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는 난방·급탕산업에서 친환경보일러를 비롯해 온수기, 캐스케이드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전문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는 통합배관시스템시장의 성장가능성을 포착해 안정적인 중앙난방과 효율적인 개별난방의 장점을 결합한 린나이만의 통합배관시스템 ‘히트원(HEATONE)’을 통해 난방·급탕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효율성을 장점으로 통합배관시스템이 난방·급탕시스템 설비업계에서 미래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공급·환수, 급탕·환탕 등 기존 4배관 지역난방방식을 가열수공급·환수 등 2배관으로 통합하고 각 세대에 물을 가열할 수 있는 열교환기를 설치해 온수 또는 난방을 사용하는 지역난방방식이다. 이러한 통합배관시스템의 특징은 지역난방에서 발생했던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건설사의 초기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건설시장 진입 기대중앙공급방식으로 열이 각 세대로 공급되는 지역난방의 특성상 기존 4배관 방식은 라이프스타일이 모두 다른 세대간 난방과 급탕 온도편차가 발생한다. 그러나 통합배관시스템은 각 세대에 설치된 열교환기를 통해 온수와 난방이 필요한 순간 365일, 2
구성이엔드씨(대표 윤석구)는 건축기계설비분야 △설계 △감리 △T.A.B △엔지니어링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가진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신급탕설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배관시스템에 대한 독자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11년 독자개발한 세계 최초 직렬형 세대유니트 ‘퓨어화’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실증했다. 이는 국내 최초 단독실증으로 경쟁사대비 5~6년 앞선 개발로 기록되고 있다. 2016년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남부지사의 요청으로 통합배관시스템을 활용한 수요개발업무를 지원해 통합배관시스템이 한난 열사용시설기준에 등재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현재는 국토부 주거환경연구사업으로 진행 중인 연구에 6년에 걸쳐 참여해 각종 표준화 작업에 노력하고 있다. 독자기술력 기반 성능향상 추진구성이엔드씨의 퓨어화는 난방 및 급탕공급체계를 직렬형태로 구성돼 급탕사용 시 별도의 난방차단밸브가 없어도 급탕을 우선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온도조절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크기가 작아 △PD 내부 △싱크대 하부 △벽걸이 △바닥매립 △밸브고정대 상부 등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원활한 유지관리와 누수방지를 위해 내부 배관연결은
탄소중립은 경제활동 과정에서 CO₂ 등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져서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말한다. 결국 인간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하는 개념으로 영국,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를 비롯해 중국, 일본까지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적 아젠다다. 우리나라도 2020년 12월15일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는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아름다운 섬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13년 10월 2030 탄소없는 섬, 제주(Carbon-Free Island, Jejuby 2030: CFI 2030) 비전을 발표하며 현재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인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CFI 2030에서는 발전(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체계 달성), 수송(수송수단의 전기자동화), 소비(스마트그리드 도 전역화) 등 3개 영역추진을 통해 에너지생산부터 소비까지 자립하는 ‘에너지자립도시 구현’이 사실상 최종 목표다. 카본프리는 우리 세대가 직면한 도전이자 새로운 경제적 기회로 다가오고 있으며 CFI 2030은 제
전례없는 전 세계적인 위험들이 계속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기후 비상사태라는 완벽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자연은 심각한 위기상태다. 불평등과 사회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문턱을 넘어서면 회복이 어려운 주요 티핑포인트들이 가까이 다가와 있다. 여러 분석에 의하면 앞으로의 10년은 우리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된다. 최신의 과학적 증거는 지구기후, 생태계가 위험에 처해 있음을 확인해준다. 오늘날 기후를 조절하는 15개의 주요 생물물리시스템(biophysics system) 중 9개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잠재적으로 티핑포인트에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활동에 따른 탄소배출로 이미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평균 1.0°C 이상 평균기온이 높아졌으며 과거와 현재의 탄소 배출량 때문에 10년마다 0.2°C씩 온도는 상승하고 있다. 이 속도라면 지구온난화는 2030~2052년 사이에 1.5°C 상승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IPCC, 2018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인식이 증가되고 있지만 탄소배출은 여전하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깜짝 감소 이후 2021년의 반등은 예견된 놀라움이다. 화석연료의 사용과 산업화는
