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이터센터(DC)산업은 황폐한 국내 건설경기의 유일한 오아시스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건설산업 경기전망이 어두워지며 프로젝트 기획 및 착공물량이 변곡점을 그리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C시장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는 DC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지 여부와 좁은 DC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신뢰성과 기술력, 경쟁력을 갖췄는지에 따라 향후 수년간 이어질 불황을 돌파하고 성장 또는 생존할지가 가늠될 것으로 예상된다. 챗GPT 등 LLM서비스와 같은 AI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과 DX(디지털전환), 빅데이터, 스마트홈‧시티, 클라우드서비스 등 성장이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DC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DC시장은 글로벌적으로 큰 폭으로 성장 중이며 아직 잠재력이 크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더욱 매력도가 크다. 전력안정성, 네트워크인프라, 인적자원 수준, 자본 및 자재 조달능력 등 DC구축 및 운영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DC관련 국내기업들은 물론 글로벌 투자운용사, 건설사, 연기금, 운영사, CSP(Cloud Service Provide
2023년은 건설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계설비, 녹색건축,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위기감을 안겨 준 한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글로벌 양적완화로 인한 2020~2021년 부동산 경기급등으로 과열양상을 보이던 건설산업은 엔데믹 이후 고금리시대에 접어들어 시중 유통자금을 빨아들이면서 급격한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더해 고금리에 따른 자금경색 및 이자부담 증가로 사업성이 악화되자 최근 PF(Project Financing) 대출마저 부실논란에 휩싸여 건설경기를 더욱 끌어내리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시기 양적완화에 따른 부동산경기 활성화, 비대면 생활이 확산하고 실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며 감염예방, 실내공기질 개선, 인테리어 등에 수요가 증가한데 더해 이전부터 이어져 온 탄소중립 정책기조에 따라 에너지고효율‧친환경‧지속가능건축 관련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 강화 등 제도가 마련된 상황에서 일어난 건설경기 붐은 대체로 기계설비, 녹색건축, 신재생에너지업계에 호재로 작용했다. 건설 후방산업인 이들 산업군은 올해까지는 대체로 선방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매매가격
냉동공조, 콜드체인, 단열재 발포재 등에 사용되는 불소계 온실가스(F-gas)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대상에 포함돼 있다. 그동안 몬트리올의정서, 파리기후변화협약, 키갈리의정서 등을 통해 오존층 파괴물질과 지구 온난화물질을 규제해 왔다. 선진국은 키갈리개정의정서에 따라 2016년 규제를 시작했다. 유럽의 F-Gas 규제는 물론 미국 AIM Act 규제로 HFC 총량 감축 규제는 이미 시행 중이며 이와 함께 최근 F-Gas 개정 제안, PFAS 규제 제안 및 미국 EPA GWP 수치 규제가 제안돼 특정 HFC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함으로써 rticle5 그룹1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냉매 규제 자체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4년부터 규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진국 대열 진입이 목표인 우리나라가 글로벌 트렌드와 규제 스케쥴에 맞춘 친환경, 차세대 냉매로의 전환을 정책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다보니 전 세계 4위 냉동공조산업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갈라파고스’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나마 올해 냉동공조업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
히트펌프는 재생가능한 전력을 사용하는 건물 냉난방에서 가장 에너지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화석연료(석유, 천연가스 등)를 사용하는 가스보일러에 의존해 왔던 난방시장이 글로벌시장은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유럽을 중심으로 빨라지고 있다. 배경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으로 인한 주력난방연료인 천연가스수입이 줄어들고 국제시세가 급등하면서 가스보일러 설치를 줄이고 히트펌프로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북유럽을 제외한 계절적 변화가 크지 않은 유럽 전역에서는 히트펌프가 가스보일러보다 효율이 3~5배 높아 가격적인 불리함도 극복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히트펌프설치에 지원금까지 지원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유럽히트펌프협회(EHPA)의 최근 전망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700만대였던 히트펌프가 2030년 7,7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도 비슷하다. 에너지효율기준을 강화하면서 히트펌프 설치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특히 히트펌프 수요는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규제와 냉매물질 규제 강화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히트펌프 설치비 부
