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진천군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가 일부 주민의 토지매매 거부로 난항에 빠졌다. 국토교통부는 농촌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의 사업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진천군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를 ‘저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산 37-1번지 일대의 2만6,215㎡ 부지에 연면적 6,577㎡의 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단지를 제로에너지기술을 적용해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계획은 2016년 1월 착공해 2017년 5월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토지수용도 완료되지 못했다. 해당 부지에 분묘, 개인소유 토지를 갖고 있는 1~2명의 주민들이 토지제공을 거부하고 시세의 20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시범단지 선정 이후 4년이 지나는 동안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사실상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지만 시범사업 주무부처인 국토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사업주체인 진천군도 손쓸 방안이 없어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예산사업도 아니고 정부나 공공기관은 진도점검, 기술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국내 데이터센터 에너지절감을 위해 ‘PUE 1.3x급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에너지절감 통합 솔루션 및 설비 모듈 개발’을 주제로 총 3년간 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과제는 KCL이 총괄하고 △한일엠이씨 △삼화에이스 △피앤이이노텍 △비바엔에스 △중앙대학교 △SK텔레콤 등 이 참여해 △에너지절감 요소기술 △에너지절감 기반기술 △통합솔루션‧제어플랫폼 △비즈니스 모델‧표준화 정책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총괄책임자인 조진균 KCL 선임기술원을 만나 이번 과제의 배경과 목표, 국내 데이터센터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KCL에서 데이터센터 과제는 생소할 것 같은데KCL은 건축물의 패시브, 액티브,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해왔다. 데이터센터도 건물의 용도 중 하나로 에너지소비의 그 파급력이 크고 지속적으로 이슈화돼 왔기 때문에 이번에 국내의 데이터센터 최고의 전문기관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데이터센터는 단일 건물로는 에너지사용량이 가장 높은 초고도 에너지다소비 건물에 해당된다. 일반건물과 비교해 최대 100배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도 존재한다. 2015년 기준 국내
R410A를 대체할 신냉매인 Solstice N41(R466A)의 정확한 GWP와 구성성분이 최초로 공개됐다. 하니웰은 본지를 통해 현재 ASHRAE로부터 심사를 받고 있는 N41의 GWP는 R410A보다 65% 낮은 733이며 R32, R125, R13I1(CF₃I)의 혼합냉매라는 사실을 밝혔다. 하니웰에 따르면 N41의 에너지효율은 R410A와 동등한 수준이지만 더 높은 환경온도에서 효율이 올라간다. 또한 N41은 R410A보다 더욱 에너지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이다. N41은 R32와 R125, R13I1(CF₃I)의 혼합냉매이며 구성성분인 CF₃I는 N41을 비가연성, Low GWP로 만든다. CF₃I와 하니웰이 N41을 만들기 위해 개발한 이 혼합물은 둘 다 ASHRAE로부터 안전한 사용을 의미하는 예비 A1 분류를 인정받았다. HVAC산업 gamechanger지난 6월 말 하니웰은 낮은 GWP를 보유하며 에어컨시스템에 적용가능한 새로운 비가연성 냉매인 N41을 공개한 바 있다. N41의 공개는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았으며 주요 매체로부터 게임체인저로 묘사됐다. 이유는 지금까지 HVAC산업이 염려해왔던 부분을 완벽하게 해결했기 때문이다. HVAC산업은 현
그동안 사업장 NOx 배출의 사각지대였던 흡수식 냉온수기가 이제는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3일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흡수식 냉온수기가 보일러와 동일하게 관리대상으로 편입했기 때문이다. 본지는 지난 기사(2018년 3월호 커버스토리: “미세먼지 주범 ‘NOx’를 잡아라”, 웹 링크: http://www.kharn.kr/news/article.html?no=6393)를 통해 흡수식 냉온수기가 사업장 NOx 배출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환경부 역시 나날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산업용 보일러는 지속적으로 배출기준을 강화시켜왔지만 정작 여름과 겨울철 모두 사용해 NOx 배출량은 동급보일러대비 2배에 가까운 흡수식 냉온수기에 대해서는 NOx 배출규제가 없는 실정이었다. 특히 흡수식 냉온수기는 정부의 설치장려금, 고효율기자재인증 등 보급장려정책만 있을 뿐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이 없다는 점을 꾸준히 지적받아왔다. 흡수식 냉온수기업계는 이러한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
학교시설 내 설치된 열회수환기장치(기계식 환기장치)의 미세먼지, CO₂ 제거효과가 공개적으로 검증됐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 대두로 인해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취약계층에 해당되는 아동‧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시설 내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관계당국은 학교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논의의 장을 열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 실내공기질 관리강화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공기정화장치(환기시설, 공기청정기 등)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관련단체 협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동)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및 관리기준’을 마련, 기계환기설비 설치를 우선 고려하되 부득이한 경우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관련업계간 이러한 공기정화장치의 효용성을 놓고 열회수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 중 어느쪽이 우수한지에 대한 갑논을박이 벌어졌다. 