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부터 에너지사업 한 분야만 지켜온 삼천리그룹의 자회사로 설립된 삼천리ES는 일본 GHP 시장점유율 1위(40%)이며 27만대 이상의 누적판매 실적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엔진메이커인 얀마와 2001년부터 독점 계약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에 GHP를 보급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계는 감사의 마음으로부터’라는 창업정신으로 1912년 ‘야마오카발동기공작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얀마는 2012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엔진 전문기업이다. 소형 수냉식 디젤엔진을 실용화해 세계 최초로 성공을 거둔 이래 엔진부문 세계적 톱 메이커이다. 얀마 GHP는 2003~2007년 일본가스협회의 GHP부문 고효율상을 연속 수상하는 등 일본 GHP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2007년 누적판매 대수 2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매년 유지하고 있다. 얀마는 지난해 하반기 GHP K1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K1 시리즈는 4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공조부하효율을 극대화해 환경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현 시대의 트렌드인 옥상 녹화시대에 걸맞게 페라리 엔쵸,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자동차 및 산업디자인분야 세계적
세계 최대 냉동공조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열린 ‘중국제냉전’의 3대 트렌드는 무급유 터보냉동기, 히트펌프 고성능화, 환기시스템 활황 등이었다. 미국 AHR EXPO, 독일 칠벤타(Chillventa), 한국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등과 함께 세계 4대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제냉전(CHINA REFRIGERATION 2017)이 지난 4월12~14일 3일간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열렸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8회째 열린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100여개 이상 1,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무려 10만3,500㎡ 면적으로 열린 세계 최대 전시면적을 자랑한다. 중국 수도인 북경과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참관객도 무려 8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시주최측은 알려왔다. 전시장은 주로 중앙공조, 해외관, 완제품 등이 전시된 W(1~5)관과 부품, 냉매, 냉동 등 주로 전시된 E(1~5관)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관은 총 2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W1관에 위치했다. 한국관에는 △동화윈 △두텍 △에센테크 △힘펠 △경동산업 △나라이엔씨 △승일일렉트로닉스 △서경브레이징 △유니슨엔지니어링 등 21개 기업이 참여했다.
LG전자의 중국청도법인은 칠러 생산기지이자 교육 훈련의 중심지이다. 특히 서비스 및 부품 공급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시장 공략 강화와 현지 적합형 제품 개발 및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 중국법인장에 최근 부임한 배광호 법인장을 중국제냉전이 열린 상해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만나 출품 배경 등을 들어봤다. ■ 3년만에 중국제냉전에 출품했는데 중국 내 중앙공조시장에서 LG전자는 전영역에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다. 이런 제품 역량을 통해 TOTAL HVAC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으며 LG전자가 중앙공조시장에서 마켓리더기업임을 알리고자 출품했다. 이에 따라 무급유 터보냉동기, 스크롤 냉동기, 히트펌프, 빙축열 터보냉동기 등의 중앙공조 제품 외에 자동제어 영역까지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무급유 터보냉동기를 내세웠는데 최근 몇 년동안 여러 회사들이 무급유시장에 많은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무급유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 커져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에너지절감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계속 커지면서 다양한 솔루션 제안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일명 심야히트펌프로 불리는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에어컨 핵심기술인 히트펌프 원리를 이용한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다. 기존 심야전기보일러대비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국내 판매 1위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중국제냉전이 열린 상해 전시장에서 이기순 캐리어에어컨 수석부장을 만나봤다. ■ 중국제냉전에 출품한 제품은 캐리어에어컨이 2017년 중국제냉전에 출품한 제품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로 동절기 외기온도 -20℃에서도 80℃의 고온수를 생산하는 제품이다. 