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는 지난해부터 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은 물론 정부의 담당부서와도 긴밀한 협력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협력창구 역할로 ‘설비포럼’ 운영하고 있다.설비포럼을 통해 설비산업에 관련된 업계, 학계, 연구소와 정부의 핵심 패널과 청중이 모여 자유롭게 설비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설비포럼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정시영 서강대 교수가 맡았으며 올해는 홍희기 경희대 교수가 맡고 있다. 홍희기 운영위원장을 만나봤다. △설비포럼 운영방식은포럼 본래의 의미를 살려 초청 연사가 설비산업과 관련된 특정한 주제를 제시하고 소수의 패널이 이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를 이어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설비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청중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구체적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올해 설비포럼은 연간 3회 실시하는 것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국토부)과 6월(산업부) 실시했으며 오는 9월 중 미래창조과학부를 초청연사로 모실 계획이다. △포럼 내용 선정은 어떻게 하나2015년부터 시작된 설비포럼에서는 설비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으나 2016년에는 설비 관련 정책과 제반 규
스웨덴 보라스에 위치한 IEA(국제에너지기구) Heat Pump Center(사무국장 Monica Axel)는 HPT(Heat Pump Technology) TCP(기술협력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다. IEA 산하에 CERT(에너지기술위원회)가 있으며 CERT에서는 중요한 기술적인 아이템에 대해 TCP를 구성하고 있다. TCP 중의 하나가 HPT다. CERT에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이, HPT 집행위원(delegate)에 조현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이, 부집행위원에 김민성 중앙대 교수와 신봉주 에너지기술평가원 박사가 담당하고 있다. 정확하게 김민성 교수는 IEA HPT TCP 부집행위원(alternate delegate)이다. 김 교수는 IEA HPT의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HPT에서 진행되는 상황들에 대해 국내의 의견을 전달하고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6월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비공개와 공개 TCP가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설비공학회 냉동부문위원회, 히트펌프산업포럼, 국제냉동기구(IIR)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학술강연회(9~10일)가 준비돼 있다. 김민성 교수를 만나봤다. IEA와 국내에서 보는 히트펌프 시각차가 있는가히트펌프에 대
ASHRAE 한국지회는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미국냉난방 공조학회인 ASHRAE 회원들의 모임이다. ASHRAE는 산·학·연 5만5,000여명 기술인들이 모인 학회로써 냉난방공조기술의 개발, 전문가 양성, 교육자료를 개발해 제공할 뿐 아니라 관련표준을 제정하고 있는 120년의 역사가 있는 학회다. ASHRAE는 관련산업 발전과 회원의 이익을 창출하고 보호하는 등 미국 내에 머무르지 않고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냉난방공조설비 기술인 네트워크망을 형성해 활발한 기술교류, 정보공유 등을 통해 국제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30여개국에서 ASHRAE 지회가 설립됐으며 참여국가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ASHRAE 한국지회는 2014년 10월 ASHRAE 본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았고 ASHRAE의 국제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원 이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며 국제 공조냉동분야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에 2015년 4월17일 건축센터에서 설립기념식을 개최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과 교수, 한국지열에너지학회 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김영일 ASHRAE 한국지회장을 만나 앞으로 ASHRAE 한국지회의 계획과 냉난방공조산업의
축열·축냉시스템이 에너지성능지표 평가항목에 반영되지 않아 공공건물에 배제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축열·축냉시스템 평가를 위한 조항을 신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국토교통부와 축열·축냉업계의 실타래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지난5월11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에 관한 전문가 회의가 개최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였다.이 회의에서는 축열·축냉시스템을 에너지절약계획 설계검토서 평가항목에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했다.국토부가 지난해8월17일 개정한‘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너지절약계획 설계검토서 평가항목에 축열·축냉시스템 평가항목이 반영되지 않아 공공건물 적용에 배제돼 논란이 가중됐다.‘에너지성능지표’평가항목은 난방설비는△기름보일러△가스보일러로,냉방설비는△원심식△흡수식으로 나눠 해당 제품의 점수를 매기고 있다.또한 기타항목으로 에너지공단의 고효율인증,에너지소비효율1등급을 획득하면 공공건축물에 적용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될 수 있다.국토부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검토서에서는 지역난방을 별도의 항목으로 구분해 권장하고 있지만 축열·축냉시스템은 빠져있다.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서 냉난방설비는 기본적으로COP가 높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국
2008년부터 본격 시작된 목재펠릿 보급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10여년간 쌓아온 인프라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보급부진 원인은 유가하락에 따른 경쟁연료와의 자생력 확보가 미진한 것도 있지만 정부의 보급의지가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산림청은 올해 가정용 펠릿보일러 보급목표를 3,000대로 잡았다. 지난해 2,000대보다 무려 1,000대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저유가는 가정용 펠릿보일러 보급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지난해 보급실적을 못 맞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 보급목표 달성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진단이다.