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포스펌프는 전 세계 55개국, 83개 자회사와 23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 펌프 및 펌프시스템 제조기업이다.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그런포스그룹은 매년 400여종 이상 1,600만대의 고효율 펌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순환펌프분야에서 전 세계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1990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펌프회사로 덴마크 그런포스그룹의 한국현지법인으로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고효율 펌프 인증서를 획득했을 뿐만아니라 현재까지 총 90여개의 고효율인증서를 보유할 정도로 펌프업계의 기술표준과 지표가 되고 있다. 그런포스가 참여한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버즈칼리파, 영국의 버킹엄 궁, 프랑스 에펠탑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해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초 삼성사옥, 강남 GS 사옥, 여의도 63빌딩 등 대부분의 이정표적인 프로젝트에 그런포스가 참여했다. 기술력·효율성·내구성 등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기술력, 세계 스탠다드를 상회하는 효율성, 다년간 입증된 운영의 용이성 및 내구성 등을 바탕으로 롯데월드타워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
국내 노통연관식 산업용보일러시장 1위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CO₂)와 질소산화물(NOx)을 줄일 수 있는 산업용보일러 개발에 적극 나서 ‘배열회수 열교환기를 갖춘 산업용 보일러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총에너지의 40%를 소비하는 산업용보일러는 낮은 운전효율과 잦은 on-off동작으로 에너지손실이 크고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배기가스인 CO₂와 NOx는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대열보일러의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개발초기 보일러효율은 91% 초반이 주를 이뤘고 송풍기는 인버터 제어시스템없이 공기댐퍼로만 공기량을 제어해 에너지효율이 좋지 않았다”라며 “급수펌프 또한 전극봉이나 맥도날 스위치를 사용한 ONOFF방식으로 제어돼 전력효율이 좋지 않고 수위변화에 따른 건도 또한 일정치 않은 문제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열보일러는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개발에 착수하고 고위발열량 기준 보일러효율 92.5%, 저위발열량 기준 보일러효율 102.5%를 달성한 산업용보일러 ‘에코그린콘덴싱보일러’를 개발, 연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인버터 연소제어방법 및 급수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전력비 절감 및 운전소음감소,
댄포스(Danfoss)는 1933년 매드 클라우슨(Mads Clausen)이 설립한 덴마크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100여 국가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댄포스코리아는 2002년 한국에 설립돼 올해로 15주년을 맞았으며 전 사업부를 통틀어 2016년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댄포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하는 만큼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시장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댄포스코리아는 전사 차원에서 엔지니어링투모로우(Engineering Tomorrow) 캠페인을 전개, 고객이 에너지효율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설치·운영비↓ 공간효율↑ 댄포스는 공간이 곧 비용과 직결되는 대형 복합빌딩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롯데월드타워에 최적화된 에너지절감을 위해 VLT®HVAC FC102 드라이브 솔루션을 제공했다. 댄포스의 공기조화 솔루션은 타사대비 효율이 더 높은 제품을 제공해 롯데월드타워에 낮은 설치비용, 높은 공간효율, 지속적으로 낮은 운영비용을 달성할 수 있게 했다. 댄포스 솔루션을 도입으로 롯데월드타워는 매년 5,040MW의 전력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쟁사
롯데월드타워는 초고층 건물이다보니 기계실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해줄 초소형 공기조화기(AHU)와 급배기팬 등을 찾고 있었다. 한국로젠버그는 알루미늄 합금강(AlMg3) 재질의 임펠러(FAN 날개)가 적용된 공기조화기로 해결했다. 한국로젠버그의 공기조화기와 일반 급배기용 팬 세트 등은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부터 124층까지 모든 층에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공기조화기는 총 163세트, 일반 급배기용 팬세트는 174세트, 미니-팩 유니트는 총 267세트가 적용됐다. 또한 스크류 칠러 1대, 콘덴싱유니트 1대 등도 설치됐다. 한국로젠버그의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현장에서는 부족한 기계실 공간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설치해야만 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라며 “대부분의 초소형화된 공조기를 화재 시 급기와 제연기능 겸용으로 설계해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평상 시 공조장비 역할뿐만 아니라 화재 시 제연장비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공기조화기에 사용되는 팬의 성능과 내열성, 공조기의 내열, 내구성 등이 모두 고려돼야 했다. 이렇다보니 일반적인 상업용 건물에 적용된 공기조화기 제작
