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설립된 셀파씨엔씨(대표 김희식)는 현재까지 10년 이상 환기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호흡’ 및 ‘친환경적 환기’ 시스템 완성을 위해 장기간 연구개발에 매진, 쌓아온 기술력으로 정상을 향해 도약하고 있는 환기전문기업이다. 셀파씨엔씨는 기존의 환기방식에서 확연히 진보한 열회수방식을 자체 개발, 상품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전개를 통해 친환경 핵심기술에 근거한 시장경쟁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로터리형 환기시스템 ‘AIRCLE’환기시스템에서 열회수 기능을 담당하는 열교환소자는 단순히 공기가 가지고 있는 열만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습기도 회수해 교환하고 있다. 습기를 교환하는 이유는 습기 속에 포함되는 열에너지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기후조건을 고려할 때 계절에 따른 습도조절이 필수다. 열과 습기를 동시에 회수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인 ‘판형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은 결로라는 문제점을 발생시킨다. 결로가 발생하게 되면 열교환소자가 젖어 곰팡이와 바이러스가 번식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셀파씨엔씨의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인 에어클(AIRCLE)은 로터리방식(회전방
1995년 설립된 에너지융합 리딩기업 (주)센도리(대표 박문수)는 고효율·고기능의 친환경 환기제품을 제조, 공급하며 국가 에너지절감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조, 전문건설, 엔지니어링, 설계, 감리, 신재생에너지, ESCO, T.A.B 수행, 에너지진단기관, 시설물유지관리업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KS, 녹색기술, ISO 9001/14001, 벤처기업, 이노비즈, Q-Mark, KC, 고효율기자재, 신기술(NET) 등의 다수 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역풍청소운전으로 먼지제거 OK센도리는 최근 외부공기 유입부에서 먼지를 포집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제거해주는 먼지제거장치 기술이 적용된 열회수환기장치를 개발, 신기술(NET)인증을 획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열회수환기장치는 실내에 외부공기를 필터링해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고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한다. 또한 열교환소자를 통해 열에너지를 회수, 재사용하는 장치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내부로 유입되는 환기장치의 필터청소 및 세척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삶의 질 향상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존 환기장치는 급기
1995년 설립된 (주)그렉스전자(사장 오재근)는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녹색전문기업으로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IAQ: Indoor Air Quality) 개선을 위해 환기시스템과 진공청소시스템, 고정압 정풍량 욕실배기팬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특히 바닥난방에 축열된 에너지를 이용하는 바닥열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공동주택 세대환기시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건설신기술과 녹색기술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기요금 걱정 없는 한국형 환기시스템그렉스전자가 자랑하고 있는 바닥열을 이용한 급기시스템은 한국에 특화된 온돌난방을 이용해 쾌적한 실내공기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전기요금 걱정없는 한국형 환기시스템이다. 바닥 모르타르 하부(기포콘크리트)에 매립된 급기덕트를 통해 외부온도와 관계 없이 실내온도와 유사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이는 난방에 이용되지 못하고 하부로 버려지는 열을 흡수해 겨울철 실내로 급기되는 차가운 외기를 가열함으로써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여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급기팬에 미세먼지 제거필터를 설치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바닥열을 이용, 재실자에게 항상 신선하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
2025년부터 모든 신축건물에 제로에너지빌딩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산업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한창이다. 고단열, 고기밀 등 패시브적 요소는 물론 냉난방설비 같은 액티브분야도 고효율기기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특히 제로에너지빌딩에 적용되는 환기설비는 고효율뿐만 아니라 잠열제거성능강화, 습도조절 등 기존 건물에서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높은 열회수환기와 함께 뛰어난 제습성능을 보유한 ‘데시컨트 제습시스템’을 개발해 패시브하우스 환기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개발자인 이대영 KIST 도시에너지연구단장을 만나 패시브하우스에서의 환기특성과 해결방안을 들어봤다. ■ 패시브하우스 환기특징은여름철 냉방부하는 외부열 취득, 내부발열, 인체부하, 환기부하 등이 있는데 일반 건물은 단열·기밀성능이 낮아 외부열 취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패시브하우스에서는 고기밀·고단열로 외부열부문이 낮아지는 대신 다른 부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문제는 사람이 활동하면서 내뿜는 발열은 땀 같은 잠열이 반이고 여름철 환기부하의 절반도 잠열이기 때문에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이러한 잠열을 해결하지 못하면 습도가 높아져