한국시장에서 2013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 3년 동안 주택용 한전심야전기 보일러 대체시장과 호텔, 모텔, 사우나, 목욕탕, 헬스클럽 등 상업용 급탕시장에서 업계 최초 1만대 이상 판매해 에너지 세이빙 기술력을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다. ■ 차별화되는 기술력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에어컨 핵심기술인 히트펌프 원리를 이용한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다. 기존 심야전기 보일러대비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으로 한국전력의 인증을 받았다. 등유보일러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어시스템 전문기업 CAREL은 지난 2009년 냉동분야의 리테일 비지니스를 제외한 한국지사로 ‘CAREL HVACR KOREA’로 설립했다. 냉동 리테일분야를 제외한 냉동, 공조와 가습사업분야에서 한국지사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이원체제로 한국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던 것이다. 이후 2016년 1월을 기점으로 한국 내 모든 비즈니스는 CAREL의 한국지사에서 일원화해 제품 판매(Triangular Trade) 및 모든 서포트를 담당하는 ‘CAREL KOREA’로 회사 상호를 변경했다. CAREL 한국지사 창립멤버로 시작해 지난 2016년 대표로 정식 발령을 받은 함원상 대표를 중국제냉전 전시장에서 만났다. ■ 늦었지만 한국지사장 선임 소감은 CAREL의 한국지사 창립멤버로 지난 2016년 카렐 본사에서 정식으로 한국 지사장 제안을 받았다. 회사 규모 증대와 관리부분에서 본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지사를 꾸준히 성장시키고 2010년 정식 지사 설립 이후 단 한 명의 퇴사자가 없다는 점이 현재의 제 모습을 만들어 준 것 같다. 처음 영업직으로 입사할 때 다른 직원들이 외부영업에만 치중할 때 내부영업에 각별히 정
제로에너지건물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신시장 창출에 대한 기대와 목표달성 가능성을 의심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리고 있다. 제로에너지건물은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건축물 자체의 에너지자립도를 높인 건물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0을 만드는 개념이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이미 의무화 목표를 수립해 시장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가오는 2020년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민간영역의 신축건물에 대해 제로에너지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으로 국토부는 지난 1월20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시행을 시작했다. 제로에너지건물을 위해서는 건축물의 내·외벽 단열 및 기밀성 향상은 물론 내부에서 사용되는 각종 에너지설비의 고효율이 요구되기 때문에 건축 설계·자재선택·시공·설비 효율화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달성이 가능하다. 2014년 정부가 발표한 ‘제로에너지건축 국가 로드맵’에 따라 본격적인 제로에너지정책 추진에 대한 시동이 걸렸고 △단열성능 극대화 △고효율기기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기준을 정비하고 인센티브가 마련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유독 환기에 대한 기준과 효율관리는 정책
한국환경건축연구원(원장 이경회)은 2004년 설립돼 녹색건축물인증,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지능형건축물인증, 장애물없는생활환경(BF)인증, 공동주택결로성능검토, 건축물에너지절약계획서검토 등 주로 건축물인증 관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환경건축연구원에서 근무하며 건축에너지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김하연 본부장을 만나봤다. ■ 에너지공단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는데 한국에너지공단이 설립된 1980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공단에 근무하면서 풍부한 에너지진단 경험을 다져왔다. 공단에서 에너지기술개발업무를 담당하면서 학계, 산업계 및 연구소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저탄소녹색성장정책의 실무책임자로서 산업, 건물, 수송 등 에너지수요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실행했다. ■ 제로에너지건물의 실내공기질 문제와 개선방안은 정부는 건물의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건축을 의무화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건물의 단열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건물의 기밀성능이 향상될수록 상대적으로 자연환기성능은 감소하며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시점에는 모든 건물이 기계환기에 의존하게 될 것
