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일자리 생산, 대규모 녹색산업 투자로 경기를 부양하는 그린뉴딜을 통해 기존 경제및 산업구조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린뉴딜의 핵심과제는 에너지전환이다.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생산 관련 직종은 쇠퇴해 일자리가 감소하지만 신재생에너지생산에는 많은 인프라 구축과 인력이 필요하다. 신재생에너지중에서도 각각의 에너지부존량의 따라 관련산업의 발전속도가 결정되겠지만 우리나라만 가장 늦게 신재생에너지에 편입된 수열에너지상황은 전혀다르다. 수열에너지이용 기술은 이미 40년 전에 유럽이나 일본에서 이미 활용되기 시작해 다양한 형태로 산업생태계가구축됐다. 하지만 한국의 정책과 제도를 담당했던 부서는 활용을 위한 제도권 편입을 요구할 때마다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0년 동안 6차례나 유사한 명칭의 용역을주며 신재생에너지 지정을 미뤄왔다. 수열에너지 관련한 내용을 살펴보면 2012년에는 신재생열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HO: Renewable Heat Obligation)도입과 수열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지정도 검토됐었지만 갑자기 모든 것이 백지화됐다. 국회,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등 여러기관과 기업들
현재 우리나라는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로 코로나19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알려진 코로나19의 주요 감염경로인 비말 및 접촉에 의한 감염뿐만 아니라 공기전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게 되면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규모의 실내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충분한 환기가 코로나19 전파를 막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감염방지를 위한 충분한 환기량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돼야 하겠지만 시간당 실내 공기 전체가 신선한 외부 공기로 5~6회 이상 치환되는 환기량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지난 4월21일 브리핑에서 “창문을 1시간 열어 놓으면 전체 공기가 여섯 번 정도 완전히 교체된다”라며 “다섯 번만 전체 공기가 다 환기되면 코로나 바이러스 양이 100분의 1 이하로 줄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 속에서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 중에는 지하에 위치(지하철역사, 지하상가 및 음식점 등)한 시설이 많다. 지상에 위치한 시설이라도 외부로 직접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정부는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뉴딜정책을 발표했다. 한국판뉴딜의 3가지 분야는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이며 이중 그린뉴딜은 탄소의존경제에서 저탄소, 그린경제로 전환이 주요내용이다. 탄소 과다배출로 인한 2050년 전 세계 기후대위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30년뿐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앞으로의 재해는 더 이상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人災)다. 이에 따라 건축기계설비분야 역시 건축물에 사용되는 에너지절감이 시급하며 이에 팬코일유니트(FCU)를 활용해 냉난방부하를 개별제어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FCU비례제어 통한 반송동력 절감국내 건축물의 냉난방시스템에는 공기조화기를 이용한 전공조방식과 업무용건물 등에서 각 개별실의 FCU장비를 사용해 대부분의 냉난방부하를 처리하는 개별냉난방방식이 있다. 이 경우 각 실의 FCU는 역환수배관(reverse return)으로 구성돼 하나의 실(zone)개념으로 제어하거나 각 FCU마다 컨트롤밸브를 설치해 직환수배관방식으로 개별제어할 수 있다. 이때 각 실 또는 개별 FCU에 통과되는 유량을 부하변동에 따라 비례제어해야 냉난방에 사용되는 순환펌프 및 열원장비 등 반송동력 절
국지성 집중호우는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대표적인 경고다. 화석연료를 태우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온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이로 인해 기후변화는 전례 없는 수준의 집중호우를 만들어내고 있다.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든 빗물에 처리되지 못한 하수가 넘쳐 홍수 재난을 연출하는 장면은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예고 없이 찾아오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형 뉴딜에서 그린뉴딜의 추가 요구는 한반도 기후변화 영향과 대응을 심각하게 주문했다는 점에서 반가운 제안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앞서 2018년 10월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비전 선포식에서 장기적 국가 기후변화 대응을 제안한 바 있다. 생태학적 접근으로 새만금을 이용한 거대한 에코시스템을 복원하는 한국형 기후변화 대응 국가적 실험을 제안한 것이다. 새만금에서 그린뉴딜 비전을 제시한 것인데 한반도 에너지전환을 위해 환경문제 및 에너지자립이라는 두 가지 핵심 어젠다를 포괄하는 전략으로 ‘그린’이 강조됐다. 