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연구지원단(이하 연구지원단)’을 발족하고 4월16일 국립환경과학원 연구 1동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장윤석 원장, 김영우 연구지원단장 등 연구지원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지원단은 대기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학·연 전문가들로 산업통상자원부, 권역별 시·도지사 등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24명으로 구성됐다. 배출시설 분과, 도로이동오염원 분과, 비도로 이동오염원 분과 및 생활오염원 분과 등 총 4개의 분과로 구성·운영된다. 연구지원단은 ‘권역별 맞춤형 대기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정책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4년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권역별 대기질 목표 농도를 수도권은 17㎍/㎥, 중부권은 17㎍/㎥, 남부권은 16㎍/㎥, 동남권은 17㎍/㎥로 설정한 바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지원단은 권역별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업장 총량관리 및 관리체계 개선,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의 배출가스 억제, 생활주변 배출원 관리 분야 등
한국공기안전원(이사장 이형우)은 오는 4월27일(월)까지 ‘음압 및 공기질 전문가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음압 및 공기질 전문가 과정’은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훈련으로 광주광역시가 미래산업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기산업 육성’에 맞춰 공기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훈련은 이론, 실무, 실습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이론은 보건환경, 기초역학 등 △실무는 시스템 설계 및 구축운영, 시설안전관리 등 △실습은 고성능 공기정화기 제작 및 관리, 성능평가 등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 전원에게 식대 포함해 매월 최대 25만원 상당의 실비가 지급된다. 또 특전으로 등록민간자격인 공기안전평가사와 공기안전유지관리사의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취업 컨설팅 및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 ‘음압 및 공기질 전문가 과정’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혁신프로젝트(Ⅲ)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광주테크노파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사업을 추진하여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취업 알선함으로써 구인구직난
한국유체기계학회(회장 김경엽)는 가스발전산업의 국내 생태계 강화를 위한 가스복합 표준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월17일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표준 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과 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R&D전략기획단이 후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토론회로 진행됐기 때문에 가스발전 산업분야 전문가 40여명은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임춘택 에기평 원장, 김경엽 학회 회장의 축사 및 가스터빈분야 전문가인 정진택 고려대 총장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주요 기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스발전산업의 부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주최측과 참여 전문가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포럼의 발제는 손정락 추진단장(R&D 전략기획단 에너지자원MD)의 ‘가스터빈 사업 혁신성장 추진 방안’으로써 온라인 자료공유 방식으로 발표해 전문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정락 추진단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가스복합 발전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산·학·연 전문가들이 가스발전 사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환경부 배출허용기준대비 설비별 20~30% 강화한 질소산화물(NOx) 자체관리기준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강화되는 환경규제 준수는 물론 자구 노력을 통해 서울시 대기질 개선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라며 “우리 공사는 환경부 규제보다 더 엄격하게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관리하여 에너지공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배출허용기준보다 20~30% 강화된 질소산화물 자체관리기준을 수립해 한국환경공단에 제출, 2020년 4월부터 공사설비에 적용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질소산화물이 자체관리기준을 초과해 배출될 경우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통보를 받게 되며 자체적으로 환경오염물질배출 저감을 위한 후속조치에 들어가게 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목동열병합 SCR 성능검사를 완료하고 SCR에 사용되는 촉매를 교체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중에는 목동, 노원열병합에 고성능 저녹스버너 및 FGR 등 탈질설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시민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자사의 최신 솔루션을 하나로 엮은 스마트팩토리 설비구축을 위한 통합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스마트 모터보호 및 정보감시 솔루션’은 설비의 디지털화, 공장의 스마트화에 관심이 높은 고객과 모터보호 및 정보감시, 에너지절감 필요가 있는 국내 기업을 위해 슈나이더일릭트릭 코리아가 직접 구성해 출시한 패키지 상품이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과 HMI, EOCR 솔루션에 디지털 미터(Digital Meter) 기능을 더한 통합 솔루션으로 모터전류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전압과 전력량 계측을 전문화하고 센서 데이터를 고속의 이더넷 통신으로 전달해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다. 특히 별도의 IT 게이트웨이(gateway) 없이 디바이스에서 보낸 정보가 클라우드로 모이기 때문에 다수의 모터 데이터를 손쉽게 IT레벨로 전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모터의 통합관리 및 유지보수, 예지보전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스마트’한 통합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사업장의 성격이나 적용 시기에 따라 개별 솔루션 중 몇 가지 제품을 선택적으로 조합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R&D)의 ‘온라인 메타순환평가’를 확대·실시한다. 