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들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도시가 팽창하면서 비용이 급증하고 에너지.교통.범죄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UN에 따르면 2014년 세계 도시화율은 54%에 이르렀다. 인류의 절반 이상이 이미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는 뜻이다. 2050년에는 66%에 이를 전망이다. 문제는 도시화가 진전돼 거주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이에 비례하게 각종 도시인프라도 늘어나야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한정된 자원 탓에 무한정 인프라를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면적에 비해 차량이 많다. 도로보급률은 OECD 34개국 중 30위로 하위권이다. 이에 따라 사고비용.환경비용 등 교통수요 증가에 따라 추산하는 교통혼잡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에는 30조원을 넘었다. 하지만 무한정 도로를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과제는 그래서 중요하다. 이미 도시는 세계에너지의 60% 이상을 쓰고 있다. 에너지소비에 비례해 온난화물질배출량은 증가하고 있어 지구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세계가 스마트시티 추진에 매진하는 것은 인류생존의 문제다.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가능성
이건창호(대표 김재엽)가 개발한 진공유리가 해당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PHI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PHI측은 이건창호의 ‘SUPER 진공유리’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 뒤 당초 예정되지 않았던 신기술상(Pilot Award)을 컨퍼런스에 마련해 시상했다. PHI의 관계자는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진공유리로 패시브하우스(PH)를 구현하는 실험을 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며 “이에 따라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신기술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공유리를 개발한 R&D센터의 안정혁 본부장을 만나 개발배경과 시장전망을 들어봤다. ■ 진공유리 개발배경은 진공유리는 이건창호에서 10년 전부터 연구해 5년 전에 개발한 제품이다. 2007년경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됨에 따라 PVC이중창이 대량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생산하고 있지만 당시 이건창호는 PVC이중창을 공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창으로 이중창 이상의 단열성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따라 유일한 방법인 진공유리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당초 개발되고 나서는 여러 현장에 설치하고 일부러 영업을 하지 않았다. 불량률, 파손율을 보기 위해서인데
제22회 국제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인사들이 발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복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도 컨퍼런스에서 포스터 세션에 참석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PH 요소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진화방향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하는 이 교수를 만나봤다. ■ 컨퍼런스에서 경제성이 강조됐는데 패시브하우스(PH) 개념은 1970년대 에너지파동 이후 에너지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1980년대 제시된 패시브솔라아키텍처를 건축기술로 정립한 것이다. 이를 주도한 것이 파이스트 교수다. 건축물리학자로서 건물에너지성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떻게 건축해야 할 것인가를 22년전에 정립했다. PHI의 핵심은 성능기준이다. 기후변화, 환경 등 인류생존이 걸린 문제를 건축이라는 구체적인 분야에서 다루기 위해 단순·명쾌한 설계·성능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준을 충족시키는 건축자재가 지속 개발되는 산업풍토를 만들었으며 인증자재를 중심으로 좋은 건축물을 탄생시키는 순환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여도가 크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와 같은 선순환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5가지 PH의 중점요소별로 공사비 산정을 매우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예전에
이번 제22회 국제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에는 국내 석학들도 다수 참석했다. 현재 건축친환경설비학회 내에 설립된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IPAZEB)를 이끌고 있는 김광우 서울대 명예교수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특히 볼프강 파이스트 PHI 소장과 만나 하반기 개최될 아시아 컨퍼런스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패시브하우스(PH) 확산을 위한 노력을 알리기도 했다. 김 교수를 만나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에 대해 들어봤다. ■ 이번 컨퍼런스·전시회를 분석한다면 우리 정부는 패시브건축, 제로에너지빌딩을 미래 먹거리산업의 주축으로 보고 이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각 분야를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현실적으로는 민간부문에서 아직 확산이 많이 돼 있지 않다. 이번 컨퍼런스·전시회를 통해 느낀 것은 독일의 경우 민간에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인식이 많이 퍼져있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수요가 많으니 관련 산업도 발전하고 보다 나은 제품을 개발하려는 시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예전에는 단열부문에 적극적이었다면 이제는 환기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출품 제품도 과거 열교, 단열이 주축을 이뤘다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환기제품이 더 많았
