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5월12일 하남시와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은 지역전문가를 양성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중 하나인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부동산원과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지원’ 및 ‘지역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하남시는 이번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계기로 건축법률교실, 원도심 환경개선 건축교실 등의 교육내용으로 교육대상(하남시민 누구나)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부동산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 상담 및 접수 △사업성 분석 △인허가 지원 △착공 및 준공 △청산 등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숙렬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후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전문가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하남시민의 안정된 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은 5월13일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안양시 공공전세주택 현장을 방문했다. 공공전세주택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LH가 도심 내 공동주택·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가의 90~9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월 임대료가 없으며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방 3개 이상으로 3~4인 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지난 5월 1차적으로 접수한 안양시 소재 2개동 117호 공공전세주택 청약 접수결과 평균 경쟁률 27:1을 기록했다. 5월말 입주자 선정추첨을 통해 6~7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잔금 납부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김현준 사장은 현장에 도착해 주변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현황과 통학 가능한 어린이집·초등학교 위치 등 주택 입지여건을 살핀 후 주택 내부로 이동해 주택유형별 구조 등을 점검했다. 김현준 사장은 “공공전세주택 첫 입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이 모인 것은 전세난으로 값싸고 질좋은 전세를 기다리는 국민이 많다는 반증”이라며 “빠른 공급을 통해 많은 국민이 공공전세주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전세주택 매입목표를 서울 3,000
BIM, 데이터센터, 콜드체인 등 설비설계업계의 이슈를 통해 설비설계기술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5월12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된 ‘2021년 최신 설비설계기술 세미나’는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2021 HVAC KOREA)’의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설비설계업계에 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슈별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BIM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 개발(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기계비구조요소 내진설계 기준 고찰(우창호 엔에스브이 상무) △데이터센터 기계설비의 최신 동향 및 사례(엄태윤 한일엠이씨 연구소장) △콜드체인 물류센터의 최근 기계설비 동향 및 사례(김원호 기성이앤씨 부사장) △일반건물 단위냉방부하 기준개정에 관한 연구(황동곤 우원엠앤이 연구소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변운섭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준 설비인에게 감사하다”라며 “세미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 개발박동일 하나지엔씨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열에너지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공유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칸kharn과 히트펌프얼라이언스(의장 김민수 서울대 교수)는 5월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2021 HVAC KOREA)’의 부대행사로 ‘그린뉴딜 선도하는 수열에너지 세미나’를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열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현황(조해진 K-water 차장) △갱내 유출수 활용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두영 지엔원에너지 차장) △장흥군의 소도시 그린뉴딜 수열에너지 구축(강한기 이젠엔지니어링 대표) △수열원 히트펌프 개발 현황(김규영 LG전자 책임연구원) △탄소중립 실현, 유출지하수 활용방안(김시헌 안양대 교수) △수열원-열교환기/수처리 패키지(박형준 장한기술 이사) 등이 발표됐다. 수열E 통한 제로에너지시티 실현조해진 K-water 차장은 ‘열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현황’ 발표를 통해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K-water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EDC에 시행사로 참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해진 차장은 “부산E
에너지 세이빙솔루션 전문기업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가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1)’ 참가해 △공기조화기 △항온항습기 △연소기기 등의 제품을 출품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국코로나의 ‘CoolW@all’은 기존 패키지형 항온항습기와 달리 유닛 외부케이스를 제거하고 전열면적을 확대해 냉각능력을 증대하고 기류유동 경로상의 압력손실을 최소화해 팬동력을 절감시킨 수냉식 벽체형 CRAH(Computer Room Air Handler)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설치면적이 적어 향후 서버증설에 대응하기 위한 부하 확장대응력이 우수하고 낮은 팬정압으로 운전비용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EC팬을 적용해 필터막힘, 주변 팬고장 등 운전환경 변화에도 정풍량을 송풍한다. 이와 함께 출품된 한국코로나의 가스외기조화기는 전기예열코일+EHP방식대비 에너비지용 절감효과가 우수하며 온수배관, 순환펌프 등이 필요치 않아 초기투자비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농·축산용 복합 CO₂발생기인 팜케어도 많은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농업용 팜케어의 경우 높은 효율을 통해 적은 에너지비용으로 탄산시비가 가능하며