내년 건물에너지관련 인증제도가 통합안이 공개되며 녹색건축인증(G-SEED) 개편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을 상위 인증인 ZEB인증에 흡수 통합시킬 방침이다. 현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중 수요가 없는 1~7등급을 삭제하는 한편 현재 1++등급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ZEB인증을 인증등급별로 1차에너지소요량에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방침을 굳혔다. 특히 에너지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할 경우 취득 가능한 ZEB Plus 등급을 신설해 플러스에너지빌딩(PEB) 개념을 도입하는 것도 눈에 띤다. 또한 2025년 적용될 공공부문 ZEB인증 의무화에 대한 기본방향이 발표됐다. 2025년부터 공공건물 중 일부 용도 및 규모는 ZEB인증 4등급을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구체적인 용도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건축법상 29개 용도 가운데 일부분에서 1,000m² 이상 건축물이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에너지공단은 등급 상향대상을 선정할 경우 에너지자립률 상향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 설치의무화 적용대상을 우선 고려해 시장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등급상향을 통해 에너지절감효과를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0년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잇단 화재사고의 후속조치로서 2022년 2월11일 종전의 3가지 관련고시를 통합‧보완한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을 공포‧시행한 이후 부여한 1년간 유예기간이 종료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제도가 시행됐다. 그러나 국토부와 건설기술연구원 등의 유관기관이 불명확한 세부지침을 내리면서 당시 단열재시장의 혼란과 허술한 제도운영이 비판받기도 했다. 세부지침이나 기준 등이 모호한 틈을 노려 일부 기업들은 불법을 자행하기도 했다. 이는 새 관리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준불연성능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자재를 현장에 버젓이 공급해 문제가 됐다. 이러한 부분은 국토부가 제도 설계 시 난연성과 단열성을 동시에 유지하기 어렵다는 부분을 간과한 탓이 크다. 국토부, 기조 역행‧관리‧감독 문제 심각최근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콘칼로리미터시험(KS F 5660-1)에 명시된 샌드위치패널 시험 시 용융‧수축 관련 조항을 완전 폐기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치가 시행될 경우 특정 소재가 주장하고 원해온 해당조항 폐지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토부의 단열재 화재안전성능 강화 기조도 뒤집힐 것
올해 들어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EU는 탄소세 부과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갈수록 강화된 기후위기 장벽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들은 수출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유럽의 유명 자동차 제조사는 RE100을 달성하지 못한 공장에서 생산된 부품에 대해 수입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자동차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조선 등도 친환경 생산체계를 갖추지 못할 경우 더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설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전망이다. 결국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제품 생산이 이뤄져야만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반증이다. 위기 속 ‘서울시 지열도시’ 위안 하지만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은 다소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원전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CF100’을 강조하면서 태양광산업을 ‘카르텔’로 명시하며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져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숨조차 쉴수 없었다. RE100을 달성해야 하는 기업들도 어떻게 달성해야 할지 대기업을 제외하곤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신재생열에너지산업도 정체는커녕 위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시기 전문가들은 대다수가 활동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온상으로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잠시 주춤한 사이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을 잊은 채 생활하다보니 코로나19와 독감 등이 재유행하고 있다. 이는 대중들의 실내공기질(IAQ)에 대한 인식부족과 시설 관리자들의 관련 법‧제도 등에 대한 이해와 실행도 등이 현저히 낮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환기업계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이 앞서 언급한 팬데믹 등에 취약하면서도 현재 법제상 규정에서 제외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기설비 설치 의무화를 희망하고 있다. 실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중 소규모 의료시설, 어린이집 등은 자연환기 조차없는 밀폐된 환경에서 시설별 CO₂ 농도 기준치 이하를 목표로 환경부 기준치인 1인당 요구환기량 36CMH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설이다. 또한 환경부는 관련업계 전문가들과 각 학회 및 협회의 주요 관계자들, 각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포럼, 공청회 등을 여는 등 각계 의견을 반영한 다중이용시설별 IAQ관리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을 각각 시설별 특성‧재실자수 변동여부‧건축자재 특성