제주는 지구온난화 예방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4.05GW 보급, 전기차 37만7,000대 전환, 에너지이용효율 23% 개선 등 ‘탄소없는 섬, 제주(CFI 2030)’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신재생에너지보급, 전기차 충전, 가스·열공급,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 에너지이용효율화 등 CFI 제주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를 글로벌 미래도시 모델인 ‘스마트에너지시티 허브’ 구축에 매진하고 있는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석유, 가스, 석탄 등의 생산, 수송, 분배, 판매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해 제주의 CFI 2030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을 만나봤다. ■ 제주에너지공사의 CFI 추진 방향은 제주에너지공사는 2030년까지 ‘탄소없는 섬, 제주’ 조성을 목표로 2012년 7월 설립됐다. 회사 정관상 풍력·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개발, 확충과 열, 가스 보급,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 등 에너지 전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신규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풍력
한국중부발전(KOMIPO)은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창립됐으며 제주발전본부를 포함한 보령, 서울, 세종 등 6개의 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제주발전본부는 1982년 11월 10MW급 기력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40여년간 제주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져왔다. 제주도 내 유일한 녹색기업으로 친환경 바이오중유를 활용해 세계 최초 전소운전에 성공한 기력발전소 및 제주지역 최초 LNG복합을 비롯한 총 482MW의 다양한 발전설비를 보유해 제주도 발전설비 용량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제주본부는 발전소 주변 시설농가에 온배수를 냉난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변근희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본부장을 만나 발전현황 및 제주도 내 수열활용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제주도 발전현황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현황은2020년 기준 제주도 전체 설비용량은 1,645MW이며 신재생에너지설비는 1,059MW로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바이오중유 전환설비인 제주기력 150MW과 남제주기력 200MW를 제외하면 약 43% 수준이다. 또한 제부발전본부는 전체 설비용량 482MW 중 23.2MW를 태양광, 풍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사업 중
신재생에너지 중 열분야를 대표하는 에너지원은 지열이다. 육지에서는 보급이 활발하지만 제주도는 화산지대이다보니 지열 보급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나마 농어업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한 지중공기열과 지중지하수를 이용한 보급실적이 사실상 전부이다. 제주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열 등 열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현명택 제주대 기계공학과를 교수를 만나봤다. 현 교수는 제주도의 출력제한 해결방안으로 P2H 등을 제시하며 열분야 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 CFI 제주 비전을 어떻게 보는가CFI 2030은 2014년 선언됐으니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굉장히 앞선 정책이었다. 무리한 계획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수정계획이 발표되는 등 현실성을 갖추고자 노력도 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열에너지에 대한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전기차 보급에만 그 초점이 맞춰져 있어 좀 안타까운 마음이다. ■ 제주도의 열분야 재생에너지 보급 현황은발전소 온배수가 가장 활발히 보급된 상황이다. 남부발전과 행복나눔영농조합이 망고 시설재배지
제주도는 대형 화력발전소에서 분산형 재생에너지발전소로 전환 중이다. 2020년 4월13일 기준 실시간 신재생 발전량 점유율 무려 62.3%에 달할 정도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하다. 신재생 보급이 활발할수록 출력제어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출력제어를 지시하는 기관이다. 출력제어 해결방안으로 P2X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영환 제주본부장을 만나봤다. ■ 제주도 CFI 2030에 대해 평가한다면제주도는 풍부한 바람자원 덕분에 2030년까지 카본프리아일랜드(CFI 2030)의 꿈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1999년 1월 고향인 제주도 근무를 자원해 내려와 제주에서 20여년을 근무했으며 제주도가 CFI를 계획할 때부터 함께 했다고 말할 수 있다. 당시에는 꿈으로만 여겨졌지만 제주도정의 원대한 목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중앙정부의 신재생3020정책이 태양광설비 중심이라면 제주의 CFI 2030은 풍력설비 중심이다. 1998년 8월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행원풍력발전단지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풍력발전 위주의 재생에너지정책을 펼쳐왔다. 현재 제주도에는 20여개소 29.5만kW의 풍
