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도엔지니어링은 1988년 창업이후 20여년간 설비설계분야에서 국내외의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롯데월드몰·타워의 기계설비부문에서도 전체적인 기본계획 수립과 저층부의 설계를 융도에서 맡았다. 융도엔지니어링의 이동락 사장을 만나 설계 시 중점사항과 특성을 들었다. ■ 설계 주안점은 열원설비 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열원이 대규모다보니 고장 등 유사시에도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예비적 개념도 고려해야 해서 다양한 열원을 검토했다. 특히 상징성이 있는 랜드마크여서 에너지절감 필요성이 컸기 때문에 투자비를 떠나 완벽한 시스템을 적용하고자 고민했다. 냉방부하량 약 2만9,000RT, 난방부하량 약 5만1,000Mcal/hr 이상의 에너지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열원을 선택·조합하고 조닝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의 수열을 히트펌프시스템으로 이용하고 빙축열·지열·흡수식냉동기·터보냉동기 등을 방대하게 구성해 가히 ‘열원설비 집합장’이라 부를 수 있다. ■ 롯데월드타워만의 특징은 원수가 보유하고 있는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5,000RT 용량의 ‘광역상수도원수이용 냉난방시스템’이다. 롯데월드몰·타워 주변에 관경 800mm의 광역 1단계 분지관로에
냉각탑 대표기업 경인기계(대표 구제병)는 2013년 5월이 역사적인 날이다.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냉각탑부분 입찰을 수주했기 때문이다. 경인기계는 지난 2001년부터 11년간 롯데그룹과 연간 단가계약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롯데월드타워 입찰 전 단가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일반 경쟁입찰로 전환된 롯데계열 냉각탑 입찰을 첫 수주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경인기계를 제외한 3개사가 냉각탑을 납품했다. 경인기계의 관계자는 “한국의 랜드마크라는 중요도와 슈퍼타워라는 규모로 인해 냉각탑 전체물량을 한 기업에 발주했으면 좋았겠지만 중요도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각 동마다 다른 냉각탑이 납품되는 꽤 특이한 현장”이라며 “전체 물량을 낙찰받지 못한 아쉬움보다 다양한 냉각탑 납품현장이기에 경인기계의 우수성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어느 때보다 집중했다”고 밝혔다. 경인기계는 11년간 단가계약기간 중 우수성을 인정받은 플라스틱 열교환 방식의 백연저감형 냉각탑을 납품했다. ‘플라스틱 열교환방식 백연저감형 냉각탑’은 특수 냉각탑 충진재에 습식 열교환부와 건식 열교환부가 같은 영역 같은 크기, 즉 일체형으로 설치.배열
그런포스펌프는 전 세계 55개국, 83개 자회사와 23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 펌프 및 펌프시스템 제조기업이다.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그런포스그룹은 매년 400여종 이상 1,600만대의 고효율 펌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순환펌프분야에서 전 세계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1990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펌프회사로 덴마크 그런포스그룹의 한국현지법인으로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고효율 펌프 인증서를 획득했을 뿐만아니라 현재까지 총 90여개의 고효율인증서를 보유할 정도로 펌프업계의 기술표준과 지표가 되고 있다. 그런포스가 참여한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버즈칼리파, 영국의 버킹엄 궁, 프랑스 에펠탑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해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초 삼성사옥, 강남 GS 사옥, 여의도 63빌딩 등 대부분의 이정표적인 프로젝트에 그런포스가 참여했다. 기술력·효율성·내구성 등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기술력, 세계 스탠다드를 상회하는 효율성, 다년간 입증된 운영의 용이성 및 내구성 등을 바탕으로 롯데월드타워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
국내 노통연관식 산업용보일러시장 1위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CO₂)와 질소산화물(NOx)을 줄일 수 있는 산업용보일러 개발에 적극 나서 ‘배열회수 열교환기를 갖춘 산업용 보일러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총에너지의 40%를 소비하는 산업용보일러는 낮은 운전효율과 잦은 on-off동작으로 에너지손실이 크고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배기가스인 CO₂와 NOx는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대열보일러의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개발초기 보일러효율은 91% 초반이 주를 이뤘고 송풍기는 인버터 제어시스템없이 공기댐퍼로만 공기량을 제어해 에너지효율이 좋지 않았다”라며 “급수펌프 또한 전극봉이나 맥도날 스위치를 사용한 ONOFF방식으로 제어돼 전력효율이 좋지 않고 수위변화에 따른 건도 또한 일정치 않은 문제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열보일러는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개발에 착수하고 고위발열량 기준 보일러효율 92.5%, 저위발열량 기준 보일러효율 102.5%를 달성한 산업용보일러 ‘에코그린콘덴싱보일러’를 개발, 연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인버터 연소제어방법 및 급수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전력비 절감 및 운전소음감소,
