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50년 탄소중립 견인을 위한 에너지수요 감축방안 논의의 장으로서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로 ‘에너지 수요관리 라운드테이블’을 구성·운영해 나가기로 하고 3월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국내 에너지수요 추이, 에너지의 온실가스 배출비중 등을 감안할 때 강력한 에너지 수요감축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쉽지 않음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수요감축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에너지소비 업종(철강, 화학, 시멘트 등) 대·중견·중소기업,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에너지IT 업계, 학계,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을 비롯한 에너지공급․소비 모든 주체가 참여하는 수요관리 대전환 △자발적 참여와 전폭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대대적 수요감축 △탄소중립 도전을 기회로 활용한 수요관리 신산업 육성의 3가지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산업부는 향후 동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논의된 내용을 올해 말까지 정부가 수립할 예정인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의 에너지 수요관리 관련 정책과제 도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와 대구시는 3월15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상수도 기술발전 및 강소기업 육성 견인을 위한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 및 경험과 대구시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물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결합해 물산업분야 우수기업 발굴과 육성에 시너지를 얻고자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스마트 수도 기술 적용 및 확대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협업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활성화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강소기업 육성 △물기업 해외진출을 통한 동반성장 등이다. 협약체결에 따라 수자원공사가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정수처리 시스템 등 스마트 수도기술을 대구시와 협력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밸브, 유량계, 펌프 등 수도 기자재의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환경부의 ‘유체성능시험센터 설치·운영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추진중으로 앞으로 환경부, 대구시와 함께 국내물산업의 제품 개발 및 성능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대구시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깨끗하고 효율적인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안전 중심의 시설운영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한난은 지난해 10월 정부·지자체·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정보를 연계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지역난방 공간정보 플랫폼 ‘한난맵’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한난맵은 안정적인 지역난방 시설물 관리를 위해 전국 4,400km에 이르는 열수송시설물(열배관, 차단밸브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약 3만개 이상의 밸브와 7,000여 지역난방 사용자의 정보를 통합관리한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공사 및 중단사고 발생 시 차단밸브 위치와 열중단 사용자 현황 등의 정보파악이 가능해 현장에서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한난은 한전KDN, 휴먼아이씨티와 ‘발전소 스마트 안전지원 기술협력 및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AI Vision 실증 및 기술개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확대 적용 및 고도화를 통한 현장 안전강화 협력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환경 체계 구축 등이
한국공기안전원(이사장 이형우)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인 ‘공기안전TV’ 개설을 통해 공기안전 관련강의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감염,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 등 공기관련 이슈들이 발생하면서 실내 공기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증가에 따라 관련 등록 민간자격을 소개하고 내용을 공유하고자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 공기안전유지관리사 과정 중 1·2강이 공식 유튜브 채널 ‘공기안전TV’에 공개됐으며 자격과정 이외에도 공기안전에 관한 모든 것(A to Z)영상 콘텐츠 등으로 만나볼 예정이다. 공기안전원의 관계자는 “바이러스 등 공기관련 이슈들에 대해 언급이 많아짐에 따라 유튜브 채널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기안전TV를 통해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3월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시민들의 먹는 물 신뢰회복과 음용률 향상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함께 ‘분산형 물공급시스템’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산형 물공급시스템’이란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수질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배수지 후단 또는 수질민원 발생지역 등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고 소비자측에 스마트 음수대를 도입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음수대는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동파방지 등의 기능과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동영상을 보여주는 공간을 조성해 디지털 약수터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시스템의 설치와 운영관리 및 기술컨설팅을 지원하고 세종시는 시스템 설치 대상지 선정과 인허가, 예산확보를 담당한다. 물기술인증원은 관련기술의 체계적 관리와 공신력 확보를 위해 물안심기술 관리제도 마련과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와 세종시는 배수지 후단과 중점 수질관리 필요지역에 세종시 최초로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고 학교, 역사, 버스정류장 등에 스마트음수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세계적인 기업윤리 평가기관인 에티스피어 인스티튜드(Ethisphere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1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인증은 업계에서 윤리적 비즈니스 관행을 준수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 공헌하는 기업에 제공된다. 