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월13일 오전 6시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월12일 밝혔다. 오늘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유입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수도권 및 충청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현상이 발생했으며 13일부터 15일까지 고농도를 유지하다가 16일에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세종시의 경우 미세먼지 생성에 유리한 상대습도가 높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1월12일 0~16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50㎍/㎥을 초과했고 12일도 일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세종시 지역에서는 1월13일 06시부터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운행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 중 하나인 5등급 차량은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 06시부터 21시까지 세종지역 내에서의 통행이 제한되며 위반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세종시 지역에 위치한 의무사업장 및 공사장에도 가동률·가동시간 조정 등을 통한 미세먼지 배출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발전업, 제지업 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을 위해 12월1일부터 석탄발전 감축을 차질없이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2월 한 달 동안 석탄발전 최대 17기에 대한 가동정지와 함께 최대 46기의 상한제약(발전출력을 80%로 제한)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는 석탄발전기 20~25기를 가동정지하는 것과 실질적으로 동일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산업부는 12월 석탄발전 감축운영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이 약 36% 감소한 426톤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며 계절관리제 시행 이전에 비해서는 미세먼지 배출이 약 60% 감소한 약 1,139톤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지난주 기록적인 한파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유지했다”라며 “국민이 올 겨울을 따뜻하고 깨끗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력유관기관과 함께 남은 겨울철 기간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분 12.1주차 (12.1~6일) 12.2주차 (12.7~13일) 12.3주차 (12.14~20일) 12.4주차 (12.21~27일) 1
일시: 1월18~20일장소: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채널에서 채널 검색 -네이버TV, 유튜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카오TV: rnd2021(행사용 임시채널)홈페이지: www.new-integratedrnd2021.or.kr/ 프로그램(1월18일)-2021년 정부 R&D예산 주요특징-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사업 설명(ICT분야)-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사업 설명(과학기술분야)-교육부 R&D사업 설명 (1월19일)-산업통상자원부 R&D사업 설명-중소벤처기업부 R&D사업 설명-보건복지부 R&D사업 설명 (1월20일)-농림축산식품부/농진청/산림청 R&D사업 설명-환경부 R&D사업 설명-국토교통부 R&D사업 설명-해양수산부 R&D사업 설명
최근 기온이 -20℃를 오가는 등 계속된 초강력 한파로 인해 수돗물 사용량과 누수량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전국적인 물 부족 현상과 이로 인한 수돗물 공급장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돗물 공급장애의 주요원인은 가옥 내 수도시설의 동파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틀어 놓는 등 전체적으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10일부터 발생한 전국적 한파로 동파되었던 공공시설 및 가옥 내 수도관이 기온 상승에 따라 해빙되며 누수량이 급격히 증가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공급장애 지역은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19개 지자체와 자체 공급을 하는 4개 지자체로 확인됐다. 한강유역의 경우 음성, 진천 등의 지역에서 물 부족이 발생했으며 금강유역은 고창, 청주 지역, 영산강·섬진강유역은 무안, 해남, 지역 등에서 물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한파 이전에 대비해 정수장 생산량을 약 113% 증가해 최대로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의 경우 수돗물 배분량을 초과, 공급 중이다. 수자원공사에서는 물관리일원화에 따라 지자체 위기대응 지원을 목적으로 2020년에 설립된 유역수도지원센터의 전문인력 200여명을 동원,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수수지역의 지자체 누수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올림픽대로 폐도로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새옷을 입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철교 남단에 위치한 올림픽대로 폐도로에 94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 상업운전 개시를 알리는 현판식을 1월14일 개최했다. 올림픽대로 태양광발전소 현판식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조복현 신재생에너지본부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에 준공한 올림픽대로 태양광발전소는 약 33가구가 일 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12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다. 특히 이는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사업의 연장선으로 일반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올림픽대로 폐도로를 활용해 서울시 내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했다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공사는 도로시설물을 활용한 강변북로 태양광발전소 4개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조복현 신재생에너지본부 본부장은 현판식에서 “공사는 도시만이 갖추고 있는 도로 인프라를 활용하여 태양광을 보급함으로써 도심형 태양광 모델을 제시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정부가 ‘탄소중립 2050’ 비전을 발표하면서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이 주목받고 있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제3기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버시티 앰버서더 2021(University Ambassador 2021)’를 2월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유니버시티 앰버서더는 