롯데월드타워는 주요시설 냉난방공조 말단장비로 VAV(가변풍량: variable airvolume) 및 FCU를 적용했다. 벨리모서울(대표 임태섭)은 △VAV BOX 풍량제어용 댐퍼모터(LHU24-60) 2,100개 △FCU제어밸브 및 액추에이터(RB220+FRU24) 586개를 적용했다. E효율·쾌적성 높인 댐퍼모터 VAV방식은 일정한 송풍온도로 부하변동에 따라 풍량을 변화시켜 실온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최적화해 쾌적성을 기대할 수 있다. 직접적인 풍량제어는 댐퍼모터가 담당한다. 벨리모의 제품은 다양한 현장에서 신뢰성이 검증돼 이번 롯데월드타워 납품이 결정됐다. 이 제품은 서진공조에 OEM공급되며 제어를 맡은 하니웰에 의해 서진공조의 VAV가 납품됨에 따라 함께 적용된 사례다. LHU24-60은 모터종류 중 최고사양인 Sensor-less Brush-less DC motor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브러시가 없어 마찰·소비전력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나 무상품질보증기간 5년을 적용하고 있다. 워터해머 방지 밸브 FCU 시스템은 객실의 냉난방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중앙에서 열원을 냉온수로 보내고 각 객실에서 열교환한다. 기
열교환, 원심분리 및 유체이송 관련 기술을 핵심으로 전문화된 제품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인 알파라발은 1938년 처음 열교환기를 선보였다. 산업용 열교환기 관련제품과 기술 글로벌선도기업인 알파라발은 에너지절감, 설치공간 최소화, 최종 품질 및 가동 시간 향상, 안정성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와 같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 모든 부품 및 솔루션은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갖춰 최종 사용자의 엄격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킨다. 알파라발은 오존층을 파괴해 온난화를 야기하는 냉매가스를 단계별로 감축하는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냉동공조산업분야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1979년 설립된 한국알파라발은 서울, 부산 및 평택에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열교환기 서비스를 위한 시설을 갖춘 서비스센터(평택 소재)와 훈련된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고객 불편을 최소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알파라발의 열교환기 관련제품은 전세계 알파라발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모든 생산현장은 그룹 표준에 따른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한국알파라발의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은 에너지 소비량이 크기 때문에
1981년 설립된 에이알(대표 한영모)은 우수한 인재와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산실 구축, 공조시스템, 클린룸, 플랜트 등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항상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확대 및 업무효율화에 적극 노력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그 결과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1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및 명예의 전당 선정, 2004년 국가품질경영대회 동탑산업훈장 수훈과 CE인증, 조달우수제품 선정 및 성능인증이 된 국내 최대의 항온항습기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냉방효율 14% 향상 롯데월드몰에 적용된 에이알의 항온항습기는 성능면에서 타사대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압축기 용량을 높임으로써 냉방효율을 14% 끌어올렸고 재열히터의 용량을 줄여소비전력량이 28.84kW로 낮아져 타사 약 45kW 소비전력량에 비해 30%정도 전력소모를 감소시킨다. 똑같은 7.5RT 압축기지만 용량이 다르면서 냉동능력이 더 높다. 경쟁사의 3만9,000kcal/h보다 높은 4만5,360kal/h의 냉방능력을 보유해 동일 등급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또한 안전장치에도 크게 신경썼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국내에 건축되는 다양한 형태의 대공간 건축물의 공조시스템 설계는 일반 건축물과 달리 온열환경 관점에서 매우 독특한 특징이 있다. 대공간의 까다롭고 제어하기 어려운 공기조화 해법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섬세하고 많은 노력과 높은 에너지비용이 소요돼 새로운 해결책으로 ‘복사냉난방’이 주목받고 있다. ECOLOGY, ENERGY, PARADIGM 세단어의 합성어로 이뤄진 에코에너다임(대표 이현종)은 바닥복사난방시스템에 익숙한 국내에 복사냉난방시스템을 소개하고 보급하며 개발, 연구 및 생산하는 선두기업으로 국내 최대,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건축물에서는 2차측 배관과 복사패널을 설치하고 중소형건축물에서는 열원부터 패널까지 모든 계획, 설계, 시공까지 All-in-One으로 수행해 많은 프로젝트에서 국내에 알맞는 복사냉난방시스템 구축의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로비는 복사냉난방이 냉방부하의 26%, 난방부하의 36%를 감당하고 나머지 부하는 바닥(냉방 66%, 난방 63%)과 벽면(냉방 8%, 난방 1%)의 취출구를 통한 공조기로 계획됐다. 냉방부하의 26%를 바닥복사냉방으로 처리를 하면 공조기의 풍량은 30% 이상 절감할 수
