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KINTEX 제2전시장 7·8홀에서는 냉난방공조산업의 글로벌 축제가 될 ‘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Fluid Exhibition-KOREA 2017)’이 열린다. 세계 냉동공조산업 수출 4위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이자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꼽히는 HARFKO 2017은국내외 신시장 개척, 신기술 및 제품 홍보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힘찬 대도약! 냉동공조산업기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HARFKO 2017은 개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캐나다,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250개사가 1,200부스 규모(2만2,580m²)로 참가한다. 특히 냉매압축기, 공기조화기기, 냉동냉장기기, 냉난방공조관련부품, 냉각탑, 작업공구 및 제어계측기기, 난방기기, 공기기기, 설비기자재, I.A.Q, 클린룸 등 냉난방공조분야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국내 유일의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로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
현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보급기반 및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며 지열에너지설비에 대한 KS인증과 지열에너지설비의 시공기준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백길남 차장(박사)은 독일 보훔지역에 위치한 국제지열센터(GZB) 방문연구원으로 1년간 다녀왔다. 백길남 박사를 만나 지난 1년간 독일에서 보고 배운 신재생에너지정책과 국내 정책의 연결고리에 대해 들어봤다. ■ 독일 연수를 다녀왔는데해외 선진기술과 정책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이용해 독일에 다녀왔다. 독일의 지열에너지기술과 보급정책을 벤치마킹하기로 결정하고 IEA내 지열실행분과(IEA-GIA) 한국 및 독일측 위원의 추천을 받아 독일 NRW주 보훔대학 내에 위치한 국제지열센터(GZB)에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1년간 근무했다. GZB는 지열에너지 기술혁신과 경제적 활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여러 국가의 연구원들이 모여 지열에너지 관련 다양한 응용분야를 연구하는 지열전문기관이다. 또한 GZB에는 국제지열협회(IGA) 사무국이 입주해 있으며 독일 주정부(NRW) 에너지전담기관의 지열에너지 전담직원도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GZB에서는 관련 연구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과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 인플루엔자, 슈퍼박테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전파성이 높고 생명에 치명적인 신종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다. 교통의 발달로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신종 전염병의 전파속도는 과거와는 달리 한 지역의 전염병이 지구 반대편까지도 쉽게 전파될 수 있어 해외 전염병에 대해서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병원 내 2차감염 예방과 적정 전염병 관리를 위한 시설확충 및 관리운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 때 타 병원에서는 이송을 거부한 메르스확진환자를 받아 완치시키며 의료기관의 모범이 된 인하대병원은 중증 감염병 방역시스템 확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음압격리병동을 신규 구축했다. 이번에 신규 구축한 음압병동은 1인실 4실, 2인실 2실로 구성됐으며 기존 지역거점 격리병실(1인실 3실)과 음압격리병실(1인실 6실) 등과 함께 국가 질병재난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운영될 방침이다. 신규 음압병동을 시공한 (주)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는 병원 공조설비 전문기업으로 국내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는 U-City사업을 통해 미래도시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좀처럼 도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책방향이 신도시개발 중심으로 진행돼 소비자‧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나오지 못했고 결국 국민적 관심에서 멀어지며 투자와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ICT기술과 인프라 강국인 대한민국이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스마트시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안을 황종성 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에게 들어봤다.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개념은 스마트시티에 대해 수많은 정의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 몇몇 학자들과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념을 제시했다. 지금의 도시는 하나의 기계(Machine)다. 도시가 있으면 그 안에 있는 하수도시설, 의료시스템, 건축물 등은 도시가 돌아가기 위한 부속품에 불과했다. 그것도 각각 따로 놀아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제 도시는 플랫폼(Platform)이 된다. 도시는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위해 존재한다. 도시 플랫폼위에서 도시의 각종 시설과 서비스들은 서로 융합하고 또 다른 새로운 서비스들이 태어나게 한다. 예를 들어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
“겨울철만 되면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어 주기적으로 보일러 연통 및 배관 청소를 의무화한다면 미세먼지도 줄이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고순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계획으로 보일러 연통 및 배관 청소 및 난방설비 점검 의무화를 들고 나왔다. 화석연료를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난방용으로 가스보일러를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전체시장에서 일반용 가스보일러가 대다수 시장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NOx나 CO 등을 덜 배출하는 콘덴싱보일러나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당장 바꿀 수 없기에 현 상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일러 연통 및 배관 청소 의무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고 회장은 “보일러나 배관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열관리시공협회는 올해 운영목표를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협회’로 정했으며 △면허대여, 무자격 불법시공행외 근절 △회원사 시공업역 확대 및 활성화 추진 △중앙회 및 산하조직