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지사에서 운영, 기획하는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크리에이티브 역량강화와 글로벌 기술, 마케팅 업무체험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에너지,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 탄소중립, 지속가능성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기술트랜드에 관심이 많거나 참신한 콘텐츠 기획, 제작 및 유튜브,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운영에 자신 있는 재·휴학생을 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3기 엠버서더는 ‘우리 모두의 삶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돼 있도록 하는(Life Is On)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기술을 만들어 간다’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 이즈 온’을 줄인 ‘LiO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유니버시티 앰버서더 3기에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총 5개월간 활동을
세계적인 산업설비 유지보수 제품 제조기업인 NCH코리아(NCH Korea, 지사장 오준규)는 다양한 고객설비의 효율적인 유지보수 관리를 도울 수 있는 최신기술 정보를 소개하는 ‘2021 NCH 온라인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한다. NCH의 온라인 기술 컨퍼런스는 오는 1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10분까지 총 40분간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NCH의 100년 사업 경험으로 다져진 산업, 상업시설, 수처리, 윤활 등 다양한 분야의 특화된 주제들을 선정해 고객설비가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기술정보와 신기술을 소개된다. NCH의 이번 ‘2021 NCH 온라인 기술컨퍼런스’에서는 하수배관 및 집수정의 문제관리 및 최적화 솔루션, 냉각수계 미생물 증식 모니터링 신기술, 윤활관리 최적화 솔루션, 배관파손에 대한 신속한 대응방안 등이 소개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일에는 ‘하수배관 및 집수정의 문제관리 및 최적화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대부분의 식품 서비스 고객들이 겪는 문제점인 하수배관 막힘, 악취개선과 집수정 누적 관리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20일에는 ‘냉각수계 미생물 증식 모니터링 신기술’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올해 적용되는 전기부문 표준품셈 개정판을 1월 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전기부문 표준품셈은 적용기준, 송전설비공사, 변전설비공사, 배전설비공사, 내선설비공사, 계측 및 자동제어 설비공사, 전기철도의 전기설비공사, 항공등화 설비공사,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형전원설비공사 등의 9개 분야 76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현실에 맞게 제·개정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2021년 개정판에는 보행자를 위한 ‘바닥형 LED 안전신호 알리미 설치’ 및 작업자 안전과 관련한 ‘현장교통정리원 배치’ 등 새롭게 신설한 품을 포함해 2020년에 제‧개정된 총 225개 항목을 반영했다. 앞서 전기협회는 2020년 상반기에 전기부문 표준품셈 168개 항목을, 하반기에는 57개 항목을 제‧개정 확정하고 지난해 8월1일과 지난 1월1일에 각각 공표했다. 전기협회의 관계자는 “전기공사 시장환경과 현장여건을 감안한 품셈을 적기에 반영하고 신재생에너지분야 품셈 등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표준품셈의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협회는 1985년 정부로부터 전기부문 표준품셈 업무를 위임받아 품셈 유지관리 주관기관으로서 관련업무를 성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020년 한 해 동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7개 협력 중소기업을 일자리 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한난은 지난 2017년부터 민간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친화기업을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고용증대(신규채용 등) 및 고용환경 개선(일가정 양립제도 시행 등) 과 더불어 고용유지 분야(평균근속년수)를 추가로 평가함으로써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노력한 우수 중소기업 발굴을 강화했다. 최종평가 결과 2020년 한난이 실시한 청년일자리 매칭사업에 참여해 청년 신규채용에 앞장서고 일·가정 양립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등 고용환경을 위해 노력한 에네스지가 영예의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기업에 우원엠앤이, 우수기업에 △화신볼트산업 △광명전기, 장려기업에 △월드에너지 △진영BTX △신우밸브가 선정됐다. 한난의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7개 우수 일자리 친화기업은 코로나19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양질의 일자리창출 노력을 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라며 “한난은 앞으로도 협력 중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대내·외 혁신 공감대 형성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20년 혁신경진대회’를 개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우수혁신 Best 10’을 선정했다고 1월11일 밝혔다. 한난은 2017년부터 일반국민, 전문가,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혁신경진대회를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혁신경진대회에서는 사회안전망 회복과 상생, 한국형 뉴딜정책 관련과제 등 후보작을 대상으로 국민 투표를 시행한 결과 한난, 여주시, 푸르메재단, SK 하이닉스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적 상생모델인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스마트팜 사업’이 국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최고의 혁신과제(대상)로 선정됐다. 스마트팜 사업은 2023년까지 발달장애인 67명을 고용하는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스마트 농장과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중증장애인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기여 효과 등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가정으로 복귀가 어려워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30명에게 취업교육과 주거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젝트 Jump-Start’가 선정됐다. 우수상을