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정용 보급 목표수량은 늘었지만 실제로 신청자를 찾기가 어렵다”라며 “특히 신청자를 찾아도 심의절차라는 것이 생겨 신청자가 마음을 바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현재 소비자에게 부담을 가장 많이 주는 요인은 펠릿 운송비”라며 “기름보일러는 주유하는데 별도의 운송비가 들지 않지만 펠릿은 운송비 때문에라도 경쟁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운송비 문제는 지난해부터 펠릿업계가 주장해온 펠릿산업 활성화 방안 중 하나였지만 여전히 산림청에서는 펠릿업계의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시행을 시도했지만 예산확보 실패로 무산됐던 ‘가정용 저NOx보일러 보급사업’이 2017년을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질 오염에 대한 개선이 정책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환경부가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저NOx버너 설치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평가 받으며 예산당국의 반대로 추진에 실패했던 ‘가정용 저NOx보일러 보급사업’의 내년 시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대기관리과에서는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에 가정용 저NOx보일러 1만2,500대 보급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예산확보를 위한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환경부의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이슈화되고 있어 이와 큰 상관관계가 있는 질소산화물 배출에 대한 감소대책 마련이 부각되고 있다”라며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된 ‘저NOx버너 설치지원 사업’이 성공적 평가를 받는 가운데 이러한 정책적 관심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으로 연결될 전망이다”고 밝혔다.저NOx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 비교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51%가량 저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보일러 1대당 연 13만원의 연료
Dürr Group(듀어그룹)은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제품, 시스템,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효율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듀어그룹 총 매출의 약 60%는 자동차제조업체 및 관련부품 공급업체와의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듀어는 이외에도 기계공업, 화학 및 제약산업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0월 HOMA그룹을인수함으로써 목재가공설비분야에도 진출했다. 전세계 28개국에 92개의 법인을 두고 약 1만5,0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약 37억7,000만유로 매출을 달성했다.듀어그룹의 자회사인 Dürr thermea(듀어 써미아)는 독일에서 thermeco2라는 브랜드로 고온수 히트펌프, 냉각기 그리고 냉동식 압축공기 드라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모든 thermeco2 제품은 환경 친화적인 자연냉매인 CO₂-R744를 사용하며 엄격한 자체 품질테스트를 거친 후 고객에게 공급된다. Dürr thermea는 thermeco2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공급을 목표로 하고 현재 한국시장 진출과 제품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기적으로 한국을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대비 37% 절감이라는 높은 목표를 세워놓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37% 감소 선언 이전부터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고 그 노력은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국내에 통용되는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서 정해놓은 종류만을 인정하며 이를 중심으로 국가 지원책도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법에서 지정하지 않은 것 외에도 회수 및 활용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이 우리 근처에 많이 산재해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인간생활 및 산업활동에 충분한 양의 에너지와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아직 활용되지 못한 하수, 폐수, 하천수, 공장폐열 등은 적절한 환경과 기술이 더해진다면 정부가 설정한 온실가스 저감목표량 도달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다.이러한 미활용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해 대한설비공학회의 김시헌 미활용에너지전문위원장(세협기계 전무)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미활용에너지, 왜 필요한가미활용에너지란 자연상태의 태양 등 열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개체들의 내재된 열과 인간이 생활을 영위하거나 산업체의 생산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열들로
대한설비공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는 기계설비산업과 관련된 학술, 기술, 제조, 시공, 설계분야를 아우르며 기계설비기술사회, 전국대학설비교수협의회, 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등도 참여하고 있다. 총연합회는 오는 7월 창립 3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기계설비의 날’이라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룡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를 만나 오는 7월15일 개최예정인 행사추진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기계설비의 날’ 제정 배경은기계설비산업은 구성단체에서 보듯 그 범위가 매우 넓고 지난 30년동안 지속적으로 산업현장에서 에너지효율 향상과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도적으로 역할했다. 또한 건물의 대형화 및 현대화에 따라 기계설비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기계설비에서 소비하고 있는 에너지비용도 매년 30조원에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에 따라 30주년을 기점으로 ‘기계설비의 날’ 지정을 통해 기계설비 관련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계설비인의 국가산업 기여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대우건설은 1973년 창사해 43년 동안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기반시설 구축은 물론 친환경 주거시설 및 빼어난 디자인의 상업용 건물을 시공해왔다. 지구온난화로 100년 동안 세계평균기온이 0.74℃ 상승하면서 가뭄·홍수·폭염 등의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피해를 입어 각나라에서는 지구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절감 대책을 내놨다.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로 건물분야에서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에너지소비가 적은 건물설계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적극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정부정책을 반영해 경기도 화성시에 제로에너지 건축물인 제너하임(ZENER HEIM)을 만들었다. 이에 김선근 대우건설 주택사업담당 상무를 만나 제로에너지건축 계획에 대해 얘기해봤다. 제로에너지건축관련 사업 추진현황은자체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개발하고자 제너하임을시범운영했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위례송파 푸르지오 현장에 냉난방에너지 70% 절감을 달성한 사례가 있다. 로이아르곤 이중창, 비드법 300mm 단열재 등을 적용해 시뮬레이션 결과 신재생에너지를 투입하면 80%를 달성할 수 있어 이론적으로는 100%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만들고 이를 위한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한다” 과거의 건축에서 건물에너지는 별로 중시되지 않았다. 1970년대와 1980년대 2번에 걸친 오일쇼크로 인해 건물에너지는 중요한 관점으로 등장하게 됐고 이때는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소위 경제적 측면에서의 건물에너지 절감이 목표였다. 