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산업용보일러업계 선두기업인 부-스타(대표 유승협)는 지난 2011년 지열히트펌프 개발을 시작으로 히트펌프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7년 초 스크럼기술을 적용한 히트펌프 출시, 하반기 일본 상업용 히트펌프 시장점유율 60%를 자랑하는 미쓰비시전기의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신규 사업으로 도입, 본격적으로 히트펌프사업에 뛰어들었다. 부-스타의 관계자는 “히트펌프는 일부 보일러를 대체할 열원기기로 성장하면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친환경 문제 대두, 연료비 상승, 신재생에너지 다원화 등의 시장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산업의 신성장동력원 중 하나로 히트펌프를 선정하고 현재 관련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절감 신패러다임 제시 부-스타의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히트펌프 제조기술을 보유한 미쓰비시전기는 에너지절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소량의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고효율, 친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라고 강조했다. 부-스타는 현재 미쓰비시전기의 공기열원 히트펌프로 △냉난방(온수)용 50RT △온수용(급탕, 난방) 20R
2003년 중부도시가스에서 분사한 JB에너텍(대표 김창근)은 정압기, 계량기 등 가스기기사업과 태양광발전, 소각플랜트 폐열발전 등의 에너지이용효율 사업,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히트펌프사업을 영위하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히트펌프사업은 미쓰비시중공업 수입 총판으로써 일본 제조사와 함께 국내시장 마케팅, 대리점 관리, 기술지원 및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점차 시장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 과거 GHP, EHP사업에서 CS활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판매량보다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환경을 구축하는데 만전을 다하고 있다. MSV, 리뉴얼시장서 호평 JB에너텍이 공급하고 있는 미쓰비시중공업의 공랭식(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 MSV(Mitsubishi Smart Voxcel)는 기존 중앙공조방식의 2차측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개별공조의 장점을 갖고 있다. JB에너텍의 관계자는 “흔히 ‘공기열원 히트펌프’라고 하는 히트펌프식 열원기기는 난방 시 최고 출수온도가 55℃이며 혹한기에는 평균 45℃가량의 출수온도로 난방 시 보조 가열기기가 필요해 리뉴얼시장에 도입하기 어려움이 따랐다”라며 “또한 중앙공조방식과 동일하게 별도의 자동제어설비가 필요해 전문적
LG전자는 가정용에서 초대형 빌딩, 산업시설, 발전소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종합공조 솔루션 및 에너지제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컨 및 냉동기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복합 제품들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중앙제어 플랫폼으로 데이터와 운전정보 수집을 통한 실시간 진단 분석과 공조기기의 효율적 에너지관리까지 고객에게 편리한 제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LG 공랭식 인버터 스크롤, 업계 최고 수준 효율 달성 LG전자의 공랭식 인버터 스크롤은 중소형 건물의 공조용 냉온수, 목욕탕·수영장의 온수, 공장 시설의 냉수 등을 만드는 열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설치 사례로 △공조용 칠러 열원 교체한 구미 00병원, △목욕탕의 온수 공급을 위한 창원 00목욕탕 △공정 라인 냉각용으로 설치된 안산 00촉매 등이 있다. 세계 최초 독자적인 압축기 오일 관리기술인 HiPORTM은 오일로 인한 효율 저하를 근본적으로 차단했으며 Twin All 인버터 압축기 제어를 통해 부분부하 성능을 향상시켰다. 기존 흡수식·수냉식 스크류 칠러대비 냉각탑이 필요없는 일체형 타입으로 기계실 공간이 불필요
가정용부터 상업용, 산업용까지 다양한 공조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에어컨업계 3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고효율기기를 제조 및 보급하고 있다. BIS(Building Intelligent Solution) 전문기업으로서 빌딩의 맞춤형 에너지절감을 실현하는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했다. 고온수(80℃) 히트펌프 보일러 누적판매 1위 기업으로서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소용량~한랭지까지 라인업 구축 캐리어는 2014년 초 흡수식 냉온수기 개보수 현장인 의왕 시티병원에 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인 ‘USX 2시리즈’를 처음 설치해 운전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이후 국내 시장에서 공기열 히트펌프 칠러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히트펌프 칠러는 △MHC 시리즈 △USX 2 시리즈 △USX Edge 시리즈 등으로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다양한 국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소용량 현장에 MHC 시리즈가, 한냉지 현장에 USX Edge 시리즈가 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평택 OO공장에 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 USX 2시리즈를 18대 설치했다. 