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에너지평가사(에평사)에게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의 장점을 접목하기 위한 교육에서 30명의 수료생이 배출돼 향후 이들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품질재단(KFQ, 대표 남대현)은 지난 2월과 10월 각각 40시간의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심사원과정’을 마련하고 해당 시스템의 세부요구사항과 전반적인 국내·외 건물에너지 및 온실가스 제도·흐름 및 인증심사업무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건물부문에서도 이를 위한 에너지절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양한 정책적 수단이 마련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점차 활성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건물에너지의 효과적인 절약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하는 한편 실제절감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에너지평가가 반드시 수행돼야 한다. 이에 따라 평가기법 개발·발전과 평가인력 전문화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건물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절감은 운영단계의 비중 역시 크기 때문에 건축주, 관리자의 의지 및 관리역량도 고려돼야 한다. ISO 50001의 경우 경영시스템평가항목에 최고경영자 인터뷰 절차가 포함돼있다. 최고경영자가
시공기간이 짧고 제로에너지건물 시대의 높은 단열조건 하에서 열적쾌적성을 극대화한 건식 복사난방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에코에너다임(대표 이현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건축 및 주거트렌드에 힘입어 온수배관을 모르타르층 밑에 매설하는 습식 바닥난방시스템이 가진 여러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건식 복사난방시스템에 대한 시장확대에 나섰다. 건식 복사난방시스템이란건식 복사난방시스템이란 난방을 위해 바닥을 파내지 않고 모듈화된 전용패널을 공간에 맞춰 배열하고 전용배관을 설치 후 분배기에 연결, 난방을 하는 것으로 기존 모르타르층 밑에 온수배관을 설치하는 습식 난방시스템과는 큰 차이가 있다. 1980년 후반기부터 국내 주거건물에서의 건식바닥난방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돼왔으나 시공성 및 경제성 그리고 바닥충격음의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신축 공동주택의 장수명화 및 에너지절감,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건설폐기물 최소화 및 빠른 공사 등 사회적 요구와 기술발전으로 건식바닥난방시스템의 도입 필요성 및 적용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건식난방은 패널형, 모듈형, 마감재 일체형 등 3가지로 구분된다. 패널형은 배관과 단열재가 일체화된 패널형으로 전기패널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대한설비공학회(회장 홍희기),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백종윤)는 11월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시대를 대비한 기계설비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12회 설비포럼을 개최했다. 홍희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3번째 설비포럼을 국회에서 개최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제3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의 열기가 이제는 기계설비법 하위법령 및 기준제정으로 집중되는 가운데 열리는 오늘 토론의 내용이 정책에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백종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지난 4월 제정된 기계설비법은 설계·시공·커미셔닝·유지관리가 융·복합된 법으로 기계설비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기초마련의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기계설비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킴은 물론 국가에너지절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이어 백 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우리 기계설비인들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시간이자 기계설비가 타 산업과의 융·복합 등을 통해 4차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시간”이라며 “아울러 설계
국내 기계설비산업의 발전과 관련설비 에너지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설비공학회는 10월18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47회 대의원회에서 박진철 중앙대 교수를 제29기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2020년 회장직을 1년간 수행한다. 2018년 집행부의 선출직 총무부회장, 담당이사 2회, 위원장 3회 등 다양한 학회업무를 수행하며 대의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낸 결과였다. 박진철 차기회장은 공약을 통해 기계설비인들의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기계설비법’의 2020년 시행을 반드시 성취하고 남아있는 하위법령 및 기준고시제정을 기계설비단체와 협력해 완성시킴으로써 기계설비인들의 지위가 한층 향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박진철 차기회장을 만나 당선소감과 향후 학회를 이끌어나갈 방향을 들어봤다. ■ 차기회장 당선소감을 전한다면학술단체의 회장은 대한설비공학회가 처음이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 그동안 한눈팔지 않고 기계설비분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을 여러 대의원분들께서 좋게 평가하고 지지해주신 덕분이었다. 특히 기계설비분야는 주로 기계전공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건축공학전공을 한 저를 대의원들이 선택한 것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기계설비와 타분야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표준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수석연구원(박사)는 지난 20여년간 냉동공조기기 및 가정용기기의 성능 및 에너지효율 표준화 활동에 기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 박사는 특히 2007년부터 ISO TC86 SC6분야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WG10의 작업에 컨비너를 맡아 신규 표준화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HPWH(Heat Pump Water Heater)의 신규 WG12의 컨비너도 수임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준영 박사를 만나봤다. ■ 산업포장 수훈 소감은먼저 기쁘다. 누구나 상을 탄다는 것은 기쁜 일이고 그것이 작던 크던 기쁜 일인 것 같다. 특히 이번 상은 내 인생 중 가장 받고 싶은 상으로 그 기쁨이 두 배되는 것 같다. 늘 상을 탈 때면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 같은 심정이 들어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 그동안 국내를 대표해 표준화 활동에 적극 나섰다. 초창기와 비교한다면많은 변화가 있었다. 처음
