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모든 상업용 건물 및 공장의 통합 자동제어 솔루션뿐만 아니라 HVAC설비 제조와 각종 에너지 및 설비성능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의 냉동공조관리 이슈인 △아열대 기후 △메가급 열부하 △PUE 1.3 이하 등을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Free Cooling 지능화 자동제어, 냉수계통 최적운전 가이드&설비 성능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국내 데이터센터업계의 솔루션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BMS, DC 냉동공조설비 통합LG전자의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현장에서는 Air Side와 Water Side를 분리 설계해 불필요한 제어와 에너지낭비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LG전자 BMS 기술을 통해 자사 설비뿐만 아니라 타사 냉동공조설비까지 통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 BMS 냉수계통 솔루션은 냉수 운전관리조건(온도, 차압) 만족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운전방법을 각 열원설비 디지털트윈기술, AI기반 부하예측기술, 최적화 제어와 같은 핵심기술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제공한다. 쉽게 말해 모델예측제어방식(MPC: Model Predictive Control)을 통해 운전자가 임의로 정하는 정적인 목표설정값
에너지절감형 공기조화기기 대표기업 삼화에이스는 공조기, 항온항습기, 크린룸 등 냉동공조분야 다양한 솔루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약 30개 이상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을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초기 냉각방식인 직팽식(DX) 냉각방식부터 △외기사용Air-side Economizer시스템 △FWU(Fan Wall Unit) 사용 Water-side economizer시스템 △Rack 방식 In-row cooling system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등 데이터센터용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삼화에이스가 데이터센터 프리쿨리용으로 공급하고 냉동기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오일프리 냉동기 제조사인 SMARDT 제품이다. SMARDT는 댄포스 터보코 컴프레서 세계 최대 사용기업으로 2000년 세계 최초 오일프리 냉동기를 제조해 총 6,000대 이상 오일프리 냉동기를 납품한 글로벌 기업이다. 무급유 냉동기, 부분부하 효율 극대화 SMARDT 냉동기에 적용된 무급유(오일프리) 압축기는 기존 압축기와 달리 냉동유가 사용되지 않는 압축기다. 모든 압축기는 압축과정에서 기계적인 마찰이 발생함에 따라 마찰에
인류는 수백만년 동안 벽화, 책, 그리고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저장해 오고 있다. 인류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의 생성 및 저장능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지구에서는 매일 5억개의 트윗, 2,940억개의 이메일, 400만기가바이트의 페이스북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50년후 디지털비트의 수는 지구상의 모든 원자의 수를 초과하는 불가능한 값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랙당 평균 밀도가 11kW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센터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발열량 관리가 관련업계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DC 냉각시스템 진화 대응 데이터센터의 냉각시스템 발열밀도에 따라 CRAC 및 CRAH를 이용한 룸 냉각방식에서 냉각유닛을 데이터센터 내 Row에 직접 설치하는 In-Row냉각 방식으로, RDHx(Rear Door Heat Exchanger)를 이용한 랙 냉각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CPU에 수냉식 모듈을 부착해 직접 냉각하는 방식(Cold Plate)에서 CPU, 메모리, 하드드라이브, 네트워크 카드 등 모든 시스템을 비전도성 액체를 이용해 직접 냉각하는 액침방식으로 진
1975년 설립된 BELIMO는 지금까지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기술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으로 냉난방공조시장에서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최고의 품질로 설계해 더 경제적이며 다양한 제품군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밸브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항온항습기 유량 최적화벨리모는 데이터센터에 항온항습기의 유량, 열량측정 및 측정데이터 저장 그리고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해 △T가 설계값보다 낮아질 때 △T가 낮아지지 않도록 유량을 최적화시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내장된 일체형 제어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항온항습기장비에서 사용되는 열량을 직접제어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급되는 냉수온도가 변화하면 실제 사용되는 열량이 변화하는데 이때 에너지밸브는 변화한 열량사용량을 감지해 실내로 공급되는 열량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특히 BELIMO 에너지밸브는 자체적으로 웹서버기능을 탑재해 밸브에서 상위 BMS시스템과 연동없이도 직접 항온항습기장비의 에너지사용량을 모니터링, 데이터저장,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모든 BMS시스템과 호
방대한 데이터를 보관·관리하는 데이터센터는 △발열 △탄소배출 △전력사용 등의 환경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에너지효율화와 에너지절감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23 HVAC KOREA 데이터센터 특별관과 함께 마련된 ‘2023 데이터센터 기술 컨퍼런스’에서 최신 전력·공조·제어설비 기술과 국내외 데이터센터산업 시장 및 정책 동향이 소개됐다. 데이터센터 일반 동향데이터센터(DC: Datacenter)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되는 신산업시설이다. AURI 연구보고서 ‘신산업 관련 건축법제 개선방안’(이주경 외, 2022년 12월)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건축물 유형’으로 서버 컴퓨터를 보관·관리하는 시설에서 시작해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ICT 장비를 집적시켜 통합·관리하는 솔루션과 및 인프라 시스템이 구축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집약체로 발전했다. 데이터센터는 운영 목적에 따라 ‘자사용’과 ‘상업용’으로 구분되며 상업용 데이터센터 개발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스템 가용성에 따라 4단계 등급(tier)으로 구분되며 우리나라는 주로 3·4등급으로 개발되고 있다. 상면(전산실) 면적에 따라 7가지로 구분되며
