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활용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정부 국정과제인 공공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선포했지만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1년째 표류 중이다. 정부는 2018년 1월 재해·재난 등 사회문제, 국가적 이슈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민간·공공 빅데이터센터의 허브기능을 수행할 공공빅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2017년 12월 공공빅데이터센터의 근거법률인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까지도 행정안전위원회 소관심사위원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관위는 이번 법률에 대해 “공공기관간 데이터 공유를 활성화하는 한편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별도의 법률을 제정하는 취지로 이해된다”라며 “다만 현행 ‘전자정부법’ 및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정부에서 데이터공유 및 활용체계를 이미 마련해 놓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제정안의 입법 필요성은 보다 심도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이 민간법인 등에 대해 데이터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간법인 등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산업화와 경제발전은 반드시 많은 에너지사용이 동반되기 때문에 에너지활용 방안을 면밀하게 계획하면서 진행돼야 한다. 특히 건설분야에서는 빌딩 내 거주하는 사람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유지를 위해 HVAC기술 적용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HVAC기술은 본질적인 성능향상과 더불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비구축 최적화 노력이 필수적이다. 실질적인 에너지절감은 전체 HVAC시스템의 통합적인 관리에서 출발해야 하지만 많은 경우 냉동기나 보일러 등 열원설비 자체성능만을 고려해 전체 시스템의 여러 운전조건 변화에 따른 시스템효율 저하는 간과되고 있다. 미국에너지국(US Department of Energy)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총 에너지소비량의 40%가 빌딩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50%가 HVAC시스템에서 소비되고 있다. 빌딩에서 HVAC시스템의 에너지소비는 열원설비인 냉동기, 보일러, 히트펌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각 실로 냉매(물)를 순환하기 위한 분배펌프 동력소비 및 FCU, AHU 팬모터, 유량조절을 위한 컨트롤밸브 구동기, 빌딩관리시스템(BMS)의 전기소비에 따른 에너지소비가 전체를 이룬다. 빌딩 에너지절감은 단열재와
조진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선임기술원이 건축설비분야에서 기술적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받아 12월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2018 산업기술진흥 유공(기술개발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진균 선임기술원은 약 18년간 산업체에 근무하면서 건축환경 및 설비에 대한 다양한 설계엔지니어링 업무와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30여건, 연구개발 20여건에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동안 성과를 인정받은 연구내용은 ‘의료진 감염방지를 위한 병원의 음압병실 환기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센터 서버냉각 에너지절감 설계기술, 효율 평가기준 개발’이다. 음압병실 안전·효율 동시 향상2015년 한국에서 발생한 MERS는 확진 186명, 사망 38명에 이르렀으며 감염경로의 96%가 병원 내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목할 사항은 치료 중 의료진이 감염된 사례가 12.4%에 달한 점이다. 이러한 원인은 음압병실 부재와 함께 병실 내부에서의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효율적인 환기설비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격리병실 구축을 위해 새로운 음압병실의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적용을 완료했다. 기존 일반적인 환기설
(주)디에코에너지는 1991년 대진발전기로 시작해 비상용 및 일반 상용발전기분야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한국의 발전기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약 30년간 발전기 개발 및 제조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시장의 환경변화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태양광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타 기업들이 국내시장에서 안주할 때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해수 담수화 융합 기술 개발(신해담)’과제 주관사로 선정된 유인택 대표를 만나 디에코에너지의 성장동력을 들어봤다. ■ 디에코에너지는 어떤 기업인가회사설립 당시 우리나라는 지금처럼 전기가 안정적이고 풍족한 시기가 아니어서 디젤발전기사업을 시작했다. 