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수배관 계산 프로그램인 ‘Hyd-SAREK’을 개발한 하나지엔씨는 △융도엔지니어링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지엔원에너지 △비이엘테크놀러지 △경희대와 함께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선진기술 강국 도약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기획연재 ‘BIM 연계 통합수배관시스템 구축’은 참여기관들의 특별기고로 총7회에 걸쳐 게재한다. ■ 연재기획 특별기고 순서 ① 개발 필요성(경희대) ② 개발 방안(하나지엔씨) ③ 최적화 도서 개발(융도엔지니어링) ④ 실증 구현(삼양발브종합메이커) ⑤ 활용방안(지엔원에너지) ⑥ 교육 플랫폼 개발(BEL) ⑦ 유동해석 및 검증(경희대) 화재진압을 목적으로 설치되는 소화설비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프링클러설비는 건축물 내 화재 시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소화설비다. 스프링클러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돼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헤드 동작 시 요구되는 방수량, 방수압력이 확보되도록 가압송수장치의 송수량을 정하는 배관구경 결정방식이 가장 중요하다. 배관구경 결정방식 스프링클러설비에 사용되는 배관은 스프링클러설비용
그린뉴딜 발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동일선상에서 환경이 언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디지털시대로의 전환이 이미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처럼 기후변화 역시 당면한 과제로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기 때문이다. 환경을 위해 노력하자는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대신해 ‘필환경’이라는 말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드러낸다. 이러한 측면에서 올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친환경보일러 의무화제도는 큰 의미를 가진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시대가 열리고 지속적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병행함에 따라 정서적 공감영역에서 머물던 미세먼지 문제에 소비자가 부담없이 참여할수 있는 자연스러운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번 의무화가 반가운 점이 또 있다. 바로 대기질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정책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급격히 부상한 미세먼지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를 해결한다고 전체적인 대기질이 개선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문제들이 공존하고 있다. 이는 2020년 아시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폭우와 홍수
코로나19는 지난해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 마저 약화시켰다. 환경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활동 감소와 정부정책, 기상영향 등 복합작용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최근 3년 동기간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은 미세먼지관리 종합계획의 원년으로 2024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총 20조2,000억원이 투입되며 △국내저감 △국제협력 △국민건강 △정책기반 △소통홍보 등 5대분야 총 42개 과제로 구성됐다. 지난 1월1일부터는 발전 및 소각 등 대형배출시설의 먼지, 질소산화물 등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이 소량 배출사업장의 50% 수준으로 강화됐다. 또한 대기배출부과금 대상에 질소산화물이 포함됐다. 수도권 외 지역까지 대기관리권역을 확대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4월3일부터 시행됐다. 대기관리권역 내 친환경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5년마다 권역별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권역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시행된다. 총량관리제는 권역 내 대기 1~3종사업장 중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를 기준을 초과해 배출하는 사업
건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천연자재(Raw Material)의 50%는 건설공사를 위해 사용되며 국가 총 폐기물의 30%는 건설과정 및 노후건물의 폐기과정에 발생한다. 또한 건물부문은 세계 에너지소비의 40% 이상, 온실가스 배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선진국들은 건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20년 공공부문, 2025년 민간부문 건물에 대해 nZEB(nearly Zero Energy Building)을 의무화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행 중이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이하 파리협약)이 비준돼 참여한 195개국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의 감축계획을 수립하는 장기저탄소발전전략(LT-LEDS: Long-Term Low-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y)을 국가별로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국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저에너지건축물 조성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책, 보조금 등 조치를 통해 저에너지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기존건축물을 효율화하는 방식으로는 지
수열에너지는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에너지전환의 핵심방안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 추가돼 이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사업·R&D들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국내 최대 융복합 클러스터사업인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총 3,027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소양강댐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직접단지, 스마트 첨단 농업단지, 주거단지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7월13일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차원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6월5일 광명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시공사 등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수열에너지 기반 신재생 친환경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자원공사는 49만4,000m² 규모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단부지에 팔당호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 냉난방에너지 2만6,000RT(냉동톤)를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7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28억원의 연구비를
