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택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7월31일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의 수석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은 서울과기대와 숭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31년간 한국에너지공단에 재직하면서 에너지절약형 기후변화센터 건립을 주도하고 전북지역본부장과 녹색건축센터장, 건물수송 에너지실장, 수요관리이사 등 에너지관련 주요직책을 두루 역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공단의 요직을 두루 섭렵한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에게 거는 기계설비업계의 기대는 크다.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을 만나 소감과 활동방향에 대해 물었다. ■ 연구원에 온 소감은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에 들어오니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첫 출근을 한 날 원장님과 연구원들간의 화합과 소통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에너지공단은 정부정책을 대행해서 집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사무실이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대민업무도 상당히 많아 무척 분주했는데 연구원은 말 그대로 연구조직이다보니 정적이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실 연구원 경험이 처음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적응이 어려웠지만 이제 한달 남짓 생활을
구체축열시스템(TABS: Thermally activated building system)이 에너지를 절감하고 쾌적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미래 냉방시스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TABS는 건축물의 매스(mass)를 열전달과 저장에 활용하는 디자인으로 설비와 건축물의 조화가 특히 중요한 설계다. 에너지 및 피크부하 저감 등 장점이 많아 2007년 ASHRAE 저널에서 다뤄진 후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간 시장에서는 TABS에 대한 이해와 소형 싱글 공기열히트펌프 등 제품기술이 부족해 중형 이상 건축물 외에는 적용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돼왔다. 지난 5월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에 준공된 100평형대 복사냉난방 프리미엄 패시브하우스(PH)의 경우 TABS를 적용한 소형건물로 건축돼 향후 관련분야에서 모델역할을 할 전망이다. 운중동 PH는 저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보이도록 설계됐으며 화석연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패러다임과 열적쾌적성을 최대한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건축·설비설계가 사전에 충분히 교감하고 협업을 진행한 사례로 향후 전전화주택, 패시브건축물,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PH, TABS 적용 ‘최적’ 이번
최근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열교차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신축건물 수준을 패시브하우스에 비견할 정도로 설계기준이 강화된 것도 이와 같은 흐름을 가속시키고 있다. 다만 열교차단과 관련된 구체적인 지침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아 일각에서는 아쉬움을 제기하는 실정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독일 열교차단 종합솔루션기업 쉐크(Schöck)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담당자 조나단 카레이로(Jonathan Carreiro) 매니저를 만나 한국 열교차단시장의 잠재력을 들어봤다. ■ 쉐크의 강점은 쉐크는 세계 최초로 열교차단재 개념을 정립하고 제품을 개발해 40년간 생산·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발코니 열교차단재인 아이소콥(Isocorb)이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을 구축하고 있고 독일, 미국, 캐나다 등에 이어 아시아까지 제품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강점은 오랫동안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을 공급하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돼 있다는 점이다. 제품과 솔루션은 철저히 데이터에 입각해 제공하고 있으며 3,000종이 넘는 모든 제품은 생산라인마다 테스트하면서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열교차단은 발코니, 창호, 벽체 등 건축물의 부위마다 각기
열회수환기장치(공기순환기)의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건물에너지 관련시스템을 하나의 품목으로 봐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소기업들은 공조시스템 연계 시 두 제품 모두를 생산하는 대기업만 납품할 수 있게 돼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기간 경쟁제도는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지정된 품목은 공공기관 구매시장에 대기업이 진입할 수 없다. 품목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제품기준으로 공공기관 연간구매실적은 20억원 이상, 국내 직접생산 중소기업수 20개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세부품목에서도 10억원 이상의 공공기관 연간 구매실적과 10개 이상의 국내 직접생산 중소기업이 있어야 한다. 지정은 관련단체가 중소기업연명부를 포함한 신청서류 및 자료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하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공청회, 검토절차를 거쳐 중기부에서 최종 심의한 뒤 공고하는 절차를 거친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 ‘공기순환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신청’은 지난 5월 접수됐으며 현재 공청회를 마친 상황으로 중기부의 심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대기업, “건물E 통합접근 저해” 공청회에서 삼성
건물에너지 및 ICT분야의 전문기업인 더키(TheKIE, 대표 조정훈)는 건물에너지 성능분석 및 평가솔루션, 에너지분산화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등 국내외에서의 성공적인 R&D 성과와 4차 산업혁명의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관리기술,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더키의 사업분야는 건물에너지 및 ICT 융합기술 개발이다. 건물에너지분야에서는 지속적인 국가 R&D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건물에너지 성능평가 시뮬레이션, 스마트시티 기반기술, 제로에너지빌딩 평가도구 등 에너지관리분야의 연구 및 상용화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ICT 융합기술개발분야에서는 소규모 건축물에서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의 핵심 ICT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요소데이터의 자동화 수집(IoT), 저장(Cloud), 분석(Big Data) 및 성능효율화(Machine learning)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융합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에너지코인 및 거래, EVC(Eco Value Coin), V2G(Vehicle To Grid) 등 에너지관리기술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더키는 빌딩·공장·병원·주택 등 다
