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김동호)가 본격 출범해 냉동공조업계 권익향상의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는 1월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협회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일영 환경부 기후변화대응과 과장, 안양기 한국환경공단 기후변화대응처 과장, 박병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Non-CO₂사업단 사무국장, 송형섭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이사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냉매관리기술협회는 프레온 냉매의 회수, 재사용 및 관리에 필요한 냉동공조 관련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정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냉동공조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11월27일 환경부로부터 정식 사단인가를 받아 대기환경 보존 및 관련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났다. 협회는 프레온냉매의 취급기술 및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관련 기술인들과 공유하고 교육을 실시,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냉동공조기술인들의 침목과 화합을 도모해 ‘냉동공조기술인’이라는 평생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주요
2013년 기준 가스보일러의 전세계 시장은 연간 1,300만대로 유럽시장 820만대, 비유럽 480만대로 나뉜다. 이중 영국이 단일규모 최대인 160만대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뒤를 이어 우리나라(120만대), 터키(100만대), 중국(100만대), 이탈리아(100만대), 러시아(80만대) 순이다. 유럽시장은 고효율, 친환경 제품인 콘덴싱보일러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을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법제화했다. 중국은 2013년 기준 100만대 수준이지만 지난해 시장규모로 보면 150만대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5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전세계 보일러기업이 각축전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보일러기업인 바일란트, 보쉬, BDR 등은 중국 내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중국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다. 이처럼 가스보일러시장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고효율 제품 개발 및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마크 인증제도 강화되고 북미에서는 에너지가이드라벨 부착, 유럽은 ECO Design 규제를 통한 저효율제품(EEI≤0.23) 판매
전기식 히트펌프를 열원 구동 흡착식 히트펌프로 대체한 흡착식 하이브리드 제습냉방기술이 개발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대영 도시에너지연구단장은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최근 ‘증기압축식 대비 25% 에너지절감 흡착식 하이브리드 제습냉방 기술개발’ 연구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의 연구참여기관은 국민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다.□ 왜, 흡착식 하이브리드 제습냉방인가2014년 1월 확정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는 기존의 전력공급 확충 중심에서 수요관리중심으로 정책 대전환을 예고했다. 기본계획의 큰 중심은 전력수요의 15%를 감축하고 분산형 발전의 비율을 15%까지 증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력수요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전기기기의 효율 향상과 함께 전력에너지사용을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하절기 전력수급 불안정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이 냉방전력으로 2014년 기준 하절기 국내 냉방전력수요는 19GW로 추정돼 최대전력의 26%를 차지했다.2012년 국가총에너지소비 2억8,000만TOE 중 전기에너지비중이 14%인 반면 25%의 에너지가 폐열로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열원을 이용해 냉방전력을 대체할 경우 전력피크 감축과
EU, 일본에 이어 중국이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키로 해 CO₂저감에 히트펌프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공기열원에 대해 신재생에너지원 지정에 반대목소리가 높아 향후 우리나라 정부의 선택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中 정부, 첫 인정중국 정부의 도농개발과주택부(MOHURD) 산하인 건축물 에너지보존과 기술 사업부는 최근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신재생에너지 범주로 분류 기술 공정 연구와 분석’ 프로젝트를 최근 승인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MOHURD산하 과학기술진흥센터 △상해 Jiao Tong대학 △장수성 메인엔지하이텍 △상해 국제구리협회 △광동성 미디아 HVAC 장비 주식회사 △수쪼우성 에머슨 크라이미트 테크놀로지 △산동성 리누오리터뉴에너지 등 7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프로젝트 승인서에서는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이미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된 지열에너지기술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이의 개발과 활용은 히트펌프의 기술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기열원은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것을 추천한다고 결론을 내고 있다.이는 MOHURD가 공기열원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의 원천으로 인식
가스온수기 수출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1억달러 벽은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가스보일러는 러시아 경제위기로 인한 리스크를 넘지 못하고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본지가 국세청이 집계한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수출액은 2억8만7,000달러로 전년(1억9,673만7,00달러)대비 1.7%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2012년대비 무려 44%나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미국이 가스온수기에 이어 가스보일러도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는 것이다. □ 역성장 기록한 가스보일러보일러업계의 최대 수출품목은 가스보일러인 것은 당연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가스온수기에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출액은 1억963만2,000달러였으며 전년(1억2,917만4,000달러)대비 15% 감소했다. 