한일엠이씨는 ‘저비용 실시간 실내환경 기반 건물에너지 사전진단 및 관리지원 기술’로 설비신기술대회 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건물 운영단계에서 원격 실시간으로 건물에너지를 사전진단하며 관리지원함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저비용으로 구축되는 실내환경 측정인프라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웹기반 플랫폼으로 구성돼 기본적으로 실내환경 적정성, 건물에너지 사용량 등 정보를 정량적으로 표시하고 이에 대한 이력 분석을 통해 운영단계 건물에너지효율을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효율화가 시급한 노후건축물에 저비용으로 손쉽게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계학습으로 에너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그린리모델링에 활용할 경우 효용이 크다. 특히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계학습을 적용해 사전파악하기 어려운 건물 운영특성이 반영된 건물에너지 수요를 예측하기 때문에 건물사용자는 상세한 운영현황을 입력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낭비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유체역학 및 열전달 이론이 접목된 기계학습 기술은 데이터 부족에 대한 기계학습 고유의 문제를 개선해 저비용 인프라만으로도 유효한 예측관리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저비용 실시간 실내환경 기반 건물에너지 사전진단 및 관리
제이앤지는 ‘열원 버퍼탱크와 인버터 펌프를 이용한 지열원수 유량제어 지열시스템 기술’으로 설비신기술대회 ‘설비기술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열시스템은 지표면에서 500m 내외 땅속의 일정한 중·저온(12℃ ~ 25 ℃) 열에너지(천부지열)를 활용하는 기술로 히트펌프를 이용해 건축물의 냉난방 및 급탕, 산업용 및 농업용의 냉·온수 공급에 활용된다. 외기 영향없이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비 고갈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통 냉난방대비 온실가스를 40~50% 감축할 수 있는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지열히트펌프시스템에서 열원부의 지중 순환수를 기계적으로 이송해 주는 지열 순환펌프 운전이 지열히트펌프 유닛의 부하 변동에 따른 냉매 유량 가변형(Variable Refrigerant Flow) 운전에 비례해 출력을 제대로 추종하지 못하고 대부분 정유량 방식의 정속운전으로 가동되고 있어 반송동력에 대한 에너지손실이 발생하고 운전 정지 시 열원부에 남아있는 잔열 정체 및 잔류로 효율이 감소되어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제이앤지가 개발한 유량제어시스템은 열원버퍼탱크와 인버터펌프를 이용해 환경조건에 맞게 지중 순환수
이투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축물 냉난방에너지절약시스템 TECS4.0'로 설비신기술대회에서 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잍지의 관계자는 "대부분 기계설비들은 부분부하대응 불가로 건축물 공조냉난방의 반송동력 75%(IPLV기준)가 버려지고 있으며 냉동기 입출구 온도차(△T 5℃) 유지불가로 효율이 25% 이상 저하된 운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투지의 건축물 냉난방에너지절약시스템 TECS(Total Energy Cut-down System)4.0은 건축물의 공조 부분부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기술로 냉수의 저유량 시에도 증발기에서의 동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은 저부하 또는 야간 운전 시 부분부하 운전이 어려워 효율적인 부하 대응과 에너지절약이 실현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상가 건물은 기존 중앙공조방식으로는 개별 부하 대응이 어려워 기 시공된 냉난방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별도의 개별 냉난방기기를 설치해 경제적 손실과 에너지소비량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이투지의 TECS4.0은 과유량 시에도 소음, 밸브 밀림, 누수, 공동 현상 등의 이상 현상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냉동기의 내구성 증가와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수