이제는 지구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하는 국제적인 의무를 다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국제적으로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해져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위해 지난해 에너지평가사자격을 민간자격에서 공인자격으로 전환했다. 에너지관리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더욱 그 의미가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병욱 대한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 회장을 만나 우리나라 건축물에너지평가사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협회 설립취지는 우리나라는 이제 저에너지 건축, 녹색건축, 패시브건축, 제로에너지건축 등 새로운 개념이 건축물에 적용되고 있고 건물에너지 관리를 위한 BEMS, ESS 등 새로운 기술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녹색건축물 실현을 위해 에너지 이용효율과 신재생에너지의
이태원 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 소장은 2005년 우리나라의 부동산경기가 활발할 때 미래 신축시장의 한계를 걱정했다. 앞으로 신축보다는 기존 건물의 유지·관리가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해 국토교통부에 ‘건축기전설비의 성능진단 및 유지·관리시스템 개발연구’ 과제가 채택된 것이 그가 BEMS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였다.이 소장이 과제를 진행하다 보니 일본에서는 1950년부터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설비·관리·진단 의무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건물관리는 시작단계였다.당시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강점을 살려 건물관리에 IT를 접목시켜 3년간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2008년 국제금융위기가 찾아오면서 건설경기가 위축돼 예상대로 신축시장은 휘청거렸고 기름값이 오르며 온실가스 저감이 이슈로 떠올랐다. 경기가 좋지 않으니 기축건물의 유지관리가 중요해졌다.이 소장은 “우연한 기회에 BEMS를 접했는데 처음부터 내가 BEMS를 하겠다고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라며 “IT발달, 유가상승, 에너지절약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건물의 유지관리 업무가 중요해졌고 차별화된 연구를 하고 싶어 IT를 접목시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
우리나라는 화석연료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구조이며 석유, 석탄 및 LNG에 대한 1차 에너지원별 비중(2006년)이 81.6%에 이른다. 에너지의 수입의존도는 97%에 달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사용은 미비한 실정이다. 글로벌 에너지 고갈 위기가 심화된 현실에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건물 운영을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절감 노력으로는 무엇보다 건축물 설계 시 단열재와 이중창 등의 외피설계를 통한 열 취득 및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먼저 생각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많은 양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문제는 초기 공사비다. 과다한 투자로 인해 투자 회수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그러나 전기 및 가스 등 에너지 사용처인 열원설비의 새로운 기술 적용과 수배관시스템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에너지절감을 이룰 수 있다. 수배관시스템 최적화 설계는 열원설비의 효율을 높이고 순환 펌프 운전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수배관시스템의 전체 운전비용에서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최적화된 수배관시스템 설치만으로도 건물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지만 그동안 제품(열원설비)효율 향상 등에 집중해 온 것이 사실이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중 하나인 MCE 2016(Mostra Convegno Expocomfort)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fieramilano에서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이번 전시회를 정리한다면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해 보다 에너지효율이 높고 GWP가 낮은 신냉매 적용을 늘린 제품이 늘었다는 점이다. 결국 유럽에서 추구하고 있는 NZEB(Nearly Zero Energy Building)를 달성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 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MCE는 독일에서 홀수년에 열리는 ISH와 함께 세계 냉난방공조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 ISH가 신제품과 차세대 제품 위주의 미래지향적인 제품들이 출시된다면 MCE는 현재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위주로 출품돼 현재 트렌드를 읽기에 안성맞춤인 전시회다.이번 MCE 2106에는 56개국 1,750여개 업체가 참여해 냉난방공조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지만 이탈리아 경제 침체로 인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전시장 내 비즈니스센터를 개설하고 통로를 극단적으로 키우고 전시장 뒤편을 막아놓은 곳이 있는 등 2014년 전시회대비 난방분야는 확실히 축소된 것을 느낄 수
1947년 대성산업공사로 출발해 산업사회의 원동력인 에너지원 개발과 보급에 전력을 다해 온 대성은 1982년 7월 대성쎌틱가스보일러 보급을 개시했다. 1984년 프랑스 샤포토에모리사와 합작투자 및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해 유럽의 가스보일러 신기술을 도입, 국내 난방문화 및 가스보일러 기술개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기업이다. 2000년 가스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에 역수출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미국, 유럽, 호주, 러시아 등 13개국에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했다.대성쎌틱에너시스를 맡고 있는 고봉식 대표를 MCE 전시장에 만났다. 대성은 신개념의 열교환기 기술인 ‘VESTA’를 접목한 보일러 및 온수기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유럽 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하고 있다. 출품배경과 그동안 성과는가스난방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있는 유럽시장에 한국 업체가 진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선 대내외에 브랜드를 알리고 꾸준한 연구 개발로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수출형 제품들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 받는 실험의 장으로 생각해 매년 유럽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가스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정보와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