최근 4년간 가스보일러 수출액은 10%대 성장을 지속 유지하고 있던 상황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가스보일러 최대 수출국인 러시아가 2014년말 터진 경제위기로 인해 보일러업계에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이틈을 노려 미국이 가스보일러 수출액 2014년 2위, 2015년 1위 국가로 부상했다. 2012년 수출액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냉난방공조 전문기업들이 북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조대표기업 LG전자와 삼성전자, 보일러대표기업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은 지난 1월25일부터(현지 시각)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북미 최대 냉난방설비박람회인 ‘2016 AHR EXPO(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했다.AHR EXPO는 미국냉동공조학회(ASHRAE)의 주최로 열리는 냉난방설비 전시회로 올해 86회째 열렸다. 냉난방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설비 박람회다.우리나라 냉난방공조 전문기업인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차세대 시스템에어컨을,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은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신제품을 대거 출품하며 참관객의 관심을 받았다.먼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하이드로 키트(Hydro Kit) △
산업용보일러 대표기업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가 이탈리아 코스모가스(COSMOGAS)사와 수입협약을 체결한 마이덴스(MYDENS) 가스온수보일러 시리즈에 대해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마이덴스 가스온수보일러는 초고효율 산업용 모델로 △6만200kcal/hr △12만400kcal/hr △18만600kcal/hr △24만800kcal/hr 등 4개 용량으로 라인업돼 있다. 유럽 등 국제기구로부터 최고 품질 및 안전인증등급을 받은 연소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있으며 전 모델에 ‘EGM(Eco-Green Management)’ 기술을 적용, 배기가스 중 O₂와 NOx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배기가스에 의한 열손실을 최소화시켜 저위발열량기준 107%의 초고효율을 달성했다.또한 설치공간을 고려한 콤팩트한 설계로 기존 온수보일러 동급용량대비 70%의 공간절감이 가능하며 부족한 보일러의 용량은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원하는 만큼의 용량 조정이 가능하다. 멀티 열교환 보일러 마이덴스-T 시리즈는 단위출력 6만kcal/hr(70kW/hr)의 316Ti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된 1~4개의 R.V.C(Radial Variable Circulation) 열교환 모듈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고 있는 진천 친환경 에너지타운 공사현장에 국산제품 사용 원칙이 배제된 채 입찰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미래부는 환경 및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진천 하수처리장 및 인근 복합타운을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자립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민 기피시설에 청정기술을 적용해 에너지공급과 실질적 주민혜택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관련업계와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하지만 국산제품사용을 원칙으로 한다는 미래부의 ‘진천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마스터 플랜’ 지침과 달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공항시설관리(주)의 입찰공고에는 국산제품에 대한 평가기준이 배제돼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해 4월6일 미래부가 발표한 ‘진천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마스터플랜(기본계획)’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요구조건 및 설치비용’에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인증한 설비로 국내 개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테스트베드로의 활용을 감안, 국산제품 중심으로 설치’라는 문구가 규정돼 있다.과제의 사업수행기관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항시설관리(주)가 선정됐고 2015년 12월31일 공항시설관리(주)에서
국제수준에 부합하고 국내 실정에 적합한 가스보일러 설치 안전기준이 개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지난 2013년 12월1일부터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와 시작한 ‘가스보일러 설치 안전기준 실증연구에 관한 기술개발’ 연구용역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배기가스로 인한 중독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가스안전공사는 많은 인력을 동원해 특별안전점검 및 집중 홍보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사고감축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가스보일러 연소폐가스인 일산화탄소(CO)로 인한 중독사고의 인명피해는 최근 4년간 전체사고의 1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CO중독사고가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배기시스템에 관한 설치기준이 미흡하고 연통인증제도, 배기시스템 검사제도 등이 없거나 불합리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를 총괄책임자인 최경석 박사는 “이번 연구는 도시가스사업법 및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법에 따르는 가스사용시설기준 중 가스보일러 설치기준을 개발하는 것으로 금속재 및 플라스틱 연통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료기준, 제조기준, 표시기준, 안전성 확인기준 등 연통제조의 전반적인 기준을 정했다”라며 “이와 함께 보일러 배기방식, 배기시스템 구성요소별 설치기준
정부의 말뿐인 녹색건축정책으로 관련업계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올해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의 ‘BEMS 보급활성화’ 및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 예산은 여전히 반영되지 않았고 오히려 기존의 녹색건축관련 예산도 삭감됐다.미래부나 산업부에서는 산하 단체들의 관련 사업이나 정책지원을 해주며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지만 국토부 산하 녹색건축관련 단체들은 오히려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녹색건축관련 사업들은 오히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한국에너지공단으로 넘기고 있는 실정으로 ‘이럴꺼면 왜 국토부 산하단체로 인가해 줬는지 모르겠다’라는 불만이 쌓이고 있다.곳곳에서는 박근혜정부에서 녹색건축에 대한 외면으로 인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라는 말들이 나왔다.이명박정부가 내세운 ‘녹색건축’이라는 정책을 현 정부에서 무시하고 있어 현(現)정부에서는 전(前)정부의 정책노선과는 반대로 나가는 것이라는 추측만 무성하다.더군다나 이번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1)에서 박 대통령은 첫째 날 기조연설에서 단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같은 달 황교안 총리는 ‘2030신에너지산업확산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에도 제로에너지 빌딩은 포함됐다