1월20일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제(이하 제로인증제)가 시행됐지만 건축업계의 불만이 만만치 않다. 업계는 이미 건축물의 환경관련 인증제도가 너무 많고 사용자 측면을 무시한 채 건축기준만 강화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향후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통합된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과 에너지소비가 산업용에서 증가하는 만큼 건축기준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점을 밝혔지만 업계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통합된 제도와 업계의 설득이 시급한 상황이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 난립 현재 우리나라 환경관련 건축물 인증제도는 녹색건축인증제(G-SEED),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이하 에너지효율등급)가 있다. G-SEED는 공공건축물에 의무화돼 있고 민간은 권장사항이다. 에너지효율등급은 공공건축물과 연면적 3,000m²이상 업무시설에 의무화돼 있으며 민간은 권장사항이다. 제로인증제는 에너지효율등급 1++수준인 상위 5%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전체 건축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20%~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건물에 대해 1~5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문제는 기존 인증제와 제로인증제가 중복되는 점이 있는데다 향후 전면 의무화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규제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냉매. 이를 담고 있는 1회용 용기가 냉매 주입 후 방치되거나 고철로 처리되고 있어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각별한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2015년 재충전금지용기(이하 1회용 용기) 제품검사처리 현황’에 따르면 약83만여개가 시중에 유통됐다. 주로 냉동공조제품 설치 시 냉매주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14.3L의 1회용 냉매용기는 냉매가스 주입 후 이상기체방정식에 의해 산출 시 약 276g에 달하는 가스가 용기에 남는다. 이에 따라 산술적으로 사용된 83만여개의 1회용 냉매용기에 약 200만톤의 냉매가스가 잔존한 채 버려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보통 자동차 1대에 300g의 냉매가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 약6,700대에 넣을 양인 것이다. 교토의정서에서는 HFC, SF₆, PFC, CO₂, CH₄, N₂O 등 6종을 온실가스로 규정했다. CO₂를 지구온난화지수(GWP) 1로 보았을 때 CFC 1만900, HCFC 1,810, HFC 1,430, PFC 7,390 등으로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현재 국내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제조업체의 애로기술 조기해결, 검정비용절감 등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및 중소농산업체에 대해 검정원이 생산현장을 방문, 검정을 실시하는 현장검정 서비스를 지난 2011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대상 서비스 기종은 농업용보일러, 농산물저온저장고 등이 포함되며 고객중심 편의제공을 위한 현장검정 서비스 대상기종 추가 발굴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현장검정서비스의 대상 중 하나인 농산물저온저장고는 고객의 호응이 매우 좋아 현장검정수요가 △2011년 28건 △2012년 155건 △2013년 366건으로 2013년의 경우 2011년에 비해 약 13배 수준으로 검정건수가 크게 늘었고 대상기종의 지속적인 확대를 요구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실용화재단에서도 현장검정용 계측장비의 추가 확보, 전문인력 확충 및 대상기종 확대에 힘쓰는 등 고품질의 현장검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능시험은 시험용 챔버에 현장과 동일한 저장고 및 냉동기를 설치, 업체가 작성한 수치만큼의 성능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품온조절 성능시험 △보냉성능시험 △온습도조절 성능시험으로 나뉜다. 시험은 정밀한 검사를 위해 5일간에 걸쳐 치러지며 압축기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지난 11월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회원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신두식 바이오매스플랫폼 대표를 선출했다. 1인 기업 컨설팅기업인 바이오매스플랫폼의 신두식 대표이기도 한 신두식 신임회장은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장, 전 우주일렉트로닉스 에너지사업본부장,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대에 바이오매스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불안정한 여건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회장으로 취임해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힌 신두식 신임회장을 만나봤다.■ 갑자기 신임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는데학계(한규성 충북대 교수)에서 산업계로 회장을 이어받은 제4대 김지응 회장이 본인 회사(신영이앤피)의 일로 수사를 받는 일이 생겼다. 이로 인해 협회 다수 회원사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회장직 사의 표명한 후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원)를 구성하고 공모절차를 통해 선출됐다. ■ 국내 펠릿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가정용보일러 지원사업의 경우 201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달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발주돼 관련업계에서는 ‘연구만 하다 끝나겠다’라는 한탄이 흘러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17일 2016년도 2차 전력정보화 및 정책지원사업(신재생에너지분야)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주제가 바로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 연구’다. 사업기간은 1년6개월, 사업비는 1억8,000만원이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국가 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에 기반해 신재생에너지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을 위한 문제점 분석 및 대안 마련을 위해 이번 연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중 1차년도 과제로 ‘미활용에너지 현황조사 및 적용 타당성 분석’이 포함됐으며 △해외 미활용에너지 관리 현황 및 특징, 활용사례 등 조사 △히트펌프 열원별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기여도 및 적정성 분석 △국내 히트펌프 열원의 활용가능성 및 영향 분석 △기존 신재생에너지원 및 분류기준과의 중복성·정합성 등 평가 △신재생에너지 자원으로써 기여도(온실가스 감축, 산업화 등) 평가 등을 제