발전기 개발, 제조를 시작하자마자 국내시장은 물론 동남아, 러시아 등에 수출을 병행했으며 몽골, UAE,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디젤발전기 수출은 국내 최초일 것이다. 수출과 국내 판매가 점점 늘면서 회사 규모도 확대됐다. 디젤발전기 세계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약 100억불(12조원) 규모로 선진국은 성숙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과도한 기준설정으로 컴팩트유니트 및 열교환기 등 부품의 효율향상 및 기술개발이 제한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지역난방은 1차측(집단에너지사업자)에서 온수를 보내면 열사용시설(2차측)에서 열교환을 한 후 각 실로 열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때 기계실에서 1차측과 2차측의 열을 이동시키는 장치가 컴팩트유니트인데 각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은 적합한 기준을 만들어 열공급시설에서 기계실까지의 열흐름과 관련설비 기술, 설계 등을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지역난방공사 역시 이러한 ‘열사용시설기준’을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다른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은 지역난방공사의 기준에 준해 자체규정을 만들고 있어 국내 집단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고 볼 수 있다. 우수제품·일반제품 같은 취급문제는 ‘열사용시설기준’에 포함된 몇몇 규정이 컴팩트유니트 및 열교환기업체의 기술개발을 방해함으로써 저가경쟁만을 유발시켜 시장을 고착시키고 스스로 쳐놓은 울타리 속에서 경쟁력을 도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은 난방열교환기의 허용 최대압력손실로 2차측은 30kPa(0.3bar)로 규정돼있다. 이 내용은 권장사항으로 표기돼
국가 에너지소비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KIEE) 추진단’이 발족돼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소비구조 선진화와 연관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18년 9월 취임사를 통해 “에너지효율 제고를 위해 에너지다소비 구조를 바꾸는 수요혁신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 개별 설비·제품의 효율화, 에너지운영시스템 최적화를 거쳐 스마트시티·산단 등 공간의 에너지소비 구조를 혁신하는 국가에너지효율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은 이러한 성윤모 장관의 에너지 수요혁신 의지를 구체화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KIEE 추진단은 △산업부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주축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KT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2030년까지 3단계 전략우리나라 에너지원단위는 OECD 35개국 중 33위로 저효율 에너지소비구조를 이루고 있다.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다소비업종 중심의 경제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송부문에서는 저유가·차량 대형화 추세 등으로 최근 에너지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
날로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와 이를 억제하기 위해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로 전 세계 냉동공조산업은 자연냉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40℃ 이하의 초저온 용도에 적용 가능한 이산화탄소·암모니아 냉동 패키지유니트가 주목 받고 있다.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가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YORK 이산화탄소·암모니아 냉동패키지(CAFP: CO₂·Ammonia Freeze Package)는 저온 측에 CO₂ 사이클과 고온 측에 암모니아 사이클로 구성된 이원냉동시스템이다. 존슨콘트롤즈는 YORK 브랜드로 덴마크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냉동패키지 유니트를 완제품으로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성능·설치면적·안전성 ‘ok’이원냉동시스템은 이산화탄소 캐스케이드 쿨러를 설치해 고온측 암모니아 사이클에서 응축된 냉매가 케스케이드 쿨러셸측으로 흘러가 증발이 이뤄지고 저온측 이산화탄소 압축기의 토출측 냉매가스가 캐스케이드 쿨러 튜브측으로 흘러 응축이 이뤄지는 구조다. 이산화탄소를 냉매로 사용하는 압축기는 같은 용량의 암모니아를 냉매로 사용하는 압축기에 비해 능력이 8~12배 크다. 이산화탄소는 암모니아에 비해 8배 토출량이 적고 오일체적은