KICT는 COP 21에서 제로카본그린홈 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언론 및 대표단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10일까지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1)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이태식)은 한국관에서 제로카본그린홈 기술을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COP 21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의 단계적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 계획 등을 발표함에 따라 그린홈 기술 및 기후변화 대응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미래부·환경부·외교부는 ‘Climate Technology for All’을 주제로 한국관 운영을 통해 개도국 문제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보유 기술 솔루션을 제안했다. 한국관에서 KICT는 ‘Building’ 테마에 참여해 ‘제로카본그린홈’ 기술을 선보였다.‘제로카본 그린홈’은 고층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패시브기법을 활용해 창호나 벽체, 지붕에서의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부족한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최대한 공급해 냉난방에너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말한다.한국관에는 개막 첫 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을 포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해 5월 ‘에너지 자립도시’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제로에너지 하우스 교육을 공무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런 교육을 통해 관련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며 현실에 맞는 제로에너지건축 정책을 낼 수 있도록 했다.순천시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를 지난해 5월1일에 제정했다. 이는 노후주택의 생활환경과 에너지 성능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거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에너지 비용의 절감 등 녹색 건축물지원을 활성화했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 신축 및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인 단독주택 또는 주상복합건축물 중 연면적 660㎡이하의 건축물이다. 리모델링시 ‘신·재생에너지(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및 단열이 매우 잘돼 난방시스템이 필요없는 ‘패시브하우스’ 등을 건립할 경우 공사비의 1/2 범위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 사업예산 1억원을 지원해 신축의 경우 최대 2,000만원,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1,000만원, 옥상·벽면 녹화사업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았다. 총 25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3억원으로 예산이 확정돼 1월 중순으로 사업공고를 낼 예정이다.
2011년 패시브하우스 특강 및 워크숍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산하 (사)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가 인가를 받았다. 제로에너지건축협회는 관계자교육은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제로에너지건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의 활성 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로에너지건축을 이끌어줄 고용규 제로에너지건축협회 회장을 만나 제로에너지건축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물어봤다. 제로에너지건축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제로에너지건축협회는 인문학적 접근에서 기후변화문제, 에너지위기문제, 원전안전문제 등으로 적극적인 대응 을 건축물에서 찾는 건축인들의 열린 토론광장이다. 또한 건축물에 고효율, 에너지절약 설계기법을 도입한 친환경 초저에너지 건축물을 대중에게 교육·보급하기 위해 설립 된 건축 전문 사회단체다. 제로에너지건축협회는 다른 건축단체와는 차이가 존재한다. 바로 친환경 초저에너지 건축현장의 건축엔지니어와 독일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들이 중심이 돼 활동한다는 저에너지하우스 건축현장의 목소리를 축적하는 저장소로써 그 역할과 책임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제로에너지건축협회의 역할은 궁극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시장의 확대를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시장 확대
실내를 쾌적하게 하는 공기조화를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에 의해 증기 압축 냉동사이클의 압축기를 구동하는 히트펌프식 냉난방기기를 가스히트펌프(이하 GHP)라고 부른다. 정격 냉방능력이 23kW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고효율에너지기자재에 등록되지 않으면 설치 및 설계장려금을 받을 수 없다.고효율에너지기자재 성적계수(COP)는 △냉방성적계수≥1.20 △난방성적계수≥1.40 △한랭지성적계수≥0.90으로 정의하고 있다.최근 GHP업계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바로 성적계수로 사용하고 있는 COP(Coefficient of Performance)를 다른 성적계수인 APF(Annual Perfomance Factor)나 IEER(통합냉난방효율) 중 무엇으로 바꿀 것인가에 업계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COP는 무엇인가COP는 정해진 온도조건에서의 운전효율을 표시하는 것으로 냉난방 평균 에너지소비효율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정격냉방, 정격난방 시 소비전력량, 소비가스량 1kW당 냉방 및 난방능력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COP의 값이 클수록 냉난방 운전 시 소비전력이 줄어들어 에너지절약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실제로 에어컨을 이용하는 경우
통합되는 냉난방·공조업계의 화두였던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이하 심야히트펌프) 보급사업에서 일단 공조업계가 판정승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이 시행하고 있는 심야전기보일러를 대체하는 심야히트펌프 보급사업은 그동안 분리돼 있던 난방업계와 냉방업계가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했으며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다.다시 말해 심야전기보일러는 보일러업계의 ‘캐쉬카우’ 역할을 했던 시장이었던 반면 이를 대체하는 심야히트펌프는 에어컨(냉방)기술을 적용한 공조제품이라는 점에서 냉난방·공조업계를 대표하는 보일러기업과 에어컨기업간 명분과 자존심이 걸린 경쟁이었다. 보일러업계를 대표하는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를 비롯해 에어컨업계 대표기업인 LG전자, 삼성전자, 캐리어에어컨과 대성히트펌프, MTS 등도 한전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지난 2014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심야히트펌프는 그 해 725대를 보급함으로써 냉난방·공조업계의 변별력을 보여줄 만큼 파워있는 보급실적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2015년은 실질적인 냉난방·공조업계의 불꽃 튀는 전쟁을 예고했다.특히 한전이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