2022년은 코로나19 장기화, 환율급등, 원자재가격 상승,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긴축경영 등으로 어려움이 겪었다. 건설경기 신규 분양시장 위축, 우크라이나-러시아간 전쟁으로 더욱 심각하게 다가온 에너지문제는 전 산업 및 국민에게 어려움 가중시키는 원인 중 최대였다. 다행히 하반기 코로나 규제가 점차 풀리면서 관련 산업도 활기를 띄기도 했지만 수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어둠의 터널이 지속되는 한해였다. 원자재가격 수급은 불안은 물론 원자재가격 상승은 건설 공기는 늦춰지는 악순환의 시발점이 되기해 일부 기업들은 경영실적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2022년 한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수익성 중심의 보수적인 영업이 진행돼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된 기업들이 많이 나타났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건물의 안전성과 쾌적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 지난해 가장 핫한 키워드는 단연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클린룸, 드라이룸 등이 이슈였다. 데이터센터는 기계설비산업의 이슈를 모두 끌어안을 정도로 웬만한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도입하는 등 적
지난해 가스보일러업계는 동, 스테인레스, 구리 등 원자재가격의 지속적인 상승하는데 반해 제조사들은 가격인상은 한계에 부딪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보일러 교체수요도 경기침해로 인해 수리해 사용하는 사례가늘어나면서 전반적인 매출상승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었다. 또한 도시가스비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스보일러 사용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보일러를 대체할 제품들을 찾으며 가스보일러시장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었다. 반면 수출에 집중했던 기업은 국내 시장 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2020년 4월3일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 및 교체가 의무화됐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9만대의 친환경보일러 교체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는 전국에 설치된 가정용 도시가스 보일러 중 약 6%가 교체된 것에 불과한 수치다. 올해는 2023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금 예산은 지난해 396억원 보다 14% 줄어든 342억원으로 책정됐으며 고금리 기조로 인해 소규모 신축건설 및 주택 매매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며 보일러 교체수요도 함께 하락할 것으로 예상
코로나 19 방역이 점차 완화되고 팬데믹 시기에 중요성이 대두된 데이터센터 증설을 비롯한 철도, 터널 및 플랜트 건설 등 인프라사업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어 기계설비 설계업계의 업황은 긍정적이었다. 건설시장과 투자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계 특성상 국내외 경제 흐름을 즉각적으로 읽어내고 대응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킨 설비엔지니어링기업과 비교적 대응이 늦었던 기업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계설비설계업계는 법제도적인 보호장치 부재와 만성적인 불공정 하도급계약으로 인한 저가경쟁으로 매출성장에 한계에 부딪혀 있다. 이렇다보니 설계품질 향상과 기술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설비기술인의 기본권인 설계권을 상실하고 기계설비를 첨단기술산업으로 발전시켜 가야할 고급기술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근무조건이 열악한 노동집약산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설비엔지니어링업계 1위 기업인 한일엠이씨의 실적이 돋보인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2.7% 증가하면 업계 최초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가 498%, 75% 급증했다. 대형 팬데믹 사태로 인해 시장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환위리(以患爲利) 정신으로 데이터센터 실적 1
냉각탑시장은 공조용인 공장조립형 냉각탑과 산업용인 현장조립형 냉각탑으로 나눠 각각 일반건물과 발전소 현장에 설치됐다. 하지만 업체간 출혈경쟁이 심해 매출은 늘어나지만 이익은 점차 줄어드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현재 기나긴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시장은 여전히 회복될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다. 그나마 데이터센터시장 정도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센터시장 이외 노후화된 냉각탑 개보수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20~30년된 노후화된 냉각탑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개보수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 화두인 반도체 및 배터리산업을 필두로 대형 데이터센터까지 기존 일반적인 냉각탑 형식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설비의 다량 열부하를 냉각할 수 있는 냉각탑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시장에 특화된 기업이 냉각탑시장을 이끌지 것으로 전망된다. 냉각탑업계 매출 1위에 복귀한 경인기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9.4%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00% 이상 급증했다. 경인기계의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성공적으로 규모가 늘
지난 2021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중앙공조업계는 일제히 실적이 반등했다. 여전히 불안한 경영환경 및 건설경기 부진이 있었지만 반도체산업, 전기차 활성화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산업 활성화가 실적 반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촉진하려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및 지속가능성과 에너지효율성에 대한 강조가 증가함에 따라 터보냉동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에너지효율적이며 비용효율적인 냉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터보냉동기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 데이터센터 및 상업용 건물의 확장으로 인해 터보냉동기에 대한 수요는 향후 몇 년 동안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흡수냉동기 국내시장규모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원자재값의 급격한 상승으로 혼란이 컸다. 특히 전기자동차와 각종산업에 2차전지 수요확대에 따른 리튬가격이 약 10배에 이르는 급격한 상승은 리튬브로마이드 흡수액을 사용하는 제조사와 건설업체에게 큰 충격을 줬으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중앙공조업계 대표기업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드을 거
