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초고층빌딩, 인텔리전트빌딩 등이 증가하면서 기계설비의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들어 고효율 신재생에너지가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기계설비는 건설산업의 중심이자 미래건설을 리드할 핵심으로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기계설비의 주요 장비 중에서 냉난방공조설비는 기계설비의 기능을 최고도로 높이는 핵심설비입니다. 이에 따라 냉난방공조설비 생산업계는 고품질의 제품생산을, 우리 기계설비시공업계는 정밀한 시공을 통해 건축물과 생산시설의 효율을 최대화함으로써 에너지소비 절감과 함께 저탄소 녹색건설을 리드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계설비분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해 월간 칸(kharn)이 창간돼 냉동공조분야는 물론 기계설비분야의 기술현황을 비롯해 정책 및 전망 등의 분석기사를 통해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대안제시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기계설비분야가 활력을 되찾고 국가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여론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냉난방공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을 지향하는 칸 창간 1주년을 맞이해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임원과 회원 모두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칸은 그동안 냉난방공조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열에너지 관련 이슈에 대한 심층보도를 통해 관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합니다. 좋은 기사를 위해 애써주신 일선의 기자님들과 임원진 여러분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드립니다. 신기후체제를 맞이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목표가 제시돼 있고 그중 에너지효율분야가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빌딩건축물, 다양한 에너지다소비 기계, 대용량 발전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통한 저탄소 경제의 달성은 매우 시급한 현안으로 보여집니다. 정부에서도 에너지신산업분야에 이러한 노력을 보다 강화하고 있으며 발전소폐열 등을 이용한 미활용에너지 확보에도 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편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기술개발과 시장진입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데 에너지분야의 지혜를 모아야 하고 칸은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확하고 심도 깊은 정보전달과 업계와 학계의 목소리가 표출될 수 있는 창구역할을 기대합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으로서 학회 7,600명의 회원과 대한 기계설비단체 총연합회를 대표해 칸(kharn)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kharn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기사를 통해 냉동공조 제조분야의 울타리를 넘어 설비설계, 설비건설을 포함한 설비분야 전반에 대해 다루는 전문잡지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글로벌시장의 화두인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절감이라는 두가지 큰 숙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설비’에서 찾아야 한다는 꾸준한 메시지도 전달함으로써 현재 설비업계가 처해 있는 문제점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설비시장은 점점 포화상태가 되고 있으며 후발국인 중국과는 격차가 줄어들어 수출경쟁력도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기계설비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지난 7월15일 ‘기계설비의 날’을 제정했으며 기념식까지 진행했습니다. 기계설비분야의 사기진작이 절실한 시점에서 ‘기계설비의 날’이 제정돼 기계설비인의 위상 및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우수기계설비인에 대한 정부포상으로 사기를 높였습니다. 이제 냉동공조산업과 설비산업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kharn이 설비인들의 가교역할을
kharn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창간된 kharn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설비엔지니어링분야의 전문저널로 발돋움한 것에 대해 찬사와 감사를 드립니다. kharn은 지난 1년간 업계의 최신동향과 함께 산·학·연을 모두 아우르는 깊이 있는 기술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선두로 출발한 여타 전문저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최신 첨단기술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면 앞으로 5년, 10년 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설비에너지분야의 전문저널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리라고 확신하면서 kharn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은 기계설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보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를 수행, 국가발전 기여에 경주할 방침입니다. 특히 국내 기계설비분야의 유일한 전문연구기관으로써의 중요하고 무거운 책임을 어깨에 짊어진 만큼 당면하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 제시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각종 정책적, 기술적 연구개발을 계속할
우리나라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건축분야의 혜성과 같이 나타난 kharn의 창간 첫 번째 돌맞이를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충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날로 심각성을 더해 가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부응해 건축물부문의 스마트화, 친환경성제고, 제로에너지화 등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의 시점에서 kharn이 제공하는 최신 정보는 이 분야 전문가들에게 갈증을 풀어 주는 신선한 샘물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새 kharn은 친환경 전문저널로 자리매김하며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녹색건축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정책제안과 기업인터뷰 등 산업계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는 그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지식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익한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건축물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냉난방분야의 고효율화와 스마트화는 에너지절감의 핵심요체가 되고 있으며 kharn이 제공하는 신속하고 정확한 최신기사는 언제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된 핵심을 다루는 커버스토리, 최신기술자료를 소개하는 스페셜 리포트, 주요 인터뷰 기사들은 kharn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회 한회