패시브하우스의 핵심이 경제성으로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에서도 가장 강조됐던 점은 경제성이었다. 통상 독일은 일반건축물대비 4~5% 추가비용 투입만으로 패시브하우스(PH) 기준인 연간 1차에너지소요량 120kWh/㎡ 이하를 달성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에 상응하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를 달성하려면 10% 내외의 비용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다양한 고효율설비, 신재생에너지생산설비를 추가해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지으려면 최대 30%의 비용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으로 컴포넌트(Component: 자재·부품)산업의 발달을 제시했다. 단열재·창호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저렴하게 패시브·제로에너지 건축물을 구현하는 아이디어 제품·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스웨덴에서는 강화유리기와로 지붕과 기와 사이의 공기를 햇빛을 이용해 데운 뒤 열교환기·축열조로 보내는 시스템이 개발됐으며 독일에서는 냉매없이 건축구조적으로 빗물을 모아 에어컨 열교환기를 냉각하는 시스템이 개발되기도 했다. 전통적인 건축자재의 개념에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2016년 정부는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면서 미세먼지의 국외영향이 통상적으로 30~50%, 고농도 시 60~80%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7년 1~3월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의 해외기여율은 약 76%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미세먼지 문제는 국내·외적으로 동시에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됐다. 정부는 미세먼지 해외유입의 단계적 접근으로 한국, 중국, 일본이 동시에 참여해 미세먼지의 발생원인과 지역간 간섭 및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생성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배출규제 및 저감기술 개발 역시 시급한 실정이다. 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NOx)이 67.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는데 오염물질은 화력발전소, 철강산업 등 한 지점에서 대규모 발생하는 경우와 중소사업장 및 각 가정 등에서 사용되는 보일러 등 연소기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중소사업장, 가정 등의 버너, 보일러는 발전소에 비해 개체수가 월등히 많고 분산설치돼 있어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정부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 기술개발 흐
이창언 인하대 교수는 기계공학분야에서 약 25년간 NOx 배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3년 전부터 미세먼지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분야에서 다수의 국책과제를 맡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이창언 교수를 만나 국내 NOx 배출현황과 개선점을 들어봤다. ■ 국내 NOx 배출전망은최근 미세먼지로 전국이 떠들썩한데 미세먼지의 주요 물질이 NOx이기 때문에 이 둘은 상관관계가 상당히 높다. NOx 배출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에서 화력발전소 같은 경우 큰 규모로 연소가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도 높고 규제도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중으로 배출된 후에 잡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가는걸 잡아야 하는데 이러한 대형설비에는 후처리장치를 잘 설치, 가동하고 있다. 반면 가정용이나 상업용, 중소산업체 등에서 사용되는 보일러의 경우 후처리장치를 설치할 경우 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커지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아직은 인식이 잘 안되고 있지만 이러한 중소형 설비들이 앞으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제조사들의 기술력은현재 저NOx버너 기준은 40ppm이지만 국내 제조사들의 기술수준으로 볼 때 당장 20ppm으로 규제를 강화해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국민들의 초유의 관심사가 됨에 따라 정부도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정책을 위해서는 과학적인 근거가 수반돼야 한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동북아에는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1993년 만들어진 환경분야 연례 지역협의체인 동북아환경협력계획(North-East Asia Subregional Prgramme for Environment Cooperation: NEASPEC)이 있다. 1995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동북아지역 장거리이동 오염물질 연구 워크숍을 개최, 1996년 한국 국립환경과학원을 사무국으로 동북아지역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 사업(LTP Project: Long-range Transboundary Air Pollutants Project in Northeast Area)이 진행되고 있다. 한·중·일 3개국 대기오염물질의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정부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 지구환경연구과의 김상균 과장과 이경빈 연구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지구환경연구과의 역할은환경과학원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올바른 환경정책의 근거를 제공하며 우리가 맞닥들인 시급한 환경현안을