국내 지열 시장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하는 융복합 그린홈사업과 신재생설비 의무화 비율에 따라 적용되는 시장으로 구분된다. 시장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지속되는 제조, 공사원가 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게 현실이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효율적이며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열에너지가 지열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좀 더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미래시장 확대를 위해 지역난방에도 지열을 혼용 사용토록 하는 법을 개정하는 등 다양한 조치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의거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정부, 지방출연기관 등은 신축, 증축, 개축에 연면적 1,000㎡ 이상의 건축물에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32% 이상 설치하는 법규에 의해 공공 조달시장에서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공분야 외 민간분야에서도 제로에너지건물 도입 등을 통해 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재생에너지분야인 지열에너지와 융복합해 에너지효율을 증대시킬수 있는 태양광 등과 융합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개발될 것”이라며 “이에 관심을 가지고 신재생에너지분야의 다변화로 매출증대를 시장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2022년은 글로벌 경제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쳐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반도체산업 역시 전례없는 시황 악화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요 감소 및 재고 증가, 가격 하락 등 연쇄효과를 겪은 반도체업계의 다운턴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분기 최대 적자가 쇼크로 다가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현 상황을 인식하고 공급을 조절하고 있어 결국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D램시장은 반도체업계의 부진을 만회할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D램 수요가 모바일용 D램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퍼스케일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결국 반도체 생산기업들의 기술고도화가 근본적인 반도체 수요촉진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반도체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도화설비 투자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반도체생산의 핵심설비인 클린룸업계에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클린룸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이 제조되는 고
코로나19인해 환기는 공기감염병 예방을 위한 핵심기능을 제공하는 필수제품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지만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가전·가구 등 인테리어업계도 성장이 주춤하는 등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환기업계는 환기에 공기청정, 자외선(UV) 살균시스템, 각종 냄새 및 유해가스 제거, 복합공조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출시할 뿐만 아니라 케어서비스 및 시공·사후관리분야까지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통해 불황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환기시장은 5,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업·소비자간거래(B조C)시장 확산 여부에 따라 최대 수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기업계에서 지난해 실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이 바로 힘펠이다. 창립 첫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힘펠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반적인 가전수요 증가와 환기 중요성이 커지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2020년 매출 737억원에서 2021년 916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9.6% 성장해 창립 첫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1,100억원을 돌파했다. 힘펠의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로
데이터센터(DC)는 2025년을 기점으로 공급량 상승이 가시화될 예정이며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이미 시작돼 전체적으로는 전망이 밝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탄소중립, ESG경영에 맞춰 운영사(대기업 등)에서 DC 에너지절감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DC업계는 벤더사 즉 제조사와 솔루션 전문공급업체로 구분할 수 있는데 MEP(기계·전기·배관) 관련 솔루션 공급사들의 2021~2022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와 러·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각국의 자국 보호정책 기조 등으로 인한 원자재, 물류 등 모든 비용이 비현실적으로 상승했다”라며 “그로 인해 사이클이 비교적 긴 DC업계 구조상 수주 및 매출상승 대비 영업이익이 좋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자재수급 이슈로 2~3배 늘어난 납기가 고객이나 공급사들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DC산업은 워낙 시장이 밝아서 대부분 기업이 올해 목표치를 상향 설정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기업별로 보면 중국계 글로벌기업 화웨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2,696억7,6
신기후체제 대비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이 세계적인 메가트렌드임에도 2022년도 친환경컨설팅 업계상황은 녹록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대비 2022년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중견사 이상도 흑자 달성이 쉽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탄소중립, ESG, 전기료 인상 등 이슈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부상하고 있다”라며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라면 여러 아이템이 연동해 뜨다보니 관련 컨설팅도 늘 수밖에 없고 점차 영역도 확대되어 기회가 많이 생기고 있다”고 업계 동향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침체일변도의 국제경기와 불안한 국제정세를 극복하고 메가트렌드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저가수주 및 불안정한 인력수급 등 업계의 고질적 문제들이 개선돼야만 호재가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장전망은 밝은데 기업들은 고전하는 모순적 상황에 대해 한 기업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업체가 굉장히 많이 늘면서 저가경쟁으로 용역단가가 계속 낮아지는데다 재하도에 하도에 하도까지 받은 경우도 생기다 보니 규모가 작은 업체는 수익성이 말할 수 없이 낮을 수 밖에 없다”라며 “업무보수규정이 있어도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주관한 ISH2023이 3월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개최됐다. ISH는 미국 AHR EXPO, 이탈리아 MCE, 중국 제냉전 등과 함께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꼽힌다. 