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효율기기 보급 및 인센티브 지원으로 전력사용량을 절감하고 부하관리기기(축냉설비, 가스냉방, 지역냉방 등)의 사용을 촉진해 수요 분산 피크전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 도모에 앞장서 왔다. 특히 동하절기 전력피크부하 기기인 축냉설비, 가스냉방, 지역냉방은 냉난방열원 다양화, 전력수요 분산 도모, 전력피크 상승 억제, 전력수요 안정화 등에 기여해 왔지만 점점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정부예산을 보면 지속적으로 전력대체 냉방예산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도 전력대체 냉방예산은 158여억원에서 2023년 14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내년도 예산은 125억여원으로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예산을 축소하는 것에 대해 정부의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 때 250억원이 넘었던 예산을 받았던 축열업계에서는 전성기의 1/10밖에 안되는 예산으로 업계 고사위기론까지 나오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위기론 ‘축열업계’ 망연자실 축열시스템은 가스냉방이나 지역냉난방시스템과 달리 전기를 사용하는 히트펌프를 열원으로 건물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다. 현재 수열시스템과 지열시스템을 사용할
정부가 이미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DC)를 포함한 사실상 모든 DC에 필요성 여부를 불문하고 UPS(무정전전원장치) 보유와 자가발전설비 유류탱크 방화벽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법개정을 강행할 전망이다. 업계가 과잉규제라며 반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2년 10월15일 발생한 SK C&C 판교 DC화재사고로 대규모 통신서비스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DC와 같은 집적정보통신시설에 대한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4일 시행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해 타인은 물론 자신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DC의 경우에도 재난관리체계를 마련토록 했다. 정보통신망법은 DC사업자 등의 보호조치 의무 및 보호조치 적용대상을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보호조치 내용은 ‘집적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이하 보호지침)’을 통해 규제한다. 정부는 DC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8월9일 △배터리실 화재 사전탐지 및 피해예방 △전력차단구역 최소화 및 예비전력 확보를 통한 전력생존성 확보 △수해대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지난 9월 서울시가 미국의 LEED ND를 도입하려고 발표했던 서울형 LEED인 LEED ND SEOUL(가칭)가 제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감에 따라 실행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도 도입에 앞서 정책 고도화, 미국 USGBC(미국그린빌딩협회)와의 추가협의, 정책화 시기조율 등과 맞물려 세부내용을 가다듬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형 LEED ND는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국내 최초 지역단위 도시개발에 대한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제도다. 이 제도는 블록이나 지역 차원의 종합적인 친환경 계획수립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도입이 추진됐다. 서울시는 도입발표 당시 도시단위 인증체계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함과 동시에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증제도를 참고해 선진적이면서도 친환경‧저탄소인증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시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LEED를 기반으로 지역개발 수준의 넓은 범위에 대한 개발사업 계획을 평가‧인증할 수 있는 제도도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민간 참여 정책 지원 활성화 필요먼저 서울형
소프트웨어를 전기화, 로보틱스, 자동화, 모션 포트폴리오에 연결함으로써 기술의 경게를 넓혀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ABB는 140년이 넘는 유수한 역사와 함께 100여개 국가에서 10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보다 생산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사회와 산업의 변혁을 활성화하고 있다. ABB코리아는 ABB그룹의 현지 법인으로 1960년 대부터 활동해오고 있으며 서울 본사, 천안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공장, 부산사무소를 중심으로 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 세계 매출은 약 35조원이며 한국매출은 약 4,000억원이다. 드라이브, 모터를 주요 제품으로 한 ABB코리아의 모션 사업부는 국내에서 효성ABB로 시작돼 1990년 말 IMF 구조조정 상황에서 효성그룹에서 스핀아웃돼 독립했다. ABB는 현재 △Electrification △Process Automation △Motion △Robotics & Discrete Automation 등 4개 사업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모션분야는 모터, 제너레이터, 드라이브사업을 담당하며 전체 라이프사이클 동안 재사용·재활용할 수 있또록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2003년 설립된 코텍엔지니어링은 히트펌프와 지열에너지를 주력사업으로 성장한 기업이었다. 서울시신청사, 롯데수퍼타워, 경북도청사, 나주한전사옥, 세종시 정부청사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열프로젝트를 시공하면서 지열업계를 이끌어 왔다.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하며 지엔원에너지로 사명이 변경됐으나 2022년 기업인수합병을 통해 지오릿에너지로 사명이 다시 한번 변경됐다. 지오릿에너지는 기존 재생에너지사업에 리튬개발사업을 추가해 재생에너지와 자원개발을 회사의 주력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중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지열전문인력 양성과 다양한 국책연구과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지열설계, 시공기술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오릿에너지는 Smart ZEC 과제인 ‘열거래를 위한 복합 및 분산형 스마트 허브축열시스템 개발’ 연구과제인 허브축열시스템 구축하며 냉난방운전 결과 확보라는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한 막바지 R&D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는 지오릿에너지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기술, 에너지기술연구원, 한양대, 브이피케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과제 총괄을 맡고 있는 민경천 지오릿에너지 연구소장