Rheem(림)그룹은 19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리차드 림(Richard Rheem)과 도날드 림(Donald Rheem) 형제에 의해 설립된 림 매뉴팩처링부터 시작됐다.현재 냉난방 온수시스템부분의 글로벌시장 리더 기업으로 북미지역 최대의 온수기 제조기업이다. 1900년 세계 최초로 온수보일러를 제작한 ‘러드매뉴팩처링’, 1901년 태양열온수기사업을 시작한 ‘쏠라하트’ 및 1985년 가스보일러 전문기업인 ‘레이팩’ 등을 인수·합병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온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과 호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뉴질랜드, 중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싱가폴, 한국 등 세계 각지에 현지공장 및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온수·냉난방기기사업은 단순한 제조를 뛰어넘는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Rheem그룹은 전기, 가스, 태양열, 히트펌프 등 다양한 열원의 제품과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온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솔루션 기업이다. 냉난방·온수시스템 글로벌 리더인 Rheem은 그 명성에 걸맞게 품질에 대한
HVAC산업을 이끌어갈 신진교수 및 역량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대한설비공학회가 회원사와 힘을 합치고 있다. HVAC산업 전문인력양성의 중심이 될 ‘HVAC 산학장학생제도’ 운영을 시작했다. ‘HVAC 산학장학생제도 운영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신영기 위원장(세종대 교수)을 만나봤다. ■ 산학장학생제도 설립 취지는요즘 학생들은 범람하는 인터넷 정보를 근시안적으로 해석해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산업보다는 연봉에만 자신을 맞추려는 풍조가 만연해있다. 특히 학생들은 4차 산업, 로봇, 무인자동차 등 단어가 주는 현란한 이미지에 현혹돼 이외 다양한 산업분야의 존재와 역할을 잘 모르고 있다. 예컨대 공조산업은 국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선진화된 공조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고 고부가 가치화돼 가고 있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산업의 존재를 잘 모르고 있다. 그 결과 해마다 변하는 새로운 기술 테마를 키워드로 내세우는 실험실로 학생들이 몰리고 공조와 연관된 전통적인 열유체분야로의 지원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대학은 학술논문 위주의 성장정책으로 인해 SCI논문이 많이 나오는 나노소재와 같은 분야로 교수를 편중해 뽑은 결과 전통 열유체분야와
건축물에너지평가사(에평사) 실무교육생들이 실제 건물에너지시스템의 설치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9월11일 진행된 현장견학은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소형열병합발전소 기계실·전기실·BEMS실 △연세대 학생기숙사 지열시스템 △인천항만 크루즈터미널 지열시스템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치러졌다. 에평사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현장감각 향상을 위해 실시된 이번 현장견학은 시설의 설비설치 및 가동상황을 직접보고 현장담당자에게 브리핑을 받은 뒤 질의응답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무교육 수행기관인 품질재단의 관계자는 “에평사 실무교육이 처음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육효과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했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도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에평사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내실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은 대성히트펌프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브리핑을 수행했다. 대성히트펌프의 관계자는 “에평사에게 건축물의 다양한 에너지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에너지절감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수행될 것”이라며 “향후 에평사들의 활동을 통해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 및 대책, 환경 개선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 주관한 ‘제1회 에어페어-미세먼지 및 공기산업박람회(Air Fair 2018)’가 지난 9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세먼지사업단, 국립환경과학원, 서울시, 환경일보 등이 후원했다. 전체 5,184㎡ 규모로 마련된 전시회에는 120여개사가 300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에어가전 △미세먼지센서 △미세먼지 저감장치 △공기정화설비(환기) △에어필터 △에어 안티 폴루션 용품 △오염제어 설비 △에어 IoT 시스템 △기타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관련 설비 및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 코웨이 등 대기업이 참가해 대대적인 에어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술·기술공유 場 마련 이와 함께 동시 행사로 △실내환경학회 2018 연차 학술대회 △한국공기청정협회 제2회 연차 심포지엄 △‘공기의 날’ 그림 공
폐지된 열회수환기장치의 고효율기자재인증을 대체하는 성능기준과 프리히터 외의 결로시험조건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2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계환기설비 성능기준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폐지된 고효율기자재인증과 동등한 KS성능기준을 도입하고 녹색기술인증을 추가해 선택적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열회수환기장치의 결로방지를 위해 프리히터설치 이외에도 KS 시험조건을 도입해 선택적용할 수 있게하는 한편 혼합형 환기설비의 경우에도 열회수환기장치가 적용됐다면 같은 규정을 적용받도록 예외규정을 삭제했다. KS기준 적용해 성능규정 그간 기계환기설비업계는 품질을 보증하고 고효율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부여했던 고효율기자재인증이 폐지됐지만 이를 대체하는 규정이 없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새로운 기준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의 별표3 ‘적용방법’에서는 기계환기설비의 경우 △국가에서 시행하는 제도에서 인정한 인증서를 제출 △공인시험기관의 기술자료를 첨부 △KS B 6879기준에 적합한 시험성적서 결과제출 등으로 성능검증 기준을 마련했다. KS기준에 따르면 유효환기량은 시험