양측 모두 서로의 제품이 더 우수하게 나온 용역결과를 제시해 실제 제품을 선택하는 입장인 학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원장 이언구)은 지난 8월30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플랜트 건설산업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다수의 질문 및 토론이 이뤄져 플랜트 건설산업의 발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담회는 플랜트 건설현장에서 요구되는 불공정거래 관행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개선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국회융합혁신포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공동주최해 안전하고 공정한 플랜트건설 산업현장을 구현하기 위해 국회와 산‧학‧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였다. 이언구 기계설비산업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플랜트건설산업은 인건비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불공정 계약이나 부당특약, 대금미지급 등 불공정거래의 폐해가 건설근로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연구원은 플랜트건설산업 현장의 공정거래 질서확립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도출된 정책대안들에 대해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플랜트건설산업은 기술집약적이
건축물에너지평가사(에평사)가 2014년 국가자격으로 전환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실무교육이 지난 7월16일부터 실시되고 보수교육이 7월25~27일 병행되면서 제도정착·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지만 향후 활성화의 방향성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실무교육은 현행 규정상 에평사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실무교육을 받은 에평사는 인증기관에 소속 또는 등록돼 인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자격유지를 위해 3년마다 받아야 하는 보수교육과 함께 에평사의 양대 직무교육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한국품질재단(KFQ)이 운영을 맡고 한국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IPAZEB)가 협약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실무교육에는 에평사 38명이 등록을 마쳐 오는 10월5일까지 12주간 참여하게 된다. 2주차까지는 제도·정책·개념·실무절차 등 이론교육이 진행됐고 이후 10주간은 인증실습·견학 등 실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수교육은 총 24명이 등록했으며 실무교육의 이론교육 마지막 3일간 병행해 진행됐다.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인사말에서 “정부의 건물무분 온실
HVAC분야에서 미국냉동공조학회(ASHRAE)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학회이며 탁월한 학술적인 업적을 낸 회원에 대해 펠로우(석학회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체 회원 6만명 중 1%정도만이 펠로우로 선정된다. 최근 ASHRAE 펠로우로 선정된 한화택 국민대 교수는 실내공기환경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Indoor Air 2020’ 조직위원장도 맡고 있다. 한화택 교수를 만나봤다. ■ 현재 국민대에서 맡고 있는 분야는유체역학과 공기조화 관련 분야를 주로 강의하고 있으며 공업교육론이나 실험 관련 과목도 담당하고 있다. 연구분야는 HVAC 중 주로 ‘V’에 해당하는 환기에 관해 연구한다. 추적가스 방법이나 환기제어와 같은 실험적 연구와 IAQ모델링이나 CFD와 같은 해석적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그동안 환기효율과 열회수 환기장치에 관해 연구했으며 최근에는 수요대응 환기제어에 활용하기 위해 베이지안 통계기법과 인공신경망 방법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농도 기반 재실인원 추정 알고리즘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 ASHRAE 펠로우는 어떤 의미인가여러 학회에서 펠로우(석학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정 기간 학회에 기여하면서 탁월한 학술적인 업적을 낸 회
태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열을 생산하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지 오래다. 최근 추세는 융복합이다. 태양광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융합시스템인 PVT(Photovoltaic-Thermal)에 대한 관심인 높아지고 있다. 이중 공기식 PVT를 개발하고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진희 공주대 교수를 만나봤다.■ 국내 신재생산업에 대해 평가한다면현재 에너지수급 불일치 축소로 2018년 유가는 배럴당 50달러선에 머무를 것으로 글로벌 주요기관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탈석유화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로드맵에 의해 원전의 단계적 감축, 재생에너지 학대, 지역·산업 보완책등을 마련하고 있다. 신재생분야에서는 탈원전 로드맵에 의해 태양광 및 풍력 등 전력생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을 위해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정부의 ESS(Energy Storage System) 확산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신재생산업은 아직까지도 정부의 정책 및 의무제도에 의존해 산업이 연명하는 수준이며 자발적인 시장성장으로 확산되지 못하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난 5월23일 냉매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오흔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을 만나봤다. ■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는데지난해 11월28일 관리대상 냉매사용기기의 확대와 냉매회수업 등록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포됐으며 올해 하위법령이 완비되면 오는 11월29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입법예고된 하위법령 개정안은 동법에서 위임하는 냉매사용기기 관리범위, 냉매회수업 등록에 필요한 세부기준과 절차 등에 관한 사항으로 이해관계자, 국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냉매를 사용하는 기기 전반으로 관리가 확대돼 냉매의 대기 중 누출을 최소화하고 전문회수업자에 의한 회수율 증대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회수 냉매에 대한 처리 방안은냉매사용기기 소유자 등은 냉매회수업 등록기준에서 정하는 시설과 장비를 갖춰 자발적으로 회수하거나 등록된 냉매회수업자에게 회수를 위탁해야 한다.