올해는 전 세계 22개국에 47개 산업군 중 135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평가는 에티스피어의 독자적인 윤리지수(Ethics Quotient)를 기반을 두고 기업의 문화, 환경 및 사회적 관행, 윤리와 규정준수 활동, 거버넌스, 다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대해 200개 이상의 질문이 포함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그룹차원에서 윤리헌장인 책임의 원칙(Principles of Responsibility)을 보유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사의 윤리헌장을 바탕으로 책임의 원칙 헌장에 따른 역동적인 윤리 및 준수 프로그램,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고 솔직하게 나타내는 스피크업 문화를 통해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사회적, 거버넌스 및 윤
건설 3D BIM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코리아(Trimble korea, 대표 박완순)는 최근 차세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2020 트림블 윈터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트림블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건설기법 중 하나인 BIM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일종의 취업캠프인 트림블캠프를 매년 여름과 겨울에 걸쳐 총 2회씩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에게 3D BIM솔루션인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에 대한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사전에 채용을 의뢰한 기업들과 연계해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트림블캠프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소규모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인하공업전문대학, 서일대, 안산대의 학생 10여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일부 학생들이 성지제강, 세진기술산업, 원탑구조엔지니어링, 연우피씨엔지니어링에 지원해 채용을 진행 중이거나 최종 합격했다. 2016년에 시작된 트림블캠프는 현재까지 약 210명의 대학생이 수료했으며 이중 70명 정도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했다. 트림블은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국내 물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3월8일부터 22일까지 ‘2021년 상반기 물산업 오픈플랫폼 테스트베드 및 기술개발’ 과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물분야 그린뉴딜 선도와 디지털 인프라 전환을 위한 기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에너지형 기술 등을 선정해 중점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기술육성분야 △테스트베드 △기술성능확인 △맞춤형연구 등 3개 과제, 기술개발분야 △성과공유제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구매연계형 신제품개발 등 3개 과제로 구분해 모집한다. 테스트베드는 참여기업이 자체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로 ‘기술성능확인’은 테스트베드 후 수자원공사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해당기술을 평가하고 성능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맞춤형 연구’는 물기업의 지원을 받아 수자원공사가 기술개발을 시행하고 성과를 기업과 공유하는 과제다. ‘성과공유제’는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이 공동과제를 수행해 원가절감이나 성능 및 품질향상 성과를 도출한 경우 2년간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 ‘구매연계형 신제품개발’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개발비 일부를 지원, 3년간 수의계
국내 기계설비산업을 선도하는 토탈엔지니어링 기업인 한일엠이씨(회장 최상홍)는 1966년 한일기술연구소로 출범해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했다. 한일엠이씨는 기계·전기·소방설비분야를 비롯해 설계, 방재계획의 전문기업이다. BIM설계, TAB, 진단, 커미셔닝, BEMS 컨설팅, 건설사업관리, 친환경 컨설팅, 연구개발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설비엔지니어링 전문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의료시설의 공조분야가 중요지고 있다. 병원 설계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환경제어와 감염병 확산을 설계에서부터 차단되도록 계획하는 기술은 한일엠이씨가 건물공조분야에서 쌓아온 실력과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음압병동 설계에서 한일엠이씨가 파트너로 함께한 병원시설은 △한양대병원 △국립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 △계명대 동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서울아산병원 등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및 ‘병동 음압치료병실’이다. 특별히 소개할 의료시설은 충북대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다. 2010년부터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된 병원에는 국비지원을 통해 2013년까지 전국에 총 10개의 전문질환센터가 기획됐는데 충청권역에서
1991년 설립된 태흥VAV(대표 박상태)는 병원공조에 필수요소인 △VAV & CAV Unit △Duct Airflow 제어 △Room 차업제어 △ IAQ Damper △자동제어시스템 등 실내공기 분배솔루션을 △제품 및 시스템 설계 △조립 및 제작, 품질관리 등 생산 △통신 및 제어를 포함한 현장시공 △프로그램, 시운전 및 운전자교육까지 일괄 제공하고 있다. 태흥VAV는 지난 20년간 관련사업을 수행해오면서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제품공급, 시운전을 경험한 최고의 전문가집단이다. 국내·외 산업현장의 실험실, 클린룸, 격리실, 업무시설 등 다양한 공기조화설비의 VAV & CAV 제어시스템구축을 통해 실내 온·습도 및 양·음압 제어, 흄후드 실험실시스템 구축 등 활동을 펼쳐왔다. 의료·연구소·업무시설 등 다방면 공조설계태흥VAV는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인 서울아산병원 감염전문병동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조를 위한 VAV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VAV(Variable Air Volume: 가변풍량)란 CAV(Constant Air Volume: 정풍량)와 대비되는 공조시스템으로 설정온도와 현재온도에 따라 풍량을 제어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장비가 가동되
