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지열이 본격 도입된 지 10여년이 흘렸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지열보급이 활성화됐지만 최근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지열시장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서울시가 민간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의 18%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울 것을 공표함으로써 공공주택 재건축 현장에 지열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열에 비해 쉽게 현장적용이 가능한 연료전지 등으로 시장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지열시장 확대가 요원해지고 있다.여기에 신재생에너지원별 보정계수도 지열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신재생열에너지 확대를 위한 RHO도입은 늦어지고 있어 지열 확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한국지열에너지학회와 냉난방공조·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칸 kharn’은 공동기획으로 ‘냉난방에너지, 지열로 대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지열분야 전문가간담회를 3월23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간담회에는 △김영일 서울과기대 교수(한국지열에너지학회 회장) △박용정 대한공조 상무(한국지열협회 회장) △남유진 부산대학교 교수 △이의준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이태종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공형진 지열인력양성센터 박사 △김성실 LG전자 박사 △민경
히트펌프 제조기준의 문제는김성실 박사 업체들의 라인업을 보면 30, 40, 50RT 이런 식이 아니라 31, 32, 33RT 이렇고 COP도 4.2, 4.3, 4.4 등으로 나와 있다. 업체마다 차별화해서 제품을 더 잘 만들려는 목적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히트펌프를 만들어서 인증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순환펌프나 여러 가지 것들이 모여 성능을 만들기는 하지만 핵심기계는 히트펌프인데 업체마다 차별화도 안 돼 있어 오히려 잘 만드는 업체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느낌이다.현재 COP 기준은 3.78인데 이건 당연히 지켜야 하는 부분이고 턱걸이 수준을 넘어서 4, 4.5, 5.0 등 단계별로 점수를 줘야 기술발전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물대물, 물대공기 멀티형 히트펌프의 평가기준이 너무 다르다. 물대공기 멀티형의 경우 히트펌프의 범위를 실내기까지 포함하고 있어 배관길이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 기준을 물대물과 같은 수준으로 테스트하고 인증을 준다. 평가기준이 업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평가기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고 잘 만드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간 차별화가 이뤄져야 한다.최명덕 본부장 히트펌프 인증에 대한 사항은 2014
최근 1~2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편의점 수는 3만여개로 조사되고 있고 CU 9,343개, GS25 9,233개, 세븐일레븐 7,901개, 미니스톱 2,000여개, 위드미 1,000여개 등 대기업 편의점들은 매장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편의점에서 사용되는 쇼케이스, 업소용 냉장고 등 냉장설비시장도 커져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다. 다만 평균 평수를 감안해 설비에 대한 금액을 추산해보면 연평균 약 635억원 시장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설비의 인증은 현재 1,000리터 미만의 전기냉장고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의 효율관리기자재 품목으로 설정돼 있지만 그 이상은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 편의점 냉장설비는 개개의 점포단위가 아닌 브랜드별로 제조사와 거래하는 B2B 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GS25, 세븐일레븐 등 대기업 메이커들은 매장 전기요금의 50%를 지원해주고 있어 효율성 높은 모델을 찾고 있지만 공식적인 고효율기자재 인증품목에 들어있지는 않다. 국가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련업계의 기술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한 실정이다.