친환경 냉매인 ‘물’을 사용하는 냉각시스템 원천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최근 ‘350kW급 자연냉매(R-718) 적용 압축식 냉각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진행되며 기계연구원이 김욱중 박사가 총괄을 맡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솔터보기계, 서울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친환경 냉매 냉동기 개발 시급 압축식 냉동시스템은 외부의 에너지를 이용해 목표하는 공간이나 대상물의 열을 빼앗는 시스템으로 압축기, 응축기, 감압 밸브, 증발기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적으로 냉매의 상변화를 수반한다. 건물의 냉방, 식품의 냉동, 산업용 냉각까지 적용 대상이 넓으며 경제 발전에 따라 시장에서의 요구 및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압축식 냉동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냉매는 전지구적인 환경 문제와 맞물려 있으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합성냉매인 CFC, HCFC에 이어 HFC계열의 냉매 사용량이 크게 감축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냉매 사용 규제로 친환경 냉매에 대한 냉동 및 냉각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GWP(지구온난화지수: Global Warming Potential)가 낮은 냉
국가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전체배출의 약 23%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건물에너지 관리정책은 신축건물 위주이며 국내 건축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 건축물 710만여동을 위한 에너지절감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미국, 유럽 등 주요선진국은 국가차원에서 건물에너지 DB를 구축해 민간에 정보를 제공하고 실효적인 진단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최근 ‘통합데이터 기반 건물에너지케어 기술개발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과제는 국토교통부가 건물에너지관련 정보관리 체계화와 과학적인 건물에너지 진단기법 개발을 위해 필요한 사업모델을 찾기 위해 발주한 것으로 건설연의 연구결과에 따라 로드맵이 마련된 상태다. 클라우드 플랫폼 DB구축 건설연·연세대·날리지웍스 등으로 구성된 연구단(책임 이승언)이 구상한 건물에너지케어시스템(N-BECS: National Building Energy Care System)은 세부적으로 △건물에너지 국가관리 모델 및 기반기술개발 △지능기반 건물에너지진단 및 운영기술 개발 △에너지케어 리빙랩 및 서비스고도화 실증 등으로 구성된다. 모델 및 기반기술 개발은 기존 공공기관·공기업·연
Honeywell은 공조시스템용 R410A를 대체할 수 있는 비가연성 Low GWP(이하 LGWP) 신냉매인 Solstice N41(R466A)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ASHRAE로부터 A1(비가연성, 비독성) 등급을 예비인증 받은 이번 신냉매는 R32의 강력한 경쟁상대이자 VRF시스템에 적용되는 R410A의 많은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LGWP 냉매로 제안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 신냉매로 사용되고 있는 R32는 작은 규모의 공조시스템에서 선택할 수 있는 LGWP 냉매다. 그러나 R32는 A2L 가연성으로 인해 대규모 시스템에 적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VRF 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지만 최근 다이킨에서 R32냉매를 적용한 VRF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C사가 제안하고 있는 R452B라는 혼합냉매는 A2L의 ‘약가연성’ 냉매라는 점에서 이번에 Honeywell이 개발한 Solstice N41이 주목받고 있다. Sanjeev Rastogi Honeywell USA 부사장 겸 불소사업부 총괄책임자는 “SolsticeN41은 에너지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성이 뛰어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Solstice N41로 교체에
축열 지원금 축소 등 업계 현안이 산재한 가운데 축열업계의 구심점이 될 ‘축열설비발전협회’가 창립했다. 축열설비발전협회는 지난 6월28일 인덕원IT밸리 회의실에서 회원사 16개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열설비발전협회(이하 축열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과 산하 사단법인 등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축열협회는 지난 2월 축냉시설에 대한 한전 지원금 축소에 따른 대응방안이 시급해 짐에 따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통일된 의견을 갖고 정책제안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업계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협회 구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축열협회 설립 목적은 국가에너지 수요관리 및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축열식 냉난방설비의 국내외 보급 및 시장활성화, 연관된 기술과 연구개발에 기여해 국가경제 향상으로 정의했다. 또한 △축냉설비 및 한전 수요관리 프로그램 제도 개선 △축열식 냉난방설비 신기술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산업체와 기타 외부기관이 위탁하는 연구 및 기술자문 △매년 수요조사를 통한 축냉설비 수요파악을 통한 정부예산편성 지원 △에너지 수요관리 관련 대정부 정책
주요 아시아국가들의 지능형건축물시스템(IBS: Intelligent Building System) 및 녹색건축 사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IBS Korea(회장 김영일)는 지난 6월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2018 ICIBS 및 APIGBA 어워드(International Conference IBS & APIGBA Award)’를 개최했다. 첫날인 27일에는 APIGBA(Asia-Pacific Intelligent Green Building Alliance) Award의 결선발표가 이뤄졌다. APIGBA는 아시아태평양의 지능형건축물 및 녹색건축 보급활성화를 위해 2014년 대만에서 창립한 단체로 현재 한국·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태국·마카오 등 7개 국가·자치구가 참여하고 있다. ‘APIGBA Award’는 IBS 및 그린빌딩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격년제로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평가해 시상한다. 김회서 IBS Korea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IBS의 최신기술과 통찰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빌딩 연관산업 관계자들의 화합을 위해 개최됐다”라며 “이는 아시아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