국내 산업용 보일러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부-스타(대표 유승협)는 관류보일러 및 진공 온수보일러 전문기업으로 1973년 1월 설립됐다. 이후 1992년 진공온수보일러, 2002년 스크럼보일러를 출시했으며 국내 전체 산업용 보일러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제조사로 성장했다. 특히 관류보일러시장 57%, 진공온수보일러시장 8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산업용보일러업계 1위 기업이다. 부-스타는 산업용보일러 설계, 제작, 판매, 사후관리시스템 정착 등을 통해 에너지의 95%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에너지 업그레이드’를 추구해오고 있으며 매년 상업용 및 산업용보일러 납품에 있어 국내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보일러시장에서 선두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NOx 12ppm 상용보급산업용보일러업계 선두그룹 유지를 위해 부-스타 기술연구소에서는 저NOx버너 및 연소제어기술, 고효율보일러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자체적인 연구개발,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공동연구개발, 해외 전문 업체와의 기술제휴 등을 통해 기술력을 앞세운 업계선도에 힘쓰고 있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예혼합 표면연소버너에 배기가스 외부재순환(FGR)기술을 접목
1983년 정부의 공해방지 및 에너지절약 시책에 발맞춰 버너사업을 시작한 수국(대표 박재언)은 국내 연소설비의 에너지효율성 및 대기오염저감 역사와 발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 버너사업을 시작한 이래 선진 유럽의 버너기술을 꾸준히 도입해오며 국내시장에 신기술을 전파했다. 현재는 모든 버너를 자체 기술로 생산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쌓은 연소기기 전문기업이다. 연소기술의 화두는 에너지효율적인 이용과 저공해배출로 압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국은 버너사업에서 이 두 가지 핵심가치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제품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시장에서 인정받아 현재 국내 연소분야에서 선두그룹에 속해있으며 글로벌시장에서 해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수국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내·외 연소분야 개척자로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및 대기환경을 보존하는 가치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고효율·저공해 동시 실현연소시스템산업은 대표적인 에너지다소기기 기기인 산업용보일러의 핵심품목으로 연소기의 고효율화 및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저공해화가 개발의 핵심요소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급격히 강화됨에 따라 극초저공해화 연소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
유난히도 추웠던 올 겨울의 한파도 설을 기점으로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그럼에도 시나브로 다가오는 봄기운이 마냥 반갑지 않은 이유는 함께 찾아올 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이다. 최근 상황은 봄뿐만 아니라 시도때도 없이 미세먼저 경보로 인해 신경을 곤두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지난해 9월 환경부 주도 아래 ‘미세먼지대책위원회’가 발족, 2021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발생량의 3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미세먼지 종합 관리대책을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고는 있는 점은 반가운 부분이다. 하지만 아쉬운 요소도 있다. 발전, 수송 등 그동안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위해 관심이 집중됐던 분야들에 대해서는 각각 노후발전소 운영 제한, 친환경차 보급 등 대안이 속속 마련되고 있지만 적지 않은 NOx를 배출하고 있는 난방분야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 발표에서도 냉난방은 수도권 발생의 12%를 차지하는 등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지만 관련 대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난방분야에 대해 즉각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대안이 마련돼 있다. 바로 약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콘덴싱보일러로 연소과정에서 발생
경동나비엔은 미세먼지도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콘덴싱보일러 NCB760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답게 탁월한 친환경성과 에너지절감 효과는 물론 더욱 정교한 제어와 감성을 더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난방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콘덴싱보일러인만큼 탁월한 친환경을 갖췄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NOx 배출을 79%까지 줄이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크게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절감 효과가 탁월해 에너지 사용량까지 크게 낮출 수 있어 환경보호와 에너지자원 고갈에 대한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보일러 본연의 역할인 탁월한 난방성능과 에너지절감 효과 역시 특별하다. 