국내 전체 주택유형의 48.6%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에너지절감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합배관시스템에 대한 필요성 및 특장점이 공유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성이엔드씨(대표 윤석구)는 5월14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1)’의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참가기업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성순경 구성이엔드씨 연구소장 겸 가천대 교수는 공동주택 난방방식 중 하나인 기존 4관식 중앙공급방식의 에너지손실 및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배관과 세대유닛에 대해 소개했다. 성순경 연구소장은 “난방과 급탕 공급계통이 서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4관식 중앙공급 배관계통은 2관식대비 배관의 가닥수와 총 길이가 증가함에 따라 표면적이 넓어져 동절기 및 춘추기에 배관열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전문가가 관리함으로써 열원기기 수명 증가 및 고효율 운전이 가능한 중앙공급방식이 외면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관식 통압배관방식이 적용되고 있다”라며 “통합배관 방식은 난방용 배관만을 공용부에 설치하고 각 세대에서는 간접가열을 통해 급탕온수를 얻는 방식으
우리정부가 녹색전환 선도국가인 스웨덴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2050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앞당긴다. 한국 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5월13일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13개 스웨덴기업이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달성을 위한 이행서약을 공동발표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녹색전환연합은 한국의 미래 녹색 경쟁력 향상을 위해 환경위험 및 기회를 평가해 기업운영에 반영하고 주요 부문에 결처 지속가능성을 높일 혁신솔루션 구형을 위한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2050년보다 앞서 탄소중립 경제로 도약하려는 한국의 목표실현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색전환연합의 대다수 기업이 한국과 스웨덴이 세운 탄소중립 목표를 더욱 앞당겨 달성하기 위한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양국의 의제를 추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브라임 배일란 스웨덴 산업혁신부 장관은 ‘녹색성장의 가능성: 한국과 스웨덴이 협력강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가깝고도 소중한 파트너로 스웨덴기업이 모여 타국의 녹색전환을 위해 연합을 맺은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라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5월11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관리정책 수립·평가 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사업장 기초자료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김영민, 이하 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전국 1~5종 대기배출사업장 약 6만곳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원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기배출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방지시설을 통과해 배출되는 일련의 과정뿐만 아니라 시설 인·허가 정보, 자가측정 결과 등을 수집·검증해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목록화한다. 수집된 자료는 각 사업장 굴뚝 끝단 등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어느 정도 배출되는지 파악하고, 국가배출량 정확도를 높여 과학적인 사업장 관리방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보센터는 4년마다 수행하고 있는 소규모사업장(4·5종)에 대한 대기배출원 조사기간을 단축하고 올해부터 전제 1~5종 대기배출사업장 조사를 매년 실시키로 했다. 센터는 원활하고 체계적인 배출원조사를 위해 조사방식을 개선하고 다수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배출원조사체계를 개편하고 검증역량을 강화했다. 1~3종 사업장은 전산에 의한 방법으로 기초자료를
린나이는 5월14일 음식물처리기가 새로운 삼신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음식물처리기 렌탈서비스을 시작하며 GS홈쇼핑 첫 론칭 방송을 오는 5월17일 오후 7시30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트렌드는 홈 인테리어와 가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관련산업의 큰 호황을 불러왔다. 그동안 성장이 정체된 음식물처리기시장 역시 기존 허가되지 않은 일반 분쇄식이 아닌 미생물 액상발효 소멸방식의 획기적인 가정용 음식물처리기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2020년 기준 음식물처리기시장 규모는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린나이는 지난 2002년 건조식 음식물처리기 비움을 출시해 누적판매 18만대를 기록했으며 국내 음식물처리기 1세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음식물처리기 기술에 대한 20년 역사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으며 지난해 분쇄+미생물 소멸방식의 5세대 음식물처리기 ‘비움2’를 출시했다. 비움2는 100% 분쇄 초강력 모터 맷돌 분쇄방식으로 분쇄된 음식물쓰레기를 액상화 처리하는 미생물 액상발효 소멸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음식물처리기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이 퍼져 주부들의 워너비가전으로 손꼽히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원장 김종남) 연료전지연구실 박구곤 박사 연구진은 미국 브룩헤이븐국가연구소, 센트럴 미시건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 사용량은 저감하면서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코어(core)-쉘(shell)구조 촉매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코어-쉘구조 촉매는 코어에 코발트, 쉘은 백금을 적용해 기존 상용 백금촉매대비 성능은 2배, 내구성은 5배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ACS Catalysis’의 5월7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탄소중립 및 수소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수소기반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자동차 등 모바일용, 건물용, 발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료전지는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및 토요타자동차는 수소전기자동차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한 상황이다. 연료전지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스택 내 전극촉매로 사용되는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 가격은 최근 급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료전지 스택비용의 약 48%를 차지하는 전극촉매의 성능 향상과 가격저감이
