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보급기반 및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며 지열에너지설비에 대한 KS인증과 지열에너지설비의 시공기준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백길남 차장(박사)은 독일 보훔지역에 위치한 국제지열센터(GZB) 방문연구원으로 1년간 다녀왔다. 백길남 박사를 만나 지난 1년간 독일에서 보고 배운 신재생에너지정책과 국내 정책의 연결고리에 대해 들어봤다. ■ 독일 연수를 다녀왔는데해외 선진기술과 정책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이용해 독일에 다녀왔다. 독일의 지열에너지기술과 보급정책을 벤치마킹하기로 결정하고 IEA내 지열실행분과(IEA-GIA) 한국 및 독일측 위원의 추천을 받아 독일 NRW주 보훔대학 내에 위치한 국제지열센터(GZB)에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1년간 근무했다. GZB는 지열에너지 기술혁신과 경제적 활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여러 국가의 연구원들이 모여 지열에너지 관련 다양한 응용분야를 연구하는 지열전문기관이다. 또한 GZB에는 국제지열협회(IGA) 사무국이 입주해 있으며 독일 주정부(NRW) 에너지전담기관의 지열에너지 전담직원도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GZB에서는 관련 연구
지난 2016년 1월에 준공된 국내 최초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 잠열회수시스템이 인천종합에너지에서 상업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 내부로부터 약 15.6Gcal/h의 미활용에너지를 회수해 인천·송도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3,600여가구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열량에 해당된다. 열병합발전사업은 국가 에너지안보 및 온실가스 저감을 비롯해 1차에너지 소비 저감 등 일석삼조의 에너지이용방식이다. 열병합발전을 통한 집단에너지시설은 개별 열·전기공급방식대비 에너지절감은 18.8%, 온실가스는 20.0%, 오염물질은 25.8%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에너지가격, 인구포화도 등 불확정 요인으로 열병합발전사업의 투자경제성이 당초 설계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인천송도지역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인천종합에너지 역시 10여년간 적자로 운영되다 2014년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일부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면서 수익구조 향상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 열병합발전 효율화사업이란열병합발전효율화사업은 발전소 내부의 각종 미활용에너지(Utilized Energy) 회수를 주 목적으로 한다. 미활용에너지는 인간의 생활, 생산활동을 위해 사
냉장·냉동설비 설치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플러스테크는 1992년 설립됐다. 설립 초기에는 개인사업자로서 냉동·냉장설비 설치로 시작했지만 2012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고객 우선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시스템쇼케이스, 냉동냉장창고 설치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백정기 플러스테크 대표는 “판매, 설치, 유지보수 및 쇼케이스 냉동냉장창고 원격제어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어 ‘신뢰’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마트 인테리어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내외부 투시도, 3D캐드 작업으로 신규 사업자에게 매장 인테리어 조언까지 해줌으로써 설비와 인테리어를 모두 수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리어냉장의 협력사이기도 한 플러스테크는 서비스비용 절감, 관리 편리성, 언제 어디서나 제어가 가능한 쇼케이스, 냉동기, 인버터 쇼케이스, 인버터 냉동기 등 IoT(원격관리)가 가능한 냉동기를 취급하고 있다. 백 대표는 “마트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절감할 수 있는 것은 에너지와 인력밖에 없다”라며 “보다 관리가 편하고 에너지절감 효과가 높은 인버터 제품을 설치한다는 것은 바로 마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전세계적인 냉매 규제는 새로운 냉매시장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다 낮은 GWP 냉매 사용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상황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슈퍼마켓용 냉장·냉동장비는 여전히 R-22나 R-404A가 주류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냉매를 개발한 하니웰의 Kebby Robert 불소화합물사업부 상업용 냉동냉장시스템 글로벌 매니저를 만나 전세계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 전세계적으로 HFC 및 HCFC 냉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하니웰의 방향은하니웰은 차세대 친환경 대체냉매인 HFO를 이용한 제품 개발에 성공해 HFC 및 기타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High GWP) 냉매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SolsticeⓇ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전략적 공급업체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RD 및 새로운 생산설비에 약 9억달러를 투자함으로써 여러 국가들이 공격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도록 광범위한 솔루션을 출시해 제공하고 있다.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HFO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SolsticeⓇ 제품군(상업용 냉장고,