일반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며 집안의 단열 상태를 파악해 난방에 적용하는 ASA제어로 언제나 정확한 온도를 변함없이 구현한다. 예를 들어 추운 날이나 단열이 잘 안되는 집에서는 더 강하게 보일러를 가동하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에는 보일러를 더욱 정교하게 조절하는 방법으로 스마트한 난방을 구현하는 것이다. 또한 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와 연동, 지역별 실시간 외기온도 정보까지 반영해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귀뚜라미는 저NOx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거꾸로 NEW 콘덴싱 보일러’와 ‘AST 콘덴싱 보일러’를 출시했다.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저탕식 보일러와 콘덴싱 보일러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슬림화를 이룬 제품이다. 저탕식 보일러는 성능이 매우 우수한데 크기가 다소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 제품으로 저탕식 보일러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귀뚜라미 고유의 하이핀 특수 연관을 사용한 1차(현열) 열교환기와 최고급 스테인리스 주름관을 적용한 2차(잠열) 열교환기를 결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또한 안정적인 표면 연소가 가능한 배풍 구조의 메탈화이버(금속섬유) 버너를 개발해 NOx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 기준으로 저NOx 1등급을 달성했다.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보일러의 핵심인 1차 열교환기를 고급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내구성이 우수하고 연소한 열을 한 번 더 흡수할 수 있는 2차 열교환기를 추가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특수 연소기술을 통해 NOx와 일산화탄소(CO)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 1등급을 구현했다. 이밖에 온수 보온탱크를 내장해 샤워나 목욕을 할 때 찬물이 나오지
린나이코리아는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콘덴싱보일러(RC500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RC500시리즈는 세계 최고 수준인 92% 이상의 열효율(1등급)을 자랑하며 2018년부터 기준이 강화된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뿐만 아니라 환경성적표지, NOx 1등급 인증까지 취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RC500시리즈는 세계 최고 수준의 Euro ECO 버너(Metal Fiber)를 탑재해 안정된 저소음 연소를 실현하고 하향연소방식에 최적화된 스테인레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열변형과 강산성 응축수에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또한 △자동(Auto)모드 △24시간 예약타이머 △급속난방 △절약(ECO-SAVE)모드 △1°C 온도조절 △스마트에너지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대거 탑재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사용자가 직접 온도조절기에서 실시간으로 보일러 사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 모니터’는 린나이만의 독자적인 기능으로 난방과 온수 사용패턴을 확인하고 가스 소비량을 비교분석 할 수 있어 보이는 만큼 절약과 동시에 가정에 알맞은 난방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RC500시리즈는 편의기능 외에도 사용자의 안전을 최
지난 1973년 국내 최초 공해방지시설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롯데기공은 ‘환경을 아름답게 생활을 풍요롭게’라는 가치 아래 품질과 환경을 생각하는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Lifetime Value Creator(생애주기 가치창조자)로서 끊임없는 체질개선과 적극적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적 기술수준 확보와 신규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롯데기공의 Q’HOME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국내 최초 360도 3차원 입체연소 방식의 유럽형 열교환기를 적용해 국내 최고수준 열효율을 실현한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난방수와 온수의 최적의 비율을 찾아 온수 출탕 기능을 향상시켜 온수 온도 상승시간 단축은 물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온수가 공급돼 온수사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잠열교환기까지 청소 가능한 구조를 적용해 열교환기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공기비례제어 밸브와 원통형 버너를 적용해 최적의 표면연소를 실현한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전 모델 환경마크를 취득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인 98.2% 에너지효율 1등급과 저NOx 1등급의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다. 롯데기공 Q’HOME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BEMS업계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에 따라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건물운영측면에서의 에너지효율화 해법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지난해 초 1만㎡ 이상 공공건물에 BEMS가 의무화되면서 시장이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막상지나고 보니 현실은 사뭇 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년 조사에서 BEMS시장은 2017년 2,184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연평균 약 1~2% 성장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BEMS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강력한 정책드라이브를 걸지 못했으며 기업들도 지난해 사정이 녹록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시장에서는 수요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상승폭이 미미하고 여러 가지 걸림돌이 제거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BEMS 자체는 잠재력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폭발적인 성장이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한국BEMS협회와 공동으로 ‘2018년 BEMS산업 전문가간담회’를 마련해 현 BEM