국내 건물용 및 가정용 지열 보급에 앞장서온 대성히트펌프(대표 유지석)가 열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급 불모지인 제주도에 신재생에너지융합 그린하우스 표준모델을 개발한다. 이번 모델개발은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수주받은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제주형 그린에너지 하우스 표준모델 개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개발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36개월간이며 대성히트펌프가 주관기관이다. 참여기관은 지열에서 가장 중요한 제주형 지중열교환기를 개발하는 제주 토속기업인 삼부기업, 지중열교환기 및 히트펌프 성능 및 표준을 담당할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KRAAC), 태양광모듈 성능인증을 담당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이다. 대성히트펌프의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나 대부분 풍력과 태양광으로 보급될 뿐 지열에너지의 보급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제주도의 지하수법과 지질 및 지형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열 냉난방시스템의 설계 및 시공기술 개발은 국토의 신재생에너지 균형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이슈”라고 밝혔다. 신재생 보급 미진한 제주도국내 신재생에너지보급량은 전국적으로
오는 2021년 세계가스총회(WGC) 대구 개최를 앞두고 천연가스 및 지역 홍보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되고 있던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형 패시브하우스 주거타운이 착공도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사업시행사 등은 지난 2017년 9월 대구시 동구 송정동에 천연가스 기반 에너지자립형 주거타운을 조성한다고 대대적으로 밝혔지만 건축허가권을 갖고 있는 대구 동구청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어 1년 넘게 사업 착공도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 개최될 WGC의 주요 투어코스로 삼으려는 계획도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전임 시장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가스공사간 합의로 지역발전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었으나 2017년 11월 대구 동구청에서 농지전용이 불허돼 현재까지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위기의 ‘대구시 랜드마크’천연가스 제로에너지타운은 지역발전협력사업으로 지정돼 상징성, 선명성과 가시적 성과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정부의 제12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반영됐으며 국토부의 지역발전사업에도 포함되는 등 정부협의가 이뤄진 준비된 사업으로 대구시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치는 대구시 동구 송
1995년 설립 이래 HAVC관련 제품 시험설비 및 백색가전 시험설비를 제조하고 있는 H&C시스템(대표 이선재)은 지난해 △LG전자 창원사업부에 최대 60HP급 에어컨 시험용 멀티 시험실 및 주택환경 실사용 시험실 납품 △EMERSON KOREA 최초 20RT급 에어컨 시험실 △인도 IFB 5RT급 에어컨 및 냉장고 시험실 등을 납품하는 등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난 약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국내 약 100억원, 해외 약 30억원 등 총1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설치를 완료한 EMERSON KOREA의 20RT급 PSY(Psychromatric type calorimeter) LAB성능에 호평을 받고 있어 JOHNSON CONTROL의 인도법인에 설치될 10RT PSY LAB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 현지에 진출한 냉동공조 관련 글로벌 기업에 납품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자동차 및 부품 환경시험설비, 일반 항온항습기까지 사업확장을 위한 제조원가 분석, 시장조사 등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선재 H&C시스템 대표는 “국내 및 해외매출 확대의 원동력은 기술력 및 즉각적인 사
하이브리드제습기와 히트펌프건조기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던 에이티이엔지(대표 박승태)가 최근 트윈로터드라이룸제습기로 산업융합선도기업 및 품목으로 선정돼 주력 제품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산업융합선도기업 및 품목은 산업융합의 성과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초기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 확보를 도모함으로써 실질적 융합경쟁력 확보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우수한 산업융합 성과에 따라 ‘산업융합품목’ 및 ‘산업융합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제습공조 전문기업인 에이티이엔지는 데시컨트 제습분야 노하우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제습기, 트윈로터제습기 등 에너지절감형 고성능 제습기를 공급하는 있으며 트윈로터드라이룸제습기, 하이브리드제습기는 2014년, 2016년, 2018년 등 3차례나 산업융합선도기업 및 품목으로 선정됐다. 25% E절감, 가격은 기존대비 25% 불과트윈로터드라이룸제습기는 외기공기를 1차 냉각노점 제습하고 2차 데시칸트제습해 실내공기와 혼합, 중간냉각기에서 냉각한 후 3차 데시컨트로터에서 처리공기로 드라이룸에 공급돼 25% 이상 에너지를 절약할