복사냉난방을 활용한 100평형대 고급형 패시브하우스가 준공돼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 운중동에 대지면적 231.6㎡, 연면적 296.62㎡,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설계는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복사냉난방·환기·급탕설비시공은 엠티이에스(MTES), 건축 및 기타설비시공은 윈윈하우징에서 수행했다. 패시브·액티브요소가 적용돼 연간 난방에너지요구량 33.52kWh/㎡, 냉방에너지요구량 17.19kWh/㎡를 달성했다. 또한 50Pa 압력에서 시간당 0.4회로 기밀성도 높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으로 매달 약 630kW를 생산하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인증등급 A₂(5L 하우스)를 획득했다. 구조·마감재가 모두 나무로 이뤄진 목조주택이며 단열은 외단열구조로 열관류율 0.034W/㎡K의 단열재가 벽 및 지붕에 각각 280mm, 260mm로 적용됐다. 바닥에는 0.026W/㎡K 성능의 XPS(압출법보온판) 200mm가 시공됐다. 창문은 47mm 로이·아르곤 3중유리로 구성된 틸트&턴 방식이 설치됐으며 열관류율은 0.789W/㎡K, 기밀성 1등급 제품이다. 또한 벽체 내·외부, 지붕, 창호에 가변형투습방습지 등 기밀테이프가 적용돼 기밀성능을 높였다. 단일
아시아지역 패시브하우스(PH: Passive House)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고 세계트렌드를 짚어보는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IPAZEB, 회장 김광우)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PHIKO, 회장 최정만)와 함께 ‘제3회 아시아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각각 1회, 2회 행사를 개최했던 중국패시브빌딩연맹(CPBA: China Passive Building Alliance)과 패시브하우스제팬(PHJ: Passive House Japan)이 참여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Passive House Institute)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8월30일과 9월1일 투어프로그램이 기획됐으며 8월31일에는 국내외 전문가 및 기업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진행됐다. 한·중·일, ‘기술교류 의미’ 부각 컨퍼런스에는 한국·중국·일본·태국·독일 등 5개국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우 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여름은 지구온난화와 지구환경이 얼마나 인간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라며 “모든 건물을 PH로 지었다면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도 쾌적하고 시원하게 보낼
포스코A&C(사장 신승식)가 모듈러건축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듈러건축은 스마트공장기술, 자동화건설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연관기술을 건설산업과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축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듈러건축은 현장공사와 공장공사의 병행으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으며 기후조건에 따른 공사불능 상황을 회피할 수 있다. 또한 현장공사의 민원을 줄이고 건축물의 품질을 균일하게 확보하는 한편 대량생산 시 비용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건설산업의 유망기술로 꼽힌다. 포스코A&C는 이와 같은 모듈러 건축시스템의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종합건설사인 까뮤이앤씨와 PC*공법 확대·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공장제조 후 현장조립 건축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응하고 공기단축·자동화건설 등 스마트 건축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마케팅 전문기업인 포스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모듈러 건축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이 자유롭고 공기·균일품질 등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만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귀농귀촌이나 전원주택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모듈러건축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가양
정부의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진천군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가 일부 주민의 토지매매 거부로 난항에 빠졌다. 국토교통부는 농촌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의 사업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진천군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를 ‘저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산 37-1번지 일대의 2만6,215㎡ 부지에 연면적 6,577㎡의 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단지를 제로에너지기술을 적용해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계획은 2016년 1월 착공해 2017년 5월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토지수용도 완료되지 못했다. 해당 부지에 분묘, 개인소유 토지를 갖고 있는 1~2명의 주민들이 토지제공을 거부하고 시세의 20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시범단지 선정 이후 4년이 지나는 동안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사실상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지만 시범사업 주무부처인 국토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사업주체인 진천군도 손쓸 방안이 없어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예산사업도 아니고 정부나 공공기관은 진도점검, 기술지
건물제어, BAS 및 BEMS 전문기업인 존슨콘트롤즈는 세계 시장점유율 약 20%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E-DART(Energy Dashboard And Report Tool) 및 JEM(Johnson controls Enterprise Management)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의 심형남 콘트롤세일즈팀 부장을 만나 사업전략과 시장전망을 들었다. ■ 존슨콘트롤즈를 소개하면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대형병원 △고층타워 및 대형빌딩 △원자력발전소 △대형에너지설비시설 △쇼핑아케이드 및 리테일 △공항 △정부기관 △주상복합건물 등에 적합한 빌딩자동제어, 객실·조명·HVAC·에너지제어, 소방 및 보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제어, HVAC, 소방시스템, 시스템통합 등 건물의 일상적인 관리부터 재난발생시까지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코오롱 마곡 미래기술원 △신세계 하남·고양 스타필드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롯데월드타워 △서울 파르나스 타워 △서울 성모병원 △건국대학교 병원 등 실적을 갖고 있다. 연구·실험실, R&D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