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과 건물에너지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는 유지관리다. 신축건물의 에너지성능 기준, 각종 인증제도의 본인증 및 예비인증 등은 설계도면 또는 준공시점평가로 건축허가·인증발급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 운영과정에서 실질적인 감축효과가 있는지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 한국품질재단(KFQ, 대표 남대현)은 경영시스템차원에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국내 녹색건축분야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ISO는 단순히 물적대상의 결과물·성능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시스템 및 프로세스차원에서 인증평가가 이뤄지고 이를 연단위 추적관리하며 3년단위 인증갱신 등이 이뤄진다. KFQ는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녹색건축에너지센터의 심사원을 대상으로 Level Up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위원 및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는 심사원은 건축사, 건축물에너지평가사, G-SEED ID, 온실가스에너지검증심사원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인증시스템 실행·운영·점검·유지관리 등에 전문성을 보강한다. 이후 심사원들은 ISO 50001·14001 심사원
국토교통부의 ‘저층부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준공돼 오는 6일 개관식이 열린다.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아산 중앙도서관’은 대지면적 7,129㎡에 연면적 9,037㎡,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약 323억원이다. 패시브·액티브요소를 적용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녹색건축인증 그린4등급(일반),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5등급, 패시브하우스인증 A1등급을 획득했다. △외단열 △삼중양면로이 창호 △외벽·파라펫* △열교차단재 △수성연지폼 및 기밀테이프 등 단열·창호·열교·기밀 등 패시브하우스 4대요소가 모두 적용됐으며 △열회수환기장치 △BEMS △태양광패널 △지열설비 등 액티브요소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연간 1차에너지소요량 192kWh/㎡, CO₂배출량 47kg/㎡, 기밀도(n50) 0.29회/h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태양광으로 59kW, 지열(수직밀폐형)로 599.64kW를 생산해 에너지자립률 21%를 달성했으며 최종적으로 2.0L 하우스가 됐다. 또한 구조적으로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관을 간결한 박스형태로 구성해 표면적을 줄였으며 내부에 중앙아트리움을 둬 자연채광·환기효과를 노렸다.
2020년이면 공공건축물은 반드시 제로에너지로 지어야 한다. 의무화 시점이 불과 2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기준은 마련됐지만 어떤 공공건축물이 얼마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 소비량이 용도 및 업무를 고려했을 때 적정하게 쓰고 있는 것인지, 낭비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건축물 에너지사용 관리시스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노후된 공공건물의 그린리모델링 등 에너지개선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DB 및 해석도구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E과소비 공공건물 추출 이번에 개발되는 ‘공공건물 에너지분석 시스템 E-Scanner(가칭)’는 공공건물 기본정보 및 에너지소비량에 대해 실증적이며 지정학적인 통합DB를 구축한다. 또한 수집된 정보를 가시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정책결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현황자료 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E-Scanner는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결정 시 구체적인 백데이터를 리포팅하고 관련 부처의 이행상황에 따라 문제점, 개선사항에 대한 기술경제성 분석 등 피드
국내 유일의 기계설비건축 산업 종합전시회인 ‘2018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가 오는 2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건축기계설비전시회는 기계설비 관련 장비, 자재, 공법을 총망라하는 종합전시회다. 냉난방공조, 위생, 가스, 자동제어, 소방, T.A.B(Testing, Adjusting, Balancing), 특수설비, 에너지 등 기계설비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및 기술을 소개한다. 설비의 특정부분을 다루는 전시회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기계설비관련 전 품목 대상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또한 기자재, 시공, 건설, 설계, 기술, 학계, 정부 등 기계설비산업의 모든 주체가 참가해 정보를 교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개척하는 국내 기계설비인 축제의 장이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기계설비 산업홍보관이다. LH공사를 비롯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설계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개막식은 정관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개최함으로써 기계설비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산업 육성 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
민간에서 건축한 국내 첫 제로에너지 다가구주택인 ‘제로에너지빌라’가 완공됐다. 민간에서 단독주택을 녹색건축으로 건립한 사례는 많지만 다가구주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 132㎡ 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 제로에너지빌라는 패시브·액티브요소를 적용했다. 패시브요소는 외단열구조로 LG하우시스 페놀폼(PF)보드 200mm가 적용됐고 창호는 열관류율 0.9W/㎡K 성능의 독일 살라만다 창호가 시공됐다. 열교차단을 위해서는 스테인리스 브라켓·스크루 등이 쓰였으며 기밀시공을 통해 50pa기압에서 공기교환율 0.39회/h 성능이 도출됐다. 액티브요소는 독일 젠더 콤포에어Q 환기장치를 적용해 중앙형 환기방식을 사용하고 지붕과 남측 벽면에 태양광패널 총16kW가 설치됐다. 특히 이달 중 50kW급 ESS와 COP 4.5성능의 혼합축열방식 히트펌프가 설치될 예정이다. ESS와 혼합축열시스템을 접목하는 시도는 많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어서 에너지 절감성능과 가성비 면에서 어떤 효용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연간 1차에너지소요량은 104kWh/㎡이며 연간 신재생에너지생산량은 128kWh/㎡로 분석됐다. 다만 2~3층은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열에너지 측
