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www.se.com/kr/ko/, 한국대표 김경록)이 3세대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 3.0)를 출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에코스트럭처 파워는 기존 에코스트럭처의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되 전원분배의 안전성과 효율성, 안전성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가장 강력한 디지털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파워는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저전압 및 고압배전 시스템의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화를 돕는 사물인터넷(IoT) 지원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이다.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함과 동시에 인력과 자산보호는 물론 운영효율성 및 비즈니스 연속성 극대화, 규정 준수 및 유지보수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3세대 에코스트럭처 파워는 시스템 내 비정상적인 온도상승의 조기감지가 가능하다. 전기화재 위험을 줄임과 동시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열 화상 검사 횟수를 줄이거나 생략할 수 있어 최대 60%까지 전체 수명주기에서 소유비용(TOC: Total Ownership Cost) 감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 관리소가 공동주최하는 전시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 기억된 미래’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마루, 합판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억된 미래’는 고종황제의 서거와 3.1 운동의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야외 전시 프로젝트다.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덕수궁 및 서울관 야외 공간에 설치됐다. 이건은 이중 '오브라 아키텍츠(제니퍼 리, 파블로 카스트로)'가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 '영원한 봄'에 제품을 지원했다. 주요제품은 △강마루 ‘SERA’ 오크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 △벽체를 이루는 ‘무취합판’ 등이다. 마루와 도어는 시공이 까다로운 만큼 이건에서 직접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 바닥재로 적용된 이건마루의 ‘SERA’는 외부 충격에 강한 표면물성을 가지면서도 난방과 기온차로 인해 발생하는 유격현상, 보행감에 취약한 강화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강마루다. 17종 이상의 다양한 패턴으로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이건산업의 베스트셀러 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건창호의 ‘ADS 7
9월 중국공장의 냉매 출고가격 변화는 2017년 1월 기준 △형석(169%) △불산(120%) △R22(135%) △R134a(114%) △R32(129%) △R125(86%) △R410A(103%) 등으로 나타났다. 냉매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형석(9%p) △불산(-14%p) △R22(-74%p) △R134a(-25%p) △R32(-31%p) △R125(-40%p) △R410A(-35%p), 전월대비 △형석(-9%p) △불산(-13%p) △R22(-19%p) △R134a(-9%p) △R32(-1%p) △R125(-6%p) △R410A(-2%p)씩 변동했다. 형석과 불산은 최근들어 거의 마진이 없어진 시장상황과 더불어 중국 국경일이 다가옴에 따른 당국의 폭발물 및 채굴 통제로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R22도 여름철 에어컨 수요는 마무리됐지만 현재 가격이 원가에 근접함에 따라 당분간 가격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R134a는 삼메이, 시노켐, 주화 등 주요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고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하락과 수요부진으로 가격이 천천히 하락할 전망이다.R32는 리웬, 룩시, 신룽 등 주요 생산업체가 오버홀에 들어섬에 따라 가격은 서서
지난 몇 년간 ‘엣지 컴퓨팅’은 IT부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동향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설비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버티브는 데이터센터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800명 이상의 데이터센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데이터센터 2025: 엣지로 더 가까이(Data Center 2025: Closer to theEdge)’라는 보고서 발표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동향과 변화유형,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열관리 기법 등을 담아냈다. 엣지 사이트 급속팽창 전망모바일센서는 데이터 생성량 증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IP 트래픽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고정IP 트래픽 성장속도의 2배에 해당된다. 스마트한 미래, 상호연결된 미래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과 스토리지 인프라, 특히 로컬수준의 변화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의 규모는 ‘여러분의 회사가 지원하는 컴퓨팅 사이트는 몇 개이며 2025년에는 몇 개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가’에 대한 응답에 잘 드러난다. 엣지 사이트가 있거나 2025년까지 엣지 사이트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는 참여자 중 절반 이상(53%)이 지원하고 있
HVAC을 중심으로 한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MCE, 대표 김호영)은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Oil Free 및 일반 터보냉동기, 사계절 운전용 및 재순환 방지형 냉각탑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냉각탑 및 관련 열교환기 제품의 선두주자인 EVAPCO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냉각의 핵심인 서버룸에 특화된 eco-ATWB(하이브리드 밀폐형 4계절용 냉각탑)를 공급하고 있다. EVAPCO 냉각탑은 유도송풍 대항류형 디자인으로 4면 흡입방식을 채택, 설치면적을 최소화했다. 또한 습식 및 건식전환 운전이 가능한 타원형의 스파이럴핀 용융아연도금 코일(Ellipti–fin®coil)을 적용했으며 핀 코일방식에 의한 코일표면적 확대로 최고의 건식성능을 보장한다. 특히 Z-725(G-235) Galvanized Steel 구조물을 적용해(STS 재질 옵션적용) CTI, ECC, IBC, FM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백연방지·운전비 절감 ‘탁월’하절기와 같이 외기가 높은 계절(6~ 9월)에는 습식운전(증발잠열을 이용한 냉각방식)으로 운전하며 다른 계절에는 건식운전방식을 이용해 물을