펌프와 펌프시스템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독일기업 WILO SE와 LG그룹이 합작·설립해 2000년 출범한 윌로펌프(주)는 독일의 선진기술과 LG그룹의 유통, 품질,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산업발전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04년부터 ‘윌로(Wilo)’라는 단일 브랜드로 새롭게 시작해 혁신적인 기술력, 고효율펌프 및 펌프시스템 솔루션과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빌딩서비스 펌프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80층 높이의 해운대 위브더제니스, 88층인 동북아 트레이드센터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층 건물에 안정적인 펌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 스테인리스 재질로 위생성 확보 윌로펌프는 롯데월드타워 고층부(40~123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오피스, 오피스텔, 호텔에 사용되는 생활수 공급 및 냉난방공조 설비용 순환, 급수 부스터펌프를 공급했다. 지열 응축수 펌프 및 소방펌프는 롯데월드타워 전 구간에 걸쳐 윌로펌프 제품이 설치됐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층 건물이기 때문에 고층까지 일정한 압력으로 급수할수 있는 고효율·고압제품이 요구된다. 호텔, 레스토랑, 전망대 등 초고층부는 외부공기 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쾌
원칙을 지키는 시스템설계를 통한 에너지절약 실현에 앞장서온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대용량 빙축열(캡슐형) 1만RT급과 국내 최초로 광역상수이용 수온도차시스템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용량 빙축열시스템은 기존 계통의 브라인 펌프를 축냉펌프와 방냉펌프로 분리해 각 펌프의 이송동력을 줄이고 축·방냉 시 개별운전 및 방냉 시 부하에 따라 인버터제어를 통해 에너지 및 운전비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기존 계통의 3-Way밸브제어를 펌프제어로 바꾸면서 운전의 편리성, 안정성 및 에너지절약 등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변모했으며 축·방냉 시 빙축열조내에 브라인 흐름을 전환해 축열조 내의 사구역을 없애고 유체의 온도 성층화를 이용해 축열조 이용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젠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기존 빙축열시스템 브라인펌프의 경우 전체 빙축열시스템 동력의 20%정도를 차지하며 실제 24시간 가동돼 빙축열시스템 연간 에너지사용량의 40%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라며 “특허 받은 기술은 기존 축냉과 방냉 시 동일하게 사용됐던 높은 동력을 요구하는 브라인펌프 대신 축냉과 방냉을 분리해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줄였다”고 밝
지난 2010년 8월13일 대한민국 지열역사에서 가장 역사적인 날일 것이다. 바로 우리나라에 단일공사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지열냉난방시스템의 건설공사 수주기업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국내 1위 지열시공 전문기업 코텍엔지니어링(대표 김금파)은 지난 2010년 8월13일 롯데건설로부터 출력기준 1만220kW(2,920RT) 용량의 ‘롯데월드타워 지열냉난방시스템 공사’를 수주하고 완벽하게 시공까지 마쳤다. 초기 설계 시1,400RT였던 지열 용량은 서울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약 3,000RT로 저층부 영화관에 적용키로 했던 적용현장도 저층부 판매시설로 확대됐다. 코텍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123층 높이의 세계적인 명품 초고층빌딩인 롯데월드타워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완공됐다”라며 “당시 공사비만 100억원대에 이르는 지열공사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의 지열프로젝트로 지열이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만에 이뤄낸 쾌거였다”고 강조했다. 지열은 신재생 관련법에 적용되는 11가지 에너지원중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중 일정한 지중온도(15℃)를 이용하는 지열시스템은 1일 24시간, 1년 365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세계적인 냉난방공조시스템 및 서비스, 솔루션기업인 트레인의 한국법인인 트레인코리아(대표 정수비)는 냉수시스템의 에너지절감 주요 요소인 고효율 냉동기, 냉각탑 최적화, 1차 변유량시스템, 대온도차시스템, 냉동기 제어기술까지 모두 접목한 ‘트레인 냉수 플랜트 통합 솔루션’을 롯데월드타워 냉방설비시스템에 성공적으로설치, 완료했다. 설치된 곳이 고층부 냉방설비 3개 존인오피스, 호텔, 레지던스로 △원심식 수냉식터보냉동기(9대, 총 1만1,600RT) △FanCoil Unit(FCU: 1,276대) △트레인 칠러플랜트 제어시스템이 공급됐다. 원심식 수냉식 터보냉동기는 초고층빌딩용 water side 사용압력 30bar(450psig)를 만족하고 ASME 인증을 받은 냉동기로 대온도차시스템 적용으로 HVAC시스템 효율 극대화를 실현했다. 총 9대 중 8대는 레지던스, 호텔, 오피스섹션에 설치, 운전 중이며 나머지 1대는 저층부 판매시설 냉방용으로 설치됐다. 특히 레지던스에 천장형 모델 FCU 1,276대가 설치됐다. FCU는 고정압, 최저소음형으로 고효율 팬이 적용된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트레인은 칠러 플랜트 자동제어 시스템인 ‘Trane CPC(Chiller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체계 중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 핵심이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기술이다. 