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냉각탑기업 중 기술특허출원 1위, 압입형 및 공조용 냉각탑 매출실적 1위 등으로 냉각탑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은 1998년 12월 설립된 이후 △모듈형 냉각탑 세계 최초 개발 및 판매 △NON-BRINE SYSTEM 세계 최초 개발 및 판매 △착탈식 코일 세계 최초 개발 및 판매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제품인 모듈형 냉각탑은 수평흡입, 수평토출형으로 냉각탑 상부에 조경 가능하며 냉각탑 외부 케이싱에 디자인을 적용해 옥외조형물이나 상업적 광고효과까지 낼 수 있다. 설치 높이를 낮춰 실외는 물론 지하, 실내공간 등 냉각탑이 설치되는 공간 제약 문제에 최적의 설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수직 다단조합이 가능한 냉각탑으로 설치면적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Non-Brine 동파방지시스템은 부동액(에틸렌글리콜)을 사용하지 않는 녹색기술인증품으로 친환경 녹색건축물 구현이 가능하다. 동파방지 착탈식 코일 U관 채용으로 전열관 동결 시 주관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코일 동파 시 기존 밀폐형 냉각탑의 작업기간은 40~90일, 비용은 4,000만원~1억2,000만원(300CRT 기준)이 소요되지만 착탈식
지능형건축물의 핵심기술과 이론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컨퍼런스 ‘ICIBS 2017’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ICIB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Building System)는 지능형건축물(IBS) 국제컨퍼런스로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Smart Building to Smart City’를 주제로 치러졌다. (사)IBS KOREA(회장 최경)와 상명대학교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24개 기업·연구소·대학이 참여해 관련 기술 및 연구결과를 소개했으며 25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제1회 지능형건축물대전’이 함께 개최돼 수상작에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최경 IBS Kore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스마트시티가 주목받고 있다”라며 “올해는 IBS가 사회적관심을 받게 된 사실상의 원년인 만큼 이번 ICIBS 2017이 IBS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시티, IoT,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빌딩(이용우 서울시립대 교수) △
ICIBS 2017에서는 제1회 지능형건축물대전 시상식이 마련됐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3월 출품접수를 받아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주거용, 비주거용, 설비 및 시스템 등 3개부문에 대해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주거용, 비주거용부문 각 1개씩 배정됐다. 수상작에는 국제단체인 APIGBA(Asia Pacipic Intelligent Green Building Alliance)에서 2년마다 주최하는 ‘우수 지능형건축물 공모전(APIGBA Award)’에 출품자격이 부여된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2회 APIGBA Award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거용 대상은 해운대 위브더제니스, 비주거 대상은 롯데월드타워가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장관상은 김현미 장관 취임 후 첫 장관명의 상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두 수상작의 지능형건축시스템을 살펴봤다. 해운대 위브더제니스 해운대 위브더제니스는 (주)성아이엔지(대표 박종국·최명도)에서 설계하고 두산건설(주)(대표 이병화)에서 시공했다. 부산의 맨해튼이라 불리는 마린시티에 위치해 바다를 내려다보는 이 건축물은 주거용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돼 2011년 완공됐
지능형건축물시스템(IBS)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두 시스템 모두 건축물 내에서 정확한 계측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제어해야 해서다.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박사는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의 발전 전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다양한 기기·설비는 기계·조명·전기 등 분야를 전담하는 DDC(Direct Digital Control)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가 제어하며 이들은 각 부문별 BAS(Building Automation System) 서버에서 관리된다. 이 때 부문별 BAS서버를 통합관리하는 것이 SI(System Integration) 역할을 하는 BEMS이며 IBS구조도 이와 같다. 현재 BEMS는 폐쇄적 시스템으로 개별 건축물에 동일한 형태의 패키지 개념으로 적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양한 BEMS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념대로 BEMS가 BAS보다 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기존 형태를 탈피해 오픈시스템, 사용자친화형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에 따라 KICT는 국토교통부 연구과제로 BEMS표준화와 개방형 BEM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ICIBS 2017의 주요 논의대상이었다. 연창근 한일엠이씨 부사장은 ‘BEMS 구축 및 운영관리’를 주제로 BEMS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점검사항과 운영 시 주의점을 사례를 통해 발표했다. 