그렇듯이 세계적인 HVACR의 최신 트렌드, 제품 등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던 2021년과 비교해 규모 등 여러 면에서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주최사인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ISH2023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ISH2023에 출품한 기업은 총 2,025개사, 참관객은 154개국에서 총 15만3,734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는 직전 전시회인 2019년대비 각각 21%, 18% 줄어들었다. ISH2023도 코로나19 이후 열린 다른 분야 산업전시회가 보인 하락세가 비슷하게 반영된 것으로 아직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조사에 의하면 이번 ISH 2023 방문객의 94%가 방문목적을 달성했다고 답했으며 방문객의 96%가 전시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문객의 52%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냉난방공
LG전자(www.lge.co.kr)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비롯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공조시장 공략했다. LG전자는 ISH에서 총 489㎡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고효율 냉난방 공조솔루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다양한 고효율 HP 전시 LG전자가 이번 ISH에 출품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Therma V)’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방식으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했다.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유럽에서는 공기열원을 신재생에너지로 간주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높은 출력, 낮은 소음 구현 등 차원이 다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시장 매출이 2021년대비 120%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히트펌프 설치율이 가장 높은 프랑스를 포함한 LG전자가 공조사업을 하고 있는 유럽국가들 중 2/3 이상에서 지난해 히트펌프
삼성이엔지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전자 B2B전문점으로 냉난방기 도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 영업망 및 설치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서비스 및 유지보수 지정점으로 더 좋은 가격 및 우수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하며 PV·BIPV·GSHP·GHP, 연료전지, ESS 등 도매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승국 삼성이엔지 본부장은 RE100, ESG경영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수요기업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전환의 국제적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ISH를 참관했다. 김승국 본부장을 만나봤다. ■ ISH 참관한 소감은 지구온난화 방지 및 탄소저감, 친환경 냉매에 대한 치열한 경쟁의 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다 효율적인 장비 제조를 위해 연구하고 자재를 고급화하는 등의 결과물들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혼을 볼 수 있었다. ■ 주의 깊게 본 제품(기술)은수많은 관계자들의 방문 및 오가는 질문들 속에서 그 분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또 어떤 변화를 볼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 기능보다는 디자인에 더 중점을 두고 관찰했는데 히트펌프의 외관뿐만 아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전시회 ‘ISH 2023(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에 처음으로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조솔루션으로 유럽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ISH 2023은 격년으로 개최되는 냉난방공조시스템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약 489㎡(약 15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EHS Mono R290’와 ‘EHS Mono HT Quiet’ 등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인 히트펌프 ‘EHS(Eco Heating System)’ 신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R290 EHS 첫 선 EHS 제품은 기존 보일러를 대체하는 공조시스템으로 냉난방은 물론 온수공급까지 가능하다. 보일러대비 이산화탄소를 적게 발생시켜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EHS Mono R290은 삼성 EHS 제품 중 처음으로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R290 자연냉매는 오존층파괴지수(ODP)가 0,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으로 기존 R32냉매대비 훨씬 환경친화적이다. R32냉매는 오존층 파괴지수가 0이지만 지구온난화지수가 675다.(IPCC 4th, 20
신제품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승일일렉트로닉스는 이번 ISH에 부스를 마련했다. 해외 판촉을 이끌고 있는 유승엽 승일일렉트로닉스 본부장을 만나봤다. ■ ISH 출품 배경은 우리 회사는 10여년 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했으며 현재 동남아, 중동 GCC국가, 터키, 러시아 등에 고정 거래선을 두고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 이슈로 4년간 해외전시회 참가를 보류하고 있다가 올해부터 다시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전극봉식 가습기와는 별도로 컴프레서 인버터에 대한 문의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 경쟁사 동향은 어떻게 봤나인버터 컴프레서 생산기업이 많아진 것이 눈에 띄였다. 중국기업은 많이 줄어든 반면 유럽기업이 많이 출품했다. 코로나19 봉쇄 영향 때문일 수도 있겠다 생각되며 가정용 히트펌프가 유럽에 많이 보급되면서 인버터 수요가 많아진 것도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된다. 최근 친환경 냉매가 이슈화되면서 R290, R32 등 자연냉매를 적용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BLDC 컴프레서도 자연냉매를 적용한 제품들이 나오지만 시점 차이 때문인지 컴프레서 제조사들이 자연냉매 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