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한 이화여대 교수는 ‘공동주택에서 제습시스템이 통합된 복사냉방의 제어 및 운영방안’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해외저널에 28편의 논문 실적이 있으며 그동안 △오피스건물에서 쾌적한 실내환경 조절을 위한 개별 재실자 쾌적모델 및 인공지능 기반 국부적 냉난방 제어기술 개발 △PCM을 이용한 구체축열 공조시스템의 최적 설계 및 제어기술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구체축열시스템의 활용기술 △축열성능이 향상된 슬래브를 이용한 저에너지 복사냉난방시스템 개발 등을 연구했다. 미래설비기술로 ‘Hybrid Geothermally Activated Building Systems(이하 하이브리드 GeoTABS)’을 제안한 임재한 교수를 만나봤다. ■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 조건은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되면서 국내·외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5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을 민간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건물에서의 냉난방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고성능 단열, 창호기술이 적용돼 건물의 기밀성능이 개선됨에 따라 건물에서 연간 난방열 에너지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반면 급탕에 대한 수요는 늘어
1987년 창립된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국내 최초로 밀폐식 팽창탱크, 부스터펌프, 빙축열시스템, 변유량 펌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지난 30년간 냉동공조, 건축기계설비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해오고 있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장한기술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끊임없이 물·에너지·환경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 기기 등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최초 설계단계부터 제작, 설치 및 사후관리까지 전 부분에서 서비스와 품질에 책임을 다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PVT시스템 국산화·품질향상 추진장한기술은 끊임없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기술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도입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미국 FAFCO와 협력해 태양광·열 복합패널(PVT)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PVT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많은 시험을 통해 더욱 향상된 품질을 갖춤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PVT시스템은 태양광패널과 태양열집열기를 접목한 제품으로 전면부의 태양광패널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태양광패널 후면부에 위치
자카르타 철도청(MRTJ)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감한 이용객 수를 회복하기 위해 철도 및 역사 내 공기청정·살균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MRTJ는 어썸레이(대표 김세훈)와 ‘에어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최근 실측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를 진행 중이다. 아디티야 락스마나(Aditya Laksmana) MRTJ CSR PM(기업의 사회적책임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도입배경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 MRTJ를 소개하면MRTJ는 정부소유 기관으로 2013년 설립됐으며 2019년 3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각 6량으로 구성된 지하철 열차 16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일일 승객규모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약 9만~10만명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이후 탑승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승객들이 안심하고 MRTJ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 에어썸 도입배경은MRT(대중고속운송)의 특성은 역사가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내부의 공기순환이 폐쇄형 순환으로 작동하는 한계가 있다.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되며 실내에서 순환하는 공기의 살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
1997년 설립된 에스앤지에너지(대표 박동일)는 중·대형 태양열사업을 중심으로 일반사업 및 국가정책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제품공급 △설계 △시공 △종합컨설팅 △사후관리 등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효율성, 내구성 및 혁신성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약 30년간 설계 및 시공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필요목적성 이상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가변성 접속기술 적용 내구성·효율 제고기존 태양열집열기는 열사조건 시 집열기 내부배관의 수축과 팽창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배관의 팽창압에 의해 내장재 이탈이 발생했다. 또한 지관팽창으로 인한 휨현상이 발생해 열손실과 누수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에스앤지에너지의 ‘SNG-CS1’ 태양열집열기는 자체개발한 특허기술인 가변성 접속기술을 적용했다. 내부배관의 확장성을 줘 내부온도 상승에 따른 팽창압 발생 시 주관이 이동한다. 이를 통해 집열기 내부의 열 피로도를 개선하고 제품내구성 및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스앤지에너지의 순차온제어방식은 집열기, 축열탱크, 열교환기 1차측 온도차를 이용한 작동제어방식으로 동일 조건에서 낮은 온도의 열매체로 인해 축열탱크
야르시병원(Yarsi Hospital)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16층 규모의 대형 대학병원으로 1ha 대지에 연면적 5만7,000㎡로 건립돼 450개 병상을 수용할 수 있다. 야르시병원은 지난 6~7월 현지 코로나19 병상점유율이 90% 이상이던 상황에서 한인 확진자용 병실을 별도로 확보해 제공키도 했다. 최근 야르시병원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다양한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설비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내 공기살균·청정기 전문기업 어썸레이(대표 김세훈)와 손을 잡았다. 데디 루스탄디(Dedi Rustandi) 야르시병원 CSR PM(기업의 사회적책임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공기살균·청정기 ‘에어썸’ 도입배경과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은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의 경우 주(州)별 발병률은 100명당 3.72명이다. 인도네시아 전체적으로는 100명당 0.89명으로 현재 코로나19는 2020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감염구역의 필터먼지 등으로부터 환자와 직원을 보호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병원에는 다양한 물리적, 생물학적, 화학적, 심리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 미래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수)가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기계기술로 ‘가상센서 기반 스마트도시’를 제시했다. 