대한설비공학회는 10월19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52회 대의원회’에서 2024년 차기회장으로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를 선출했다. 이로써 2024년 설비공학회를 최준영 회장(KTL 박사)과 손발을 맞추게 됐으며 2025년 회장으로서 역할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선출직 부회장으로 장영수 국민대 교수를, 감사에 조금남 성균관대 교수와 정종림 삼신설계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2024년도 차기회장으로 당선된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는 만나봤다. ■ 출마 배경은 2004년부터 대한설비공학회 활동을 시작해 편집이사, 사업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선출직 부회장, 설비공학논문집 편집장, 건축환경부문위원회, 환기부문위원회, ZEB시스템전문위원회 등 위원장, 동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학회 50년사 편찬위원회 간사, 장기발전위원회, 상훈심사위원회, 예산소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SAREK Fellow선정 위원회, 명예회원 추대위원회, 설비기술 선정위원회, 인사위원회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경험하고 지속해 왔다. 즉 저의 모든 학술 활동의 중심은 늘 설비공학회에 있었다. 그런 면에서 설비공학회에 대한 애정은 그 누구에게 지지 않을 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약 2
액침냉각 솔루션 글로벌 선두업체인 GRC는 2009년 설립돼 약 14년간 전 세계에 안정성이 검증된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GRC 액침냉각 솔루션은 20여개 특허를 바탕으로 1.03대 PUE를 달성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DC)의 탄소저감, 에너지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지형철 GRC Korea 영업대표에게 국내‧외 DC 액침냉각 시장동향과 성장잠재력에 대해 들었다. ■ 액침냉각 잠재력은현재 DC는 다양한 기회요인과 위기요인을 안고 있다. 꾸준히 증가해 온 데이터 저장‧처리수요에 따라 DC수요도 함께 늘었지만 최근 AIoT,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챗GPT와 같은 초거대언어모델(LLM)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데이터 처리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발열‧고성능 컴퓨터 사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지금까지 DC산업이 급속히 성장해 온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장세가 앞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요인이 위기요인을 동반하며 문제를 해결해야만 DC산업이 기대한 만큼의 폭발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고발열‧고성능 컴퓨팅 능력은 IT부하 증가와 함께 쿨링을 위한 시설부하를 함께 높일 것이므로 DC는
데이터센터(DC)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각각의 제조사들이 관리하기 때문에 일련의 정형화된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단 몇 분의 다운타임으로도 치명적인 손실 및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따르면 실제로 전 세계 DC의 약 76%가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이 발생하고 있으며 DC 다운타임으로 발생하는 연평균 비용이 약 9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의 서비스사업부는 DC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 유지보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혁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서비스사업부 팀장을 만나 DC 통합 유지보수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국내 DC산업동향은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발표한 'KOREA DATA CENTER MARKET 2021~2024'에 따르면 2000년을 기준으로 53개에 불과했던 국내 DC 수는 매년 5.9% 성장해 2020년 156개까지 증가했다. 이중 정부 및 공공영역에서 구축,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68개, 민간은 88개다. 최근에는 글로벌기업들이 국내에 많이 투자하며 DC는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예전에는 일본이나
미세먼지 ESG솔루션 전문기업 나옴(공동대표 권순박‧박성우)이 데이터센터(DC) 특수필터로 공급하고 있는 뎀크(DEMC)를 국내 대기업이 운영 중인 DC에 적용해 미세먼지 및 에너지저감 성능을 실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인구 97%가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질병을 일으킬 것을 경고하고 있다. 산업시설, 공장, 학교, 병원, 빌딩, 주택 등 모든 실내시설물은 공기를 순환해야 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공기 속에 포함된 미세오염물질 정화와 관리가 중요하다. 나옴은 악성먼지가 많은 구역, 재실자가 상주해야하는 곳, 다수 인원이 밀집하는 곳, 분진이 지속 유발되는 곳의 먼지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저감해 인류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201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기연) 스핀오프(Spin-off)로 창업했다. 환기가 필요한 모든 시설물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와 폐기물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철기연을 포함해 미세먼지분야에서 25년간 연구를 수행해 온 권순박 나옴 대표는 “25년간 축적한 미세먼지 전문기술 노하우를 통해 사용시간이 경과해도 일관된 성능을 가
스크류 및 왕복동 냉동기 오버홀 전문기업 성원냉동기계(대표 한홍규)는 30년 이상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자의 자부심을 가지고 냉동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냉매가스 규제와 관련된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춰 보유한 CO₂ 히트펌프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친환경 고효율 CO₂ 히트펌프 및 CO₂ 멀티냉동시스템 상용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홍규 대표는 “CO₂ 히트펌프의 고장 수리를 위해 분해와 조립을 반복하고 선진기업들의 CO₂ 히트펌프기술을 벤치마킹해 수년간 R&D를 지속해 CO₂ 히트펌프를 개발했다”라며 “글로벌 리서치기관들은 10년 후 천연냉매 적용 냉동시스템은 선진국의 상업 및 산업설비의 대부분 차지할 것이며 히트펌프나 에어컨, 운송용 냉동기 등 주거, 상업 및 산업용도를 CO₂ 히트펌프가 추월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며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특허기술 바탕 고온수 지속 공급 한 대표는 이어 “현재 CO₂ 히트펌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CO₂ 히트펌프 급탕기가 상용화되면 국내 CO₂ 히트펌프 제조기술의 자생능력 확보와 가격 저감을 통한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원냉동기계가 개발한 CO₂ 히트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추진해 운영 중인 표준모델이 제도 취지와는 달리 문제점을 다수 노출하며 단열재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표준모델은 국토부가 건축자재 화재안전강화 기조에 따른 품질인정제 등과 함께 시행한 것으로 소재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사전에 정부로 부터 인정받은 구조대로 시공할 경우 실물모형시험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각 협회가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마련한 시방서 등을 참고해 설계한 표준모델이 실물모형시험을 통과할 경우 다른 기업들도 이에 따른 설계안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표준모델제도는 화재안전강화 시행 당시 시험기관이 부족해 시험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마련됐다. 