효율인증이 없는 상황인데심창호 실장 냉장설비로서 편의점에 들어간 상업용 냉장고는 현재 효율관리기기에 포함돼 있지는 않고 관련 고시를 개정 중인 상황이다. 2월 정도에 개정이 완료되고 10월쯤이면 의무적인 효율관리 기자재로 포함될 예정이다.이렇게 되면 기준에 따라 전반적인 성능분포가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시개정이 되면 300리터 이상 1,500리터 이하 투명문을 가진 스탠딩 냉장진열대는 효율관리 기자재로 편입돼 일정 효율 이하가 되면 생산과 판매가 금지된다. 적용 대상 냉장기는 연 6만대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 생산처는 캐리어냉장, 롯데기공, 프리미어 등 10여개 사들로 파악됐다. 현재 편의점에 들어가 있는 스탠딩 투명문을 갖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이 다 포함되고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의 쇼케이스 중에서도 냉장진열대 오픈형, 특수목적용 등은 정의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외된 상태다. 추가 요청이 있거나 시장상황이 파악되면 향후 추가할 부분이 있다. 양연호 이사 캐리어냉장의 경우 자체적인 테스트도 하지만 공인 인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증기관에 의뢰를 한다. 지난해 이 제도가 시행된다는 소식을 들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3등급이 나왔다. 우리
세계는 지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나라마다 성격은 다르지만 방향은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감축으로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곳저곳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중 에너지사용량의 21%를 차지하는 건물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그 핵심에는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가 포함되며 BEMS를 이용해 신축건물과 기존건물의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정부, 기업 그리고 협·단체 등에서 BEMS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BEMS는 건물 내 에너지 사용기기인 조명, 냉난방설비, 환기설비, 콘센트 등에 센서 및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통신망으로 연계해 에너지원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수집된 에너지사용정보를 최적화 분석 S/W를 통해 가정 효율적인 관리방안으로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이다.글로벌 BEMS시장은 2020년까지 해마다 15%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2020년 5,000억원 정도로 예측 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1973년 오일쇼크(Oil Shock) 이래 에너지관련법과 기준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건물에너지절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
"BEMS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활용해건물 유형별·설비별 효율지표, 에너지사용패턴 등관련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제공할 계획이다"매년 거듭되는 에너지위기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위주의 정책에서 수요를 줄이는 수요관리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건물부문은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21%를 차지해 감축 잠재력이 높아 성능개선을 통한 에너지수요 감축에 효과적이다.한국에너지공단은 건물운영의 에너지효율화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효과적인 BEMS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김의경 실장을 만나 우리나라 BEMS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얘기해봤다. ▶ 그동안 에너지공단의 BEMS관련 성과와 올해 사업목표·계획은공단은 그동안 BEMS 보급활성화를 위해 2012년, 2013년, 2015년에 걸쳐 6개의 건물에 BEMS 설치비용 50% 이내의 비용을 지원하는 BEMS설치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하나의 건물당 1억~1억5,000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지난해 공단 내 에너지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해 BEMS연계건물의 데이터분석과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에너지데이터는 에너지원별 사용량뿐만 아니라 용도별·기기별·시간대별 등 수요처에서 발생하
“BEMS 공사실적이 있는 기업들이BEMS 공사실적 증명에 대한 신뢰성,공공성 확보를 위해 BEMS 공사실적 증명제도를연구·추진할 계획이다”(사)한국BEMS협회는 ‘건축물의 녹색화·효율화·지능화’를 통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건물과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함으로써 건물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설립됐다. 건물에너지 효율화 산업을 고부가가치 국가 신성장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 및 국민의 복리향상에 기여하고자 201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회원사로는 삼성전자, KT, SKT, LG전자 등 에너지관련 국내 대기업 및 우수 강소기업 등 가전, 통신, 건설, SI/NI 전문기업 등 약 50여개 회원사가 활동을 하고 있다.BEMS 협회는 △에너지관리기술의 표준화 △인증제도 연구 및 테스트·실증 △BEMS 공사실적 증명제도 연구 및 운영 △인력양성 △정부정책 활성화 연구 △BEMS협의체 및 BEMS 전문가협의회 운영 등 에너지관리시스템 관련 산업의 블루오션 시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BEMS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입장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박병훈 (사)한국BEMS협회 사