그린뉴딜 100대 유망기업 인터텍(대표 임연주)은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원전안전 등에 대한 국민적 인식 변화와 요구에 따라 수열에너지기반 재생에너지와 고효율에너지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과잉재생에너지와 열에너지 부족으로 에너지 불균형 상태의 제주도의 에너지복지와 카본프리아일랜드 실현을 위해 지열 및 수열원 기반의 재생열에너지사업을 주목한 인터텍은 현재 발전소 온배수로 버려지던 450억톤의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해 인근의 양식장 및 아열대과수 시설온실, 화훼수출사업단지 등에 250RT급 냉난방에너지를 보급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점검 및 온배수 열원의 과잉사용 또는 열원 스케줄링 및 밸런싱제어를 위해 지열냉난방시스템도 융복합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내 지하수열원 활용기반의 수열원 및 해수열, 태양광 융복합기반의 시설온실 가온설비구축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지하수열 융복합 기반의 제로에너지하우스 보급을 위해 타운하우스에 적용하는 등 탄소중립 에너지어셈블리를 도모하고 있다. 제주도 지열 및 지하수열원 기반의 냉난방시스템 보급과 기술규제 해결, 제주도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지열시스템 시공기술 및 열해석모듈
제주도는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자원을 바탕으로 ‘CFI 제주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전력생산 재생에너원뿐만 아니라 수열 등 열에너지자원도 풍부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변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언제라도 이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풍부한 지열에너지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제주도만의 지질 지반 특성상 다량의 지하수가 빠른 유속의 유동성으로 지열공 내에서 열교환 효율과 열용량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지열에너지는 지하수를 취수해 소모하지 않고 단순히 열교환만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지열사용 후 온도변화에 의한 지하수 수질에는 큰 변화가 없음을 환경부의 용역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제주도 내 최대 160RT 규모의 지열냉난방시설을 서귀포에 위치한 헬스케어타운에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제주 특성 활용 굴착공법 개발그동안 제주도에서 지열보급이 확대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주도만의 특별한 굴착공법을 조례에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 지열공 굴착에 소요되는 비용이 육지에 비해 10배 이상 투입되는 문제로 인해 경제성을 전혀 확보할 수 없었다. 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태양광이 월등히 많이 보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나 이는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열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열, 지열, 수열 등이 있다. 하지만 내륙에만 주로 보급됐을 뿐 냉난방용으로 제주에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게 사실이다. 그나마 지열은 농어업에너지 효율화사업을 통한 지중공기열과 지중지하수를 이용한 타운하우스에 보급된 것이 전부다. 제주도에 지열 보급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보다도 제주도 전 지역에 적용가능한 시스템시공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제주도의 지하수보전을 위한 지하수관리조례에 부합한 지열천공법은 로터리식 코어회수 공법으로 비용이 고가인 것도 문제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지중열교환기는 반드시 지하수보존을 위해 STS나 PE관을 이용해 수직밀혜형 열교환기를 설치해야 하며 깊이는 지하수 표면으로부터 30m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제주의 지열은 내륙과 다르게 천공방식, 열교환기 형태 등이 제주 지하수보전을 위해 특화돼 있으며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천공깊이가 깊어져 천공비용이 올라가는 제주도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열 보급 확대 방안 제시대성히트에너지
경상권 그린리모델링(GR) 거점플랫폼은 경상도 내 공공건축물 GR 사업추진을 위해 경상도를 대표하는 대학과 지역별 GR사업자 협의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관기관인 경북대가 대구·경북지역을, 동아대·경상국립대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사업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연계·협력을 통한 GR 생태계 조성 및 지역역량 강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GR 사업지원 및 관리체계 구축 △인재육성과 기술지원을 통한 지역역량강화 △교육홍보 등 자발적 확산기반 구축을 위한 활동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건축관련 설계자·시공자, 지자체 등 GR관계자간 유기적인 사업진행 및 협업관리 지원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상권 거점플랫폼의 참여기관들은 탄소중립과 GR분야의 다양한 민간·정부사업을 수행하며 네트워크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력양성과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상권 거점플랫폼이 수행하는 유관과제와 연계·협력을 통해 GR의 지역강화를 적극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지역사회 전반 GR 네트워크 구축지난 2020년 3차 추경당시 공공건축물 GR사업이 반영되면서 체계적인 사