4차 산업혁명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분주하다. AI,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등 많은 키워드가 있지만 하나로 연결되는 요소는 바로 데이터다. 이러한 데이터가 보관되는 물리적 장소가 데이터센터이며 미래산업을 이끌고자 하는 국가들은 데이터센터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IT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4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산업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담당주무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박태완 정보통신산업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정보통신산업과의 역할은정보통신산업과는 디바이스, 3D프린팅, 컴퓨팅, 네트워크 장비, 지능형반도체 등 ICT HW 관련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 2017년에는 3D 프린팅 생활화 전략, 컴퓨팅 산업육성 전략 등을 수립했고 올해는 지능형 디바이스, 지능형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네트워크 장비의 수요처이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서비스 공급을 위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어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데이터센터산업 현황은4차
우리나라의 패시브하우스(PH) 기술은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단열재, 창호 등 건축자재는 유럽과 같은 선진국대비 기술수준이 70~80%라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품질대비 가격경쟁력 면에서는 아직 뒤처지는 것이 사실이어서 세계무대에서 경쟁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업계가 해외에서 기술이전 등 교류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조만간 급성장할 녹색건축, PH시장을 빨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기업과의 협력네트워크 강화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진공단열재와 같은 첨단단열재, 중소건물·저가형 BEMS 등의 기술은 유럽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PH서울(대표 김재준)은 국내외 PH기업의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기술이전·시장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PH기술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고 온실가스 저감, 쾌적성향상을 위한 녹색건축의 확산을 도모하겠다는 PH서울의 김재준 대표를 만났다. ■ 기업교류 플랫폼을 준비 중인데 현재 PH컨설팅을 위주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 한국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선진 PH기술
한국품질재단(대표 남대현, 이하 KFQ)이 녹색건축물 인증제도(G-SEED)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 활용을 통한 녹색건축물 보급확대에 나섰다. KFQ는 ‘국내 최초의 ISO 경영시스템인증기관’으로 출발한 후 지난 25년간 국내외 약 1만여개 기업들에게 전문적이고 공정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산업발전 및 해외시장진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외 CDM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검증서비스 등을 수행해 국가정책 및 국내산업의 녹색성장을 지원해왔다. 또한 KFQ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맞춤형 인재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FQ는 비영리재단법인으로서 인증제도의 지속가능한 신뢰성 확보 및 녹색성장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근 녹색건축에너지센터(http://cafe.naver.com/kfqever)를 발족했다. G-SEED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등 국가제도의 보급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홍석진 KFQ 녹색건축에너지센터 녹색건축에너지인증팀장을 만나 활동상을 들었다. ■ 센터를 소개하면 녹색건축에너지센
중앙대학교 친환경건축연구센터(CSBR: Centre for Sustainable Architecture and Building System Research)는 국내 건축환경설비분야의 통합적인 연구를 목표로 1984년 이언구 교수(現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장)의 중앙대 부임 이후 설립됐고 세부적으로 건축에너지설비연구실(BEESL: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System Laboratory), 건축환경계획연구실(AEDL: Architecture and Environment Design Laboratory), 예측적응건물제어연구실(PBCL: PREDAPTIVE Buildings & Control Laboratory)의 3개 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박진철 교수가 센터장과 건축에너지설비연구실을, 정민희 교수가 건축환경계획연구실을, 문진우 교수가 예측적응건물제어연구실을 맡고 있다. 2017년 12월까지 18명의 박사와 일반대학원과 건설대학원을 포함해 210명의 석사가 배출돼 대학·연구소·공무원·건설사·건축설계 및 설비업계·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 이슈인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제
1,000여명의 공학계 석학과 산업계 리더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해 12월19일 2025년에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될 ‘미래 100대 기술과 차세대 주역’ 238명을 선정했다. 윤근영 경희대 건축공학과 부교수는 도시 열섬 저감 기술인 ‘축열 시스템 구축 및 IoT 기반 최적 운영 알고리즘 개발’로 차세대 주역으로 선정됐다. 윤근영 부교수를 만나봤다. ■ 어떤 기술인가상변화물질(PCM)을 활용한 능동형 축열시스템을 구축해 건축물의 냉난방 부하를 효율적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이와 동시에 IoT를 활용해 PCM이 적용된 건축물의 열적 거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나아가 건축물의 에너지 및 쾌적 성능을 최적화하는 딥러닝 기반의 제어 알고리즘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건축물에 많이 적용되는 수동형 축열시스템은 별도의 축열체없이 건축물의 구조체를 이용해 축열 및 방열을 한다. 이러한 수동형 축열시스템은 축열에 의한 시간 지연 효과(Time lag effect)로 인한 주간 피크 부하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나 현열만을 활용한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반해 PCM 축열시스템은 온도의 변화에 따른 상변화 현상을 이용해 열을 잠열의 형태로 축적하는 것이 가능해 수