그런포스는 1972년 세계 최초로 입형 다단펌프 CR을 개발한 후 전 세계 수많은 고층건물과 주요 산업시설에 350만대 이상의 펌프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편의성 증진과 급수품질 개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대형 CR 펌프군인 CR 95, CR 125, CR155에 이어 2020년 12월에 에너지효율, 성능측면에서 대폭 개선한 CR185 펌프를 국내시장에 신규 출시했다. 펌프의 생애 비용을 따지면 초기 투자비용은 7%를 차지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3%가량, 나머지 90%가 운전비용, 즉 에너지비용이다. 그런포스는 고객의 에너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시 효율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 CR185 펌프는 임펠러, 가이드 베인, 슬리브, 유입구, 토출구 등 모든 구성요소의 최적 설계를 통해 기존 그런포스 모델대비 최대 10%까지 효율을 개선했다. 또한 유량 및 양정의 대폭 확장을 통해 큰 산업단지나 초고층 빌딩에서도 대용량 수처리 및 급수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기존보다 적은 수의 펌프만으로도 안정적인 펌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됨으로써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주옥같은 연구개발 결과발표 및 토론 이외에 50주년을 맞는 학회가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 현재 활동 및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각 부문별로 회고하고 전망할 계획입니다. 각 부문을 이끌어온 회원들이 참여하는 좌담회 등을 통해 중요한 점들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 회원수도 현재 9,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기계설비분야 산‧학‧연을 대표하는 학회로 성장했다. 특히 약 300여기업 및 단체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11개 부문위원회와 10개 상설위원회, 4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된 학회 내 위원회는 다양한 기계설비 관련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산‧학‧연 및 국제협력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다. 김민수 회장을 만나 50주년의 의미와 기계설비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들었다. ■ 50주년 의미와 회장을 맡은 소감은학회 50주년을 맞는 중차대한 시기에 설비공학회 회장으로 취임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지만 어깨가 무겁다. 학회 50주년은 학회뿐만 아니라 모든 기계설비인들에게 많은 자부심과 성취감을 불어 넣어줄 축제와도 같은 일이다. 지금까지 학
“모든 기계설비인들은 독립된 법체계 하에서 기계설비산업 발전은 물론 정부와 국회로부터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 및 제도적 지원으로 지속성장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계설비법으로 커진 사회적 책임감을 기꺼이 감수하고 국민을 위한 기계설비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계설비법이 기계설비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2년간 준비를 마친 끝에 지난해 4월18일 시행됐다. 하지만 유지관리‧성능점검 등 기계설비법의 핵심사업은 1년간 유예를 거쳐 오는 4월 시행되기 때문에 어찌보면 올해는 기계설비법 시행의 실질적인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기계설비인들의 위상과 권익이 확대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민안전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되는 만큼 기대가 매우 크다. 기계설비법이 제정되기까지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관련단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앞장서 법 제정의 1등공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계설비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달홍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법 시행 1년간 소회와 유지관리자 교육 등 준비현황을 들어봤다. ■ 기계설비법 시행 1
지난해 기계설비법이 시행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당장 변화의 체감은 느껴지지 않고 있다. 기계설비법의 핵심이 되는 유지관리자 선임, 성능점검업 등록 등은 1년의 유보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계설비업계는 기계설비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준비를 부지런히 진행해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산·학·연이 머리를 맞댄 결과 유지관리 기술기준 및 교육 커리큘럼이 마련됐고 마지막 점검을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2021년은 기계설비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해인 만큼 기계설비산업의 새로운 도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회·경제적 손실이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도 기계설비산업은 해결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원인이 비말로 인한 전염으로 밝혀진 만큼 실내공간 안에 바이러스 농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꾸준한 환기밖에 없는 상황이다. 환기장치는 기계설비의 대표적인 분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실내공기질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및 기술개발이 이뤄져왔다. 여름철, 겨울철 외부온도와 실내온도의 차이가 심할 경우 창문을 열어놓는 자연환기는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방법이다. 기계식 환기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손실을 감내하고 있으며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국내에서도 중증환자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이 부족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부는 부족한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국가지정음압격리병동, 권역별응급병실, 긴급치료병상 등 음압병실 확대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늘어나는 확진추세를 감당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와중에 관련기업들은 이동형 음압기, 이동형 음압병실, 모듈러 음압병동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이동형 음압기는 간단한 설비설치만으로 실내를 음압으로 만들어 병실 내부의 오염된 공기가 헤파필터를 거쳐 외부로 배출되게 만든다. 하지만 일반병실에 적용하는 설비이기 때문에 건물 자체의 기밀성에 영향을 받고 전실 등 구조적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 경증환자 입원실에 적합하다. 이동형 음압병실은 컨테이너 내부에 음압설비 및 병상, 화장실, 전실 등을 구성했으며 기밀성도 확보했다. 가장 큰 장점은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면서도 이동이 쉬워 공장에서 생산 후 현장에 옮겨놓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듈러 음압병동은 공장제작, 현장조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