새만금의 그린은 그린뉴딜 개념이 매우 구체화된 형태다. 씨앗을 뿌려 거두는 식물이며 탄소를 잡는 탄소 천적이자 에너지를 만드는 신토불이 작물 ‘케나프’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그린뉴딜은 기후위기 및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그린’과 국가 주도의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 ‘뉴딜’의 합성어다.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의의를 둔다. 5월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시켜 추진하라고 지시한 이후 7월14일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제 그린뉴딜을 어떤 방식으로 추진해야 옳은지 구체적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지금까지 그린뉴딜 정부정책 제안 및 프로젝트 추진방향과 관련해 전문가, 업계관계자,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련내용이 구체화되고 있다. △솔라스쿨 △솔라파밍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스마트 전력계통 구축 △전 국민 바람발전소 주주되기 운동 △건물 그린리모델링 △마을재생에너지 △농어민 기초소득 프로젝트 △그린 모빌리티 △디지털 그린뉴딜 특구 등 다양하고 좋은 내용의 사업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그린뉴딜의 핵심은 에너지전환이며 에너지전환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 자립비중 향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확대, 에너지소비량 감축을 위한 효율극대화 및 절약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전통에너지 공급량 감축을 위해서는 화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5위의 냉동공조기계 생산국으로 공조용 칠러의 시장규모는 연간 약 2,800억원 규모다. 이중 흡수식냉동기는 중앙공조건물 냉난방(오피스, 관공서, 마트, 터미널, 경기장, 쇼핑센터, 병원 등) 및 공정용 폐열스팀이용 냉방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가스냉방 설치의무화(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에 냉방부하의 60% 이상)와 고효율에너지기자재로 등급이 관리돼 비교적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으나 전기식 터보‧스크류냉동기가 더욱 활발히 성장하고 있어 흡수식이 전기식대비 기술 및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국내 흡수식시장의 규모는 연간 대략 1,000억원 정도로 전기압축식 냉동기시장보다는 작은 편이다. 흡수식냉동기시장, 과다경쟁 심화 국내 고유 브랜드로 흡수식냉동기를 생산하는 기업은 △LG전자 △삼중테크 △센추리 △오텍캐리어 △월드이엔씨 △월드에너지 △현대공조 △신성엔지니어링 △귀뚜라미범양냉방 등이며 이외에도 몇 개의 업체가 OEM방식의 외주 협력업체 형태와 부품업체 등으로 이뤄져 있다. 9개 회사가 연간 약 1,000억원 정도의 작은 시장을 나누고 있다. LG전자의 시장점유비율이 대략 30% 정도이며 나머지 업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월13일 103명으로 세 자리수를 기록한 이래 7일 연속 세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교회, 카페, 식당, 시장, 학교 등 우리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관련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은 지역사회로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8월16일을 기해 코로나19의 전파 방지를 위해 서울·경기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다. 유흥시설과 같은 고위험시설뿐만 아니라 감염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특히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카페가 집단감염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17일 기준 48명의 집단감염자를 발생시킨 파수 소재 카페 감염에 대해 “마스크 착용이 안 된 상황이고 에어컨 가동 등으로 환기가 적절하게 되지 않았다”라며 “에어로졸로 인한 공기전파가 아니더라도 밀폐공간인 탓에 비말전파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했다. 커피전문점은 대표적인 3밀 공간이다. 마스크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미비할 경우 언제든 집단감염
인터넷 트래픽과 데이터의 부하가 급증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사용량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매년 평균 약 200TWh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전력사용량의 1%에 해당하는 양이자 일부 국가의 총 전력사용량보다 많은 양이다. 노후화된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고효 율 데이터센터를 신규 구축하거나 전환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다. 소규모의 비효율적인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의 하이퍼스케일 전환으로 에너지효율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 ASHRAE는 기존 ANSI/ ASHRAE/IES 스탠다드 90.1 외에 ANSI/ ASHRAE 스탠다드 90.4-2016, Energy Standard for DataCenters을 제정해 저에너지 데이터센터의 공조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중 ‘외기냉수 간접냉방(Waterside Economizer)’이 각광받고 있다. 외기냉수 간접냉방은 외기의 낮은 온도로 순환수를 냉각시켜 에너지절감을 도모한다. 데이터센터 냉방장치의 80%는 냉동기 열원에 의해 소비되며 이중 압축기 운전에 90% 이상의 에너지가 소비된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하절기와 동절기의 냉방부하가 거의 동일한 특성이 있어 겨