이는 캐리어의 국내 USX 설치 현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지하와 대기의 온도차를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지열발전처럼 고온 열수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지역적인 제약없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에너지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다면 히트펌프를 가동하기 위해 외부 에너지원인 전기공급이 필수적이며 결과적으로 생산되는 냉난방에너지는 지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를 합친 것으로 결국 단위설비당 지열에너지 생산량 계산은 전기에너지 기여분을 제외하고 있다. 국내 지열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공공의무화제도 시행과 다양한 보급 보조금제도 시행으로 매년 100MW 이상의 신규 설비가 보급되고 있다. 지열전문시공기업도 100여개 이상 등록돼 있으나 실제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은 10여개 이내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지열냉난방 시스템의 시장 규모는 약 3,200~3,500억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0년경에 지열냉난방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이후 정부의 공공기관 설치의무화제도, 주택·건물·지역지원사업 등의 정부 보급 지원제도로 인해 연간 100%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보였다. 이중 ‘공공기관 설치의무화제도’와 ‘주택지원사업’이 시장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지열산업을 리드하는 대표기업 코텍엔지니어링(대표 민경천)은 15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다수의 전문가가 최상의 지열시스템 설계, 시공, A/S 및 최적화 등 Total Engineering을 제공하며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사업 초기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세계적인 지열기업인 미국의 WaterFurnace사나 독일의 Viessmann사 등과 기술협약을 체결해 선진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또한 △하이브리드시스템 △건물하부천공 △고효율 그라우트 △ICT 융합 지열시스템 등 지열분야 국책연구과제를 통한 첨단기술 개발로 지열시스템을 국내 환경에 적합토록 발전시킴으로써 지열시장 확대와 안정적 성장을 견인해 왔다. 서울시 신청사(1,100RT), 인천공항 3단계(1,500RT), 롯데월드타워(3,000RT) 등 국내 대규모 업무·상업시설의 지열 랜드마크를 시공한 코텍엔지니어링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25년 제로에너지주택 달성과 서울시 조례(환경영향평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기준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지열시스템의 공동주택 적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대별 지열, ‘청량리 재개발’ 수주 코텍엔지니어링은 민간공동주택 126세대에 지열냉난방시스템이 적용된 청량리
21세기 최고의 공조설비 전문기업이 목표인 에어테크엔지니어링(대표 김도영)은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안전정밀(안전생활화와 정밀시공) △신용본위(고객과 신용은 생명) △원가절감(경쟁력 향상) 등을 경영방침으로 성장해 왔다. 1999년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협력업체로 등록한 이후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 냉매 선배관공사 등록업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화·SK·현대·두산·포스코 등 국내 거의 모든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태양광, 연료전지,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시공을 진행하는 한편 시스템에어컨·공조기·흡수식 냉동기 전문시공 및 냉매배관 매립공사 전문기업으로써 지난 2015년 27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49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 14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베트남 현지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김도영 대표는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에 동참해 신재생사업의 비율을 전체 사업의 5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축 및 재건축 신재생의무적용비율 상향에 따른 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적용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열시공분야 다크호스되나 에어테크엔지니어링은
