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지만 중요성에 비해 일반인들이나 식품산업계의 인식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 중요성을 전파해 콜드체인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식품은 인류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과거에는 단순히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지만 생활수준의 꾸준한 향상과 함께 음식물을 즐기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뿐 아니라 수십, 수백km 떨어진 지역이나 지구 반대편에서 생산된 식품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식품의 이동을 가능하게 한 것이 냉장·냉동기술의 성장이다. 이러한 기술은 콜드체인이라는 개념으로 발달했고 이미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했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의 정명수 회장을 만나 국내 콜드체인산업의 현주소를 들어봤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탄생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가 연구활동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2014년 정관과 명칭을 바꾸면서 다시 태어났다. 전신인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는 조직특성 상 연구용역을 수주하며 산업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해야 했지만 활동부진으로 침체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한·중·일 3국이 7월28일 중국 항저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6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에서 3국간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김영석 해수부 장관, 양촨탕(Yang Chuantang) 중국 교통운수부 장관, 히데키 미야우치(Hideki MIYAUCHI) 일본 국토교통성 차관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각국의 국제물류 관련정책간 공조체계 구축, 농수산식품 교역증가에 따른 신선물류(콜드체인, cold chain) 협력, 위험물 정보 공유에 대한 합의 등이다. 우선 3국은 각국의 국제물류체계 구축정책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한국)’, ‘일대일로(중국)’와 ‘질적 인프라 개선을 위한 파트너십(일본)’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삼국의 국제물류 네트워크 공조강화를 위해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국은 3국간 교역되는 농수산식품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교역을 증진하기 위해 신선물류 협력에 합의하는 한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국 물류장관은 위험물 교역과 테러위협 증가에 따라 항만,
(사)한국콜드체인협회(KFCA: Korea Food Cold Chain Association, 회장 정명수)는 지난달 28일 상해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중국콜드체인물류연맹(대표 류징(刘京) 비서장, 이하 중냉연)이 주관한 제9차 냉장 ‘공급부문’ 회의와 함께 ‘제1회 한중 식품콜드체인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단체가 지난해 2월 한‧중 콜드체인단체의 MOU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국단체가 협력한 첫 번째 국제행사로 양국 콜드체인협회 회원들간의 상호교역, 투자, 협력 증진의 장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콜드체인산업 발전에 협력하는 데 다시 한 번 뜻을 모았다. 정명수 KFCA 회장과 환 두완웨이 중냉연 이사회주석, 쓰민 중국제냉공업협회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교류회에서 한국측에서는 동원산업, CJ대한통운, 로지스올를 비롯한 12개 기업체에서 20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중국어‧한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중냉연 측에서는 △중국냉장차량의 발전사와 계획 △훠텅(Fotton) 냉장차량의 소개 △중국콜드체인공급개혁분석을 발표했다. 한국측에서 △한중 FTA실시와 관련한 식품수출현황(이상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사장) △동원산업의 냉동식품의 대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5월13일부터 한국 농식품의 중국 내륙지역 냉동‧냉장 운송을 통한 중국 시장개척 강화를 위해 ‘중국 콜드체인구축사업’ 운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우리 농식품의 2위 수출대상국임에도 불구하고 냉동‧냉장 물류 인프라가 취약해 냉동‧냉장식품의 수출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중국 콜드체인구축사업이 본격 개시됨에 따라 중국 내 농식품 물류분야의 애로를 상당 부분 해소함에 따라 한국 냉동‧냉장식품의 중국내륙 시장을 확대하는 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중국의 수입 관문지역에 위치한 칭다오 aT물류센터와 청뚜, 충칭 등 7개 지역에 운영 중인 해외공동물류센터간 냉동‧냉장 보관 및 운송지원을 통해 중국 내 콜드체인 운송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 냉동‧냉장 1위 물류업체인 CJ롱칭물류유한공사를 콜드체인 위탁물류업체로 선정했다. 중국 콜드체인구축사업은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 및 수출업체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aT가 운영 중인 칭다오물류센터를 통해 청뚜, 충칭, 시안 등 중국 내륙지역으로 운송되는 한국산 냉동‧냉장식품 운송비의 80%를 지원한다. 지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