윤성민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교수는 에너지절감 계획수립, 제어, 성과분석, 검증 등은 물론 정책개발, 여론확산 등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하려면 다수의 센서가 필요하며 비용·고장·관리 등 현실적인 한계극복에 가상센서가 유용하다고 제안했다. 윤성민 교수는 성균관대에서 학·석사학위를, 미국 네브래스카-링컨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건축공학분야 전문가로 2019년 건축환경설비분야 국제 저명저널인 Building and Environment(JCR 1.56%)에 기고된 3,000여편의 논문 중 3편에 수여하는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성민 인천대 교수를 만나 기술에 대한 설명과 의미에 대해 들었다. ■ 기술제안 배경은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부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판 그린뉴딜 10대 시그니처사업 중 7개가 건물과 관련이 있으며 신축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 기축은 그린리모델링(GR)으로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려는 정책이 추진 중이다. 이러한 건물 탄소중립정책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얻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앤에스에너지(대표 김수화)는 무한·청정에너지인 태양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케이앤에스에너지는 축적해온 시공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을 바탕으로 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주택·건물·지역 및 융복합 지원사업, 해외플랜드시장 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편심형 매니폴드’ 사업화 착수케이앤에스에너지의 매니폴드 열교환기는 ‘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의 핵심부품으로 집열기 효율 향상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한다. 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는 진공기술을 접목해 열손실이 적고 효율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매니폴드는 편심으로 형성된 유체통로로 이뤄진 편심형 엔드캡을 사용해 매니폴드에 부착한다. 이를 통해 제작비용을 절감하고 열매체 난류영역을 확대, 전열성능을 제고한다. 케이앤에스에너지의 관계자는 “‘KNSVC-18 단일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는 집열튜브가 단일진공관 구조로 설계돼 빛의 투과율을 높이고 특수 티타늄합금이 코팅된 판형 집열판을 히트파이프에 부착해 열을 직접 전달하는 구조”라며 “이를 통해 타 집열기대비 약 30% 이상의 집열효율 향상과 온수생산효과를 얻을
2004년 설립된 이맥스시스템(대표 이종욱)은 창업이래 건물의 종합 냉난방시스템사업을 성실히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태양열집열기 제조업을 시작해 현재 태양열, 지열, ESS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제조부문은 KS인증, Q마크 인증 등으로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R&D과제를 다수 수행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 등록돼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태양열 활용 사업모델 다변화이맥스시스템은 태양열집열기와 태양광·열(PVT) 복합모듈,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등을 주력생산하고 있다. 이맥스시스템의 태양열집열기는 평판형으로 자체생산하고 있으며 고온에서 집열효율이 우수한 중온용 이중투과체 집열기를 정부개발과제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중투과체 집열기는 고온효율이 우수하기 때문에 산업공정열부문이나 계간축열시스템에 적합한 집열기로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탄소중립 및 제로에너지건물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PVT 복합모듈을 정부과제로 개발해 생
세한에너지(대표 권영호)는 2004년 창업이래 우리나라 태양열업계 대표기업으로 정부지원사업에 의존하는 어려운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기술 선점을 통해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양열시스템 관련 글로벌 리딩기업인 독일 파라디그마와 기술제휴를 통해 중·고온 이중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를 연구개발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고효율 태양열집열기’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국내 태양열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됨에 따라 제품양산화에 따른 제품제조부터 시공납품, 사후관리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활용성 향상방안 강구세한에너지의 이중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는 유리관에 알루미늄 및 선택흡수 코팅 후 유리관과 유리관 사이를 진공상태로 유지해 열손실을 줄인 고효율 태양열집열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수준의 효율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진공관 내부의 히트파이프를 적용함으로써 성능 및 내구성 향상 및 과열방지를 구현했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국내 태양열시장이 활성화되고 보급됨에 따라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태양열집열기의 활용도 즉, 의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태양열과 태양광을 결합해
박정순 에너지경제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팀 명예선임연구위원은 신재생에너지 관련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쌓으며 ‘재생열에너지 보급장벽 분석 및 보급정책 설계방안’ 등 관련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현재 산업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국토부 중앙통합심의위원회 위원, 경기도 에너지위원회 위원 등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정순 명예선임연구위원을 만나 신재생열에너지의 중요성과 한계점, 탄소중립 달성수단으로 신재생열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적 특성에 대해 들었다.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신재생열E의 중요성은 화석에너지 연소는 CO₂의 최대 배출원이므로 에너지소비구조의 탈탄소화는 탄소중립의 핵심과제다. 현재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이 전력부문위주로 진행돼왔으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열에너지부문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가 필요하다. 신재생열에너지 보급이 중요한 이유는 열에너지부문이 최종에너지소비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최종에너지소비량 중 전력부문은 20%, 수송부문은 30%를 차지하지만 열에너지부문 점유율은 약 50%에 이르기 때문에 신재생열에너지 보급이 중요하다. 또한 열에너지부문은 최대