경상권 그린리모델링(GR) 지역거점플랫폼은 GR사업 진행에 대한 민간 역량강화와 자발적 사업 시행확산을 유도를 통해 GR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리모델링에 ‘에너지효율개선’을 더한 이번 사업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비교적 생소한 신규사업으로 GR사업 추진의 시의성과 효과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가 중요하다. 탄소중립, 녹색건축 실현 관계사업은 많은 부가가치를 가진 미래 먹거리산업이나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인적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기업의 역량강화와 인력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상권 거점플랫폼은 지역기업에 대한 기술교육과 전문인력양성을 통해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수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경상권의 다양한 기업의 연계·협력을 유도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기업이 충분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 및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충분한 사업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사업은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한정된 예산 및 사업기획 의도에 맞춰 개선대상 공간의 범위와 적용 요소기술이 결정되는 등 에너지성능 개선에만 집중해 진행됐다. 시범사업 개념으로 추진되고 있는 GR사업의 지속가
이정재 동아대 교수 친환경건축·빌딩시스템연구실은 경북대와 함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사업 경상권 지역거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재 교수 연구실은 1997년 설립 이후 △건물 및 도시에너지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계획 △건물 단열·기밀성능 진단 △실내공기질 평가 등 건축물 친환경 및 GR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에너지절약·자원순환형 Eco-City 건설기술개발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저에너지 건물구현을 위한 융복합 실증사업을 통해 도시 및 건물에 적합한 저탄소 에너지원을 선정하고 에너지 공급시나리오를 제시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비저감 및 관리효율화를 위한 에너지 통합관리·운영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재 교수 연구실은 한국연구재단의 환경부하 및 에너지사용량 예측을 통한 도시저탄소화 지원 Green Process 구축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건물용도별 에너지원단위 DB를 구축하고 도시 및 건물의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에너지소요량을 장기예측함으로써 친환경 도시구현을 에너지 저감 필요성 및 방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건축물 기밀시험을 통해 기밀성능에 따른 실내공기질 변화와 건물 내 기밀성능이 저하되는 부분 등을 검토
건축사사무소 에코플랜(대표 이재기)은 경상권역에 기반을 둔 건축물에너지 시뮬레이션, 친환경 건축설계 컨설팅전문업체다. 에코플랜은 건축사로서 역량과 에너지평가사로서 에너지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신축건물의 제로에너지 구현뿐만 아니라 기존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GR)을 통한 에너지절감 및 환경개선에 역량을 집중해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본 궤도에 오른 공공건축물 GR사업에서 에코플랜은 사전조사를 비롯해 △GR컨설팅 △GR건축기획 △설계 등 GR사업 전 과정에 걸쳐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현재 경상권 거점플랫폼 협력업체로 2020년 GR사업 준공건축물에 대한 성능개선 검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 사업기반 GR사업 확산 추진이번 공공건축물 GR사업에서는 2020년 사업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조사에서부터 GR컨설팅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컨설팅업무를 수행했다. 개선 전, 후 에너지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개별 건축물의 특성 및 사업예산을 고려한 최적 개선안을 제시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석면, 구조컨설팅까지 수행하며 거주자의 환경, 안전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개선안을 도출키도 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LNG냉열에너지 활용 전문기업이 바이오코엔(대표 양원돈)이 미래유망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QSF(Quick Super Freezing: 초저온 급속동결) 식품 가공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바이오코엔은 지난 9월10일 경남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시대에 맞춰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경남QSF(주)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말 준공 목표인 경남QSF는 대송산업단지 첫 유치 및 기공식을 개최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보다 뜻 깊은 행사로 치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원돈 바이오코엔 회장, 윤상기 하동군수,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단장, 홍민표 대우건설 상무 등이 참여했다. 경남QSF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는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137만1,60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동군,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QSF는 투자자협약에 이어 지난 7월6일 사업시행자인 하동군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초저온 급속냉동식품사업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이 융합한 에너지자립형모델로 설립된다. 미래식품에너지융복