실내공기질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부, 산업계, 소비자 모두가 이를 인식하고 있지만 국내 환기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은 멀다. 이정재 동아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는 △울산·부산광역시·경상남도 등 지자체 건축위원회 위원 △조달청 설계자문위원회 LCC설계심의 분과위원 △환경관리공단 설계자문위원회 위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공건축분과 연구자문위원회위원 △LH 토지주택연구원 녹색건축인증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하며 건축물에너지 및 실내공기질분야에서 널리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다. 또한 △대한건축학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실내환경학회 △IBS KOREA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ISHED(International Societyof Habitat Engineering and Design) △Council on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 등에서 중책을 수행해왔다. 이정재 교수를 만나 국내 환기산업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나아갈 방향을 들어봤다. ■ 국내 환기시장 문제점은국내 환기시장은 급격한 성장으로 시장의 다양화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가 부족해 소비자들
어느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기준과 제도마련이 선행돼야 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설부문 정부정책지원과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정책수립에 필요한 연구용역을 수행, 과제분석과 해결책을 위한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다. 건설기술연구원 건축도시연구소에서 국내 환기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될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이윤규 선임연구위원을 만나 국내 환기산업 현황과 개선점을 들어봤다. ■ 국내 환기시장을 평가한다면국내 환기시장은 예상치보다 규모가 너무 작다. 2017년 기준으로 공기청정기시장은 약 1조2,000억원 규모이지만 환기설비시장은 3,000억원이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값을 받으면 1조원 가까이 가야 하는 시장이다. 이는 건설사에서는 저가의 제품만 원하고 국민들은 환기설비에 대한 인식이 작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는 필요성을 인정하고 사용하는데 환기설비는 효과가 더 큰 데도 불구하고 전기료가 나간다고 안쓴다. 2009년 이후 환기설비의 공동주택 설치가 의무화돼 자기집에 이미 있는데도 굳이 공기청정기를 별도로 사서 가동시킨다. 공기청정기는 CO₂배출이 되지 않고 제품 근처만 공기질이 개선되기 때문에 집안전체 공기질 개선을 위해
환기장치는 2006년 주거용 건축물인 공동주택에, 2013년 준주택 개념에 해당하는 오피스텔에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국내 환기시장은 지난 10여년간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했다. 특히 미세먼지 이슈가 부각되면서 소비자들의 환기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구성해 미세먼지와 환기제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주고 받으며 똑똑한 소비생활을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열회수환기장치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이 종료됨에 따라 환기산업은 에너지효율이라는 단일기준 외에도 각자의 특장점을 내세워 더욱 복잡한 시장으로 변모될 것이 예상된다. 열회수환기장치 외에도 바닥열, 하이드리드, 자연환기 등이 존재하고 최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공기청정기능 겸용제품 등이 개발돼 각자의 특징과 개성을 살린 기능, 편의성, 효용성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3,000억원 시장…파이 아쉬워우리나라 건축의 특징을 주택중심으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좁은 땅에 많은 주택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공동주택의 형태로 건설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건물의 초고층과 고기밀화 등으로 발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환기산업이 성장을 이루고 있다. 초창기 환기시장은 500억원 규모였으나
