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상위권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및 잠재량을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는 ‘계획’을 수립하고 집적단지를 조성해 데이터센터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데이터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이 없었던 전라남도는 2022년 1월 전략산업국 신성장산업과에 데이터산업TF팀을 신설했다. 또한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라남도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추진단’을 조직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업체계 구축하고 있다. 전라남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사업 내용은 크게 △3개 권역별(동부, 서부)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데이터센터 전용 RE100·통신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전후방 연관산업 육성 △데이터센터 융복합산업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이다. 민일기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장에게 추진 중인 진행현황과 유치전략을 들었다. ■ DC 유치 및 추진현황전라남도는 2021년 첨단데이터센터 건립 및 AI·반도체·데이터 산업발전을 통한 지역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2030년까지 국내외 데이터센터 10기 유치를 목표로 △서부권(해남) △동부권(광양·순천) △중부권(장성·나주) 등 도내 3개 권역에 ‘전라남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
부산광역시는 2012년 조성한 미음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8만9,692㎡) 기업유치가 완료됐음에도 수도권 부지 및 전력공급 부족으로 부산을 찾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디지털도시 부산’의 핵심인프라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부산의 요지인 에코델타시티(EDC)에 강서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가운데 가장 빠르게 사업이 가시화돼 입주기업선정 공모단계에 돌입한 부산의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사업 진행현황과 전략을 이승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책전략기획팀장에게 들어봤다. ■ 강서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소개해달라부산 강서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EDC 일반산업용지 2구역)에 총면적 17만7,080㎡로 서버 10만대 규모 데이터센터 최대 5~6기가 건립되는 대규모 집적단지다. 부산시는 2021년 부지선정 후 타당성 분석을 마쳤으며 2022년 4월부터 입주수요조사를 진행해 20여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받았다. 2022년 말 토지조성 공사를 완료해 즉시 착공이 가능한 상태로 기업의 빠른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3월말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방송통신시설
강원도는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하고자 강원도는 △춘천권 △원주·홍천·횡성권 △태백권 △영동북부권 △영동남부권 등 5개 권역 17개소에서 데이터센터 유치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RE10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원과 여유전력이 풍부하며 다양한 전력공급 계통을 보유한 강원도는 △저렴한 지가 등 합리적인 건설비용 △수도권 접근성 △특별자치도의 규제 수혜 등 우수한 입지 요건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데이터센터 기업유치 및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김인 강원특별자치도 첨단산업국 디지털산업과 데이터센터산업팀장을 만나 강원도 현황을 들었다. ■ 강원도 DC 클러스터 조성 배경은강원도에 1973년 소양강댐이 들어서자 춘천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였다.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공급을 위한 수자원 보호정책으로 이중삼중 규제(지역발전 제약 및 주민재산권 침해)를 받아 타지역과 비교해 산업경쟁력이 미흡하고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강원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발전 전략으로 데이터산업을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소양강댐 인근에 2020년부터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집적단지 △스마트첨단농업단지 △물·에너지기업 특화단지 등을 조성하는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DC: Datacenter) 지방분산이 화두로 떠올랐다. 정부는 전력효율화와 지방균형발전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지방분산을 유도하는 반면 산업계는 고객사(테넌트)들의 수요뿐만 아니라 긴급상황 시 대응을 위해서도 실효성 있는 분산정책이 나오지 않으면 탈수도권화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해외사례를 보면 해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에 드는 총비용을 주별로 비교해 장기적으로 가장 낮은 비용이 드는 지역을 선택한다. 선제적으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워싱턴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이 사업을 확대하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왔으며 최근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국내 데이터센터 지방분산은 시장수요나 지역유치전략보다 중앙정부 주도로 빠르게 정책화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는 전력생산지와 소비지간 불일치 문제가 심각해서 생산시설은 해안지역에 집중된 반면 소비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대부분 분산에너지 정책기조에는 동의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다만 현상전환을 요구하는 정책은 특히 정책수요자가 부응할 수 있도록 숙의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기업은 입지를 결정할 때 초기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제5기 콜드체인전문가(콜드체인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월13일 밝혔다. 콜드체인전문가 양성과정은 콜드체인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식품콜드체인협회가 개설한 국내 유일 콜드체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5기 교육과정은 3월25일부터 7월8일까지 15회에 걸쳐 협회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콜드체인산업 △농·수·축산물 콜드체인관리 △의약품 콜드체인관리 △콜드체인 모니터링 △콜드체인 관련 핵심 법 규정 △콜드체인운송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물류시설 등 이론 수업과 해외 연수, 국내 현장 견학, 국제콜드체인산업전 참관 및 세미나 참가, 연구 과제 발표 등 콜드체인과 관련한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특히 해외연수에서는 일본의 냉장·냉동 창고업체, 신선식품 유통업체, 스마트 자동화 물류기업을 방문해 콜드체인과 스마트물류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다질 기회가 제공됐다. 