국토부가 처음 표준모델을 제안했을 당시 한 협회가 유일하게 반대했던 반면 일부 협‧단체는 대체적으로 표준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단으로 여겨 이를 찬성했다. 기업들이 협회의 표준구조를 이용할 경우 협회비, 인증비, 가입비, 심사비 등 항목으로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협회는 표준모델상 검증방법을 몰라 헤메고 있으며 표준모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관리능력 부재, 인력부족
급식노동자의 폐암발병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이후 지난 3월 정부가 환기시설 교체작업 등을 시행하겠다며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7개월여 지난 현재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시급한 현안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 등 급식시설을 갖추고 있는 학교 1만1,389곳 가운데 환기설비 개선이 필요한 현장은 9,043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환기설비를 교체하기로 한 학교 수는 기존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1,473곳(16.3%)으로 집계됐다. 1,473개 학교도 사업이 완료됐거나 예산이 집행된 곳이 아닌 올해 목표치로 실제 사업실적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육부는 조리시설의 사용연수, 조리실 건축물의 노후화 등 환기시설 개선사업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정확한 통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파악하는 전국 학교 급식동‧식당 노후화 현황은 4,264동으로 이는 전체 집계된 학교 급식실이 1만1,389곳인 것을 감안하면 38%에 미치지 못한 수치다. 이 가운데 672동(15.7%), 389동(9.1%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이 녹색기술 개발과 실내환경 보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이 지난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윤규 선임연구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정부부처 환경관련 법제도 기여 등 공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이윤규 선임연구위원은 녹색기술 개발, 실내환경 보전 등뿐만 아니라 환경산업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32여년간 약 70여건의 환경부 등 주요 정부부처 환경관련 법제도 재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1991년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재직하며 2019년 12월 환경산업선진화기술개발사업 등 국가 R&D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약 32년간 환경관련 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환경산업 및 녹색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실내환경 보전, 환경산업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최근 약 20여년간 환경부에서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1차~제4차 실내공기질관리 기본계획’의 작성 등에
삼중테크(대표 최종완)는 1990년 초반부터 흡수식 냉방기기 국산화 개발, 납품한 흡수식 냉난방기 전문제조기업으로 1999년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한 이후 지난 30여년간 국산화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효율 흡수식 냉난방기를 출시, 판매함으로써 고효율 흡수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중테크가 개발한 ‘3중 효용 직화흡수식 냉온수기’ 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가스의 연소열과 태양열 온수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흡수식 기본 설계기술이 적용된 다중열원 흡수식 냉난방기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만큼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1,500RT급 열구동 냉동기 성능시험설비와 소형 40RT급 열구동 냉동기 성능시험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열구동 냉동기의 획기적인 신기술들을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을 받아 저온 미활용 열원 이용을 위한 하이브리드 흡착식 냉동기를 개발해 직물류 제조판매기업인 아즈텍WB(부산광역시 소재)에 실증사이트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개발과제를 총괄한 우성민 삼중테크 부장을 만나봤다. ■ 하이브리드
태양광발전은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발전 방식이다. 하지만 태양광으로 대량의 전력을 생산하려면 넓은 면적의 부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건물 외장재나 창호재로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BIPV(Building Intergrated Photovoltaic System)가 개발됐다. BIPV와 관련된 13개 특허를 보유해 유럽,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세종인터내셔널의 김철호 대표를 만나 BIPV와 비닐하우스에 적용한 GIPV(Greenhouse Integrated Photovoltaic)에 대한 소개와 해외진출 계획에 대해 들었다. ■ 세종인터내셔널을 소개한다면‘건물이 전기를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2년 7월 설립된 세종인터내셔널은 BIPV와 비닐하우스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GIPV에 대한 지속적인 R&D를 통해 13개 특허를 보유했으며 사명감, 책임의식을 갖고 K-BIPV를 세계에 알리는데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자동차 맞춤형 태양광 모듈 MIPV(Motor Integrated Photovoltaic)도 개발해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차 전환에도 많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