우리나라에서의 건축설계는 건축법에 의존하고 있다. 1962년 제정이래 115번 개정돼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그간 여러 가지로 세분화되고 복잡해진 사회의 모습을 따라 건축분야의 다양성도 매우 커졌지만 건축법은 제정당시의 틀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현재와 같이 수많은 용도와 재료, 건축방식이 혼재된 현실에서 건축법이 모든 사항을 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 하자분쟁에서도 설계·시공의 하자를 가리기가 불분명한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시공분야는 기본틀인 표준시방서가 있어 비교적 하자판정이 용이하지만 설계분야는 그와 유사한 수준으로 정리된 것이 없어 구조성능, 치수와 관련된 명백한 설계하자를 제외하고는 설계 측의 잘못을 가리기 어렵다. 또한 자본의 논리와 맞물려 대부분의 하자책임은 시공사가 지는 형편이다. 예컨대 지난해 포항지진의 피해에서도 부실시공은 많이 지적됐지만 부실설계를 언급한 언론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현재 이에 대한 기준은 전무하고 도면에 없더라도 시방서를 따라야 한다는 모호한 규정들 속에 원인파악을 설계부터 검토하기보다 부실시공이라는 편리한 단어에 매몰돼 있다. 이번 연재기획의 의도는 이른바 ‘코드(code)’로 불리는 선진국
세계는 스마트시티 열풍이다. 싱가포르, 마드리드 등은 이미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고 있다. 유럽·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가까운 일본·중국까지도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도·브라질·중동 등 개도국들마저 앞다퉈 스마트시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6년 1조달러(약 1,075조원)에서 2020년에는 1조6,000억달러(약 1,72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해마다 약 15%씩 성장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스마트시티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기술 및 솔루션 개발, 판로개척에 몰두하고 있다. 다소 암흑기가 있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빨리 스마트시티에 도전했던 경험과 ICT(정보통신기술)·SI(시스템통합)기술력과 도시개발·건축기술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쿠웨이트 정부와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South Saad Al Abdullah) 신도시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우리나라 제1호 스마트시티 수출’이라는 의미가 크다.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는 현재 도시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냉방, 태양열이 검토되고 있으며 냉방, 난방, 급탕, 환기 등이 기획되는
쿠웨이트의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South Saad Al Abdullah)에 추진되는 신도시 개발사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시티 수출사례다. 세종시 규모인 총 64.4㎢에 각종 스마트시티인프라, 상업시설을 비롯해 주택 4만호를 건립하는 이번 사업은 조성비만 약 4조원 규모로 건축비까지 포함하면 약 4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쿠웨이트 주택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의 업무협약에 따라 G2G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수주형사업(EPC)과 달리 양측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합작투자형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이번 사업의 성공여부에 따라 향후 중동지역 신도시, 스마트시티 건설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가 달려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총괄 사업관리를 맡고 있는 LH 쿠웨이트사업단의 황필재 단장을 만나 이번 사업의 특징, 의미, 방향과 현재까지 추진과정에서 우여곡절을 들었다. ■ 사업에서 LH역할과 현재 진행상황은 LH는 사업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G2G로 추진되는 이점을 활용해 LH는 국내 민간기업과 동반진출하게 되며 리스크 경감을 위해 최대한
환경·도시문제 해결방안으로 제시되는 개념이 스마트시티지만 이 때문에 인간의 쾌적성·편리함을 훼손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사람을 위하면서도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이 진정한 스마트기술로 평가된다. 쿠웨이트에 스마트시티로 추진되는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에서도 시범주택단지가 비중 있게 추진되는 만큼 스마트기술이 적용된 주택인 스마트 홈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마트홈 구현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조휘만 주택시설처장을 만나 쿠웨이트에 적용되는 스마트홈의 모습과 국내 스마트홈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 스마트홈의 개념은 간단히 말하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주택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종전과 같이 홈오토메이션으로 가스밸브, 조명 등을 자동제어하는 방식만으로는 스마트홈이라고 부를 수 없다. 이는 단순한 온·오프제어에 불과하다. 예컨대 스마트홈에서는 난방이 편리하면서도 에너지효율적으로 자동제어된다. 바닥난방 시 콘크리트가 달궈지는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추워서 난방을 가동해도 오래걸리고 더워서 난방을 중단해도 바닥에 열이 남아 있어 쾌적함이 떨어진다. 스마트홈에서는 인공지능, IoT를 접목해 인체의 온도, 실내발열, 외부햇빛을 고려한 최적제어를 가동