댄포스(Danfoss)는 1933년 매드 클라우슨(Mads Clausen)이 설립한 덴마크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100여 국가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댄포스코리아는 2002년 한국에 설립돼 올해로 15주년을 맞았으며 전 사업부를 통틀어 2016년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댄포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하는 만큼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시장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댄포스코리아는 전사 차원에서 엔지니어링투모로우(Engineering Tomorrow) 캠페인을 전개, 고객이 에너지효율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설치·운영비↓ 공간효율↑ 댄포스는 공간이 곧 비용과 직결되는 대형 복합빌딩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롯데월드타워에 최적화된 에너지절감을 위해 VLT®HVAC FC102 드라이브 솔루션을 제공했다. 댄포스의 공기조화 솔루션은 타사대비 효율이 더 높은 제품을 제공해 롯데월드타워에 낮은 설치비용, 높은 공간효율, 지속적으로 낮은 운영비용을 달성할 수 있게 했다. 댄포스 솔루션을 도입으로 롯데월드타워는 매년 5,040MW의 전력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쟁사
롯데월드타워는 초고층 건물이다보니 기계실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해줄 초소형 공기조화기(AHU)와 급배기팬 등을 찾고 있었다. 한국로젠버그는 알루미늄 합금강(AlMg3) 재질의 임펠러(FAN 날개)가 적용된 공기조화기로 해결했다. 한국로젠버그의 공기조화기와 일반 급배기용 팬 세트 등은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부터 124층까지 모든 층에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공기조화기는 총 163세트, 일반 급배기용 팬세트는 174세트, 미니-팩 유니트는 총 267세트가 적용됐다. 또한 스크류 칠러 1대, 콘덴싱유니트 1대 등도 설치됐다. 한국로젠버그의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현장에서는 부족한 기계실 공간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설치해야만 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라며 “대부분의 초소형화된 공조기를 화재 시 급기와 제연기능 겸용으로 설계해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평상 시 공조장비 역할뿐만 아니라 화재 시 제연장비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공기조화기에 사용되는 팬의 성능과 내열성, 공조기의 내열, 내구성 등이 모두 고려돼야 했다. 이렇다보니 일반적인 상업용 건물에 적용된 공기조화기 제작
롯데월드타워는 주요시설 냉난방공조 말단장비로 VAV(가변풍량: variable airvolume) 및 FCU를 적용했다. 벨리모서울(대표 임태섭)은 △VAV BOX 풍량제어용 댐퍼모터(LHU24-60) 2,100개 △FCU제어밸브 및 액추에이터(RB220+FRU24) 586개를 적용했다. E효율·쾌적성 높인 댐퍼모터 VAV방식은 일정한 송풍온도로 부하변동에 따라 풍량을 변화시켜 실온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최적화해 쾌적성을 기대할 수 있다. 직접적인 풍량제어는 댐퍼모터가 담당한다. 벨리모의 제품은 다양한 현장에서 신뢰성이 검증돼 이번 롯데월드타워 납품이 결정됐다. 이 제품은 서진공조에 OEM공급되며 제어를 맡은 하니웰에 의해 서진공조의 VAV가 납품됨에 따라 함께 적용된 사례다. LHU24-60은 모터종류 중 최고사양인 Sensor-less Brush-less DC motor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브러시가 없어 마찰·소비전력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나 무상품질보증기간 5년을 적용하고 있다. 워터해머 방지 밸브 FCU 시스템은 객실의 냉난방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중앙에서 열원을 냉온수로 보내고 각 객실에서 열교환한다. 기
열교환, 원심분리 및 유체이송 관련 기술을 핵심으로 전문화된 제품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인 알파라발은 1938년 처음 열교환기를 선보였다. 산업용 열교환기 관련제품과 기술 글로벌선도기업인 알파라발은 에너지절감, 설치공간 최소화, 최종 품질 및 가동 시간 향상, 안정성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와 같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 모든 부품 및 솔루션은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갖춰 최종 사용자의 엄격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킨다. 