국내 최대 공공디벨로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가 주택 및 도시분야 기계설비의 지속성장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추진한다. 최근 LH는 대한설비공학회(회장 박진철)와 함께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를 완료하고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기계설비 비전 및 세부추진과제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지속성장을 위한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는 LH 발주로 지난 5월 착수됐으며 연구비 5,000여만원 규모로 설비공학회가 맡아 수행했다. 강용태 고려대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았으며 연구 세부주제는 △1장 ‘국내·외 기계설비산업 및 관련제도 현황’(여명석 서울대 교수, 정재원 한양대 교수) △2장 ‘상위규범 및 LH 경영목표와 연계한 발전방향’(이성혁 중앙대 교수, 김민성 중앙대 교수) △3장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공간 제공방안’(정창호 수원대 교수, 정웅준 가천대 교수) △4장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저감 목표 대응방안’(장영수 국민대 교수, 이현진 국민대 교수) △5장 ‘미래기술 융·복합을 통한 중장기 발전방향’(강용태 고려대 교수,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 이광호 고려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기계설비, 환경문제 중추적
기계설비는 쾌적·안전·위생성 추구라는 기본역할을 넘어 최근 기후변화, 에너지고갈, 환경오염, 온실가스 감축 등 큰 역할이 주어졌다. 이러한 역할은 제로에너지주택·도시건설, 코로나로 침체된 경기활성화 등을 위한 그린뉴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중장기적 측면에서 세밀한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LH는 기계설비 산업발전과 쾌적·안전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중·장기적 로드맵 수립을 추진한다. 이제헌 LH 주택설비처장을 만나 비전을 들었다. ■ 로드맵수립 비전·목표는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미래성장 청사진 마련이다. 이를 위해 혁신기술 주도, 실행력있는 추진, 국민공감대 형성이라는 세 개의 전략 아래 세부 추진계획을 세웠다. 혁신기술 주도부문의 세부과제는 △Digital, Network, AI 미래기술 도입 △정부 4대 플랫폼 및 국토교통 8대 혁신성장동력 연계 △친환경에너지 생산 △R&D확대를 통한 지속성장 등이다. 실행력 있는 추진은 △실효적 미래기술 발굴 △쾌적 주거공간 구축 △SDGs기반 지속가능 성장목표 고도화 △공공복리 증진 등이다. 국민공감대 형성은 △설비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수립 △사회안전망·일자리창출 등 포용성 확장 △건설산업 견인 정책개발
기계설비는 건물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에너지를 제어해 경제성과 기능성을 확보하는 산업분야로 스마트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적용범위와 중요성이 확대되는 추세다. LH는 이에 부합하는 중장기적 기계설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Mech-2030 로드맵수립 연구를 발주했으며 대한설비공학회 차기회장인 강용태 고려대 교수가 총괄을 맡았다. 강용태 교수에게 이번 연구의 의미를 들었다. ■ 기계설비 로드맵수립 필요성은글로벌 냉동공조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계설비와 연관된 제도들은 시장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수립돼야 한다. 해외 선진국들의 경우 건축물에 대한 기준들이 각 세부항목별로 세밀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건물유형에 따른 통합된 기준을 별도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관련규정은 행정부처별로 나눠 수립됐으며 각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보다 최소사항만을 제시하는 실정이다. 또한 기계설비법 시행 이후 이에 따른 기술기준, 유지관리기준 등이 준비되고 있으므로 기계설비법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실질적 필요성을 갖추고 우리나라 기계설비산업이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반으로 작용케
LH의 ‘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지속성장을 위한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 과제에서 여명석 서울대 교수와 정재원 한양대 교수는 ‘국내·외 기계설비산업 및 관련제도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국내·외 기계설비산업의 성장잠재력과 관련기준 및 제도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LH 기계설비부문의 성장로드맵 수립에 방향성을 제시했다. 국내 기계설비시장은 2005년부터 연평균 5.7%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2017년 매출규모는 약 30조원으로 전체공사비 중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달한다. 이에 더해 2020년 4월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그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기계설비시장 규모도 건설시장 성장 및 건물 내 에너지고효율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태지역의 빠른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아·태지역의 냉방시스템시장이 매우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이는 도시인구 증가 및 개도국 경제수준 발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아시아·북미 HVAC시스템 타입 중 글로벌 기온상승 영향으로 냉방분야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을 전망이다. EU국가에서
김민성·이성혁 중앙대 교수는 LH가 발주한 ‘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지속성장을 위한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 과제에서 2장 ‘상위규범 및 LH 경영목표와 연계한 발전방향’을 담당했다. 김민성·이성혁 교수는 과제를 위해 글로벌 트렌드 변화와 국내정책의 상위규범들이 LH의 경영목표와 부합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상위규범 아래 환경문제·코로나19 등의 사회변화 흐름에서 요구되는 기계설비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파악하고 기계설비기술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민성 교수는 “지금까지 상위규범은 개발과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있었지만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에 맞춰져 있다”라며 “기계설비는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필수요소로 환경오염,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이슈로 인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행 초기인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의 체계적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공동주택 효율설비 향상, 임대주택 관리역량 강화, 녹색산업 발전, 실내환경기술,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양성 등에 대해 LH는 핵심 공기업으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N과 IEA(국제에너지기구)의 규범은 미래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