연수에는 현대모비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음료, 오텍캐리어, 탭스인터내셔널, 대관령원예농협 등 20명이 연수자로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5기 교육에는 위드, 한국머스크, 대상, 세방, 스위스포트코리아, 카고앤잡로지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지난 2015년부터 그린리트로핏연구단을 결성해 관련 기술개발 및 연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행해 왔다. 강재식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꾸려온 그린리트로핏연구단은 지난 8년간 많은 연구개발을 시행해 서울시의 고효율 간편시공 실증사업에서 2020년부터 덧유리, 방풍지, 진공단열재 등을 적용해 경로당, 고아원 등 취약계층이 머무는 공공시설물 위주로 시행해 온 바 있다. 강재식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만나 국내 패시브하우스 관련 정책에 대한 평가, 아쉬운 점 및 개선점 등을 들어봤다. ⬛ 정부의 패시브하우스 관련 정책을 평가한다면성과를 빠르게 가시화할 수 있는 정부주도의 정책지원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서양권 국가와 비교해 단시간에 제도를 안착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 세부이행방안으로 장단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패시브기법과 액티브기법이 균형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 확산을 이끌어가야 할 시점이다. 에너지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패시브기법을 통해 건축물 자체의 성능을 충분히 끌어올린 후 액티브기법을 적용해 플러스로 가는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 이미 액티브기법에 대한
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은 올해 봄 독일 뮌헨 BAU 2023에서 독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등의 패시브건축협회 및 건축물 엔지니어링 사무실 대표들과 각 국가의 패시브건축 현황을 논하는 개별적인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 국가의 기후, 패시브건축물 인증기준, 현재 당면한 과재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BAU에서의 미팅 후 내린 결론은 각 국가의 패시브건축을 이끄는 협회 및 엔지니어링 사무실의 기술력 차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모두에게 공통적인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의 가속화와 코로나 팬데믹 발생과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은 국토면적이 넓어 고립된 지역이 많고 최근 매우 극심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어떠한 재난에서도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던 코로나 팬데믹은 직종에 상관없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집에 머무는 시간을 길게 만들었다. 이러한 현상들의 최적 대안으로 패시브하우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패시브하우스의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수평적이면서도 수직적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수평적으로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는 건축물에서 에너지를 사용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에너지성능이 좋고 친환경적인 녹색건축물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국민의 복리 향상에 기여하고자 신축 및 기축 건축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일정 규모 이상 신축건축물은 건물에너지성능이 제로에너지수준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연희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을 만나 제로에너지건축에 있어 패시브 요소의 중요성과 정책적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제로E건축에서 패시브 기술요소의 중요성은민간건축물의 경우 2024년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제로에너지설계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또한 건축기준을 제로에너지수준으로 상향할 계획이므로 상향된 건축기준을 준수하거나 제로에너지인증을 취득하는 경우 모두 제로에너지설계로 인정할 계획이다.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로 정의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를 위해서는 패시브, 액티브, 신재생에너지기술 등 적용이 필요하다. 먼저 고성능 단열 및 창호 적용, 기밀성능 강화 등 패시브 기술
기후변화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2030년 CO₂ 배출량을 2010년대비 45%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국에 제안했다. 세계 주요국은 파리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대비 1.5~2℃ 온도 상승 제한을 결의해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까지 각국의 온실가스감축계획(NDCs: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이행을 약속했다.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고려할 때 전체 탄소배출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는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이뤄내는 것이 선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다.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의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해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절감을 이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도입된 제로에너지건축을 달성하는데 일조량, 주택형태 등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단열성, 기밀성 향상, 열교차단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요구된다. 탄소중립과 같은 거국적인 이슈를 진
2023 그린빌딩어워드 건물부문(일반)을 수상한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는 친환경요소 반영을 위해 설계 초기단계부터 녹색건축인증전문가의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진 녹색건축 통합설계 및 녹색건축물 조성 사례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5층, 지상8층 규모 교육연구시설로 대지면적 11만1,147㎡, 건축면적 6,213㎡, 연면적 6만1,416㎡로 건립됐다. 금호건설이 시공했으며 설계는 간삼건축종합건축사무소, 감리는 해안종합건축, 친환경컨설팅은 EAN테크놀로지가 맡았다. 의과대학, 간호대학, 연구공간, 공용시설 등 4개 공간이 공존하는 시설로 각 공간별 동선 및 영역성을 위한 조닝과 별도 코어를 고려했다. 각 동선의 교차점에는 공용공간을 배치해 학생, 교수, 연구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했으며 지하3층에 위치한 공용시설을 채광을 고려한 아트리움을 계획했다. 연구공간은 일사를 고려한 수직루버 계획 등 용도별 에너지절감 계획을 수립했다. 고기밀·고단열창호, 고효율기자재, 지열 및 태양광 적용으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취득했으며 기존 대지 훼손을 최소화해 녹지면적 및 생태면적을 확보하고 절수형기기 적용 및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물 사용량 절감 등