2017년 4월 말 현재 국내 신축 공동주택에 설치되고 있는 전열교환을 통한 열회수 환기설비는 약 70%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건설사의 저가입찰 정책과 과다한 저가경쟁에 따라 환기설비 내·외부에 결로현상이 발생하는 등 입주자 불만 및 하자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 환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환기는 국내 공동주택 환기설비 전체 시장의 약 10% 내외로 설치되고 있으나 여름 및 겨울 같은 혹서·혹한기에는 환기설비로써의 기능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외부유입 미세먼지의 차단성능 문제의 향상을 위한 노력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환기설비 관련 기술개발이 일부 본격화되면서 기계환기와의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 바닥열을 이용하는 환기시스템, 레인지후드 또는 화장실 배기팬과 같은 국소배기설비를 효과적으로 병용하는 통합형 환기시스템 등의 시장규모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2006년 제정된 환기설비 설치기준의 경우 이러한 환기설비 관련 기술향상과 시장변화의 경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이는 제도 도입초기인 점을 감안해 자연환기설비, 기계환기설비 및 혼합형 환기설비 등의 기본적인 성능만
패시브하우스는 열적, 공기질적으로 쾌적한 건축물이라고 정의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기밀성능의 향상과 더불어 고성능 필터가 포함된 열회수형 환기장치의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실내공기질은 기밀을 기본으로 환기장치에 대한 기준과 그 기술수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패시브하우스에서 환기덕트 등의 설계수준, TAB 수준은 유럽과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는 ‘수입산과 국산 중 어떤 환기장치를 쓸 것인가’다. 장비가격만 비교해 보았을 때 거의 3~10배까지 차이가 나지만 유럽산 환기장치를 선택하는 건축주가 제법 많다. 이유는 국산의 경우 가격에 민감한 공동주택에 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보니 패시브하우스에서 요구하는 성능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림 1]은 국산 열회수형 환기장치와 유럽산을 비교한 모습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열회수형 환기장치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이 외부단열이 열악하고 설치돼 있는 열교환소자와 필터, 기기 사이의 틈새는 넓다. 설치된 필터의 고정부위 틈새도 마찬가지다. 또한 국내에서는 열회수 환기장치 내부에 설치되는 필터에 대한 성능기준이 따로 지정돼 있지 않으며 그나마 이와 관련된 조건
1995년 설립된 (주)센도리(대표 박문수)는 냉난방공조분야에서 20년 이상을 활동하며 고효율·친환경 제품을 개발, 생산해온 기업이다. 특히 열회수형 환기장치, 혼합축열 냉난방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야를 주력사업으로 관련특허 30여건과 디자인, 실용신안 등을 40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KS인증, IS0품질인증, ISO환경인증, 이노비즈, 벤처기업, KC인증, Q마크, 고효율인증, 녹색기술인증 등 수많은 인증을 보유해 대외적으로 기술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센도리의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에너지절감 특허기술과 초미세먼지(PM2.5)를 걸러주는 고성능 필터를 적용해 강력한 실내 오염공기 정화는 물론 에너지절감으로 인한 운영비 절약에도 탁월하다. IoT 적용, 대기질 분석 통해 공기청정운전 자동전환 일체형 댐퍼브로아와 흡기댐퍼를 직접 환기장치에 일체화해 운전 시 공기저항 없는 원활한 흐름으로 열교환기에 공기를 골고루 분포시켜 열교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공기저항을 줄임으로써 소비전력과 소음발생도 줄일 수 있었다. 정지 시에는 밀폐 고무깃이 기밀성을 향상시켜 결로발생을 줄이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특허기술들이 환기제품에 일체형으로 제작돼 콤팩
1991년 설립된 은성화학(주)(대표 이경순)은 28년간 쌓아온 현장경험과 첨단 친환경기술을 바탕으로 전열교환소자, 단열방음재, 공기정화필터, 열회수형환기장치(전열교환기) 등을 직접 생산,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최상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온 결과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전국 조달실적 1위, 사후관리 서비스 만족도 1위를 2년 연속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난해 영업실적 200억원을 달성하고 해외수출로는 북경, 심양,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냉난방비 연간 30% 절감 은성화학은 전국 최초로 조달우수제품, 녹색인증제품이 국토부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에 국내 유일하게 해당돼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로에너지빌딩정책을 한층 앞당길 원동력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최대한 줄이는 제로에너지건축물에는 단열·기밀성능 향상이 필수로 요구된다. 재실자의 쾌적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에너지누출을 잡기 위해서는 고성능 전열교환기가 필요하고 은성화학은 좋은 제품을 제공해 이러한 부분의 시장요구를 충족시키