한국지역난방공사의 10월31일 열사용시설기준을 개정, 발표했다. 이번 개정의 주요내용은 용어의 정의 추가 및 모호한 문구변경 등 열사용시설기준의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의 편리한 유지보수 및 A/S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그동안 관련업체들이 개선을 요구했던 내용도 반영됐다. 비파괴검사, 무선원격검침, 인버터 펌프 적용 시 자율운전제어 등 기술변화에 따른 신기술 적용과 콤팩트유니트 제작 P&ID를 별도 도면화해 제작사의 편리성과 함께 간소화를 유도함으로써 비용절감 및 설비간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공포일인 2018년 10월31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변경내용눈에 띄는 개정내용은 우선 제2조(용어의 정의)에서 ‘바람직합니다’라는 정의를 신설했다. ‘바람직합니다’는 ‘필수사항은 아니며 권장사항으로 따르는 것이 합리적인 사항’으로 정의됐으며 그동안 조항에서 강제성을 느꼈다는 업체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9조의 3 ‘통합배관 방식의 적용 및 설치기준’에 기계실에 설치되는 가열수 순환펌프는 가변속제어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규정했다(기존 ‘변유량방식(인버터 펌프 등)’) 제11조(열교환설비의 기기 설계기준 등) ⑥에서는 용접형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7월31일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의 수석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은 서울과기대와 숭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31년간 한국에너지공단에 재직하면서 에너지절약형 기후변화센터 건립을 주도하고 전북지역본부장과 녹색건축센터장, 건물수송 에너지실장, 수요관리이사 등 에너지관련 주요직책을 두루 역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공단의 요직을 두루 섭렵한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에게 거는 기계설비업계의 기대는 크다.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을 만나 소감과 활동방향에 대해 물었다. ■ 연구원에 온 소감은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에 들어오니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첫 출근을 한 날 원장님과 연구원들간의 화합과 소통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에너지공단은 정부정책을 대행해서 집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사무실이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대민업무도 상당히 많아 무척 분주했는데 연구원은 말 그대로 연구조직이다보니 정적이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실 연구원 경험이 처음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적응이 어려웠지만 이제 한달 남짓 생활을
열회수환기장치(공기순환기)의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건물에너지 관련시스템을 하나의 품목으로 봐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소기업들은 공조시스템 연계 시 두 제품 모두를 생산하는 대기업만 납품할 수 있게 돼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기간 경쟁제도는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지정된 품목은 공공기관 구매시장에 대기업이 진입할 수 없다. 품목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제품기준으로 공공기관 연간구매실적은 20억원 이상, 국내 직접생산 중소기업수 20개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세부품목에서도 10억원 이상의 공공기관 연간 구매실적과 10개 이상의 국내 직접생산 중소기업이 있어야 한다. 지정은 관련단체가 중소기업연명부를 포함한 신청서류 및 자료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하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공청회, 검토절차를 거쳐 중기부에서 최종 심의한 뒤 공고하는 절차를 거친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 ‘공기순환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신청’은 지난 5월 접수됐으며 현재 공청회를 마친 상황으로 중기부의 심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대기업, “건물E 통합접근 저해” 공청회에서 삼성
Rheem(림)그룹은 19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리차드 림(Richard Rheem)과 도날드 림(Donald Rheem) 형제에 의해 설립된 림 매뉴팩처링부터 시작됐다.현재 냉난방 온수시스템부분의 글로벌시장 리더 기업으로 북미지역 최대의 온수기 제조기업이다. 1900년 세계 최초로 온수보일러를 제작한 ‘러드매뉴팩처링’, 1901년 태양열온수기사업을 시작한 ‘쏠라하트’ 및 1985년 가스보일러 전문기업인 ‘레이팩’ 등을 인수·합병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온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과 호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뉴질랜드, 중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싱가폴, 한국 등 세계 각지에 현지공장 및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온수·냉난방기기사업은 단순한 제조를 뛰어넘는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Rheem그룹은 전기, 가스, 태양열, 히트펌프 등 다양한 열원의 제품과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온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솔루션 기업이다. 냉난방·온수시스템 글로벌 리더인 Rheem은 그 명성에 걸맞게 품질에 대한
HVAC산업을 이끌어갈 신진교수 및 역량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대한설비공학회가 회원사와 힘을 합치고 있다. HVAC산업 전문인력양성의 중심이 될 ‘HVAC 산학장학생제도’ 운영을 시작했다. ‘HVAC 산학장학생제도 운영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신영기 위원장(세종대 교수)을 만나봤다. ■ 산학장학생제도 설립 취지는요즘 학생들은 범람하는 인터넷 정보를 근시안적으로 해석해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산업보다는 연봉에만 자신을 맞추려는 풍조가 만연해있다. 특히 학생들은 4차 산업, 로봇, 무인자동차 등 단어가 주는 현란한 이미지에 현혹돼 이외 다양한 산업분야의 존재와 역할을 잘 모르고 있다. 예컨대 공조산업은 국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선진화된 공조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고 고부가 가치화돼 가고 있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산업의 존재를 잘 모르고 있다. 그 결과 해마다 변하는 새로운 기술 테마를 키워드로 내세우는 실험실로 학생들이 몰리고 공조와 연관된 전통적인 열유체분야로의 지원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대학은 학술논문 위주의 성장정책으로 인해 SCI논문이 많이 나오는 나노소재와 같은 분야로 교수를 편중해 뽑은 결과 전통 열유체분야와