이 기술은 빅데이터, 스마트, IoT,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토대로 기기와기기, 공장과 공장 등의 사물간 정보 교환을 통한 생산, 작동을 스스로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건물에너지 문제도 향후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의 기술이 구현될 것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냉난방 수배관에서 각종 기기 중 컨트롤밸브의 ICT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이론적, 실험적 접근을 통해 에너지절감이 구현되고 있다. 세계 최고층인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해 타이페이의 101층 빌딩, 오스트리아의 AG 빌딩,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창이공항, 런런 히드로공항 신청사, 브라질 마라카낭 월드컵 경기장, 국내 롯데월드타워, 신라스테이, 삼성병원, LG사이언스파크 등 전세계 20만개 이상의 에너지 다소비 건축물들에 ICT 기술이 접목된 냉난방 수배관의 설계, 시공, 측정, 기술이 적용돼그린빌딩, 플래티넘 빌딩 인증과 함께 에너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5대 최고층으로 이름을 올린 롯데월드타워에도 하나지엔씨(대표
롯데월드몰·타워는 초기단계부터 BEMS 등 자동제어시스템 도입을 추진했으며 한국하니웰(대표 홍순호)의 제품이 적용됐다. 하니웰은 1984년 LG그룹과 합작사로 출발해 1999년 분리됐다. 하니웰은 △항공 △주거·건물기술 △안전·생산성 솔루션 △기능성소재·기술 등 사업부문을 갖고 있다. 자동제어분야에서는 빌딩자동제어시스템, 공장제어시스템, 산업용제어기기, 시큐리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제품·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롯데월드몰·타워에 적용된 시스템은 EBI(통합빌딩자동제어: Enterprise Buildings Integrator)다. EBI는 지능형 통합빌딩자동제어시스템으로 초고층건축물, 지능형건축물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빌딩관리의 표준프로토콜인 BACnet과 타 기종과 통신이 가능한 Lon-Works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제어구조가 간단하고 사용자위주 시스템으로 구성돼 UI구성, 관제점 설명, 스케줄제어, 트렌드분석 등이 알기 쉽게 제시된다. EBI시스템 아키텍처는 최상단에 EBI서버를 두고 하부에 에너지관리·건물관리·보안·관제 등을 관장하는 각 서버가 위치한다. 에너지매니저로 E절감 롯데월드몰·타워의 기계설비 자동제어시스템은 몰·타워 각각에 서버가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1996년 설립돼 유통·서비스·제조·금융 등 제반분야의 지식 정보화를 추구하는 IT서비스 기업으로 △SI(시스템통합) △SM(전산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 △중국 심양롯데월드 등에 SI, BEMS, 중앙관제 등을 적용한바 있으며 △원주기업도시 U-City에 도시통합운영센터 적용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월드몰·타워에 적용된 자동제어시스템의 관리도 롯데정보통신이 담당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타워 현장에 인원을 파견해 상주시키고 전체 시설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적제어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호 롯데정보통신 과장은 “초기 측정단계에서 비정상적인 오류데이터가 다수 발생했는데 제품특성상 이를 보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라며 “공급사에 이를 수정·보완하도록 요구함으로써 내부 방침을 바꾸도록 유도했고 3개월여에 걸쳐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해 지난해 12월초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제품공급은 글로벌 자동제어업체인 하니웰에서 맡았는데 내부적으로 ‘데이터의 객관성을 위해 데이터는 수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일부 순간계측치가 통상적인 계측치의 수백~수천배 값이 기록되면서 월간
국내 FCU(Fan Coil unit)시장 1위 기업인 신우공조는 롯데월드타워 수족관, 캐주얼동, 에비뉴엘동에 4방향 천장카세트형 FCU 328대를 공급했다. FCU는 송풍기와 코일, 필터 등을 하나의 케이스에 내장한 공기조화장치로 상치형, 천장매립형, 직립형, 고정압형 등 다양하지만 최근 실내 냉난방은 바닥면적과 디자인을 고려해 천장카세트형 FCU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신우공조는 지난 26년간 FCU 개발 및 제조를 통한 수많은 고객요구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신제품 개발 시 각 제품의 특징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건축물의 면적에 따라 1way, 2way, 4way 등으로 제작돼 설치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실내 쾌적성 향상, 인테리어 효과, 고객 니즈만족을 위해 리모컨을 통해 개별제어도 가능한 FCU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천장카세트형 FCU는 하우징을 친환경 EPP(Expanded Polypropylene)소재의 일체형 구조로 설계돼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기존 제품의 부품 61개를 31개로 축소해 조립성이 탁월하고 제품 고장이 거의 없어 유지보수기간이 상대적