전기분야에 치중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열분야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도심형 대량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열공급 스마트 플랫폼’이 개발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7년 하반기 과제로 선정된 이번 개발과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이 총괄주관을 맡고 참여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코텍엔지니어링, 브이피코리아, 고려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6개 기관이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도심지역의 신재생열에너지 공급을 위한 2종 이상의 하이브리드 열공급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기분야에 치중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열분야에 확대, 적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세대 저온지역난방과 연계기술로 개발되며 연중 안정적인 열공급 및 신재생열 이용율 제고를 위해 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을 복합 활용하는 신재생융복합 기술 및 장기 열저장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특히 열공급사-수요자간 신재생열공급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하기위해 MRV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플랫폼(HMI S/W) 기술 개발도 이뤄진다. 시장 및 기술 현황은 국내 지역난방 열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열원은 석탄, LNG 등과 같은 화석연료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신재생에너지를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제37회 정기총회에서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가 2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중심 에너지원으로 태양광이 주목받고 있는 이때 40년간 관련분야를 연구해온 태양에너지학회의 역할은 더욱 커 보인다. 송두삼 신임회장은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지내고 있으며 △2012년 추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2013~2015년 춘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2016~현재 태양에너지학회 논문집 편집위원장 △논문집 e-journal 서비스 위원장 △40주년 기념대회 조직위원장 등 학회발전에 헌신해왔다. 당선소감을 통해 태양에너지학회가 국내외 주요 학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내 에너지문제를 책임지는 학회로의 영광을 회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송두삼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태양에너지학회를 소개한다면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1977년 전 세계적인 에너지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김효경 서울대학교 교수님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교수, 연구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40년 전통의 학회다. 우리 학회는 건축, 기계, 전기·전자, 풍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교류해 궁극적인 에너지절감, 에너지 생
서울시가 하수처리수의 잠재열을 지역난방열로 바꾸는 ‘서남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시설’을 준공함으로써 하수폐열을 회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동시에 시민과 편익을 공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2015년 5월 서남그린에너지(주)와 ‘서남물재생센터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인근지역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16년 4월 착공,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던 하수처리수의 잠재열을 이용하는 사업으로 도시에서 가능한 미활용 에너지원 발굴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추진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개시해 연간 19만Gcal의 열을 공급하는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사업’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열생산 주요설비로는 시간당 8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히트펌프 4대, 열 공급관, 전기실이 있으며 시간당 최대 32Gcal의 열량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약 2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5만Gcal의 열이 이곳에서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로 공급된다. 이번 하수열 공급으로 열병합 보일러 가동에 필요한 화석연료(LNG)가 4,975TOE 줄어들게 되고 온실가
지난해 12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호소수를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한다고 결정됐다. 하지만 도심에서 가장 활용성이 높은 상·하수열 등은 여전히 빠져있어 해수열처럼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학수)는 지난해 12월27일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광역상수도 수열 냉난방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원욱 국회의원,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남기웅 경기도에너지센터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수열에너지 활용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열에너지는 부존량이 큰 데다 활용사능성도 매우 높아 환경과 비용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라며 “K-water는 지난 2014년부터 광역상수도를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에너지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공급하고 있어 수요관리 중심으로의 전력수급 패러다임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대형건축물과 아파트가 밀집된 도시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분산형 도시에너지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며 “오늘 개최되는 광역상수도
그간 앞선 ICT기술과의 접목에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는 냉동·냉장 등 콜드체인 관련설비에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기술을 접목한 BEMS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BEMS 전문기업 ㈜대단의 강건욱 대표를 만나 관련 시장전망과 성과를 들었다. ■ 시스템을 소개하면 대단은 클라우드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통합관제시스템, 재고관리사업 등을 폭넓게 수행하는 종합 BEMS 기업이지만 최근에는 냉동·냉장분야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두 가지 시스템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 첫째는 ‘클라우드기반 냉동·냉장 자동제어시스템’, 둘째는 ‘냉동·냉장 인공지능 제상시스템’이다. 클라우드기반 냉동·냉장 자동제어시스템은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전하기 위한 미래형 클라우드시스템이다. 각 장비별로 온도·습도·압력제어기가 부착되고 제어기별로 발생하는 데이터는 유·무선으로 게이트웨이를 거쳐 클라우드센터로 전송된다. 사용자는 PC, 모바일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저장된 데이터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관계없이 모니터링, 원격제어, 보고서출력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자동제어시스템이 관제실 등 초기투자비가 높아 편의점, 대형슈퍼마켓(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