한국냉동공조연합회(회장 한호남)은 10월13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팔당수력발전소 운동장에서 ‘제24회 한국냉동공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합회 회원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의 각 지부에서 회원들이 참석해 냉동공조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100여명의 냉동공조연합회 회원 및 가족들이 모여 족구, 골대차기 등 체육행사와 난타공연, 장기자랑 및 게임 등 참석자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개최됐다. 한호남 회장은 “취임인사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에 접어들어 감사의 말씀을 올리기 위해 이번 체육대회를 마련했다”라며 “세계적으로 에너지절감, 기후변화는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냉매를 친환경냉매로 전환하는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연합회는 현재의 이슈를 인식하고 대응 및 발전방향을 모색함으로써 회원사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설비공학회 냉난방수배관시스템전문위원회(위원장 민준기)는 10월11일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제로에너지빌딩(ZEB)의무화에 따른 냉난방수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최근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신재생에너지 활용촉진 및 미세먼지 문제 대응 등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공공기관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 500m² 이상, 민간건축물 1,000m² 이상,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에 적용될 예정이다. 민준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학술강연회를 통해 다양한 냉난방수배관시스템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적용방안과 이에 따른 효과를 제시할 것”이라며 “또한 수배관위원회는 분기별 정기모임,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를 동한 강습회, 학술강연회 및 Hyd-SAREK(냉난방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 강습회 개최를 통해 냉난방수배관시스템의 필요성과 기술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의 시작(윤재동 디앤이에스 대표) △Zero Energy 빌딩에서 냉난방수배관 최적화 기
수열에너지 활용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화의 핵심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설비공학회 미활용에너지전문위원회(위원장 김시헌)는 10월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미활용 수열에너지 산업육성을 통한 에너지자립 제고’를 주제로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활용 수열에너지에 관한 기술 및 시장동향, 관련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김시헌 미활용에너지전문위원회 위원장(안양대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감축목표에 비해 상당히 많은 온실가스량이 배출되고 있다”라며 “다른 나라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할 때 수열부분이 포함돼있는데 우리나라는 제외돼있기 때문에 수열에너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수 설비공학회 선출직부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어떻게 써야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명확한 방안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라며 “이에 대해 선진국들은 체계적,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펼쳐 나가는 걸 볼 수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에너지 합리화에 대한 지속적인 계획과 추진이 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기평)이 국가R&D사업의 중간평가에 따라 중단 결정된 과제 중 불성실 수행과제에 대해 시행하는 사업비 환수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산기평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환수처분액 및 환수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산기평이 환수해야 할 불성실 수행 R&D사업의 환수대상액 중 아직까지 환수되지 않은 금액이 전체 환수처분액의 38.4%에 달했다. 산기평은 국가R&D사업의 중단과제 중 불성실 수행과제에 대해 해당 R&D사업에 참여한 연구기관 및 연구자에 대한 참여제한과 더불어 정부가 출연한 R&D사업비 환수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불성실 중단으로 환수처분을 한 R&D사업은 총 130건이며 환수처분액은 495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산기평은 304억9,700만원을 환수하고 190억4,000만원은 환수하지 못하고 있다. 구 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6 계 건 수 12 16 5 1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014~2016년까지 성공평가로 마무리한 R&D사업의 실제 성과가 매우 저조하며 향후 성과평가기준 개선 시 세부과제 단위별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칠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에기평이 2014~2016년 사이 협약을 맺고 2016년 말까지 수행을 완료한 과제 중 성공 후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절반 이상의 과제가 1건의 특허출원조차없고 사업화성공과제 비율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에기평 제출자료를 통해 에기평 R&D지원사업 중 2014~2016년 협약, 2016년 말까지 완료·성공한 R&D사업을 ‘과제별’로 분석한 결과 3년간의 완료·성공 과제 43건 중 1건 이상 특허를 출원한 과제는 21개(48.8%)다. 