수열을 대규모로 활용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대통령공약으로 추진되고 서울시에서 하수열을 활용, 지역난방에 적용하는 등 미활용에너지 이용사례가 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는 소양강댐 저온냉수(6~8℃)의 수열에너지를 활용, 데이터센터의 서버냉방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세계에 없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물기업 특화산업단지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및 지원시설 등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에너지·물 절감 추세에 따라 물·에너지·식량을 연계한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사업으로 미활용에너지인 소양강댐의 약 29t 냉수를 수열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해 IT기업을 유치하고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또한 서울시는 그동안 서남물재생센터에서 한강으로 방류되던 하수 처리수의 열을 활용해 연 2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지역난방열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수 처리수의 잠재열을 지역난방열로 바꾸는 ‘서남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시설’
냉매규제가 현실화됨에 따라 마트, 편의점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R404A의 가격이 증가하는 등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지난 1월을 100% 기준으로 7월 218%까지 상승했다가 잠시 주춤한 후 11월 현재 178%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키갈리협정에 따라 선진국들은 2019년부터 HFC냉매 사용에 대한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대체냉매 체제로 급속히 돌아서고 있다”라며 “냉매 제조사들은 2019년부터 사용량 감소가 예상되는 기존 냉매의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 가격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R404A 가격상승률은 예년과 다른 비정상적인 형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R407F의 가격이 R404A보다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R407F는 기기교체 없이 밸브 등 설정치 조정으로 사용이 가능한 ‘drop-in’ 냉매로 GWP를 50% 이상 줄이면서 14%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R404A의 대체냉매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인 마트와 기기제조사는 대체냉매 적용에 무덤덤한 상황이다. 냉매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마트는 기기제조사에서 먼저 성능테스트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수요관리는 부하평준화를 통해 사용설비의 이용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에너지공기업들은 다양한 수요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력기금 부하관리사업에서 장려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축냉설비(한국전력) △가스냉방(한국가스공사) △지역냉방(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축소 또는 정체되는 장려금으로 인해 수요관리사업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한전이 자체자금으로 지원하는 심야히트펌프 등은 본격 보급된 지 불과 3년 만에 전체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를 넘어서며 가장 핫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ESS식 냉난방설비도 도입돼 기대감이 매우 높다. 가스냉방의 대표주자인 GHP의 경우 9월말 기준 5,240대가 보급돼 전년동기대비 약 9% 줄어들었다. 올해 책정된 장려금 70여억원은 이미 상반기에 완료됐으며 하반기 들어 장려금 접수 자체를 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뇌관’은 따로 있다. 지난해 접수됐지만 미집행된 약 152억원의 장려금이다. 어떤 방식으로 풀어질지가 관련업계의 최대 관심사다. 지역냉방도 장려금 없이 설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설치대수의 40% 정도는 장려금 없이 설치되고 있어 장려금 확대를 주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의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올해 3/4분기 기계설비건설업 기업경기실사지수(MFBSI)는 전년동기대비 3.7p 하락한 91.5를 기록해 경기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건축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2017년 3분기는 전년동기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6.2%), 착공(△18.3%) 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35.3%) 면적은 증가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 아파트 건축물의 허가(0.7%), 준공(60.5%) 면적은 증가했으나 착공(△19.1%) 면적은 감소했다. 또한 2017년 4/4분기는 3/4분기대비 4.9p 하락한 86.6으로 기록됨에 따라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이 체감하는 기계설비건설업 경기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공사물량 지수를 살펴보면 2017년 3/4분기는 전분기 실적대비 6.6p 하락한 77.8을 기록했으며 2017년 4/4분기는 3/4분기 실적대비 7.6p 상승한 85.4로 나타났다. 업계는 2018년도 기계설비건설업 경기를 올해보다 더욱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4/4분기의 악영향인 SOC 예산의 삭감, 부동산 정책 규제 강화 및 정부의 탈원전 기조 등이 내년에도 기계설비건설업의 수주여건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주여건의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