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시도가 설치하는 대기배출시설을 환경부장관이 직접 관리하고 날림(비산)먼지 발생원 관리강화와 자동차 정밀검사 지역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7월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6일 확정·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시도가 설치한 대기배출시설을 시도 스스로 인허가하고 관리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사항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도가 설치·운영 중인 대기배출시설 인허가 및 관리권한이 현행 시도지사에서 환경부 장관으로 변경된다. 환경부장관 권한으로 변경되는 업무는 시도지사가 설치한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인허가,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 배출부과금 부과·징수업무 등이다. 현재 시도지사가 설치·운영 중인 대기배출시설은 전국에 183개로 배출시설별로는 △보일러 107개 △폐기물 처리시설 43개 △하수처리시설 7개 △발전시설 6개 △화장시설 6개 △기타 14개 등이다. 또한 주민민원을 유발해 온 날림먼지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자동차 정밀검사 지역을 확대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원을 촘촘하게 관리하기 위한 내용도 반영됐다. 생활주변의 날림먼지 발생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0일 에너지전환 흐름에 맞춰 재생에너지 전력사용량 인증을 위한 자발적 제도인 ‘RE 100(Renewable Energy 100)’ 도입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RE 100’은 전기소비주체가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으로 2019년 현재 구글, 애플, 비엠더블유(BMW) 등 18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RE 100를 통한 재생에너지로의 친환경 에너지전환은 기존 발전사 중심에서 전력소비 주체인 글로벌 기업들로 확대돼 에너지전환의 동력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를 통해 발표한 △녹색요금제 신설 △발전사업 투자 인정 △자가용 투자촉진 등을 포함한 RE 100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올해 중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RE 100의 주요 이행수단으로는 △녹색요금제 △지분투자 인정 △자가용 설비 건설 등이 있다. ‘녹색요금제’는 RE 100 참여 의향 기업이나 개인이 기존 전력요금에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더한 요금제로의 변경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요금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름철 수급대책 기간 첫날인 7월8일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전력거래소·한전 등 전력 유관기관장과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현황을 논의하고 서울복합화력 가동상황을 점검했다. 성 장관은 “올 여름 피크시 공급능력 9,833만kW와 함께 추가 예비자원 904만kW를 확보해 안정적 전력수급이 예상되지만 최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냉방수요는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라며 “전력 유관기관 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감을 낮추지 말고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 장관은 특히 호우·강풍으로 인한 송·배전설비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설비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조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태풍취약 송·배전설비 보강에 851억원을 투자해 고장·정전에 철저히 대비했으며 산악지역 배전설비 201만개소 전수 점검·조치도 7월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 후 성 장관은 서울복합 1·2호기 현황을 보고받고 지하 발전소 설비 및 중앙제어실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8월 말 준공 예정인 1호기는 아직 정식 공급능력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7월 4주 시운전 개시 이후로는 언제든 10
(7월10일자)△김정대 통상협력국 중동아프리카통상과장 (7월12일자)△조택연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 불공정무역조사과장 △조현훈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 제품시장관리과장 △권병훈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김희석 동부광산안전사무소장 (7월15일자)△정기훈 운영지원과(서무복지팀장)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11일 SK에너지 본사에서 SK에너지(사장 조경목), 에스트래픽(대표 문찬종)과 친환경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SK에너지는 주유소와 내트럭 하우스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프라 거점을 지원하며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반에 걸친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에너지공단은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써 민간 충전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공용급속충전기 설치 시 1기당 최대 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1만기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SK에너지는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대전, 부산 등 주유소에 총 10기의 100kWh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100kWh급 급속충전기는 완속충전기대비 약 14배 이상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며 전기차 차종에 따라 약 20분에서 40분이면 100% 충전된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유소에 충전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전기차 충전도 언제 어디서든 SELF로 주유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민인식을
