 깊이 카메라(Depth Camera)란 일반적으로 사람의 두 눈을 모방해 카메라로 관측되는 대
LX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23’에 참가해 건설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주요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B2B 건축자재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KAFF)은 2006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B2B·B2G 중심 건축자재·설비·기술 전문 전시회로 올해 관련 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LX하우시스는 △건축용 PF단열재 ‘LX Z:IN PF보드’ △바닥재 ‘LX Z:IN 에디톤 플로어’ 등 뛰어난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B2B 건축자재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LX Z:IN PF보드’는 국내 건축용 유기단열재 중 최고 수준의 단열성능과 환경성적표지(EPD)·저탄소제품 인증 등 친환경성 관련 인증까지 확보한 제품이다. 고효율 에너지성능과 친환경성으로 건축물 녹색건축인증 평가 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건축물 화재안전 관련 법규 및 기준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제품 외부의 전체 표면(
LH(사장 이한준)는 10월11일 포항 흥해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한준 LH사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해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포항시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총 200세대 규모로 건설되며 이중 100호는 지진피해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총 사업비 약 450억원이 투입돼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건설되며 아파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약 390m도 새롭게 신설돼 주변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대별 전용면적은 29㎡, 37㎡, 46㎡ 등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3~4인용 46㎡ 세대수를 대폭 늘려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포항시, LH가 힘을 모아 지진 피해 주민 우선 공급물량을 당초 10%에서 50%까지 대폭 확대하고 공공임대 입주를 위한 소득 및 자산요건도 완화시켰다. LH는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은 10월10일 서울 용산구 신안우이 프로젝트 합동사무소에서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남철 한화 건설부문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세부 설계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SK디앤디와 함께 국내 최대 종합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국내기업이 주도하는 최초의 대형 해상풍력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진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을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2년 기준 국내 해상풍력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국내기업이 주도하는 국내 최초 대형 해상풍력발전사업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주요 인허가 및 주민수용성 확보 등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한국남동발전과 SK디앤디가 공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은 전 세계 11개 선급의 마린 인증을 획득한 HMI 신제품 ‘ST6000T’를 출시했다고 10월11일 밝혔다. 선주들은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의 친환경화와 디지털화에 힘쓰고 있다. 선박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기 위해서는 각종 장비와 제어기를 연결해 감시기능을 수행하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박에 적용하는 하드웨어는 마린 인증을 필수로 획득해야 하는 높은 요구 조건도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선보인 ST6000T 시리즈는 프로페이스 HMI라인 중에서 최초로 전 세계 11개 선급협회가 인증한 EU RO MR(EU Recognized Organization Mutual Recognition)를 취득했다. 각 나라의 선사 인증을 받은 기존 제품과 달리 이번 신제품은 별도 국가의 마린 인증을 획득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ST6000T는 디자인 면에서 전면 알루미늄 베젤을 갖춘 디자인과 가시성 높은 인터페이스로 비즈니스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디스플레이는 선박의 주행,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는 10월10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새롭게 오픈한 ‘더샵갤러리 2.0’ 에서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AI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AI 포럼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포스코이앤씨의 AI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공유해 관련분야 연구와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며 미래세대와 소통을 통해 건설분야 AI 기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계획됐다. 이번 포럼은 외부특강과 연구사례 발표 등을 통해 AI기술개발 동향과 적용에 대해 함께 참여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건설, 데이터분석을 전공하고 있는 8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특별강연자로 초청된 장동인 KAIST AI 대학원 교수는 이날 포럼 첫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와 일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장동인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과도한 환상으로 AI는 두 번의 겨울을 지내고 세 번째 관심기에 들어와 있다”라며 “특히 AI와 머신러닝으로 새로운 혁신이 건축, 엔지니어링 등 건설 산업 전반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분야별 A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소속 김동욱 발표자는 한국실내환경학회 제20회 연차학술대회에서 ‘환기시스템 가동에 따른 실내공간에서의 입자분포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학교 교실 등에서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해 기계환기시스템 및 공기정화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들의 성능은 공간 전체의 입자농도 저감에 초점을 두고 평가가 되는 경우가 많아 국부적인 관점에서 공간 내 균일한 입자농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요구가 제시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기계환기시스템 가동에 따른 교실 내 입자제거효율의 국부적 분포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는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를 활용해 학교 교실 공간에서 기계환기시스템에 의해 공기부유 입자가 제거되는 상황을 가정해 국부적 입자제거효율 분포를 입자균질성 지표를 제안해 평가했다. 입자균질성은 재실자 호흡역에서 위치별 입자농도 표준편차 및 변동계수를 사용해 분석됐다. 