2008년 창업 이래 히트펌프를 중심으로 제품판매, 서비스,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이너지테크놀러지스(대표 최윤식)는 미국의 Water Furnace사의 지열히트펌프를 국내에 첫 공급했으며 2012년부터 이탈리아의 Climaveneta사의 히트펌프 및 전산센터 솔루션을 공급하는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장비 공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히트펌프 제조사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해외 최고 기술력의 히트펌프 공급노하우를 바탕으로 3년 이상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지열히트펌프 개발에 매진해 가정용 올인원(All-In-One) 지열히트펌프와 열회수 지열히트펌프(ECO-R-50)를 개발했다. 올인원·열회수 HP, 공동주택 ‘최적’ 올인원 히트펌프는 인버터 압축기로 운전되는 스마트 히트펌프로 급탕탱크 및 각종 순환펌프 등을 장비에 내장돼 배관 6개만 연결하면 장비시공을 완료할 수 있다. 기존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은 히트펌프 외에 버퍼탱크, 팽창탱크, 각종 순환펌프류, 급탕 저장탱크 및 급탕전용 히트펌프를 넓은 기계실 면적에 복잡한 배관 및 제어시스템으로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올인원 지열시스템은 히트펌프 1대에 이러한 기능을 모두 내장하고 있어 기존 면적의 25%인 1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녹색건축 인증건물 유지관리문제가 제기됐다. 안규백 당시 국토교통위 위원은 한국감정원의 국정감사에서 사후점검이 단 1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정부가 인증제도 확대를 추진 중이지만 내실 없는 규모성장은 의미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이미 인증을 획득한 녹색건축물에 대한 성능검증·복원·개선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인증을 통해 인센티브를 획득한 뒤에 평가받은 항목을 변경하거나 다른 설비를 추가하는 사례가 많아 실제로는 성능저하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전문가 및 업계관계자들은 건물의 에너지절감, 친환경성 강화 등으로 공공의 이익에 기여한 대가로 주어지는 인센티브지만 고의적 변경 또는 관리부실로 당초 기대한 공공성이 사라진다면 이는 곧 세금낭비가 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번 기획에서는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녹색건축물 인증제도(G-SEED)의 사후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제도적 준비상황을 점검함으로써 내실있는 인증제 운영방안을 모색해본다. 인증 후 변경사례 ‘각양각색’ 지난 2002년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로 시작한 G-SEED는 2018년 7월까지 누적인증건수 1만841건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녹색건축센터는 녹색건축물 인증제도(G-SEED)의 운영기관으로서 고시개정을 통해 재인증 취득에 관한 내용을 운영세칙 등에 담을 예정이다. 재인증을 통해 기존 G-SEED 인증건축물에 대한 성능유지·개선하고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현재는 관련법령 및 기준·규칙 등에 재인증에 관한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채창우 센터장은 “재인증에 관한 내용을 담음으로써 시장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라며 “향후 세부적인 기준 및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재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문구가 포함되는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청 시 소정의 수수료로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이다. 기준에 대해서는 2가지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최초 인증취득 상태로 환경성을 유지해 연장하는 것과 신재생에너지설비 등 성능을 강화해 인정하는 방안이다. 다만 후자의 경우 재평가가 필요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강화된 기준으로 적용해야 해 어려운 점이 있다. 다소 절차를 간소화하더라도 평가기준을 완화하려면 별개의 규정이 필요하고 이 경우 재인증취득이 어려워 수요가 감소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성능을
서울시는 전국에서 녹색건축을 가장 활발히 추진하는 지자체다. 전담조직인 녹색건축팀을 운하고 있으며 녹색건축물 인증제도 운영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6년에는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의 실태 및 거주자 만족도 조사를 통한 인증 후 관리방안 연구’에 따라 서울시내 인증건축물의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녹색건축물의 성능유지와 사후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사후관리를 시행할 수 있는 주체로 지목돼 지자체의 역할이 더욱 커지면서 서울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길성 서울시 녹색건축팀장을 만나 실태조사의 후일담과 향후 추진계획을 들었다. ■ 실태조사 결과와 후속조치는 준공하면서 녹색건축인증(G-SEED)을 획득했지만 이에 대한 정보가 유지관리자 또는 매각에 따른 새로운 건축주에게 전달이 안 되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요소가 적용됐으며 이에 대한 활용방법을 인지해야 관리가 잘 될텐데 인증사실 자체를 알지 못하니 유지관리에도 한계가 있는 부분이 발생한다. 건축주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녹색건축 인증사실은 알지 못해도 만족도는 높은 현상이 나타났다. 쾌적성, 관리비 등에서 효용이 있다는 것으로 녹색건축을 알림으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에서의 자발적인 동참이 중요하다. 이를 촉발할 가장 용이한 방법은 일반건축물보다 녹색건축물의 부동산가치가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이다. 