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냉장이 국내 최고의 에너지효율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냉장은 지난 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각각 ‘에너지위너상’과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1997년부터 매년 에너지효율 기술이 뛰어난 제품 및 기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 캐리어에어컨은 ‘에어원(AIR ONE) 18단 공기청정기’로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으며 캐리어냉장은 ‘캐리어 지능형 인버터 냉동기’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 특히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수상을 기록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에어원(AIR ONE) 18단 공기청정기’캐리어에어컨의 ‘에너지위너상’ 수상품 ‘에어원(AIR ONE) 18단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제품으로 캐리어에어컨의 시그니처 기술인 ‘18단 에어컨트롤’ 기능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 바람을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공기청정기다. 국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7월10일 여의도 소재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이하 REN21; 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21st century)와 함께 ‘2019 재생에너지 세계 동향 보고서(Renewables Global Status Report)’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에서 REN21의 라나 아디브(Rana Adib) 사무국장은 2018년에 총 181GW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신규 설치됐으며 이중 태양광이 100GW로 전체 신규 설비의 55%, 풍력과 수력이 51GW(28%)와 20GW(1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 말 누적기준으로는 약 2,378GW로서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33%를 재생에너지가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 풍력 등 가변성 재생에너지(VRE, variable renewable energy)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국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유연성 확보를 위해 양수발전, ESS 등의 에너지저장시스템도 증가추세에 있다고 언급했다. REN21은 최근 해상풍력 등의 재생에너지가 전통적인 화력발전에 비해 가격경쟁
세계적인 산업설비 유지보수 제품 제조기업인 NCH코리아(www.nchkorea.com, 지사장 오준규)는 ‘NCH 상업시설 관리 솔루션(NCH Facilities)’ 제품군에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NCH 상업시설 관리 솔루션(NCH Facilities)’ 사업부에서 발표한 신제품 3종은 하수관리 솔루션 제품군에 포함되는 △고농축 분말형 배관 개방제인 ‘프리 드레인(FREE DRAIN™)’ △HVAC(공조설비 관리) 솔루션 제품군에 포함되는 고농축 AHU(공조기) 공기관리 및 악취 제거제인 ‘캐스트 아웃 블록(CAST OUT BLOCK™)’ △팬코일 유닛(FCU) 응축수 배관 관리제인 ‘팬 메이트(PAN MATE)’다. NCH 상업시설 관리 사업부는 NCH의 오폐수 관리, 설비 유지보수 관리, 유출물 흡수제, 전문 세척제 친환경 인증제품을 사용해 상업시설의 하수시설 및 HVAC(공조설비), 악취, 설비시스템 등을 모두 관리함으로써 물과 에너지를 절약해 전반적인 운영비용 절감을 돕는다. NCH는 산업시설 유지보수 시장뿐만 아니라 쇼핑몰과 호텔, 병원, 학교, 정부기관 등을 포함한 상업시장(커미셜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고농축 분말형 배관 개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된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 대회’가 9일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보치아(boccia)는 최중증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경기로 표적구에 상대방보다 가장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패럴림픽에서 최초로 보치아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으며, 2016년 리우패럴림픽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보치아 강국이다.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된 보치아 국제대회 최초로 ‘2020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세부종목별 1위)과 국제랭킹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대회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2개국에서 총 174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 경기는 개인전(BC1, BC2, BC3, BC4), 2인조(BC3, BC4), 3인조 단체전(BC1/2)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대한민국은 BC1(개인전) 부문에서 노영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도쿄패럴림픽 자동 진출권을 얻었다. 노영진 선수는 생애 첫 국가대표로 출전한 대회에서 준결승에 세계랭킹 2위인 태국 위타누 허드프라디(Witsanu Huadpradit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urce Standards)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대한전기협회·김성환 의원실·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오는 7월23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제는 에너지효율이다-성공적인 EERS 추진 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란 에너지공급자에게 에너지판매량과 비례해 에너지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효율향상을 위한 투자를 통해 목표를 달성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그동안 에너지공급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효율향상을 추진할 법률적 책무가 있었으나 판매량 감소 등을 이유로 투자에는 소극적이었다. 최근 들어 전기, 가스, 열 등 에너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건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EERS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도 참여해 에너지사용고객의 효율향상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우남 한국전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 (www.se.com/kr/ko/, 한국대표 김경록)이 현대일렉트릭(대표 정명림)과 지난 8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지사에서 에너지솔루션 사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대표, 김진선 본부장 및 조용운 현대일렉트릭 본부장, 허원범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너지서비스 사업 및 공장·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BEMS) 등 에너지솔루션 시장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시장개발 및 솔루션 공급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필요한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 등을 하게 된다. 