한국태양열융합협회(회장 권영호)는 2011년 태양열분야의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태양열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개발 및 보급정책에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 태양열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하고자 설립됐으며 현재 19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권영호 회장을 만나 탄소중립시대 태양열의 역할과 침체된 태양열산업의 성장을 위한 협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었다. ■ 2050 탄소중립시대 태양열은2050 탄소중립을 위해 각 부문별 수행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판단된다. 먼저 2050 글로벌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한 국제신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로드맵을 살펴보면 전력화와 에너지사용량 저감, 신재생에너지화는 탄소중립정책의 핵심축으로 볼 수 있다. 전력화가 핵심인 것은 분명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열에너지 사용분야에서 직접 사용이 가능한 신재생열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 또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예를 들면 건물부문에서의 태양열 비중은 10%로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하며 비중이 3%인 지열과 비교했을 때 중요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 글로벌 최종에너지 사용량의 약 50%가 열에너지로 사용되며 이중 약 50%가 산업부문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IRENA의 로드맵
남유진 부산대 교수는 친환경 건축 및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술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기업의 지원을 받아 약 20여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태양광·열, 지열 등 요소기술 개발부터 최적설계, 통합운전제어 등에 이르기까지 실제 건물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응용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물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SCI급 40여편을 비롯해 12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널에 게재해 신재생에너지분야 학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일본 등과 국제공동연구(KIA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국제공동학점제 운영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국제화에도 공헌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 기반 신재생 융복합시스템 통합제어플랫폼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남유진 교수를 만나 국내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중요성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연구에 대해 들었다. ■ 국내 건물 신재생에너지 현안은국내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은 정부주도의 보급확대 정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등 발전 위주의 ‘설치 우선정책’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기술이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신재생에너지보급실은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내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보급실은 주택, 건물 등에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산업의 육성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산업부와 함께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영상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을 만나 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현황과 태양열 보급확산을 위한 에너지공단의 노력에 대해 들었다. ■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이란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은 △주택 △상업건물 △산업단지 공장 △공공시설 등에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역사업으로는 △주택지원 △건물지원 △융복합지원 △지역지원 등으로 사업을 구분할 수 있다. 주택지원은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며 건물지원은 일반건물, 산업·상업시설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 및 기술개발·실증을 거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시범보급을 지원하는 것이다. 융복합지원의 경우 지자체 주도로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2종 이상의 시설물에 보급하는 것을 지원한다. 지역지원은 지자체에서 소유·관리하는 공공건물·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구온도로 인한 기후위기에 위협받고 있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탄소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전력과 난방, 산업공정열 등의 열은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에너지에 대한 전환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축으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으로 생산되던 에너지를 탄소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법·제도를 마련하고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부문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10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 등을 확정했다. 특히 2030 NDC 상향안은 2018년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중 전환부문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는 기존 28.5%에서 44.4%로 건물부문은 기존 19.5%에서 32.8%로 상향됐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종에너지 소비비중은 전력이 57%, 열이 43%의 구성으로 추산되며 이는 열
김의종 인하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프랑스 리옹 국립응용과학원(INSA Lyon)을 졸업하고 프랑스전력(EDF) 고효율건물산학연구센터(BHEE) 연구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지열히트펌프부터 도시에너지시스템까지 건물에너지 시스템 성능분석, 평가,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고 2015년부터 인하대 건축학부에서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관련 연구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상세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존 에너지시스템 분석 평가연구에 최적화, 예측제어,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통합해 다양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주로 엔지니어링 기반의 실용적이며 실무적인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귀국 후 약 20여개 산·학연구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모델 및 최적화 기반 기술현안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공모한 제1회 ConTech2021 기술공모전에서 대학 중 유일하게 제안기술이 선정돼 설계 및 운영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물에너지 시뮬레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설비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지열히트펌프 제어시스템’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김의종 교수를 만나봤다. ■ 지열시스템의 애로사항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