공기청정‧냉난방 가동과 환기 단독가동 시 최대 0.11 차이 이에 환기시스템 단독가동과 공기청정기, 냉난방기(천장형, 바닥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소속 김종범 회원은 ‘국가 및 지자체의 실내공기질(IAQ)관리 현황 및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2019년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면서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대기오염이 성인의 허혈성 질환,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증가시키며 아동에게는 폐기능 저하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로 매년 700만명이 조기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부터 시작한 국토개발 및 산업화로 공기질이 악화되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한 관리를 위해 관련 법들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지난 1991년 ‘환경정책 기본법’과 ‘대기환경보전법’이 수립됐으며 관련 법에 따라 대기측정망 운영, 대기오염도 예측 및 전망, 국가 대기질통합관리센터 운영,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나날이 전국의 대기질은 개선돼왔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오면서 대중의 관심은 외부공기질에서 IAQ로 바뀌기 시작했다. 환경부에서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체류시간을 조사한 결과 학교, 사무실, 가정,
부산대 풍력발전미래기술연구센터 소속 강율호 발표자는 ‘열회수 환기장치의 체적과 에너지효율의 상관관계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실내공기질은 거주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환기는 실내 공기오염을 제거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제어 방법이다. 열회수 환기장치(ERV: Energy Recovery Ventilator)는 외부로부터 도입되는 신선한 외기와 건물 내부에서 배출되는 실내 공기의 열교환을 수행한다. 도입되는 외기와 배출되는 실내공기의 열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하기 때문에 환기 부하로 인한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면서도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환기 장치다. 이 연구를 통해 ERV의 크기와 효율 사이에 어떠한 상관 관계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으며 ERV의 적정 크기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코자 했다. 지난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전열교환효율 측정을 수행한 847개 ERV 제품을 대상으로 ERV의 전체 크기와 ERV의 핵심 부품인 전열소자의 크기를 분석했다. ERV의 효율은 냉방과 난방을 구분해 나타내고 있으며 KS B 6879에 따른 냉방과 난방의 시험조건은 온도에 따라 외기와 배
서경대학교 환경화학공학과 소속 박신영 발표자는 한국실내환경학회 제20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실내‧외 PM2.5 농도 예측모델을 활용한 개인단위 노출량 평가’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박신영 발표자는 “이 연구를 통해 개인 이동경로에 따른 실내‧외 PM2.5 농도를 예측하며 개인의 활동패턴에 따른 노출량을 평가하고자 GPS 위‧경도 좌표, 시간활동일지, 실외 PM10, PM2.5 농도 및 기상데이터를 활용해 위치 기반 PM2.5 농도를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휴대용 측정기를 통해 PM2.5 농도를 측정했으며 예측값과 실측값을 비교한 이번 연구는 GPS 및 실외 환경 데이터(PM10, PM2.5, 온도, 상대습도, 풍속, 강수량) 기반 실내‧외 PM2.5 농도 예측모델을 통해 개인의 PM2.5 농도를 예측했으며 광산란기반 휴대용 측정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PM2.5 농도를 측정했다. 획득한 PM2.5 예측값과 실측값을 통해 실내‧외 공간별 TWA(Time Weighted Average: 시간가중평균 허용기준) 농도를 산출해 비교했다. 이때 연구를 통해 여러 측정기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해 GRIMM(Model 11-A) 장비를 통해 측정값을 보정 후 활용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서연 발표자는 한국실내환경학회 제20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실내공기질(IAQ) 모델링을 통한 재실자의 영향 분석’에 대한 결과를 소개했다. 현대인은 대부분 실내에서 거주하며 IAQ는 건강과 밀접하기 때문에 이를 모델링해 효과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외부 기상변수, 실외 유입, 실내 침착, 환기, 공기청정기 등의 영향을 이용한 IAQ 모델이 개발됐으나 실내 오염물질의 주 발생원인 재실자의 수와 활동은 고려되지 않았다. 어린이는 활발한 실내 활동과 성인에 비해 많은 호흡량과 미발달된 신체로 오염물질 노출가능성이 높으며 건강에 더 유해하다. 이 연구에 따르면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 대상 활동 시설에서 실측공기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기, 침기, 침착, 공기청정기 등 효과에 재실자 수나 활동 등 특성을 반영한 IAQ 모델을 개발했다. 박서연 발표자는 “개발된 모델을 통해 재실자가 IAQ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노출량을 수치화했다”라며 “또한 공기청정기의 오염물질 저감효과를 분석해 IAQ를 개선하며 재실자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개인 CO₂ 발생량‧호흡량 중심 노출량
한국실내환경학회 제20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신희원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회원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동계 공조설비 운영현황 및 공기교환율 실태조사’를 주제한 발표를 통해 국내 다중이용시설의 열악한 환기실태를 지적했다. 식당, 카페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상시 이용하는 시설로 집단감염에 취약한 장소로 지목된다. 환기를 통한 감염관리가 중요함에 따라 해당 시설의 운영현황과 환기실태 파악이 요구된다. 그러나 실제 영업 중 실험수행의 어려움, 불규칙한 재실 특성 등으로 정밀한 공기교환율 측정의 어려움이 있다. 신희원 회원은 발표를 통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공조설비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실자 기반 CO₂ 농도 측정결과에 다중수식방법을 적용해 동계 공기교환율을 산출한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27개소의 건축(실면적, 개구부 규격 등), 재실(이용자 수 등), 설비(공기정화장치 설치유무, 유형, 운영정보 등) 특성을 조사했다. 또한 30분간 실내 CO₂ 농도와 재실 정보 측정결과를 활용해 다중 수식방법을 적용해 공기교환율을 산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환기 현황을 분석했다. 기계환기 미설치 48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소속인 박민지 발표자는 한국실내환경학회 제20회 연차학술대회에서 ‘민감‧취약계층 개인노출평가 기반 PM2.5 노출량에 따른 미세환경별 노출기여도 및 노출강도’를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공유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21년 보건역학적 증거의 축적에 기반해 대기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420만명이 사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6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민감‧취약계층은 환자, 노인 및 임산부가 포함된다. 노인 환자의 경우 면역학적 방어력이 저하되며 여러 기저 만성질환으로 인해 낮은 농도에서도 실내 대기 오염물질 노출 영향에 가장 취약하다. 이에 따라 민감군을 실내 대기오염물질 노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농도와 분포를 파악해 개별 일일 노출량, 실내 대기환경별 노출기여도 및 노출강도의 분포를 이해해야 한다. 관련 연구에서는 인천 남동구, 경남 남해군 산단 지역 내 거주하는 20명의 대상자 및 평균 연령 70세 이상의 노령 대상자 20명, 순환기계 질환자 20명, 호흡기계 질환자 20명, 신경계 질환자 17명 등을 대상으로 총 97명의 개인노출평가를 실시했다. 대상자당 5일간의 개별 노출평가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