칸 kharn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자 창간해 유용하고 중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대해 뿌듯함을 느끼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세상의 큰 흐름 중에 에너지와 관련된 사항은 인류와 함께 계속 공존하리라 보며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합리적인 사용은 지속적으로 거론될 것입니다. 좁게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난방과 냉방, 그리고 전기에너지 등의 사용은 필수불가결한데 여기에 필요한 에너지원은 영속적으로 자연스럽게 주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냉난방공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로써 칸은 관련 정책, 정보, 사실, 의견, 주장 등을 적시에 담아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봅니다. 국내의 상황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고귀한 내용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도 있는 글로써 매달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전해 주는 것이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가 새로운 흐름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기술 등이 기존 산업과 연계돼 새로운 산업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의
냉난방공조 및 건물에너지 전문저널 ‘칸 kharn’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초창기의 많은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오늘과 같이 기쁜 첫돌을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냉난방공조 및 건물에너지분야 전문지로써 지난 1년간 우리나라 및 해외 에너지산업의 다양한 정보와 정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에너지산업발전에 기여해 주신 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최근 들어 대체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건물에너지 감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범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단순히 냉난방공조분야 산업이 에너지소비산업이 아닌 에너지효율 및 친환경인 분야까지 고려되는 복합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IoT 등의 다양한 IT기술이 접목한 융·복합기술이 적용되면서 과거에 비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냉동공조 및 건물에너지 관련 정책 및 기술 정보의 신속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문지로써 kharn은 독자가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의 정책 및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냉난방공조 및 건물에너지 산업은 점차 미래의 가치를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인 칸(kharn)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면서 냉난방공조에 대한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기악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와 선진국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냉매 규제 등으로 국내 냉동공조산업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인 칸이 올바르고 신속한 정보전달로 산업계의 앞길을 환히 비춰주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특히 정부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전망대비 37%를 감축한다는 목표달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 건물,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때로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언론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입니다. 에너지기술 RD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도 에너지산업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들에 대한 사업화방안 모색과 상용화를 위해
냉난방공조와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전문저널 칸(kharn)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토부는 건물분야의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녹색건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래의 구조 중심적인 건축에서 점차 새로운 설비 등이 중요해지는 녹색건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냉난방공조와 신재생에너지는 가장 핵심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제품과 기술이 빠르게 개발돼 왔고 앞으로도빠른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이럴 때 칸(kharn)이 1년 전에 창간됐고 새 기술이나 제품을 소개하고 관련 정책과 녹색건축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녹색건축 초기 정착에 많은 공헌을 해왔습니다. 앞으로의 녹색건축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에너지인증 건물들이 많아지고 있고 제로에너지건축 시범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그린리모델링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며 이번 여름 폭염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런 시기에 칸(kharn)이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고 주도하면서 냉난방공조와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녹색건축과 관련해 할 일들이
지난해 10월 칸(kharn)은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을 표방하며 창간됐습니다. 당시 전체 산업·건설경기는 물론 소비자물가마저 바닥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일부 걱정하신 분들은 경기가 조금 더 나아진 다음에 시작해도 늦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때 드린 말씀이 “지금이 바닥이라면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였습니다. 올해 경기가 개선돼 살기 좋아졌다는 말은 솔직히 듣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항상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지만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서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칸(kharn)도 독자들의 관심으로 지금까지 잘 버티고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창간 이념을 다시 생각하며칸은 지난해 10월 창간호를 발행하며 에디터 레터를 통해 칸(khan)을 말했습니다. 바로 ‘황제’를 뜻하는 단어이고 칭기스칸을 뜻하죠. 아직 논란은 있지만 몽골의 칭기스칸이 발해의 후손이라는 논문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칸(kharn)은 냉난방공조산업의 칸(khan)이 되고 전세계를 국내 기업이 호령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기업 CEO를 인터뷰하고 글로벌시장 동향을 취재했