1989년 진도정밀화학으로 시작한 힘펠(대표 김정환)은 욕실과 실내공간에서 동시에 환기가 이뤄지는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아파트, 빌라분야에 공급, 명실공이 국내 환기산업을 이끌어가는 토탈 환기업체다. 특히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해 정보화와 디지털네트워크에 걸맞는 주거문화 창조를 선도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힘펠은 2010년 유럽 품질인증기준인 CE인증(Ventilation fan)을 획득해 세계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중소기업 Hit 500 제품 선정 △중소기업 유공자 국무총리표창(제조부문) △강소기업선정(고용노동부) △기업혁신대상 대한상의회장상(대한상공회의소) △일자리우수기업 선정(경기도)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실적을 통해 경쟁력을 과시하고 았다. 최고성능 환기제품 출시 욕실환풍기, 복합환풍기, 전열교환기, 환기부자재 등의 사업영역에서 메가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힘펠은 국내 욕실환풍기의 역사가 힘펠의 역사라는 자부심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지능형 센서연동 조명팬’을 출시해 편리성과 에너지절감효과를 동시에 잡고 있어 소비
건설경기에 따라 울고 웃을 수밖에 없는 기계설비산업은 건설시장 지표에 매우 민감하다. 지난해 건축물 인허가 면적은 2015년보다 7.1% 감소한 1억7,705만6,000m²로 나타났다. 전년보다는 약간 하락한 수치지만 예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건축허가·착공·준공 등의 주요 특징은 전년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8.6%) 및 착공면적(9.9%)은 감소했으나 준공면적(9.8%)은 증가했다. 단독주택(9.1%), 다가구주택(5.7%) 등의 허가면적은 증가했으나 아파트(12.1%), 다세대주택(14.3%)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허가(10.2%) 및 착공(8.0%)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4.3%) 면적은 증가했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이 2014년 이후 2년 연속상승(2014년 99.9%, 2015년 83.9%)하다가 2016년은 전년대비 감소(16.6%)한 것도 특징이다. 2014년, 2015년 활발했던 주택시장은 설비, 설계, BEMS, 환기업계에 매출신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아파트 중도금 대출규제 이후 과열됐던 주택시장
지난해 보일러업계의 실적은 내수는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수출실적이 급증하며 비교적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내수는 소규모 신축시장과 교체시장이 활발하게 이뤄진 가운데 특판시장에서도 꾸준히 물량이 유입되면서 큰 폭의 성장은 아니지만 꾸준히 120~130만대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수출량을 보면 2014년 25만4,488대에서 2015년 23만9,455대, 2016년 27만9,414대로 주춤했던 수출량이 반등했다. 반등된 실적은 고스란히 보일러업계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다만 러시아연방의 경기침체 부진 지속과 중국 사드 영향으로 올해 수출경기 전망에 대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 보일러업계는 각국의 경기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가대표 보일러를 표방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해외판매 증대에 힘입어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832억5,200만원으로 전년(5,120억3,100만원)대비 13.9% 늘었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58억3,100만원으로 전년(242억2,200만원)대비 89.2%나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74억6,900만원으로 전년(167억5,200만원)대비
산업용보일러업계 1위 부-스타는 지난해 2월 매출 목표로 800억원을 제시했지만 가볍게 매출목표를 뛰어넘은 863억1,3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12%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64억9,200만원, 당기순이익은 63억3,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37.4%, 26.3% 늘었다. 부-스타의 관계자는 “산업용보일러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신규 수요보다는 교체수요가 큰 시장이며 유지보수시장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부-스타는 신규사업으로 펠릿보일러 및 펠릿연료 판매와 히트펌프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열보일러도 매출이 400억원을 넘어선 445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38.6%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20억5,300만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290% 급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90% 이상 급감했다. 매출 증가 원인은 신규 사업 덕분이다. 일단 대열보일러는 지난해 초 LPG공급 토털서비스로 사업다각화했다. LPG 수입사인 SK가스와 협력해 대열보일러가 설치돼 있는 사업장을 위주로 LPG연료 공급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초 월 300톤 물량을 확보한 데 이어 꾸준히 물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