국내 1위 특장차 전문제작기업 오텍(회장 강성희)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구급차의 표준을 제시하며 국가 응급의료체계의 중요한 역할을 주도해왔다. 국내 최초로 선진형 구급차, 장애인 복지차 및 국내 유일의 음압구급차를 개발해 메르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편의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국내 최고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오텍은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치료를 위해 음압병동, 이동식 병원, 구급헬기와 드론 활용제품 등 새로운 미래 특수목적 모빌리티사업분야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긴급·일반상황 다용도 활용오텍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을 강타하기 이전인 2013년부터 음압구급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오텍그룹 계열사 내 공조 전문회사(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인 캐리어에어컨의 기술과 오텍의 구급차 특장 전문기술을 융합해 선진국의 음압구급차 수준보다 높은 ‘한국형 음압구급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2016년 국내 최초로 음압구급차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그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약 1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감염병 이송체계 선진화에 기여한 바 있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현하는 글로벌리더 존슨콘트롤즈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사무실·학교 등 실내환경에서 유해입자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압식 바닥공조시스템을 제시한다. 또한 쉽고 경제적으로 국제규격을 만족하는 격리병실을 구현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기를 국내에 보급한다. 이동형 음압기, 공기청정·차압·살균 효과존슨콘트롤즈가 출시한 YORK® 이동형 음압기는 고성능 헤파필터를 통해 흡입한 공기에서 0.3μm 크기의 미생물을 99.99% 걸러내고 UV램프를 통해 254nm길이의 자외선을 방출, 생물학적 유기체인 DNA, RNA와 세포벽을 파괴해 살균한다. 환자가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이동형 음압기를 병실에 설치한 후 플랙시블 덕트를 200mm 직경의 덕트 플랜지에 연결해 창문이나 벽을 통해 100% 배기함으로써 실내를 음압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클리닉, 대기실, 요양원 및 많은 인원이 출입하는 구역에서 살균처리된 양압의 공기를 급기해 공기청정 목적으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2020년 8월 기준 10만명당 격리병상 개수가 6.2개로 유럽, 일본에 비해 월등히 많아 비용이 많이 드는 격리병상을 무작정 확충하는 것은
2000년 설립된 엑시아머티리얼스는 21년간 금속대체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을 개발 및 생산해온 기업이다. 독일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열가소성 컴포지트 소재의 양산을 성공했으며 이와 관련한 37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 독일에 자회사를 설립한 이후 주로 자동차, 항공기, 군수산업 등에 진출했으며 2010년부터 유럽에서 엑시아머티리얼스가 개발한 소재를 이용, 고에너지효율 모듈러빌딩산업에 적용했다. 현재는 한국 및 다양한 국가에서 모듈러빌딩과 관련사업을 확대해 전개하고 있다. 기초원료부터 반제품 및 최종제품까지 일괄개발 및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열가소성 컴포지트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메디컬사업부에서는 ‘병원을 제조한다’라는 개념으로 코로나19관련 병원 및 병실을 대부분 공장에서 제조해 필요한 현장에 즉시 투입하는 모듈러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의료원 등 모듈러 음압병동을 짧은 기간 내 구축한 엑시아머티리얼스의 진양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모듈러 음압시설은기존 병원에서 음압병동을 구축해오던 방식은 병원 내 일부영역에 대해 별도의 공조와 의료동선을 구분해
2017년 설립돼 만 3년이 지난 길이엔지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계로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로 어느 특정분야를 한정하지는 않지만 의료시설인 병원과 공장시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의료시설에 대한 수행실적은 △이대서울병원 △고려대 최첨단융복합 의학센터 1·2차 공사 △인제대 일산백병원 증축 및 리모델링과 함께 △우정의료재단 금천종합병원 △하남햇살병원 △홍천아산병원 △연세사랑병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립기념관 개선사업 △LG전자 창원1공장 △오산시청 별관 신축공사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신뢰성연구동 △도드람사옥 △LG전자 중국 남경공장 BEV3 리모델링 △삼천포실안유원지 신축공사 등이 있다. 특히 길이엔지가 설계한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인 2019년 개소했지만 우수한 음압병실 확보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김언성 길이엔지 대표를 만나 음압병동 설계상 특징을 들어봤다. ■ 이대서울병원 음압병동 특징은일반 건축물의 설계는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그 대상이 사람 또는 물건(목적물)으로 구분돼 최적의 기계설비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 반면 음압병실은 특정대상인 감염병환자의 치료 및 감염확산방지에 목적이 있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사업의 핵심이 바로 충분한 수의 음압격리병실 확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많은 기업들이 음압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기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성민기 세종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음압격리병실 실험챔버를 구축하고 음압격리병실의 성능향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성민기 교수를 만나 국내 음압치료병상 확보 및 관련 연구방향에 대해 들었다. ■ 음압성능 기준이 미비한데지난 10여년간 이러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의 시설 기준수립과 평가를 수행해왔다. 특히 감염병전문병원의 설계기준 수립과제에도 참여하면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연구시설의 필요성을 설파해왔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의 시설 및 운영기준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기준을 참고해 2010년 수립된 이후 2019년까지 몇 차례 개정됐다. 또한 최근 기존병실을 활용한 임시 음압격리병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동형 음압기 성능에 대한 단체표준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이동형 음압기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가동에 따른 기존 공조와 환기설비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음압격리병실 실험챔버는지난해 12월 연구재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