에너지닥터(주)(대표 박기수)는 에너지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좀더 쉽게 에너지관련 정부지원 정보를 접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운영비절감에 도움을 주고자 ‘에너지닥터 정부지원사업 App’을 배포했다. 에너지닥터가 이번에 공개한 ‘정부지원사업 App’은 중소기업의 운영비절감은 물론 정부의 온실가스감축 및 에너지절약 목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PP은 구글 Play Store에 런칭했으며 검색창에서 에너지닥터를 검색하면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다. 전국 사업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에너지담당자가 전무하고 고효율설비 및 에너지절약설비 교체를 원해도 해당 정부지원사업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에너지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현재 국내 현실이 열악하기 때문에 에너지닥터는 중소기업의 에너지절약 및 운영비절감에 도움이 되는 정부지원사업을 자체 제작한 App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해당 정부지원사업의 핵심내용만을 간단히 소개하고 있으며 관공서별로 정리돼 있어 생산 및 설비운용 담당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고효율설비를 도입하고자 할 때 정부지원사업의 최신 흐름을
정부는 2019년 사업을 펼쳐나갈 예산안을 마련됐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을 분석해 2019년 사업방향을 알아봤다. 예산안은 국회심의, 수정을 거쳐 향후 본회의 통과 후 확정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비중을 20%로 확대한다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지원은 늘었지만 지열, 수열, 태양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원은 여전히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와 함께 농가에 지열, 공기열, 펠릿보일러 등 보급지원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반면 스마트시티관련 예산은 대폭 증가됐으며 ‘제로에너지건축 신산업육성’이 신규 편성돼 관련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신재생부문 태양광 ‘잔치’ 산업부의 2019년 예산안은 총 7조6,708억원으로 2018년(6조8,558억원)보다 11.9% (8,150억원) 증액 편성됐다. 에너지전환부문에 올해(1조2,824억원)보다 19.4%(2,487억원) 늘어난 1조5,311억원을 편성했다.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은 2018년 1,900억원에서 2019년 2,883억원으로,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은 2018년 1,760억원에서 2019년 2,67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에어컨 및 제습건조시스템 등에 적용 가능한 냉난방기용 흡착제인 새로운 나노세공형 수분흡착제가 개발돼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CCP융합연구단 장종산 박사 연구팀은 프랑스 CNRS연구소와 공동으로 전기를 거의 쓰지 않아도 되는 친환경 냉난방기용 흡착제를 개발했다. 장종산 박사를 만나 새로운 흡착제 개발 배경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 개발 배경은도시 건물의 냉난방에 투입되는 화석에너지 사용 증대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야기한다. 친환경의 에너지절약형 냉난방시스템 개발은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중요한 주제다. 미국 DOE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차 에너지 사용량의 20%는 주거용 건물이 차지하며 이중 절반은 냉난방 및 온수 등 열을 이용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로 하절기 전기 에어컨사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6억대의 에어컨이 가동 중이다. 특히 대도시는 에어컨 실외기의 방열에 의한 온난화 및 도시 열섬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이나 저급 폐열을 이용한 흡착 구동형 히트펌프 및 냉방장치 개발은
냉동공조, 건축설비분야 대표기업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PVT 기술을 고도화하고 BTES(지중축열조)와 결합해 여름에 남는 열을 저장(계간축열)해 겨울에 사용하는 냉난방을 실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시스템이지만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경호 장한기술 에너지융복합사업본부장을 만나 기술개발 배경 및 추진현황,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 신재생열에너지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정책은 2012년에 도입된 RPS제도로 발전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진행돼 왔다.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이 태양광과 풍력 중심으로 보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재생열에너지공급 의무화제도(RHO) 도입은 지연되고 있고 주택건물 등의 보조금 예산 동결로 신재생열에너지산업을 둘러싼 사업환경은 매우 어렵다. 우리나라의 태양에너지에 대한 기술적 잠재량은 87만436toe로 매우 풍부하나 2016년 기준 태양열 에너지 이용률은 0.0025%로 매우 미미하다. 2035년 기준 태양열 보급목표의 1.49%에 불과하다. 2015년대비 2016년 태양열에너지 생산량의 증가율은 0.1%로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