건축물에너지평가사(에평사) 실무교육생들이 실제 건물에너지시스템의 설치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9월11일 진행된 현장견학은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소형열병합발전소 기계실·전기실·BEMS실 △연세대 학생기숙사 지열시스템 △인천항만 크루즈터미널 지열시스템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치러졌다. 에평사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현장감각 향상을 위해 실시된 이번 현장견학은 시설의 설비설치 및 가동상황을 직접보고 현장담당자에게 브리핑을 받은 뒤 질의응답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무교육 수행기관인 품질재단의 관계자는 “에평사 실무교육이 처음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육효과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했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도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에평사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내실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은 대성히트펌프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브리핑을 수행했다. 대성히트펌프의 관계자는 “에평사에게 건축물의 다양한 에너지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에너지절감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수행될 것”이라며 “향후 에평사들의 활동을 통해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 및 대책, 환경 개선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 주관한 ‘제1회 에어페어-미세먼지 및 공기산업박람회(Air Fair 2018)’가 지난 9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세먼지사업단, 국립환경과학원, 서울시, 환경일보 등이 후원했다. 전체 5,184㎡ 규모로 마련된 전시회에는 120여개사가 300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에어가전 △미세먼지센서 △미세먼지 저감장치 △공기정화설비(환기) △에어필터 △에어 안티 폴루션 용품 △오염제어 설비 △에어 IoT 시스템 △기타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관련 설비 및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 코웨이 등 대기업이 참가해 대대적인 에어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술·기술공유 場 마련 이와 함께 동시 행사로 △실내환경학회 2018 연차 학술대회 △한국공기청정협회 제2회 연차 심포지엄 △‘공기의 날’ 그림 공
복사냉난방을 활용한 100평형대 고급형 패시브하우스가 준공돼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 운중동에 대지면적 231.6㎡, 연면적 296.62㎡,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설계는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복사냉난방·환기·급탕설비시공은 엠티이에스(MTES), 건축 및 기타설비시공은 윈윈하우징에서 수행했다. 패시브·액티브요소가 적용돼 연간 난방에너지요구량 33.52kWh/㎡, 냉방에너지요구량 17.19kWh/㎡를 달성했다. 또한 50Pa 압력에서 시간당 0.4회로 기밀성도 높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으로 매달 약 630kW를 생산하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인증등급 A₂(5L 하우스)를 획득했다. 구조·마감재가 모두 나무로 이뤄진 목조주택이며 단열은 외단열구조로 열관류율 0.034W/㎡K의 단열재가 벽 및 지붕에 각각 280mm, 260mm로 적용됐다. 바닥에는 0.026W/㎡K 성능의 XPS(압출법보온판) 200mm가 시공됐다. 창문은 47mm 로이·아르곤 3중유리로 구성된 틸트&턴 방식이 설치됐으며 열관류율은 0.789W/㎡K, 기밀성 1등급 제품이다. 또한 벽체 내·외부, 지붕, 창호에 가변형투습방습지 등 기밀테이프가 적용돼 기밀성능을 높였다. 단일
아시아지역 패시브하우스(PH: Passive House)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고 세계트렌드를 짚어보는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IPAZEB, 회장 김광우)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PHIKO, 회장 최정만)와 함께 ‘제3회 아시아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각각 1회, 2회 행사를 개최했던 중국패시브빌딩연맹(CPBA: China Passive Building Alliance)과 패시브하우스제팬(PHJ: Passive House Japan)이 참여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Passive House Institute)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8월30일과 9월1일 투어프로그램이 기획됐으며 8월31일에는 국내외 전문가 및 기업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진행됐다. 한·중·일, ‘기술교류 의미’ 부각 컨퍼런스에는 한국·중국·일본·태국·독일 등 5개국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우 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여름은 지구온난화와 지구환경이 얼마나 인간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라며 “모든 건물을 PH로 지었다면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도 쾌적하고 시원하게 보낼
정부의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진천군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가 일부 주민의 토지매매 거부로 난항에 빠졌다. 국토교통부는 농촌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의 사업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진천군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를 ‘저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산 37-1번지 일대의 2만6,215㎡ 부지에 연면적 6,577㎡의 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단지를 제로에너지기술을 적용해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계획은 2016년 1월 착공해 2017년 5월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토지수용도 완료되지 못했다. 해당 부지에 분묘, 개인소유 토지를 갖고 있는 1~2명의 주민들이 토지제공을 거부하고 시세의 20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시범단지 선정 이후 4년이 지나는 동안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사실상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지만 시범사업 주무부처인 국토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사업주체인 진천군도 손쓸 방안이 없어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예산사업도 아니고 정부나 공공기관은 진도점검, 기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