"건축물의 형태가 매우 다양해특성에 맞도록 표준화된능동형 에너지절감 솔루션을더욱 보완할 예정이다"국내 BEMS 주요기업인 ㈜나라컨트롤은 1985년에 창립돼 빌딩자동화와 정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BAS 제어장치와 통합기술을 개발해 △BAS △IBS △터널제어시스템 △에너지절약사업(ESCO) 등 자동제어 관련 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나라컨트롤의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은 자체 개발된 N-BEMS를 적용해 냉난방설비 에너지사용량에서 각각 18% 및 20~23% 절감으로 전체에너지 사용량에서는 각각 6.8%와 14.8%의 절감효과를 가져왔다.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위해 건물에너지사용량을 줄이는 정책을 시행하고 그 핵심에는 BEMS가 포함된다.BEMS를 이용해 신축건물과 기존건물의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영덕 ㈜나라컨트롤 대표와 우리나라 BEMS에 대해 살펴봤다. ▶ 나라컨트롤 BEMS 관련기술을 소개한다면나라컨트롤의 BEMS기술인 N-BEMS는 빌딩 내 거주자에게 쾌적함과 편안함을 제공함은 물론 BEMS가 스스로 생각해 건물에너지를 절감하고 관리자에게 보다 쉽게 에너지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건물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이
"에너지관리사업은장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좀 더디게 성장하고시간이 걸리더라도경쟁력이 축적될 수 있는사업을 해야 한다"다드림아이앤에스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IT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IT융합기업인상 장관상을 수상하며 강소기업으로 자리 잡았다.에너지관리를 위해 ICT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IoT기술을 접목해 에너지절감과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쾌적성을 고려해 공기조화기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었다.2012년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이상으로 회사를 창립하게 된 김신중 다드림아이앤에스 대표를 만나 BEMS의 방향에 대해 얘기해봤다. ▶ 다드림아이앤에스 BEMS 관련기술은 Smart DDC란 삼성전자 공조기를 제어할 수 있는 Kit이다. 기존의 공조기 단순제어에서 빌딩 에너지절감과 빌딩거주자의 쾌적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능형으로 에너지관리 알고리즘이 구현돼 있는 공조기제어 제품이다.이것은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조기 시설의 핵심제어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Smart DDC는 중소형 건물의 BEMS서버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돼 공조기 제어 및 조명제어를 할 수 있다.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그린경영을 지향하며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LG전자는 빌딩에너지관련 설비와 제어시스템을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설비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에너지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했다.이미 건물 내 조명, 냉난방설비 등 에너지사용시설에 센서와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이를 통신망 연계로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해 이용효율을 높이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에너지신사업 분야로 급속히 발전해왔다.LG전자가 개발한 LG BECON는 에너지를 능동적으로 자동제어하는 기술력을 더해 사업장에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전기료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인정받았다. 그결과 그린빌딩 대상 우수사례 표창을 받았으며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등 에너지절감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또한 LGBECON은 2015 IDEA AWRAD FINALIST인증과 2015 Red Dot Com-munication Award winner에 선정됐다.기업차원에서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LGBECON는 자동제어시스템이 결합돼 보다 통합된 솔루션으로 진일보한 BEMS기술을 선보였다. 최적제어로 건물에너지절감LG
2015년이 마무리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저유가, 메르스 등 여러 이슈가 산업계를 지나갔고 냉동공조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이에 본지는 냉동공조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2015 냉동공조시장 전문가 좌담회’를 열어 2015년 시장을 진단하고 2016년 전망을 살펴봤다. 좌담회에는 △강병하 대한설비공학회 회장(국민 대 교수) △김민수 IIR(국제냉동기구) 한국위원회 회 장(서울대학교 교수)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연 구원 박사 △김창수 오텍캐리어 이사 △박용정 대한 공조(주) 기술연구소장(상무) △박철호 부-스타 영 업본부장(상무)가 참석해 각자의 시선으로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해 냉동공조시장을 평가한다면김창수 이사 언론에는 LG, 삼성이 전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하니까 표면적으로는 냉동공조시장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밑으로 파고 들어가서 영업과 실무담당자들과 얘기해 시장가격이 형성된 걸 보면 올해 역시 안 좋은 한 해였다. 각 회사마다 재고가 많다보니 그걸 밀어내기 위해 서로 가격경쟁이 심각했다. 오텍캐리어의 경우 수입품이 반이다보니까 환율에 큰 영향을 받아 전체적으로 힘들었다. 시스템에어컨시장은