신진이앤씨는 ‘주방 통합 환기시스템 제어장치 및 방법’으로 설비신기술대회 설비설계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주방은 건축물 실내공간 중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환기시스템의 성능 및 유지관리, 최적제어가 필수적이다. 주방 통합 환기시스템 제어장치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공유주방 등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을 이용자 필요에 따라 최적제어함으로써 실내를 건강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며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방지해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기술이다. 제어시스템 설치 후 운영자는 그래픽화된 인터페이스 및 대시보드를 통해 현재 시스템의 계통과 현황, 성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콘을 클릭하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동작을 통해 전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전체감시 평면’에서는 각 주방의 스위치 상태 및 댐퍼 개도치, 급배기팬 사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보이력’ 메뉴에서는 당일 및 과거 경보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및 제어’ 화면에서는 급기팬 상태감시 및 설정에 따른 제어는 물론 각 주방 스위치 및 댐퍼 개도치 상태, 급배기팬 사용시간 및 개도치설정 등이 가능하다. 또한 이 메뉴를 통해 주간스케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스케줄은 간단한 복사‧붙여넣기를 통해 월간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내 에너지절감형 비산 VOCs 농축 저온 산화시스템’ 기술로 설비신기술대회에서 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클린룸 작업환경과 관련 VOCs 유해성 문제 대두가 되고 있으며 생산 라인내 VOCs 방출에 의한 취기 문제로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근처 주거지역 진입에 따라 악취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활성탄 흡착탑의 교체 및 소규모 대기방지시설 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용제 노출 면적 증가와 용제 사용량 증가에 따른 VOCs 방출량이 증가하고 있어 제조 사업장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성이엔지의 비산VOCs 제거기술은 클린룸에서 비산 배출되는 VOCs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생산환경의 VOCs 오염을 방지하며 작업자 건강과 생산 수율을 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한 기술로 VOCs를 흡착하는 Rotor와 저온에서 VOCs를 분해할 수 있는 촉매를 적용해 생산장비에서 배출된 VOCs 제거와 동시에 환경에 무해한 H₂O와 CO₂로 분해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생산을 위한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한 유로 구조와 VOCs의 분해열을 재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에너지효율성이 높다
세양이엔지는 '연료전지 폐열을 이용한 급탕시스템'으로 설비신기술대회 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설비로 반응 생성물은 순수한 물(H2O)이며 유해물질(SOx, NOx, dust 등)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료전지시스템은 전기와 열 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 시스템으로 연료변환기, 스택, 인버터, 보조기기 및 열저장 부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양이엔지가 개발한 급탕시스템은 연료전지의 냉각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전하면서 폐열을 급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어시스템이다. 온도에 따라 급탕 부하가 있을 시에는 급탕으로 공급하고 급탕 부하가 없을 시에는 폐열을 방열기로 공급해 열량을 방출시킬 수 있다. 기존 냉각시스템은 온도가 최대치로 올라가면 가열된 급탕을 배수하고 급수를 보충 사용하므로 물과 열이 낭비되지만 세양이엔지의 기술은 물 절약과 에너지회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양이엔지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서울특별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에 의해 의무 비율이 2023년은 주거10%, 비주거 14%로 국내에서 주로 개발되고 있는 태양광 보급만으로는 한계가
하나지엔씨는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 프로그램 Hyd-One'으로 설비신기술대회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존 수배관시스템 설계프로그램은 존별 부하량으로 배관경을 과다 선정하고 유량밸브 제조사에 선정을 의뢰함으로써 신뢰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또한 안전율에 따른 과다 설계 및 시공으로 배관시공비 및 유지관리비용이 과다했다. 이에 따라 계산프로그램에 의한 최적화 설계가 필요했다. 최적화 설계란 계산에 의한 배관경 선정, 펌프양정 산출로 배관공사비 절감 및 반송동력 절감은 물론 펌프 반송동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부분부하에 적합한 유량조절밸브 선정으로 열원장비 운전 최적화로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하나지엔씨의 관계자는 "2025년부터 국가정책인 BIM 설계 의무화를 대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R&D 프로젝트 연구개발과제로 채택돼 어떠한 BIM 프로그램에서라도 국제규격인 IFC 기반 전환 파일을 이용해 밀폐형 냉난방수배관과 개방형 소방수리계산까지 최적화할 수 있는 BIM 연계형 에너지절약 통합 수배관 계산프로그램인 ‘Hyd-One’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2D프로그램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2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