국내 BEMS의 문제는 표준화가 돼 있지 않고 건축물·운용장비 특성 데이터가 부족하며 전문인력이 없어 활용·검증이 제한된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에 따라 BEMS를 구축할 때 주요점검사항으로는 계획·설계단계에서 건물·설비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성능 관련 요소인자를 도출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준공·운영단계에서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데이터 수집주기를 설정하고 BEMS데이터와 실측데이터를 비교분석하는 방법으로 신뢰성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운영관리 측면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 BEMS를 통해 도출한 최적효율운전 방법에 따라 관리자가 제대로 운전해야만 에너지절감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PDCA사이클은 효과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방법론으로 제시된다. BEMS 운영을 통한 개선안에 따라 계획을 수립(Plan)하고 이를 수행(Do)한 뒤 효과검증(Check)을 거쳐 실행(Action)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의료
ICIBS 2017에서는 건축물이 고도화돼 스마트빌딩으로 진화하면서 복잡해지는 기계설비설계의 공사비예측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다. 김선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기계설비공사 물량산출 및 적정공사비 예측을 위한 설계단계 BIM정보표현수준(BIL) 개선안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구현한 디지털 모형이다. BIL(Building Information Level)은 BIM설계가 얼마나 세부적으로 정보를 표현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를 말한다. BIL30은 중간설계, BIL60은 실시설계 예측자료로 사용된다. 기계설비는 전체 공사비 중 평균 2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성능에 따라 변동폭이 크다. 이에 따라 기획, 설계, 시공단계에서 신뢰성 있는 공사비예측을 위해 정확한 물량산출, 적산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BIM을 건축산업 전반에 확대했지만 국토교통부, 조달청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공사비 산정에 오차가 매우 크다. 샘플모델 분석결과 조달청 지침에 따라 작성한 BIL30으로 예측한
ICIBS 2017 첫 세미나는 ‘스마트시티, IoT,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빌딩’을 주제로 이용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결과물인 스마트시티는 고도의 IoT, ICT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흐름은 IBS의 관심사인 스마트빌딩이 나아가야 할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유비쿼터스 시티(Ubiquitous City)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스마트시티를 추진했다. 서울대, 서울시립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학과 LG CNS, SKT 등 기업이 참여해 전국 각지에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망, 교통플랫폼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후 기술적한계와 투자감소에 따라 사업이 뒤쳐졌고 2014년 유럽이 ‘EU Smart City Project’를 시작해 선도했다. 이와 같은 유럽의 움직임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로 이어지게 됐다. 후발주자로 등장한 중국은 전역에 700개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인도 역시 100곳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일본과 함께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스마트시티 구축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현재
세계 최대 냉동공조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열린 ‘중국제냉전’의 3대 트렌드는 무급유 터보냉동기, 히트펌프 고성능화, 환기시스템 활황 등이었다. 미국 AHR EXPO, 독일 칠벤타(Chillventa), 한국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등과 함께 세계 4대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제냉전(CHINA REFRIGERATION 2017)이 지난 4월12~14일 3일간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열렸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8회째 열린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100여개 이상 1,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무려 10만3,500㎡ 면적으로 열린 세계 최대 전시면적을 자랑한다. 중국 수도인 북경과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참관객도 무려 8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시주최측은 알려왔다. 전시장은 주로 중앙공조, 해외관, 완제품 등이 전시된 W(1~5)관과 부품, 냉매, 냉동 등 주로 전시된 E(1~5관)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관은 총 2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W1관에 위치했다. 한국관에는 △동화윈 △두텍 △에센테크 △힘펠 △경동산업 △나라이엔씨 △승일일렉트로닉스 △서경브레이징 △유니슨엔지니어링 등 21개 기업이 참여했다.