스마트시티 1호 수출사업인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은 쿠웨이트 정부가 증가하는 주택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이뤄지는 만큼 핵심은 최대 4만호에 달하는 시범주택단지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A&C는 이번 사업 컨소시엄의 도시설계에서 건축설계부문을 맡았다. 마케팅지원반의 김동근 그룹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사업의 안정성은 현재 현지 언론에서는 주민들의 주택공급이 늦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사업이 처음으로 이야기된 것이 2015년이며 아직 MP용역단계여서 빠르게 진행되지 못했는데 이는 쿠웨이트 정부로서도 부담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협조하고 있지만 오히려 급한 것은 쿠웨이트 정부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 주한대사도 벌써 다음 단계를 위해 시공역량을 갖춘 한국기업들을 찾아다니는 등 움직이고 있다. 당초 쿠웨이트 정부는 중국업체도 고려했지만 시공품질이 낙후돼 있어 한국 건설사를 접촉하고 있고 송도 스마트시티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통상 국내기업이 해외에 진출해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 계약관련 내용에서 리스크 판단이 안되고 국내 기업간 공사비 경쟁을 하다 실제 공사비가 예상공사비의 2배 까지
선진엔지니어링(대표 정종화)은 1975년 창립이래 42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축 및 종합엔지니어링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선진의 업무영역은 토목분야에서 △상하수도 △환경에너지 △도시단지 △조경레저 △전기·전력 등 엔지니어링의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건축분야에서는 △공공·민간건축 △글로벌디자인 △건축CM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앞선 기술력과 창조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연환경과 도시환경, 건축이 상호작용하고 원활하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수도권매립지, 동양최대의 서남하수처리장, 경부고속철도 등의 설계를 통해 국가 인프라시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청와대관저, 대검찰청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사회중요시설의 설계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2016년 볼리비아 신도시실시설계, 2017년 베트남 렌강 및 황마이강 하구 수자원개발설계 및 감리를 수행하는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진은 세계 225대 글로벌 설계회사에 선정되는 한편 세계
국민적인 관심 속에 지난해 4월 롯데월드타워 개관으로 모든 시설이 정상가동에 돌입한 롯데월드몰.타워는 명실상부한 ‘기계설비 종합세트’다. 높이, 규모, 시설면에서도 세계적이지만 기계설비면에서도 국내 최다 품목이 최대 규모로 적용됐다. 이번 신년특집기획에서는 롯데월드몰.타워에 적용된 기계설비를 분석하고 향후 초고층 빌딩에 반영될 기계설비를 제안해 본다. 세계 5위 마천루 롯데월드타워 건립사업 개시당시 ‘제2롯데월드’로 불린 이 시설은 크게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로 구분된다. 롯데월드몰은 △명품관과 면세점이 위치한 에비뉴엘동 △공연장, 쇼핑시설 등이 자리한 캐주얼동 △영화관, 수족관 등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동으로 구성된다. 롯데월드타워는 층별로 △포디움(1~8F) △오피스(14~38F) △오피스텔(42~71F) △호텔(76~101F) △프리미엄 오피스(108~114F) △전망대(117~123F)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20개층에 걸쳐 6곳의 중간기계실을, 20여층마다 대피소를 두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높이 555m로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이다. 또한 UAE 부르즈할리파(829m), 중국 상하이타워(632m), 사우디아라비아 알베이트타워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으며 타워의 기계설비는 타워기술팀에서 관장하고 있다. 김재현 책임은 “롯데월드타워는 모든 설비의 장비효율을 고려해 기계설비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조기를 통해 실내에 냉·온열을 공급하면서 일부 실내공기가 회수돼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 때 실내로 들어온 열이 빠져나가지 않고 회수되도록 전열교환기를 두고 있다”라며 “공조기로 공급되는 모든 공기는 ERV(폐열회수 환기장치)를 가장 먼저 통과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몰은 고효율설비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설비도 상당히 적용됐다. 신재생에너지설비는 개관 전 시험가동돼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김 책임은 “지난해 기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으로 2만7,031MWh의 전력을 생산했다”라며 “이는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25.4%로 이를 CO₂ 절감량으로 환산하면 약 1만2,718톤의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