에기평은 2018년도에 전담기관 최초로 ‘온라인 메타순환평가’를 도입하여 개념평가에 적용 중이었으며 그간 평가에 참여한 기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지속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연장됨에 따라 2020년도 모든 신규과제 선정평가에 확대 적용하게 됐다. 에기평은 이번 신규과제 평가를 온라인 비대면 평가로 실시하며 총 정부출연금 규모에 따라 온라인 서면평가와 혼합평가(온라인 서면평가 + 화상회의)로 구분해 진행한다. 본 평가 이전 온라인 서면평가는 1차 검토(심층검토자료, 사업계획서 등)와 2차 검토(발표 동영상 등)로 진행하며 각 검토마다 평가위원과 수행(신청)기관의 질의답변이 온라인으로 전달된다. 총 정부출연금 200억원 이상인 대형과제는 온라인 서면평가에 화상회의를 접목한 혼합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혼합평가도 1, 2차 검토로 이뤄지나 2차 검토는 화상회의를 추가 진행해 평가위원과 수행(신청)기관 간 질의답변을 실시간으로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저탄소시대와 석탄발전의 미래’란 주제로 2020년 제1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4월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 15층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한전기협회 SNS채널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현재 전 세계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의 일환으로 겨울철부터 봄철까지 일부 석탄발전 가동을 정지하고 나머지는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특별대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의 원칙적 금지, 노후석탄발전소 10기 폐지, 석탄발전소 6기의 LNG발전 전환 등 석탄발전 감축방향도 제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저렴한 에너지원인 석탄발전의 감축은 전기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전력수요 급증 시 수급 안정성을 떨어뜨려 국민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탈황, 탈질설비와 집진설비, 이산화탄소 포집 등 최신 환경기술이 적용된다면 석탄화력발전의 경제성을 살리면서 환경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안도 있다는 주장이 제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뤄진 검사 및 확진자 격리조치는 국제적으로 만족할 만한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지만 더 잘할 수 있었던 몇몇 사례가 발견됐다. 콜센터 집단감염사례와 같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취약성은 기계설비가 막을 수 있는 분야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코로나19와 비슷한 메르스 사태 당시 전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의료기관의 부실한 공기조화, 환기시설이었다. 실내공기환경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설비가 구비돼있지 않거나 설비가 있더라도 정확한 운전 유지관리 방법에 의한 운전을 하지 않아 감염확산 억제에 실패한 사례였다. 이러한 공기조화 및 환기설비 등은 인체의 호흡기관과 같은 시스템으로 비유된다. 기계설비의 인식부족으로 인한 병원 공기조화 및 환기설비의 중요성은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민간 다중이용건물에는 적용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만 봐도 확진자 수는 3월말 기준 9,600여명을 넘기고 있지만 국내 운영 가능한 음압병상은 847개에 불과해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은 턱없이 부족해보인다. 만약 국내 의료대응능력이 한계를 넘어선다면 이탈리아, 스페인
유로이엔지(대표 이호진)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히트펌프 실외기를 이용한 다양한 냉난방, 항온항습설비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현장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절감형 공조기의 음압설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천장매립형 음압설비, 평소에 양압병실로 사용하다 감염환자 입원 시 음압병실로 변경가능한 설비 등 다양한 공조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로이엔지는 춘천 성심병원에 공조기를 이용해 항온항습 음압병실로 히트펌프 실외기를 설치,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 전외기 공조기타입 히트펌프 항온항습 음압시스템으로 헤파필터를 이용한 배기시스템과 같이 사용하며 전외기 급기 시 실내에 항온항습 처리된 외기를 공급한다.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공기열 히트펌프 실외기를 설치했고 여름철 제습을 위해 재열히터(전기)와 겨울 히트펌프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프리히터(전기)를 설치했다. 이중 재열히터는 별도의 히트펌프 실외기를 이용하면 에너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에 설치한 천장 매립형 히트펌프 음압시스템은 헤파필터를 이용한 배기시스템과 같이 사용, 전외기 급기하며 실내에 냉난방 처리된 외기를 공급한다. 마찬가지로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히트펌프를 설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직·간접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 증진의 임무를 띄고 있는 기계설비산업은 이러한 감염병 전파를 억제하고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기계설비의 설치수준이 미흡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정반대 효과가 나타날 위험이 매우 크다. 구로구 보험사 콜센터의 집단감염은 서울시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사례다. 서울시의 요청으로 현장을 방문, 원인을 점검한 여명석 대한설비공학회 건축환경부문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교수)을 만나 전염병과 관련한 기계설비의 역할과 현장분석 및 개선방안을 들어봤다. ■ 전염성 질병과 기계설비의 연관성은접촉감염(contact transmission) 측면에서 비말(droplet)감염이 있을 수 있으며 감염자로부터 나온 비말이 보편적이지는 않지만 팬이나 환기장치 등을 통해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또한 무생물전파(vehicle transmission)로서 결핵균 등의 공기감염(airborne transmission)도 팬이나 환기장치 등 공기반송장치를 통해 확산될 수 있다. 