LG전자의 중국청도법인은 칠러 생산기지이자 교육 훈련의 중심지이다. 특히 서비스 및 부품 공급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시장 공략 강화와 현지 적합형 제품 개발 및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 중국법인장에 최근 부임한 배광호 법인장을 중국제냉전이 열린 상해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만나 출품 배경 등을 들어봤다. ■ 3년만에 중국제냉전에 출품했는데 중국 내 중앙공조시장에서 LG전자는 전영역에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다. 이런 제품 역량을 통해 TOTAL HVAC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으며 LG전자가 중앙공조시장에서 마켓리더기업임을 알리고자 출품했다. 이에 따라 무급유 터보냉동기, 스크롤 냉동기, 히트펌프, 빙축열 터보냉동기 등의 중앙공조 제품 외에 자동제어 영역까지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무급유 터보냉동기를 내세웠는데 최근 몇 년동안 여러 회사들이 무급유시장에 많은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무급유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 커져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에너지절감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계속 커지면서 다양한 솔루션 제안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일명 심야히트펌프로 불리는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에어컨 핵심기술인 히트펌프 원리를 이용한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다. 기존 심야전기보일러대비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국내 판매 1위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중국제냉전이 열린 상해 전시장에서 이기순 캐리어에어컨 수석부장을 만나봤다. ■ 중국제냉전에 출품한 제품은 캐리어에어컨이 2017년 중국제냉전에 출품한 제품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로 동절기 외기온도 -20℃에서도 80℃의 고온수를 생산하는 제품이다. 한국시장에서 2013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 3년 동안 주택용 한전심야전기 보일러 대체시장과 호텔, 모텔, 사우나, 목욕탕, 헬스클럽 등 상업용 급탕시장에서 업계 최초 1만대 이상 판매해 에너지 세이빙 기술력을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다. ■ 차별화되는 기술력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에어컨 핵심기술인 히트펌프 원리를 이용한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다. 기존 심야전기 보일러대비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으로 한국전력의 인증을 받았다. 등유보일러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어시스템 전문기업 CAREL은 지난 2009년 냉동분야의 리테일 비지니스를 제외한 한국지사로 ‘CAREL HVACR KOREA’로 설립했다. 냉동 리테일분야를 제외한 냉동, 공조와 가습사업분야에서 한국지사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이원체제로 한국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던 것이다. 이후 2016년 1월을 기점으로 한국 내 모든 비즈니스는 CAREL의 한국지사에서 일원화해 제품 판매(Triangular Trade) 및 모든 서포트를 담당하는 ‘CAREL KOREA’로 회사 상호를 변경했다. CAREL 한국지사 창립멤버로 시작해 지난 2016년 대표로 정식 발령을 받은 함원상 대표를 중국제냉전 전시장에서 만났다. ■ 늦었지만 한국지사장 선임 소감은 CAREL의 한국지사 창립멤버로 지난 2016년 카렐 본사에서 정식으로 한국 지사장 제안을 받았다. 회사 규모 증대와 관리부분에서 본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지사를 꾸준히 성장시키고 2010년 정식 지사 설립 이후 단 한 명의 퇴사자가 없다는 점이 현재의 제 모습을 만들어 준 것 같다. 처음 영업직으로 입사할 때 다른 직원들이 외부영업에만 치중할 때 내부영업에 각별히 정
유럽은 ErP규정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ISH에서는 ErP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었으며 온실가스 저감 핵심 에너지기기로 ‘히트펌프’가 급부상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지난 3월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는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인 ‘ISH 2017’이 열렸다. 냉난방업계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2,5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최신 냉난방기기 트렌드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ISH 기간 동안 관람객만 약 20만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냉난방 전시회다.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ErP 유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친환경제품 및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설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ErP’를 도입했다. 지난 2015년 9월26일부터 시작됐으며 지구온난화를 줄이고자 발표한 EU 20/20/20 프로그램 목표 달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EU 20/20/20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전체 에너지의 20%, 에너지효율을 20%까지 올리는 프로그램으로 ErP규정 도입으로 가