HVAC 냉난방시스템 현실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은 모든 영역에서 배관 내 냉매를 무엇으로 사용하는 지에 따라 명확하게 두 가지 응용분야로 구분될 수 있다. VRF 멀티시스템은 압축성(Compressible) 유체인 프레온가스(R22, R410a, R134a, 등)를 이용해 온도와 압력의 역학으로 냉매의 특성을 변화해 실내의 냉방과 난방을 이루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에어컨 또는 많은 실내의 부하를 동시에 조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VRF 멀티시스템을 이용해 냉난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압축기-응축기-팽창밸브-증발기의 구성으로 이뤄지고 증발기 내부에 설치돼 있는 팽창밸브(EEV)에 의해 냉매량을 조절한다. VRF 멀티시스템의 에너지성능(COP)은 전적으로 압축기 소비전력과 증발기의 열교환성능으로 이뤄지며 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증발기의 냉매 밸런싱(Balancing)이 이뤄져야 한다. 냉매 밸런싱은 열교환기 요구부하특성에 맞춰 팽창밸브의 궤도를 조절해 설계냉매를 통과하게 된다. 이때 요구부하특성에 따른 밸브 궤도가 다르게 되면 임의 증발기에는 많은 냉매가 통과해 과냉(Subco
■ 2020 ASHRAE Winter Conference미국의 플로리다주 올랜도 힐튼호텔에서 2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린 미국냉동공조학회(ASHRAE: Th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 주관 2020 ASHRAE Winter Conference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매년 북미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 회원수 5만명 이상으로 각종 HVAC&R 기술기준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125주년을 맞은 ASHRAE는 건물에너지 및 냉동공조산업의 발전과 학·협회 변천사를 기록한 책자를 함께 발간해 배포했다. 이번 행사의 Technical Program에는 300편이 넘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올해 새로 추가된 Track인 빅 데이터 및 스마트 제어를 둘러싼 관심사는 매우 높았다. 관련 Session 주제에는 스마트센싱기술, 건물 재실자 행동기반 공조제어가 포함돼 있다. 총 75개의 세미나 Session 중 필자가 관심이 있고 참석한 몇 개의 주요주제에 대해 소개한다. 약 100여개의 ASHRAE Technical Comm
‘EuroShop 2020’이 지난 2월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Messe에서 열렸다. BITZER 독일 본사에서 부스를 준비했으며 국내 방문객 응대를 목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 EuroShop은 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리테일 전시회로, 주최측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는 전 세계 57개국, 2,300여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해 참가했으며 방문객 수는 142개국에서 약 9만4,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브라질, 호주 및 뉴질랜드의 경우 지리적으로 상당한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참관단을 구성해 방문했다. 다만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방문객의 급감, 독일 내 최대 슈퍼마켓업체에서 직원들의 개별방문 자제 요청, 그리고 한국 및 일본의 방문단 규모 축소 및 취소 등으로 지난 2017년 전시회보다 약 17% 정도 방문객이 감소한 것으로 주최측에서 발표했다. EuroShop의 경우,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 적용되는 모든 설비, 전시, 디자인 및 관련제품들이 출품되는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총 17개홀에서 전시가 진행되었으며, 그 중에서 15, 16, 17번 홀에서 쇼케이스 및 냉동, 냉
지난 2019년 11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의 Parc des expositions에서 INTERCLIMA 2019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0년간 꾸준히 지속된 프랑스의 air conditioning trade show로 이제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글로벌 빌딩 이벤트의 한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빌딩, 마켓에 대응하는 각종 냉난방공조기기를 위한 자리였다. 이를 통해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 대한 냉동공조기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행사가 열린 Parc des expositions 전시관은 총 6관까지 구성돼 있으며 INTERCLIMA 전시관은 1~2관에 위치하고 있다. 글로벌 빌딩 전시회의 일환으로 BATiMAT(건축산업), IDEOBAIN(욕실), INTERCLIMA(냉난방공조) 3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됐다. ‘The Comfort and Energy Efficiency Trade Show’가 INTERCLIMA 2019의 슬로건으로 주요 전시분야는 △Heating & Hot Water △Air Conditioning, Cooling, Ventilation & Air Qua