대한설비공학회는 전임 회장들과 현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 명예회원 그리고 회원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회원수 약 8,000명의 초대형 학회로 성장할 수 있었고 높은 위상을 구축했다. 하지만 장기간 불경기에 따른 건설, 플랜트 시장의 침체는 설비분야의 위축으로 이어져 설비인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 파리기후협정 후 온실가스저감이 강조되면서도 기계설비가 그 해결책으로 부상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타개가 절실한 가운데 오랜 동안 학회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설비분야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차기회장으로 출마, 제27기 대한설비공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홍희기 경희대 교수를 만나봤다. ■ 당선소감은 학회회장은 그 역할이 중요한 만큼 부담스러우면서도 책임감이 느껴지는 자리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한 내용을 철저하게 이행하며 학회를 위해 가장 열심히 뛸 각오가 돼있다. 회장임기 동안 우리 학회발전사의 뚜렷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1986년 학회 정회원이 된 이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학회활동에 임해왔다. 30년 이상 학회에 몸담으며 활동한 골수 기계설비인을 자처하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보일러 사고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가스보일러설치 상세기준을 전면 개정했다. CO중독사고 근절하고 가스보일러 공통 설치·검사기준은 LP가스 및 도시가스 사용시설 상세기준에서 각각 분리해 통합하고 주거용 가스보일러의 설치·검사기준(KGS GC208)과 상업·산업용 가스보일러의 설치·검사기준(KGS GC209)으로 구분했다. KGS GC208에서는 콘덴싱보일러 및 플라스틱 배기통 재료, 연통설치기준 등이 신설·보완됐으며 터미널(구 배기톱)이격거리 기준 보완, 연돌(구 공동배기구)설치 시 연막시험 방법 및 시간이 명확화했다. KGS GC209에서는 이음연통/금속 이중관형 연동(구 복합공동배기구) 내배기가스 유속기준을 5m/s 이하에서 8m/s 이하로, 캐스케이드연통(구 복합배기통)설치 시 접속부간 거리기준을 50cm 이상에서 25cm 이상으로 변경됐다. 이번에 개정된 가스보일러 설치 상세기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과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가 참여한 ‘가스보일러 설치 안전기준 실증연구에 관한 기술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나왔다. 이번 연구용역 총괄책임을 맡은 최경석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박사를 만나봤다. ■ 국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날씨 예보와 함께 미세먼지예보까지 챙겨보게 됐다. 미세먼지 등급별 행동요령까지 알려주고 있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정의된다. 가족과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을. 하지만 미세먼지 수치를 바라보며 어디까지 다녀와도 좋을지,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내도 좋을지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단 몇 초의 부재도 허용치 않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기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안전한 공기, 쾌적한 환경 조성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 재단법인 한국공기안전원(이사장 강선행)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기가 우리를 위협한다 물을 사먹는 시대에 접어든지는 꽤 오래됐다. 하지만 이제는 공기마저 사먹는 시대가 올지 모르겠다. 공기가 오염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기에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중국의 산업화는 자국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봄에나 간혹 불던 황사에 중금속까지 담은 초미세먼지가 돼 사계절 내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근본적으로는 초미세먼지 발생 자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건축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가 2020년 공공부문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적인 제로에너지빌딩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산업분야간 융·복합체인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이번 융합 얼라이언스는 제로에너지빌딩 시장창출을 유도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관이 모였다. 제로에너지빌딩 융합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맡은 김광우 서울대학교 교수를 만나 융합 얼라이언스의 역할과 목표를 들어봤다. ■ 융합 얼라이언스 역할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전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최적의 방법인 제로에너지빌딩으로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려고 한다.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다. 제로에너지빌딩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또한 건물의 단열, 기밀공사를 통해 외부로 에너지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운용과 거주자의 편리성을 위해 BEMS를 이용한다. 제로에너지빌딩을 보급하기 위해 관련된 제도와 정책을 만들며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다양한 건설기술, 신재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정부는 환기설비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인 녹색건축물 인증기준(주택성능등급 인정제도) 상 1등급을 만족하는 환기시스템을 찾기는 힘들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인정받은 ‘창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자연·기계환기 자동전환…E사용 최소화‘창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성균관대학교, 금호석유화학, 휴테코가 공동개발했으며 자연환기와 기계환기를 병용해 환기에 따른 에너지사용을 최소화시켰다. 계절별, 시간대별로 실시간 자연환기와 기계환기로 운전방식이 전환되는 이 시스템은 기존의 전열교환형 환기시스템에서 요구되는 전열교환효율, 필터효율, 소음기준 등을 모두 만족하면서도 실제 사용성을 높히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공동주택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전열교환형 환기시스템은 기계적 방법에 의해 외기를 유입, 덕트를 통해 실내로 공급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방식은 전기를 동력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소비되며 실 전체가 덕트로 연결돼 있어 실제 사용하는 공간에 국한해 환기를 실시하는 각실제어가 쉽지 않다. 결과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