2023 그린빌딩어워드 건물부문(주거)을 수상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공동주택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지하 6층, 지상 37층 규모로 대지면적 7만38㎡, 건축면적 1만2,937㎡, 연면적 28만8,555㎡로 지어졌다.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유민엔지니어링종합건축이 설계, 원종합엔지니어링이 감리, 미래환경플랜건축사사무소가 친환경컨설팅을 맡았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총 세대수 2,029세대의 대단지로 단지 내 차량이 다니지 않으며 거닐고 싶은 녹색 외부환경을 조성해 보행친화적인 단지, 보다 안전하고 생동감 있는 단지 구현에 중점을 둔 친환경 공동주택이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결과물로 2002년 9월 재개발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2010년 4월 조합설립인가 △2013년 12월 사업시행인가 △2014년 2월 조합원 분양신청 △2016년 3월 관리처분인가 △2018년 12월 착공신고 △2019년 5월 일반분양 △2022년 1월 준공 및 입주에 이르기까지 12년의 마라톤 끝에 여러 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됐다. 단지가 위치한 길음동은 공동주택단지와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고 주변에 학교, 병원, 쇼핑몰, 백화점
녹색건축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2013년 발족한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회장 신지웅)는 2019년 창립식을 개최하고 2021년 국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정식 출범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KOSATA는 △친환경기술 및 시스템 △녹색정책 및 인증 △도시재생 △친환경자재 △교육출판 △에너지기술 △녹색가치혁신 △대외(산학)협력 △기획홍보 등 9개 분과를 중심으로 친환경건축기술 역량향상은 물론 쾌적한 도시와 건축환경 조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사회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2023 그린빌딩어워드 단체부문상을 수상했다. KOSATA는 건축물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핵심기술의 보편적 적용과 확산을 주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용-효율적으로 최대한 감축할 수 있는 △재료 △시스템 △설계 △시공 △운영 △리모델링 등 각 단계별 탄소중립 기술정보공유모델 구성과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온실가스감축 유관기술 연구개발 및 녹색건축물 조성기술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ESG 가치실현과 탄소중립 및 웰-빌딩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국내 신축·기축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친환경기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및 시스템을 통한 액티브 건축기술 및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Net Zero Energy Building) 구현기술을 선구적으로 연구해 온 윤종호 국립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2023 그린빌딩어워드’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GBC의 관계자는 “35년간 건축환경설비분야에서 활발한 활동과 기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제로에너지건축(ZEB)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첨단창호 등이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윤 교수는 1998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했다. 1988년부터 12년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한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6년 ‘자연형 태양열주택 및 에너지절약형주택 현상설계’ 입상을 비롯해 동력자원부 장관상, 과학기술처 장관상, 에너지기술연구소 소장상 및 한국생태환경학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등 국내 학회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신재생에너지아태포럼(AFORE) 등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상과 기술대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KGBC는 ‘2023 그린빌딩어워드’ 수상자로 △개인부문: 윤종호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단체부문: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건물부문(주거): 롯데캐슬 클라시아 △건물부문(일반):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를 선정·시상했다. KGBC는 우리나라 녹색건축기술과 전문가 및 기업(단체) 활동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APN Award’ 참여를 계획했으며 이를 위한 추천후보 선정 및 그린빌딩 저변확대 등을 위해 2021년부터 ‘그린빌딩어워드’를 시행하고 있다. WorldGBC가 2014년부터 격년으로 주최하는 APN Award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 그린빌딩협의회 네트워크가 참여하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은 △기후행동을 구현하고 지역사회, 사회 전체 및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기업 △기후행동과 기후정의에서 디자인 리더십을 발전시키고 전 생애 탄소비전과 인적요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는 데 최고의 노력을 보여준 선구적 친환경건축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개발에 특별한 공헌을 한 여성 선구자 등 3개 부문이며 친환경건물
‘2023 그린빌딩의 날’ 행사가 5월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창립 23년을 맞이한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회장 권영철)가 주최한 그린빌딩의 날은 ‘2023 그린빌딩어워드’와 ‘Advancing Net Zero와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으로 마련됐다. 김태연 2023 그린빌딩의 날 준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국제적인 경제질서와 무역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데 있어 탄소중립(Net-zero)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고 말했다. 권영철 KGBC 회장(한라대 건축과 교수)은 환영사에서 “그린빌딩의 의의를 되새기고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그린빌딩의 날을 선포했다”라며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아 명실상부 그린빌딩 관련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 자체가 에너지생산 발전소 돼야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대신해 탄녹위 위원이자 전 KGBC 회장을 역임한 황정하 경북대 교수가 축사를 대독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 다니엘 예르긴(Daniel Yergin) 박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오일쇼크 이후 최악의 에너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