2019년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발전용 연료전지의 설치규모를 2022년까지 1.5GW(내수 1GW), 2040년까지 15GW(내수 8GW 및 수출 7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소경제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수소발전 의무화제도(HPS)를 2022년부터 시행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연료전지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연면적 10만m² 이상 건축물, 사업면적 9만m² 이상 30만m² 미만의 정비사업 등 26개 대상분야에 대해 건축물 계약전력 용량의 5% 이상 연료전지 설치를 의무화해 성장세에 힘을 싣고 있다. 인산형 연료전지(PAFC) 생산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시장 누적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퓨얼셀은 매출액 기준 2배 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은 4,618억3,800만원으로 전년(2,211억7,100만원)대비 108.8%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6%, 19.5% 증가했다. 두산퓨얼셀의 관계자는 “두산퓨얼셀은 LPG 사용모델 ‘Tri-gen’ 모델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LPG 사용모델은 LNG와 LPG를 함께 사용할
목재펠릿보일러시장은 정부의 관심부족으로 인해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또한 현재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목재펠릿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지가 국토의 6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목재펠릿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어 시장확대가 기대된다. 국내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인 규원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62억5,000만원으로 전년(68억4,300만원)대비 8.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7%, 33.8% 성장했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2021년은 목재펠릿보일러시장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산림청의 보급사업예산 축소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나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규원테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축분보일러 △하이브리드 우드칩보일러 △산림에너지자립화용 우드칩보일러 및 발전설비 △친환경건조설비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분뇨는 연간 6,000만톤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토양·식수 오염 등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지만 규원테크에서 4년간 투자한 기술을 통해 활용방안이 마련된 이후 환경문제 해결과 에
2020년 산업용보일러시장은 지난해 강화된 대기환경보전법으로 인해 국내 배출신고대상 보일러와 2005년 이전 제작된 흡수식 냉온수기용 버너에 대한 교체수요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일러와 냉온수기용 버너교체가 대부분 이뤄져 올해수요는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와 전년동기를 비교했을 경우 수요가 줄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버너 시험방식 개선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버너 시험성적서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업체에서 용량별 보일러를 구비해야 해 버너 생산전문업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보일러 외 다른 용도의 버너를 일괄적으로 보일러에 탑재해 검사하고 있어 용도별 최적버너가 시장에 유통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함께 산업용보일러시장의 성장이 해외기업과 유통사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업체의 경우 국내기업보다 매출액이 낮지만 오히려 당기순이익은 높은 경우가 있다”라며 “산업용보일러 교체시장은 국비지원이 많은 반면 외산제품이 다량 판매되고 있어 국민의 세금이 해외로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가정용보일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9년 적자를 기록했던 린나이와 대성쎌틱에너시스의 경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매출은 8,734억900만원으로 전년(7,742억9,100만원)대비 12.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49.7%, 49.5% 큰 폭으로 성장했다. 경동나비엔 2020년 매출성장의 주요요인은 해외시장이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주력시장인 북미, 러시아, 중국 등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경직되기는 했으나 반대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위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난방과 온수를 담당하는 보일러 및 온수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시장의 소비자니즈에 맞춰 콘덴싱보일러, 전기보일러, 원격제어보일러 등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라며 “캐스케이드시스템, 지역난방용 통합배관 히티허브 등을 통해 상업용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 물류창고에 이어 2024년까지 총920억원을 투자해 현지 생산공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생산과 물류의 유연성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월6일 취임해 우리 경제의 코로나19와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며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문승욱 장관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지난 4월, 6개월 연속 수출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제회복 조짐이 보여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 이어 안팎으로 커다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탄소중립 실현, 디지털 전환과 같은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해 나가야 하고 대외적으로는 미중갈등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전략적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라며 “기업들은 코로나19와 미래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중이며 우리 기업과 산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승욱 장관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함께하는 산업부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문 장관은 산업부의 정책과 사업이 많은 지역에서 힘과 희망이 되고 있지만 지역 현장에서 수행되는 과정에 여전히 불합치되는 경우가 있으며 정책을 수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