악취문제, 지하수·토양오염을 발생시키고 처리가 어려워 축산업계의 골칫덩이로 취급받던 축분이 환경친화적이고 농가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연료로 재탄생한다. 축산물 소비증가에 따라 소, 돼지, 닭 등 가축 사육두수가 증가하며 축산폐기물인 축분 역시 증가추세다. 2008년 기준 4,174만톤이던 축분 발생량은 지속 증가해 2020년 11월 기준 약 5,400만톤으로 29% 증가했다. 이렇게 발생되는 축분은 정부의 축분 자원화 정책추진으로 발생량의 80% 이상이 퇴·액비화돼 농지에 살포돼왔다. 그러나 농지 축소와 양분과잉으로 인해 퇴·액비화된 축분의 살포가능량이 점차 줄고 있으며 해양오염, 녹조발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해오던 축분의 해양투기를 금지해 새로운 처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축분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문제도 해결과제 중 하나다. 축분 처리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423만7,000톤으로 이중 퇴비화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도 최근 10년간 축분관련 민원 7,986건 중 약 71%를 차지할 정도로 민감한 문제로
국내 연간 축분발생량은 5,400만톤으로 이중 약 88%가 퇴·액비화돼 농경지에 살포되고 있으며 11%가 정화방류되고 있다. 국내 축분발생량 중 14.8%에 해당하는 800만톤은 경북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줄어드는 농경지와 토양양분과잉으로 인해 축분처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북지역의 ha당 양분요구량은 174.7kg지만 양분함유량은 235.9kg으로 양분초과율이 157.4% 달한다. 양분과잉이 심각하며 경북도의 잉여축분량은 연간 200만톤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악취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축분에서 파리가 다량 발생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촉진시키기도 하며 토양 및 지하수, 수질 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축분을 활용해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정책과 연계한 바이오에너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축분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축분펠릿 생산인프라·수요처 확보 추진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는 지난 6월 한국전력공사, 켑코에너지솔루션, 규원테크 등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까지 축분펠릿을 이용한 1.5MW규모 열병합시스템을 개발 및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후 인증을 거쳐 2024년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국내유일 전력기술 종합연구원으로 미래유망기술 발굴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AI, 빅데이터, IoT, 에너지전환 및 저장기술 등 핵심기술 연구를 통해 전력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환경연구소의 신에너지연구실은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기술, 미활용에너지 신발전기술, 바이오에너지기술 등 새로운 연료기반 발전기술 및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술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축분은 토지 부영양화, 농지감소에 따른 살포지 감소, 해양투기 금지 등으로 인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력연구원에서는 농가의 합리적인 에너지소비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계 열병합기술을 연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한전은 축분활용 공동협력 MOU를 체결해 농촌지역 축분 처리문제해결, 친환경 에너지열병합 모델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한전은 축분펠릿을 활용한 축사 및 온실 냉난방에너지 공급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한다. 또한 전체 시스템운영을 통한 성능검증과 장기실증을 통한 축분펠릿 연계 냉난방시스템 최적 제어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개발된 시스템모델의 표
켑코에너지솔루션(사장 배성환)은 국가적인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신기후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2016년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 6개 기업이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해 에너지사용자에게는 설비의 고효율화를 통한 에너지비용 감소편익을 제고하고 고효율기기 제조업계, 시공사에게는 설비수요와 시공물량 증가를 통한 시장활성화는 물론 신규 고용창출효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이 추진하는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전기부문 △열부문 △환경부문 등 세 가지로 나뉘며 전기부분은 인버터, ESS, EMS, 고효율 PV패널 교체사업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열부문은 히트펌프, 냉동설비, 공조설비, 수처리설비 등을 교체하는 것이며 환경부문사업으로는 음식물, 축분 사용 바이오매스발전, 하수슬러지활용 연료화사업 등이 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팀을 R&D전문부서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온실가스감축 실증화사업 △K-BEMS 기술이전을 통한 신사업확대 △열분해 가스 및 재생유생산 △수소전환기술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효율화사업 경험 기반 경제성확보농촌의 대규모 비닐하우스 재배에 전기사용량이 증가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