에너지솔루션이란 전력에너지를 통합 관리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 운영전략까지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재생에너지로 대표되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등장과 분산발전 등으로 전력산업 구조가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해 효율적인 에너지운영을 지원·관리하는 사업분야다. 현대일렉트릭은 에너지솔루션사업을 자사 ICT 플랫폼 브랜드인 인티그릭(INTEGRICT)의 사업 영역 중 하나로 육성
상수도, 지역난방, 빌딩냉난방, 해수담수화분야에서 컨트롤 밸브와 제어장치를 공급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지텍이엔지(대표 안준성)는 최근 지역난방을 둘러싼 이슈들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사용자측의 0원 난방비와 열수송배관 파열로 인해 발생한 인명사고를 비롯한 관련내용들이 뜨거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지텍이엔지는 이러한 이슈들의 근본적 원인을 지역난방 열공급 배관계통의 열원 공급시스템을 지목하고 있다. 지역난방은 열사용시설 기준에서 복사난방기준 중온수 공급온도 115℃, 회수온도는 40℃로 65℃의 온도차로 열전달이 되도록 설계돼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시설에서 비효율적인 열교환으로 회수온도가 높아짐으로써 이와 같은 설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중온수의 높은 회수온도는 여러 가지 문제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온도차가 낮아질 경우 중온수 순환유량이 증가되고 이는 펌프상사법칙에 의해 양정과 동력이 증가됨을 의미한다. 양정상승은 열수송배관의 압력을 상승시켜 열수송배관의 안정성을 저하시키고 사용동력의 증가는 펌프의 전기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다. 이와 함께 발전설비의 가동률이
6월 중국공장의 냉매 출고가격 변화는 2017년 1월 기준 △형석(182%) △불산(143%) △R22(176%) △R134a(131%) △R32(141%) △R125(100%) △R410A(116%) 등 으로 나타났다. 냉매가격은 전년동기대비 △형석(27%) △불산(18%) △R22(-4%) △R134a(-8%) △R32(-20%) △R125(-34%) △R410A(-36%), 전월대비 △형석(6%) △불산(11%) △R22(5%) △R134a(0%) △R32(4%) △R125(0%) △R410A(0%)씩 변동했다. 형석은 공급대비 수요상승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생산자측에서 재고보유 없이 공급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지속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불산은 공급량 부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R22는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ODS 쿼터 영향으로 생산량에 제한이 있으며 수요량 역시 성수기에 맞춰 상승하고 있어 지속적인 가격상승이 전망된다. R134a는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재고물량으로 인해 가격에 큰 변동이 없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수요의 안정화로 가격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R32는 적용 에어컨 생산량 증가로 수요가 늘고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시절부터 바이오의료, 에너지환경, 공공안전, 미래교통, IT서비스를 5대 중점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중 에너지분야는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년간 육성하면 500조원 수출규모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국방과학연구소를 시작으로 청와대 행정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및 원자력·양자역학과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원 교수를 두루 역임했다. 에너지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다양한 국정경험을 가진 정책전문가인 임춘택 원장은 지난 6월12일 에너지 전문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국가 에너지산업발전에 대한 견해를 거침없이 밝혔다. ■ 혁신이 강조되고 있는데지금까지 국방, 원자력·재생에너지, 항공·우주분야에서 오랜기간 몸담고 종사해왔다. 이 세 분야의 공통점은 모두 보수성이 강하며 정부주도로 산업이 육성돼왔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앞선 세 가지분야에서 보수적 가치를 매우 중요시했다. 안정적 운영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우주는 한 번 실행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 10~20년 이상 사용하고 검증이 끝난 부품들을 사용한다. 고장이
건설경기 악화로 콤팩트유니트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경쟁은 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신규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이러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남양주, 하남, 인천 등 3기 신도시 지역이 집단에너지 공급지역임에 따라 잠잠했던 콤팩트유니트시장에 활력이 돌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기획에서는 콤팩트유니트 시장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관련이슈를 짚어본다. 콤팩트유니트란콤팩트유니트는 집단에너지사업자가 중온수배관을 통해 건물 기계실까지 공급하는 지역난방 열을 건물 내에서 순환하는 난방수나 사람이 직접 사용하는 급탕수와 열교환시키는 설비로 열교환기, 자동제어밸브, 펌프 등으로 이뤄져있다. 건물 기계실 이전을 1차측 설비라고 하고 기계실부터는 2차측 설비라고 하며 1,2차측 사이에 물이 직접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열만 이동시켜야 하므로 열교환기가 핵심부품이다. 과거에는 시공업자가 열교환기 제품을 구입해 배관에 연결시켜 사용했는데 1차측에서 2차측으로 열을 전달하는 중요한 설비의 품질이 시공자 역량에 따라 좌지우지되다보니 난방과 급탕 성능이 일정하지 못해 사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열교환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