홀수 해에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SH 2017을 참관했다. 에너지와 물분야로 크게 구별돼 다양한 규모의 약 20개 이상의 전시관에서 냉난방과 신재생에너지 및 주방·욕실과 관련된 제품과 설비, 기구 등이 전시됐다. 주 전시관인 8관과 9관 사이에 위치한 갤러리아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의 핵심이 되는 기술들에 대한 포럼도 진행됐다. ISH의 경우는 전시회의 know-how를 이용해 중국에서도 유사한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출품 회사들의 멋진 부스 디자인과 음료를 비롯한 원활한 상담을 위한 편의시설 운영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역시 최고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큰 유럽의 난방시장 규모가 반영돼 이전 전시회와 유사하게 올해로 설립 100년을 맞이한 Viessmann사를 비롯해 Vaillant, Bosch그룹, Baxi 등의 메이저사들이 8관에서 전시했다. 이들 메이저사의 전시 규모와 출품 제품의 종류는 ISH 2017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보여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에어컨과 관련 기술 제품 전시관으로 분류된 11관에서는 폐열회수가 가능한 환기장치가 주류를 이뤘다. 가장 핵심이 된다고 판단되는 VRF나 냉방전용 에어컨 전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수입 가스제품에 대한 안전성 제고 및 선진제도 조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사무소를 설립했다. 유럽사무소는 초기정착 단계와 안정적 업무수행 단계를 거쳐 이제는 한층 다양한 업무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 강민석 가스안전공사 유럽사무소 부장을 만나봤다. ■ 유럽사무소 역할은 유럽사무소가 설립된 초창기에는 외국 제조업체에 대한 공장심사 업무나 제도조사가 주류였다면 지금은 가스제품 시장조사나 바이어 발굴 등 기업지원 업무를 많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가스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인증업무가 가장 핵심일 것 같은데 국내 가스기기기업이 유럽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유럽 안전인증인 CE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유럽 28개 인증기관과 MOU를 맺고 상호인증 및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제품인증센터를 통해 국내기업에 대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유럽사무소에서는 유럽 인증기관과의 협력과 제품·시장정보 등을 조사해 국내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국
유럽에서 가장 많은 연료전지 m-CHP를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 이 사업에 대한 RD투자를 중단한다면 믿어질까? 바로 유럽에서 연료전지 m-CHP 선도기업인 바일란트 얘기다. 바일란트는 지난 3월14일 ISH 2017이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메쎄 기자회견장에서 신규 연료전지 RD에 대한 투자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기자회견장이 잠시 술렁였다. m-CHP는 가스엔진, 스털링엔진, 연료전지 등을 이용한 초소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말한다. 유럽의 거의 모든 보일러사들은 2000년 중반부터 최근까지 각 기업의 기술력에 따라 m-CHP를 개발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바일란트의 경우 지난 2015년 ISH 당시 스털링엔진을 이용한 m-CHP에 대한 투자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이번에는 연료전지 m-CHP에 대한 RD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ISH 2017에서는 가스엔진을 이용한 제품만 출품했다. 현재 다른 보일러사들까지 이런 추세가 확대될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지만 ISH 2017에서는 m-CHP 출품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것이 참관객들의 반응이었다. 불과 2~3개 기업만이 연료전지와 스털링엔진 m-CHP를 출품했을 뿐 예전처럼 전면에 m-CHP를 내세운
러시아는 급성장 중인 신흥 보일러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에는 국가 통제방식의 중앙난방시스템을 사용해왔지만 불충분한 성능에 대한 불만과 새롭게 성장한 중산층 등으로 인해 개별난방에 대한욕구가 증가하며 보일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눈여겨 봐야할 점은 러시아의 보일러시장에서 수입산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전체시장의 80%를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사보다 유통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 보일러업계의 3대 수출국가 중 하나가 바로 러시아였으며 러시아시장이 급성하면서 수출금액 1억달러 돌파도 쉽게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2014년 하반기부터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실행되며 유가하락이 현실화돼 우리나라의 수출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보일러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시장이 위축돼 모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당시에도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로 보지 않았으며 중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사안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2015년과 2016년 러시아에 대한 보일러수출은 급락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급락폭이 크지 않다는 것에 수출반전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2014년 74만대에 이르렀던 시장이 201