정창호 수원대 교수와 정웅준 가천대 교수는 ‘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지속성장을 위한 Mech-2030 로드맵 수립’을 위해 3장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공간 제공방안’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빈곤층을 중심으로 한 임대주택 온열환경 실태를 분석해 쾌적한 온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삶의 질 개선으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는 냉방쾌적과 거주자의 건강과 위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실내공기질 및 감염병관리 등이 중점적으로 고찰됐다. 우리나라의 에너지빈곤층 가구는 전체가구의 약 10%로 추정되며 대부분 저소득층에 분포하고 1~2명의 가구원 수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의 거주환경 만족도에 대한 기존 연구에 의하면 주택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저소득층 및 소규모 가구에 대한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공간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창호 교수는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가 증가추세로 저소득층 가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한 대책이 부족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일반인보다 18% 높다”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공간 대상 냉방시스템 제공, 난방
LH의 ‘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지속성장을 위한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 과제에서 이현진·장영수 국민대 교수는 4장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저감목표 대응방안’을 주제로 LH형 탄소중립 2050 전략과 제로에너지건축물·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기계설비 적용·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에서는 탄소중립 방안으로 제로에너지건축 보급확대, 기축건축물의 에너지효율 개선, 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수열, 연료전지 등)와 미활용열에너지 활용기술 보급확대, 스마트기술 확산 등으로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전략과 이행 방안 등을 제시했다. 먼저 신축건물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보급확대를 위해 공공주도 상용화 추진전략이 중요하다. 설비비용 상승부담을 줄이기 위해 핵심 기계설비기술 적용에 따른 에너지절감량과 경제성을 분석해 △최적 설계지표 개발 △개선안 도출 △인증등급별 표준 기계설비설계기준 개발 등이 필요하다. 기축건물 효율향상을 위해서는 건물특성·규모에 따른 에너지소비 구조를 파악해 적용가능한 기술에 대한 평가방법 개발과 실증연구가 병행돼야 한다. 국내기후·건축환경에 적합한 절감효과성·경제성 있는 기술적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R&D를 촉진
이광호 고려대 교수와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는 ‘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지속성장을 위한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에서 ‘미래기술 융·복합을 통한 중장기 발전방향’ 연구를 담당했다. 이번 연구는 ‘사람중심의 건강한 지속가능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삼고 4차산업 주요기술 등 기계설비와 융·복합이 가능한 기술의 목록화를 통해 사회·주거환경 변화와 맞물려 이와 같은 기술을 적용해 구현이 가능한 시스템 및 도시·주택개념을 도출했다. 이광호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모델기반의 친환경에너지 공급 및 제로에너시시티, 소비예측을 통한 실시간 환경적응형 공급네트워크 최적제어 및 각 분야들간 상호협력을 통한 융·복합이 필수”라며 “4차 산업혁명 도래로 기계설비분야에서도 AI, 빅데이터, IoT, VR, CPS 등의 기술이 도입되고 있고 저소득층 임대주택의 에너지복지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시의 에너지공급시스템은 에너지절감 전략이 단편적·수동적이며 주로 실제 건물에 사용되는 에너지수요량과 무관하게 열, 전력 및 샌재생에너지가 일방향적으로 공급·제어되고 있다. 또한 기계설비, 건축, 도시, IT 등의 다양한 분야들이 상호연계없이 개별
미세먼지, 실내공기질, 코로나19 이슈를 거치며 환기장치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쾌적·건강한 실내환경 조성과 건축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출발한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하자, 소음, 효율, 효과성 등에 따라 부침을 겪었지만 높아지는 관심과 강화되는 제도·정책에 따라 기술발전을 이루고 있다. 최근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기존 환기·에너지성능 이슈에 더해 건강·안전·질병예방 등 기능에 대한 요구를 받으며 복합환기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공기청정, 제습, 제균, 냉방, 환기 등 기능 중 2개 이상을 결합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관련시장을 통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환기시장이 조만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2019년 기준으로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조단위 시장으로 몸집을 불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기존 HVAC 중 최대시장 자리를 차지하던 공조기시장 역시 3,000~4,000억원대임을 감안하면 최근 환기산업 트렌드나 집중되는 관심을 고려할 때 HVAC시장에서 단일품목으로는 최대시장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획에서는 환기시장에 영향을 미친 이슈흐름을 짚어보고 촉발된 ‘복합환기’ 기술
■ 환기장치 관련제도 현황은건축법에 따른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기본적인 환기설비의 개념과 요구사양이 명시돼 있다. 환기설비의 성능 및 사양에 대해서는 관련학계와 업계의 기술개발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요구수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정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9일 일부개정을 통해 환기설비 설치대상 공동주택의 범위를 100세대에서 30세대로 확대했으며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여과기(필터)의 입자포집률을 강화했다. ■ 정책강화 필요성 및 방향은앞으로의 환기설비 관련 정책방향은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안전문제를 동시에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환기기준, 환기기술 및 환기방법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관련 정책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최근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코로나19, 제로에너지건물 및 그린뉴딜 등 현안문제의 현실적이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환기설비 관련 법제도 및 정책의 방향성은 크게는 기후변화 문제와 4차산업, 작게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하우징, 정책적으로는 그린뉴딜와 디지털뉴딜 등과 같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