이 경우 녹색건축을 증명하기 위한 인증제도 확산과 건축물 성능유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도 가능하다. 부동산 감정평가 전문기관이며 녹색건축물인증제(G-SEED) 인증기관인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의 역할이 부각되는 대목이다. 배철학 감정원 녹색건축처 부장을 만나 녹색건물의 유지관리 실태와 부동산가치적 측면을 들었다. ■ 녹색건축물 유지관리 실태는 현장을 가면 기계설비, 창호, 단열재 등 건물일부로 적용된 부분이 변경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예컨대 옥상녹화, 조경, 학교 텃밭 등은 경우에 따라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상업용·업무용 건물은 잦은 인테리어에 따른 친환경마감재가 일반자재로 변경되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로 변경이 이뤄지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사례를 보면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이와 같은 변경에 따라 인증건축물의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보관소, 분리수거통 등 변경이 용이한 항목들은 대부분 친환경성 확
녹색건축물 인증제도(G-SEED)의 운영매커니즘은 통상 인증을 받고자하는 건축주가 컨설팅업체에 의뢰하거나 컨설팅업체가 건축주에게 제안해 진행된다. 컨설팅을 통해 인증에 필요한 설계·서류가 꾸려지고 이를 인증기관에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인증이 발급된다. 아직 설계·시공사들이 녹색건축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둔 것은 아니어서 인증시장에서 친환경컨설팅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현장 일선에서 녹색건축을 전파하고 있는 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에게 녹색건축물의 유지관리, 재인증 활성화 방안과 해외사례에 대해 들었다. ■ 유지관리가 부실한 이유는 G-SEED의 구조적 장애요인이 있다. 먼저 정보전달시스템의 부재다. 전체 1만841건의 인증실적 중 3,363건이 공동주택인데 이는 본인증의 27%, 예비인증의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아파트가 녹색인증을 받았는지 대부분 알지 못한다. 입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 없다. 이는 비단 주택뿐만 아니라 일반건축물의 건축주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다. 인증평가항목에는 유지관리매뉴얼을 작성해 제출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이는 설비적 측면에서 작동·수리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에 불
친환경계획그룹 청연(대표 김학건)은 친환경컨설팅기업으로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개발연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시행한 녹색건축물실태 전수조사 연구에 동참하기도 했다. 김학건 대표, 김태한 부사장, 김창걸 상무, 민현준 이사와 녹색건축 인증건축물의 유지관리와 성능개선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눴다. ■ 인증악용사례 인센티브 회수가 가능한가 현재 녹색건축물 인증제도(G-SEED)는 예비인증의 경우 설계도면으로, 본인증의 경우 준공시점에 대한 평가여서 인증받은 내용 및 성능을 5년간 유지해야 인증이 유효하다는 내용은 없다. 만약 시행하려면 법개정이 필요하다. 또한 현실적으로 상당수의 인증사례가 공동주택이다. 인센티브는 건설사, 시행사가 받게 되는데 통상 2~3년이면 사실상 건축·시설물 유지관리책임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인센티브를 회수할 경우 입주민들이 불이익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어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적 문제가 우려된다. ■ 악용사례를 막으려면 G-SEED 운영세칙에 인증을 통해 인센티브를 받았으면 반드시 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은 뒤 실질적인 관리감독 주체·방식·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현재 법령에서 관리주체가 지자체로 돼있
콜드체인산업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해 ‘식품 콜드체인 운송서비스 지침’ 및 ‘사물인터넷 기반 신선물류 실시간 데이터수집을 위한 프로토콜’ 표준이 만들어진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8월23일 서초구에 위치한 aT센터에서 국내 콜드체인산업을 견인하고 업계의 지침이 될 수 있는 단체표준안 2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15명가량이 참석해 산업표준심의회에 제출하기 전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2건의 단체표준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작성에 협력했다. 예방적 활동 초점‘식품 콜드체인 운송서비스 지침’은 안전과 위생을 위해 적정온도의 유지와 안전관리가 유지된 상태로 운송돼야 할 식품이 물류센터 및 식품 가공공장 등에서 출하돼 냉장·냉동차량을 이용해 구매자에게 전달될 때까지의 취급과정을 안전하게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작업 및 운송방법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 표준의 지침은 포괄적이며 운송의 규모 및 처리과정의 복잡성에 관계없이 신선식품의 운송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택배서비스 표준을 적용받는 택배서비스는 제외시켰다. 주요내용은 식품의 안전운송에 필요한 선행요건으로 관리조직 및 인력,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