무생물전파 중 레지오넬라균과 같은 수인성 감염(waterborne transmission)은 건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도 환자와 의료진을 안전하게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음압병실을 만드는 일도 기계설비의 힘이었다. 한국설비기술사설계협회는 기계설비부문 국제 기준인 ASHRAE와 WHO 등에서 추천하는 기술기준을 설비공학회와 공조해 국내 기준을 만들고 이러한 선진기술을 국내 건물 등에 적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동일 설비기술사설계협회 이사(하나지엔씨 대표)를 만나 전염병 재난상황에서 기계설비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들어봤다. 박동일 이사는 △대한설비공학회 부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이사 △공기청정협회 이사 △한국지능형스마트건축물협회(KISBA) 이사직을 겸임하며 국내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 병원에서 기계설비 역할은기계설비는 건물기능별 적용 중 특히 바이오메디컬 건물인 병원시설, 실험연구시설 등 다양한 부문의 건물에 공조, 환기, 클린룸시설, 음압시설, 차압을 이용한 기술 등을 적용, 전염성 질환의 2차 감염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음압실은 일반 병동과 달리 감염병 환자가 입원한 병실의 공기가 복도를 통해 다른 병실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스템이다. 오직 음압장치를 통해 오염공기 처리장치를 거친 후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따른 감염병 확산으로 세계가 점점 더 깊은 공포와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이번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의료시설과 의료진은 증가하는 감염병 환자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며 감염병 환자 치료와 2차 감염방지를 위한 필수시설인 음압격리병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의료시설에서의 공기청정은 위험한 병원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환자, 의료진 및 의료시설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초창기 병원 내 클린룸은 주로 수술실, 신생아실, 무균실 등의 양압병실 위주였으나 최근 들어 전염병 확산으로 환자들의 치료와 확산방지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음압격리병실’이란 병실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병실이다. 국내에서는 음압병실(Negative pressure room), 국제적으로는 감염병격리병실(Airborne Infection Isolation Room)이라고 표현한다. 이 시설은 병실내부의 공기압을 주변실보다 낮춰 공기의 흐름이 항상 외부에서 병실 안쪽으로 흐르도록 한다.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배출
최근 코로나19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냉난방공조 산업용시스템 및 서비스기업 MTES(대표 김종헌)가 평상시에는 일반병실로 활용하다가 감염병 발생 시 음압격리병실로 전환할 수 있는 공조시스템을 선보였다. MTES는 이탈리아 대표 공조브랜드 AERMEC과 함께 환기장치·공조기·EHP를 결합한 모델인 ‘RTD(Recuperator Thermo Dynamic)’를 이용한 음압공조시스템을 최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의 운영과 관리 지침’을 통해 음압격리병실을 관리하고 있다. 미국은 CDC에서 메뉴얼을 발표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미국 ASHRAE는 ‘일반공조 가이드 62.1’과 ‘특수한 위치 목적의 공조설비를 위한 가이드 170’으로 관리를 권장하고 있다. 음압격리병실은 많을수록 유사시 환자관리에 유리하지만 구축비용이 많이 들고 평상시에는 실내압력이 낮아 입원치료가 곤란하기 때문에 일반병실로 운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韓·伊 특허 동시 추진MTES와 AERMEC은 이와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반병실·음압병실 조건의 냉난방·급기·배기를 단일기기로 해결할 수 있는 RTD 음압공조시스템을 개발했다. RTD는 당초 올인원
음압구급차 및 의료차량, 복지차량, 냉동물류차량 등을 생산하는 국내 1위 특수목적차량 제조기업인 ㈜오텍(회장 강성희)은 국내 유일한 ‘음압구급차’ 생산업체다. 오텍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압구급차뿐만 아니라 한국형 구급차, 장애인 차량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이외에도 의료용, 복지용, 냉동물류용 차량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텍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한국을 강타하기 이전인 2013년부터 계열사 내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인 캐리어에어컨과 기술공조를 통해 음압구급차 개발에 나섰고 그 결과 2016년 국내 최초로 음압구급차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유럽보다 엄격한 음압기준 적용현재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각 지자체는 격리와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운용 중인 일반 119구급차의 경우 감염병 차단을 위한 기능은 없는 실정이다. 음압구급차는 공기의 압력,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에 음압조건을 만들어 감염병 환자이송 시 환자에서 분비되는 호흡 및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환자실 내부를 대기압보다 최대 200pa 낮게 유지해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며 급제동, 급선회 등 다양한 압력변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확진자 수는 3월30일 기준 9,600여명을 넘어섰으며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음압격리병실의 수는 이미 초과해버린 지 오래다. 이에 따라 일반병실을 음압병실로 전용해 사용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플랙트코리아(대표 송성범)가 그 해답을 제시했다. 국가지정 음압치료실 및 CDC(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기준을 충족시키는 이동형 음압기가 그것이다. 플랙트코리아는 세계적인 공조설비 전문기업인 플랙트그룹 한국법인의 기술력과 생산설비, 우수인력을 그대로 흡수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쌓아올린 플랙트그룹의 공조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적 감염병 재난사태 극복을 위한 공조설비를 개발한 것이다. 원내 음압병실 유동성 확보플랙트코리아가 개발한 이동형 음압기는 900CMH 풍량과 200Pa 정압으로 10평 기준 시간당 약 12회의 환기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2.5Pa의 실간 음압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어 컨트롤러를 내장했으며 HEPA Filter 적용으로 무균, 무진공기를 단독 배기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Airtight Back Dam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