알파라발은 오존층을 파괴해 온난화를 야기하는 냉매가스를 단계별로 감축하는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냉동공조산업분야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1979년 설립된 한국알파라발은 서울, 부산 및 평택에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열교환기 서비스를 위한 시설을 갖춘 서비스센터(평택 소재)와 훈련된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고객 불편을 최소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알파라발의 열교환기 관련제품은 전세계 알파라발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모든 생산현장은 그룹 표준에 따른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한국알파라발의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은 에너지 소비량이 크기 때문에
1981년 설립된 에이알(대표 한영모)은 우수한 인재와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산실 구축, 공조시스템, 클린룸, 플랜트 등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항상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확대 및 업무효율화에 적극 노력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그 결과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1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및 명예의 전당 선정, 2004년 국가품질경영대회 동탑산업훈장 수훈과 CE인증, 조달우수제품 선정 및 성능인증이 된 국내 최대의 항온항습기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냉방효율 14% 향상 롯데월드몰에 적용된 에이알의 항온항습기는 성능면에서 타사대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압축기 용량을 높임으로써 냉방효율을 14% 끌어올렸고 재열히터의 용량을 줄여소비전력량이 28.84kW로 낮아져 타사 약 45kW 소비전력량에 비해 30%정도 전력소모를 감소시킨다. 똑같은 7.5RT 압축기지만 용량이 다르면서 냉동능력이 더 높다. 경쟁사의 3만9,000kcal/h보다 높은 4만5,360kal/h의 냉방능력을 보유해 동일 등급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또한 안전장치에도 크게 신경썼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국내에 건축되는 다양한 형태의 대공간 건축물의 공조시스템 설계는 일반 건축물과 달리 온열환경 관점에서 매우 독특한 특징이 있다. 대공간의 까다롭고 제어하기 어려운 공기조화 해법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섬세하고 많은 노력과 높은 에너지비용이 소요돼 새로운 해결책으로 ‘복사냉난방’이 주목받고 있다. ECOLOGY, ENERGY, PARADIGM 세단어의 합성어로 이뤄진 에코에너다임(대표 이현종)은 바닥복사난방시스템에 익숙한 국내에 복사냉난방시스템을 소개하고 보급하며 개발, 연구 및 생산하는 선두기업으로 국내 최대,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건축물에서는 2차측 배관과 복사패널을 설치하고 중소형건축물에서는 열원부터 패널까지 모든 계획, 설계, 시공까지 All-in-One으로 수행해 많은 프로젝트에서 국내에 알맞는 복사냉난방시스템 구축의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로비는 복사냉난방이 냉방부하의 26%, 난방부하의 36%를 감당하고 나머지 부하는 바닥(냉방 66%, 난방 63%)과 벽면(냉방 8%, 난방 1%)의 취출구를 통한 공조기로 계획됐다. 냉방부하의 26%를 바닥복사냉방으로 처리를 하면 공조기의 풍량은 30% 이상 절감할 수
펌프와 펌프시스템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독일기업 WILO SE와 LG그룹이 합작·설립해 2000년 출범한 윌로펌프(주)는 독일의 선진기술과 LG그룹의 유통, 품질,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산업발전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04년부터 ‘윌로(Wilo)’라는 단일 브랜드로 새롭게 시작해 혁신적인 기술력, 고효율펌프 및 펌프시스템 솔루션과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빌딩서비스 펌프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80층 높이의 해운대 위브더제니스, 88층인 동북아 트레이드센터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층 건물에 안정적인 펌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 스테인리스 재질로 위생성 확보 윌로펌프는 롯데월드타워 고층부(40~123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오피스, 오피스텔, 호텔에 사용되는 생활수 공급 및 냉난방공조 설비용 순환, 급수 부스터펌프를 공급했다. 지열 응축수 펌프 및 소방펌프는 롯데월드타워 전 구간에 걸쳐 윌로펌프 제품이 설치됐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층 건물이기 때문에 고층까지 일정한 압력으로 급수할수 있는 고효율·고압제품이 요구된다. 호텔, 레스토랑, 전망대 등 초고층부는 외부공기 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쾌