2015년 이슈는김창수 이사지난해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메르스였다.소비심리 위축이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 6~7월 동안은 아무것도 못하고8월부터 간신히 살아난 상태다.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니까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기기교체주기가 길어진다.서비스나 영업도 사람을 아예 안 만나려고 하니까 방법이 없다.저유가는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피부에 미친 체감은 없다. 20~30달러 대로 내려오면 신재생에너지개발에도 타격이 있을 테지만 장기적인 영향이라고 생각한다.박철호 본부장유가가 떨어진다고 해도 전기요금도 같이 떨어지면 문제가 없는데 그렇지 않다보니 전기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경쟁력이 낮아진다.최근IoT가 이슈화됐는데 경동나비엔,귀뚜라미도 가정용IoT홍보에 힘을 싣고 있다.부-스타는2014년 초부터 계속IoT서비스를 관리해오면서 이미 전국4만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이력관리나 제품하자 등 예전에는 각 사무소에서 수기로 작성했던 부분을 지금은 본사에서 일괄 관리하며 통계를 만들고 있다.보일러,히트펌프에 다 적용이 되며 현재 산업용을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다.사실IoT가 이슈화되기 전부터2억원을 투자해 이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던 상태였다.굳이 우리가 선전할 필
태양으로부터 오는 태양복사(일사)광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해 직접 이용하거나 저장했다가 필요 시 이용하는 방법, 복사광선을 고밀도로 집광해서 열발전장치를 통해 전기를 발생시켜 사용하는 것이 태양에너지다. 대부분의 태양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흔히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열 집열기를 설치해 집열된 태양열을 냉난방, 온수급탕용, 산업공정열, 발전용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태양복사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이 집열기이며 집열온도에 따라 △저온용 △중·저온용 △중온용 △고온용 등으로 나뉜다. 태양열은 무공해 청정에너지원으로 탄산가스 배출 감축 특성 등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소형냉난방, 산업공정 및 발전분야 등으로 이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부터 보급되기 시작했으나 정책지원 및 사후관리 미흡과 용도의 다양화 실패 등으로 현재 시장이 매우 침체돼 있다. 그러나 2020년 국가온실가스 배출 30%감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사용 열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지 않고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음을 고려할 때 신재생에너지원 중 온실가스배출량이 가장 적은 태양열 활용방안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해야 한
한국태양열협회는 전신인 ‘태양열연구조합’을 승계해 11가지 신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먼저 출범했다. 태양열 전문기업들의 보급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단체로 2011년 7월12일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경부)의 승인을 받아 정식 설립됐다. 정부와 기업과의 소통의 연결고리로써 회원사를 대변해 태양열산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사들의 자발적 결의로 만들어졌다. 초대, 2대 회장은 조승규 선다코리아 대표가 맡았으며 지난 5월22일 3대 회장으로 권영식 세한에너지 대표가 선출됐다.권영식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태양열산업의 위축된 분위기 속에 서 3대 회장으로 취임한 것에 많은부담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회장으로 선임된 이상 여러 회원사와 정부의 가교역할이 되는 회장이 되고 싶으며 ‘태양열산업도 이렇게 발전할 수 있구나’하는 것을 여러 회원사와 힘을 합쳐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태양열산업에 대해 평가한다면국내 태양열산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풍전등화’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신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먼저 보급됐음에도 현재 보급사업 등 여러 사업에서 전문기업의 역량을 가지고 책임과 성의를 다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다.그 이유는 전문
화석에너지 고갈로 인해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어 왔고 현재는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전지구적인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개발 및 설치가 현실적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막대한 초기투자비 등으로 인해 화석에너지대비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다보니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다시 말해 운전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2014년10월EU 28개국은2030년까지1990년 배출량대비 최소40%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역사적 합의를 도출했으며 우리나라도2012년부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시행중”이라며“2030년까지 감축의무를 할당하는 등 온실가스37%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이와 같은 에너지절감정책 변화는 고효율 제품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사우나, 찜질을 포함한 목욕문화가 발달돼있다. 동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쉽게 목욕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상업용 온수시설에 사용되는 물을 데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