나머지 22개(51.2%) 과제는 특허출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특허등록까지 성공한 과제는 7개(14%)에 불과하며 37개(86%) 과제는 특허등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완료·성공 과제 43개 중 사업화에 성공한 과제는 3개(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특허 출원 및 등록뿐만 아닌 사업화실적에서도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대구동구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관 감시시스템 운영결과를 유지보수에 바로 적용하지 않아 전체 송수관의 49%가 관리 사각지대가 됐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남서울, 수서, 대구 등 17개 지역 약 140만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면서 매년 해빙기 및 동절기 열화상 진단계획, 상시 관로점검 등으로 지열발생 구간 등 이상징후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공사의 유지관리 업무지침서 등에 따르면 열수송관 점검을 통해 지열발생 등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상태진단을 실시하고 ‘열배관시설 보수대상 보고서’를 작성한 후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보수공사를 적기에 추진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6월 감사원 결과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열수송관에 대한 점검 진단내역 총 602건을 확인한 결과 2015년 해빙기 열화상 진단을 하면서 서울특별시 서초구 등의 소재 열수송관 구간에서 지열(최초 온도차 7˚C 등)을 발견하고서도 유지보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열수송관 이상징후 발견 후 미조치 내역과 같이 보온재 파손 또는 강관누수가 의심되는 지열발생 구간 57건에 대해 상태진
전기·가스요금 등을 감면받을 수 있는 복지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감면이 누락되는 대상자가 전체 대상자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입수한 감사원의 ‘전기요금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복지대상자 중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의 감면누락 비율은 전체 대상자의 각각 33%와 45%에 달했다. 전기요금 감면은 한국전력공사 기본공급약관 제67조, 도시가스요금 감면의 경우 한국가스공사 ‘사회적배려 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경감 지침’ 제2조 등에 근거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1-3급) 등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요금감면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전기요금의 경우 지난해 복지대상자 가구 전체 225만8,391가구 중 73만9,292가구, 도시가스 요금은 전체 194만4,814가구 중 87만5,050가구가 요금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고 누락됐다. 연도 구분 복지대상자 전체가구 (A) 감면가구(B) 감면누락가구 (C=A-B) 감면누락비율 (D=C/A) 2016 전기요금(가구) 2,144,155 1,304,244 839,911 39 도시가스요금(가구)
수조원대 매출로 2018년 재계 순위 30위권 안팎에 이름을 올린 대기업들이 영세 농가를 위한 농사용 전기요금의 적용을 받아 무려 54억원의 요금혜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서구갑, 국회 산업통상중소기업벤처위원회)이 한전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 농·축·수산식품분야의 계열사들이 영세농을 위한 값싼 전기요금 계약을 통해 산업용의 1/2값인 34억원의 요금을 납부한 확인됐다. 일반기업에 적용되는 산업용 요금 적용 시 이들 기업이 납부해야 할 요금은 88억원으로 무려 54억원의 혜택을 본 것이다. 농업법인들의 전력사용량도 제조업 이상 수준이었다. 분석대상에 포함된 9곳의 법인이 사용한 전력량은 연간 74GWh로 이는 1인가구 전력사용량의 1만6,600배 수준이다. 즉 1만6,6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기를 9개 법인이 소비했다는 의미다. 순위 지주회사 18년 매출액 (억) ‘18년 전력사용량 (kWh) ‘18년 농사용 요금납부액 (1kWh당 49.09원)_원 산업용 적용시 (1kWh당 평균단가 117.1원)_원 농사용 요금혜택 1 ◉◉그룹 8,665 69,155,034 30억원 81억원 51억원 2 ◉◉◉백화점
민간화력발전이 과도한 투자비로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지난 8일 열린 산업통상중소벤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이훈 의원이 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석탄화략발전소 건설과 운영권을 허가 받아 현재 동해안에 3개의 발전소를 짓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 포스코, SK건설 등이 짓는 3개 민간화력발전소의 현재 기준 총 건설비용은 약 15조7,000억원 규모다. 문제는 한전이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구입할 때 발전소 건설비용(이하 투보율)을 더해 전기구매 비용을 지불는데 민간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비용이 전력 공기업 석탄발전소 건설비용보다 최대 1조원 이상 더 들어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될 상황이다. 발전소 건설비가 증가하면 전기를 구입해 주택과 기업에 공급하는 한전의 전기구입비가 증가해 결국 국민들의 부담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물산이 건설하고 있는 강릉 안인화력의 경우 2GW급 발전소를 지으면서 올해 6월 현재가로 약 5조6,000억원의 건설투자비가 든다고 전력거래소와 산업부에 통보했고 고성화이하화력은 5조2,
산업부와 한전이 전기요금을 한전 총괄원가와 연동하는 방향으로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향후 전기요금 인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갑)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2019년 에너지자원정책국 업무보고 자료에 의하면 주요 정책과제중 하나로 ‘전기요금 도매가격 연동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명시돼 있고 2019년 8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도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 마련을 위해 ‘총괄원가에 따라 합리적으로 요금을 조정’하겠다고 명시돼 있다. 한국전력은 2019년 4월 ‘전기요금 체계개편 방안 연구용역 추진계획(안)’을 수립하고 5월에 용역을 발주했는데 여기에도 현행 전기요금 체계 문제점으로 ‘연료비 등 도매가격 변동분이 소매가격인 전기요금에 적기 반영되기 어려운 요금체계’라고 적시돼 있다. 최인호 의원은 “한전 총괄원가의 85%는 전력구입비이며 전력구입비의 대부분은 연료비가 차지하므로 전기요금을 총괄원가와 연동시키면 결국 연료비와 연동돼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한전의 총괄원가 변동내역을 보면 2018년 총괄원가는 59조2,000억원으로 2014년 53조9,000억원보다 10%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