그린빌딩, 저에너지빌딩, 패시브하우스, 에코하우스, 제로에너지빌딩 등 친환경건축에 관한 다양한 형태, 용어들이 범람하고 있다. 정부도 2020년까지 모든 신축 공공건축물, 2025년까지는 모든 신축 민간건축물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 국내에서 우리 기술로 제로에너지빌딩은 가능한 것인가? 가능하다. 그러나 제로에너지빌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재 국내 건설시장에서 지어지는 일반적인 건물에 비해 상당한 추가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즉 경제성이 문제다. 그렇다면 패시브하우스, 에코하우스, 저에너지빌딩은 가능한가? 이들 역시도 국내 건설시장에 보급하기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있다. 그 중 대표적인 문제는 이들을 구현할 건자재나 시스템들이 국내에는 부재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국내 건자재, 시스템 제조사 분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로에너지빌딩에 대비해 성능향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도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국내시장 규모만으로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선뜻 나서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아직 국내에는 친환경건축을 보편적으로 확산시키기에는 실무 전문
2011년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사업 관련 보조금 편취 사건이 발생해 지열업계를 발칵 뒤집어진 바 있습니다. 보급사업 참여기업(자격업체)이 무자격업체에게 명의를 대여해 주고 수수료를 받아챙겼다는 ‘보조금 편취’ 혐의로 당시 지열 및 히트펌프분야 대표기업들이 기소된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피고인들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서는 하도급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고 피해자인 신재생에너지센터도 하도급이 업계 관행처럼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종 판결에서도 하도급 금지조항이 2010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 공고에서 빠진 것에 대해 사업의 특성상 하도급 자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직영관리하지 않고 일괄하도급 또는 일괄하도급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한 것은 신재생에너지센터를 기망한 행위라고 적시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들은 사안에 따라 구속 및 집행유예 등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재연 조짐 보이는데…이처럼 논란이 됐던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이 재연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과 수도권 등 4개 업체가 최근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검찰로 사건이 송치된 것으로 확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기상관측이래 가장 더웠다던 1994년보다 폭염일수가 더 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오히려 늦가을을 연상시킬 정도로 쌀쌀하기도 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가정에서 에어컨 가동시간이 늘어나면서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결국 정부에서도 ‘전기요금 폭탄’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한시적으로 누진제 등급을 낮추기도 했지만 결국 누진제 개편을 시사했으며 TF팀을 구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개편안이 어떻게 나올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결국 계절이 가을로 넘어가고 전기요금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관심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관심이 낮아지면 누진제 개편도 ‘용두사미’로 끝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력 없는 BEMS 활성화 가능한가? 정부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절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중 건물부문 에너지절감을 위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인 BEMS를 내년부터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서울시는 정부의 BEMS 의무화보다 빠르게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전문가 없는 BEMS는 활성화뿐만 아니라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이 연면적 1만㎡ 이상인 건축물을 새로 짓고자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해 지난 7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개정, 고시한데 따른 결과다. 정부는 매년 100여개의 건물에 약 10% 수준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예상되는 BEMS를 설치함에 따라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에서도 이미 작년에 고시한 ‘건축물 및 정비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항목 및 심의기준’을 통해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물에 BEMS의 설치를 의무화한 바 있다. 지금까지 권장만 해오던 BEMS를 의무화함으로써 대형 건물의 에너지소비를 계획단계부터 줄여나간다는 의도다. 하지만 이 같이 정부와 서울시가 앞 다퉈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명목으로 BEMS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에 대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성급한 시도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현재 중앙집중식으로 관리되는 건물들에는 국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건물자동화시스템이라는 장비가 설치, 운용
1985년 국내에 처음 지역난방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30년 세월이 지나면서 현재 전국에 200만 세대가 넘는 사용자에 35개 지역난방 사업자가 공급하는 사회기반의 중요 인프라시설로 자리잡게 되었다. 초기 지역난방 도입시기부터 정부의 지역난방의 확대보급 기조는 국가 에너지절감도 중요부분이었지만 사용자에게는 경쟁시스템으로 볼 수 있는 도시가스보다 저렴한 난방요금 시스템을 유지한다는 것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용자측에서도 지역난방을 사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편리성, 안전성, 쾌적성 등의 후생적 이익에 대해서는 단지 값싼 난방요금에 추가적으로 보태지는 당연한 혜택으로 인식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 지역난방시스템을 단순히 값이 싼 난방시스템으로만 인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난방시스템을 바라보고 인식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0년 전 아니 5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세계인들은 정말 CO₂ 때문에 지구온도가 올라갈 것인지 단지 과학자들 일부가 떠드는 이론인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지금 2016년은 어떠한가. 이제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만큼 전 지구인이 인식하는 수준이 됐고 우리나라 정부정책도 신기후체제로 전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