원칙을 지키는 시스템설계를 통한 에너지절약 실현에 앞장서온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대용량 빙축열(캡슐형) 1만RT급과 국내 최초로 광역상수이용 수온도차시스템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용량 빙축열시스템은 기존 계통의 브라인 펌프를 축냉펌프와 방냉펌프로 분리해 각 펌프의 이송동력을 줄이고 축·방냉 시 개별운전 및 방냉 시 부하에 따라 인버터제어를 통해 에너지 및 운전비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기존 계통의 3-Way밸브제어를 펌프제어로 바꾸면서 운전의 편리성, 안정성 및 에너지절약 등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변모했으며 축·방냉 시 빙축열조내에 브라인 흐름을 전환해 축열조 내의 사구역을 없애고 유체의 온도 성층화를 이용해 축열조 이용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젠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기존 빙축열시스템 브라인펌프의 경우 전체 빙축열시스템 동력의 20%정도를 차지하며 실제 24시간 가동돼 빙축열시스템 연간 에너지사용량의 40%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라며 “특허 받은 기술은 기존 축냉과 방냉 시 동일하게 사용됐던 높은 동력을 요구하는 브라인펌프 대신 축냉과 방냉을 분리해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줄였다”고 밝
지난 2010년 8월13일 대한민국 지열역사에서 가장 역사적인 날일 것이다. 바로 우리나라에 단일공사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지열냉난방시스템의 건설공사 수주기업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국내 1위 지열시공 전문기업 코텍엔지니어링(대표 김금파)은 지난 2010년 8월13일 롯데건설로부터 출력기준 1만220kW(2,920RT) 용량의 ‘롯데월드타워 지열냉난방시스템 공사’를 수주하고 완벽하게 시공까지 마쳤다. 초기 설계 시1,400RT였던 지열 용량은 서울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약 3,000RT로 저층부 영화관에 적용키로 했던 적용현장도 저층부 판매시설로 확대됐다. 코텍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123층 높이의 세계적인 명품 초고층빌딩인 롯데월드타워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완공됐다”라며 “당시 공사비만 100억원대에 이르는 지열공사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의 지열프로젝트로 지열이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만에 이뤄낸 쾌거였다”고 강조했다. 지열은 신재생 관련법에 적용되는 11가지 에너지원중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중 일정한 지중온도(15℃)를 이용하는 지열시스템은 1일 24시간, 1년 365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세계적인 냉난방공조시스템 및 서비스, 솔루션기업인 트레인의 한국법인인 트레인코리아(대표 정수비)는 냉수시스템의 에너지절감 주요 요소인 고효율 냉동기, 냉각탑 최적화, 1차 변유량시스템, 대온도차시스템, 냉동기 제어기술까지 모두 접목한 ‘트레인 냉수 플랜트 통합 솔루션’을 롯데월드타워 냉방설비시스템에 성공적으로설치, 완료했다. 설치된 곳이 고층부 냉방설비 3개 존인오피스, 호텔, 레지던스로 △원심식 수냉식터보냉동기(9대, 총 1만1,600RT) △FanCoil Unit(FCU: 1,276대) △트레인 칠러플랜트 제어시스템이 공급됐다. 원심식 수냉식 터보냉동기는 초고층빌딩용 water side 사용압력 30bar(450psig)를 만족하고 ASME 인증을 받은 냉동기로 대온도차시스템 적용으로 HVAC시스템 효율 극대화를 실현했다. 총 9대 중 8대는 레지던스, 호텔, 오피스섹션에 설치, 운전 중이며 나머지 1대는 저층부 판매시설 냉방용으로 설치됐다. 특히 레지던스에 천장형 모델 FCU 1,276대가 설치됐다. FCU는 고정압, 최저소음형으로 고효율 팬이 적용된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트레인은 칠러 플랜트 자동제어 시스템인 ‘Trane CPC(Chiller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체계 중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 핵심이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기술이다. 이 기술은 빅데이터, 스마트, IoT,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토대로 기기와기기, 공장과 공장 등의 사물간 정보 교환을 통한 생산, 작동을 스스로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건물에너지 문제도 향후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의 기술이 구현될 것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냉난방 수배관에서 각종 기기 중 컨트롤밸브의 ICT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이론적, 실험적 접근을 통해 에너지절감이 구현되고 있다. 세계 최고층인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해 타이페이의 101층 빌딩, 오스트리아의 AG 빌딩,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창이공항, 런런 히드로공항 신청사, 브라질 마라카낭 월드컵 경기장, 국내 롯데월드타워, 신라스테이, 삼성병원, LG사이언스파크 등 전세계 20만개 이상의 에너지 다소비 건축물들에 ICT 기술이 접목된 냉난방 수배관의 설계, 시공, 측정, 기술이 적용돼그린빌딩, 플래티넘 빌딩 인증과 함께 에너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5대 최고층으로 이름을 올린 롯데월드타워에도 하나지엔씨(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