현재 건축물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고려할 경우 시뮬레이션에 따른 계산값(추정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예비인증(설계단계)과 본인증(준공단계)에서 통용되는 방법론이다. 지난 몇 년간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인증에 이와 같은 방법론으로 계산된 에너지절감량이 실질적으로는 얼만큼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설계단계에서 건축, 기계, 전기요소가 적절히 반영됐는지 준공단계에서 확인하더라도 실제 절감량 정보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여러 에너지절감설계기법에 대한 방법론에 비해 이를 검증하는 제도는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및 에너지검증 전문기관인 한국품질재단(KFQ) 녹색건축에너지센터(GBEC)는 M&V(Measurement & Verification) 교육 및 에너지효율화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몇 개월간 진행된 M&V 프로젝트에서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큰 목표 아래 여러 전문가들이 에너지절감 검증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한 KFQ는 M&V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내부 스터디그룹을 결성하고 M&V 연구회를 개설하는 등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고는 이와
마이어스는 코로케이션과 소매산업부문뿐만 아니라 열관리 제품들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03년 처음 버티브에 입사하면서 채널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버티브 입사전에는 통신, 은행, 보험 산업에 종사하는 마케팅 프로그램 회사들을 관리했다. 버티브는 최근 지역형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2곳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1곳의 경영진들을 면담했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설비의 연식은 서로 다르지만 각각 경영진들은 에너지효율과 목표 가동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후설비를 업그레이드할 것인지, 교체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었다. 결국 한 쪽은 노후기기를 교체하기로, 다른 쪽은 업그레이드 하기로 하고 계획된 교체주기에 맞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그레이드할 것인가, 교체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일률적인 해답은 없다. 버티브는 이 주제에 대해 vXchnge, QTS 및 Verizon Wireless를 포함한 몇 가지 사례연구를 진행했다. 이러한 고민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버티브는 냉각시스템의 성능개선 비용 및 예상 투자회수 기간을 세부적으로 명시한 4가지 투자회수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사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의 업그레이드나
국제구리협회(ICA: International Copper Association, www.copperalliance.asia)는 미국의 본사를 두고 지난 50여년간 구리 물질과 관련한 여러 분야의 산업에 대해 연구 및 기술을 공유하는 비영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각 대륙별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관련 제조업체, 연구단체, 규격인증 단체 등과 긴밀하고도 적극적인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번 히트펌프 시장조사도 에너지소비, 생산산업의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에서 기술 선도적인 일본, 한국, 대만 등 3개국의 시장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2016년말부터 약 1년간 일본의 미쓰비시 UFJ Research and Consulting(MURC)을 통해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 및 시장 동향, 기술동향, 향후 발전 및 전개 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특별기고는 업계 종사자들께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3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이다. 마지막 특별기고로 ‘히트펌프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안’을 다룬다. 지난 2회에 걸쳐 한국, 일본, 대만의 히트펌프 제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