국민적인 관심 속에 지난해 4월 롯데월드타워 개관으로 모든 시설이 정상가동에 돌입한 롯데월드몰.타워는 명실상부한 ‘기계설비 종합세트’다. 높이, 규모, 시설면에서도 세계적이지만 기계설비면에서도 국내 최다 품목이 최대 규모로 적용됐다. 이번 신년특집기획에서는 롯데월드몰.타워에 적용된 기계설비를 분석하고 향후 초고층 빌딩에 반영될 기계설비를 제안해 본다. 세계 5위 마천루 롯데월드타워 건립사업 개시당시 ‘제2롯데월드’로 불린 이 시설은 크게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로 구분된다. 롯데월드몰은 △명품관과 면세점이 위치한 에비뉴엘동 △공연장, 쇼핑시설 등이 자리한 캐주얼동 △영화관, 수족관 등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동으로 구성된다. 롯데월드타워는 층별로 △포디움(1~8F) △오피스(14~38F) △오피스텔(42~71F) △호텔(76~101F) △프리미엄 오피스(108~114F) △전망대(117~123F)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20개층에 걸쳐 6곳의 중간기계실을, 20여층마다 대피소를 두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높이 555m로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이다. 또한 UAE 부르즈할리파(829m), 중국 상하이타워(632m), 사우디아라비아 알베이트타워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으며 타워의 기계설비는 타워기술팀에서 관장하고 있다. 김재현 책임은 “롯데월드타워는 모든 설비의 장비효율을 고려해 기계설비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조기를 통해 실내에 냉·온열을 공급하면서 일부 실내공기가 회수돼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 때 실내로 들어온 열이 빠져나가지 않고 회수되도록 전열교환기를 두고 있다”라며 “공조기로 공급되는 모든 공기는 ERV(폐열회수 환기장치)를 가장 먼저 통과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몰은 고효율설비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설비도 상당히 적용됐다. 신재생에너지설비는 개관 전 시험가동돼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김 책임은 “지난해 기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으로 2만7,031MWh의 전력을 생산했다”라며 “이는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25.4%로 이를 CO₂ 절감량으로 환산하면 약 1만2,718톤의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밝혔다.
융도엔지니어링은 1988년 창업이후 20여년간 설비설계분야에서 국내외의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롯데월드몰·타워의 기계설비부문에서도 전체적인 기본계획 수립과 저층부의 설계를 융도에서 맡았다. 융도엔지니어링의 이동락 사장을 만나 설계 시 중점사항과 특성을 들었다. ■ 설계 주안점은 열원설비 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열원이 대규모다보니 고장 등 유사시에도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예비적 개념도 고려해야 해서 다양한 열원을 검토했다. 특히 상징성이 있는 랜드마크여서 에너지절감 필요성이 컸기 때문에 투자비를 떠나 완벽한 시스템을 적용하고자 고민했다. 냉방부하량 약 2만9,000RT, 난방부하량 약 5만1,000Mcal/hr 이상의 에너지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열원을 선택·조합하고 조닝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의 수열을 히트펌프시스템으로 이용하고 빙축열·지열·흡수식냉동기·터보냉동기 등을 방대하게 구성해 가히 ‘열원설비 집합장’이라 부를 수 있다. ■ 롯데월드타워만의 특징은 원수가 보유하고 있는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5,000RT 용량의 ‘광역상수도원수이용 냉난방시스템’이다. 롯데월드몰·타워 주변에 관경 800mm의 광역 1단계 분지관로에
냉각탑 대표기업 경인기계(대표 구제병)는 2013년 5월이 역사적인 날이다.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냉각탑부분 입찰을 수주했기 때문이다. 경인기계는 지난 2001년부터 11년간 롯데그룹과 연간 단가계약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롯데월드타워 입찰 전 단가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일반 경쟁입찰로 전환된 롯데계열 냉각탑 입찰을 첫 수주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경인기계를 제외한 3개사가 냉각탑을 납품했다. 경인기계의 관계자는 “한국의 랜드마크라는 중요도와 슈퍼타워라는 규모로 인해 냉각탑 전체물량을 한 기업에 발주했으면 좋았겠지만 중요도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각 동마다 다른 냉각탑이 납품되는 꽤 특이한 현장”이라며 “전체 물량을 낙찰받지 못한 아쉬움보다 다양한 냉각탑 납품현장이기에 경인기계의 우수성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어느 때보다 집중했다”고 밝혔다. 경인기계는 11년간 단가계약기간 중 우수성을 인정받은 플라스틱 열교환 방식의 백연저감형 냉각탑을 납품했다. ‘플라스틱 열교환방식 백연저감형 냉각탑’은 특수 냉각탑 충진재에 습식 열교환부와 건식 열교환부가 같은 영역 같은 크기, 즉 일체형으로 설치.배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