쇼, 도박 그리고 관광의 도시 미국 Las Vegas에서 지난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간 열린 2017 AHR Expo는 축구장 약 6배에 해당하는 4만6,500m2(1만4,000평) 면적에서 2,000여개의 기업이 공조냉난방의 최신 기술을 자랑했다. 전시 기간에 관람객만 6만8,615명에 달한다. 글로벌 냉난방공조 전문기업을 총망라했다. 중앙공조제품을 대표하는 캐리어, 트레인, 요크(존슨콘트롤), Smardt 등을 비롯해 일본을 대표하는 다이킨, 미쓰비시, 후지쓰, 노리츠, 파나소닉, 린나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LG전자, 경동나비엔 등, 중국의 대표하는 하이얼, 미디어, 그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유럽의 복사냉난방 자재 전문기업인 UPONOR, REHAU는 물론 보쉬 등 보일러 및 히트펌프, 에머슨, 비쳐, 댄포스, 카렐 등 냉동공조부품 대표 기업들도 한자리 차지했다. 또한 각종 배관자재, 공구, 펌프 등 기계설비 대표기업, 하니웰, 케무어스 등 냉매 전문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빌딩 자동제어 전문관이 별도 마련돼 콘트롤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중앙공조 제품은 전통적인 공조기업인 트레인, 요크, 캐
■ 에이텍엘써모는 어떤 기업인가 에이텍엘써모는 2007년 설립된 차량용 냉동기 전문제조기업이다. 차량용 냉동기 생산 전문메이커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세계의 유수한 경쟁사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알차게 성장하고 있다. 차량용 냉동기는 일반 산업용 냉동기와는 달리 항상 여러 지역을 이동하면서도 온갖 악조건을 견디며 정확한 온도제어를 통해 각종 냉동냉장품을 최적의 온도와 조건으로 신선도를 유지해야 되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우리 회사는 기술력 하나로 해외의 많은 고객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그 품질을 인정 받아오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러시아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고 있는 에이텍써모의 제품은 특히 열사(熱砂)의 나라 중동지역에서도 혹독한 환경과 45℃ 이상의 악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으면서 세계시장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발전을 해온 중소기업으로써 현재 총매출 규모는 약 30억원 정도이며 생산하는 제품은 소용량의 다이렉트 타입부터 대용량인 서브타입까지 다양하다. ■ AHR EXPO 출품하게 된 배경 및 제품은 개인적으로 AHR EXPO 홍보와
■ 삼양시스템그룹은 어떤 기업인가 삼양시스템그룹은 밸브 제조 및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1960년 창립 이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한 품목을 생산하며 건축, 산업, 설비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아낌없는 기술 투자로 국내에 자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 뛰어나고 효율적인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입에만 의존하던 산업분야에서 국내 설계 및 제작을 가능케 함으로써 국가 및 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지속적인 설비와 기술투자를 바탕으로 한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으로 삼양시스템그룹의 명성을 높여왔다. 앞으로도 엔지니어링과 환경이 조화된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 현재 맡고 있는 분야는 삼양시스템그룹에서 전략사업개발 본부장으로서 전문적인 수배관시스템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용과 해외사업 개발을 통한 해외 수출 확대 증진을 총괄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용을 위해 체계적으로 수배관시스템의 최적화 설계와 에너지절감을 위한 솔루션을 대외적으로 건축기계설비분야의 모든 고객(설계, 시공, 감리 등
■ 그동안 북미시장에서의 성과는 경동나비엔은 북미시장에서 확고부동한 시장의 리더다. 전세계 기업들이 모두 모이는 기술 격전지인 이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시작은 콘덴싱온수기였다. 연간 1,000만대 규모로 세계 최대 온수기시장인 미국에서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콘덴싱온수기’라는 시장을 개척하며 선구자이자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콘덴싱기술 적용으로 인해 일반 온수기보다 20% 이상 비쌌음에도 ‘나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는 미국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북미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품질이다.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현하는 98.8%의 열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인 것도 주효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북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순간식 콘덴싱온수기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