자동제어 전문기업인 현암바씨스(주)(대표 임송암)가 열배관의 누수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열배관 감시장치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와 같은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기업이나 주거단지의 열교환기에 80~120℃ 이상의중온수를 보내면 건물 및 주거단지에서는 이 열교환기를 통해 얻어진 열을 이용해 건물 및 세대 내 난방, 온수 공급을 한다. 열배관 감시시스템이란 이 과정에서 고온의 온수가 누수되지는 않는지, 배관이 파손되지는 않았는지 감시하는 장치다. 고온 고압수가 지나가므로 파손 시 인명사고의 우려도 있고 동절기 난방공급이 중단되는 일도 벌어지므로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예방이 중요하다. 단말기 1대로 4루프감시…설치비용↓효율성↑현암바씨스가 자체 개발한 열배관 감시장치는 단말기 1대로 4루프(loop: 열배관 단위)까지 감시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단말기 설치 지점으로부터 공급라인 및 회수라인에 대해 각각 좌우로 1km씩 총 4km 구간을 감시할 수 있어 설치비용을 줄이고 효율은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기존 열배관시스템은 한 개의 업체로 독점생산구조 형태로 진행돼 잦은 통신에러에도 소극적 대응 및 장비의 개선이 되지 않고 지나치게 높은 장비가격
난방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주)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은 2월22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건축 기계설비 종합 전시회’에서 신제품 ‘한돌시스템’과 ‘대복분배기’를 공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에너지시스템은 1999년 세계 최초로 온수온돌난방에 적용하는 ‘멀티난방제어시스템’ 개발로 최고의 온돌난방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우리나라 온돌에 디지털 인공지능기술을 접목, 온돌의 우수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하며 대한민국 온돌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신제품 공개…참관객 주목‘한돌시스템’은 전통 구들온돌의 장점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탄생한 기술로 기존 바닥의 경량기포를 없애고 고강도 단열재로 단열층의 두깨를 줄인 후 특수 제작된 한돌망 안에 배관을 끼워 마감한다. 기존 시공법대비 50mm 이상 층고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한돌망은 철근 역할을 할 수 있어 튼튼한 시공이 되므로 방바닥의 갈라짐이 없고 난방배관을 단단하게 잡으므로 배관피복 두께가 일정해 고른 난방이 가능하다. 난방배관을 발로 밟아 끼우므로 시공이 간단,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공동주택 100m²에 난방배관을 시공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과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 인플루엔자, 슈퍼박테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전파성이 높고 생명에 치명적인 신종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다. 교통의 발달로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신종 전염병의 전파속도는 과거와는 달리 한 지역의 전염병이 지구 반대편까지도 쉽게 전파될 수 있어 해외 전염병에 대해서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병원 내 2차감염 예방과 적정 전염병 관리를 위한 시설확충 및 관리운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 때 타 병원에서는 이송을 거부한 메르스확진환자를 받아 완치시키며 의료기관의 모범이 된 인하대병원은 중증 감염병 방역시스템 확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음압격리병동을 신규 구축했다. 이번에 신규 구축한 음압병동은 1인실 4실, 2인실 2실로 구성됐으며 기존 지역거점 격리병실(1인실 3실)과 음압격리병실(1인실 6실) 등과 함께 국가 질병재난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운영될 방침이다. 신규 음압병동을 시공한 (주)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는 병원 공조설비 전문기업으로 국내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는 U-City사업을 통해 미래도시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좀처럼 도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책방향이 신도시개발 중심으로 진행돼 소비자‧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나오지 못했고 결국 국민적 관심에서 멀어지며 투자와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ICT기술과 인프라 강국인 대한민국이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스마트시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안을 황종성 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에게 들어봤다.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개념은 스마트시티에 대해 수많은 정의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 몇몇 학자들과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념을 제시했다. 지금의 도시는 하나의 기계(Machine)다. 도시가 있으면 그 안에 있는 하수도시설, 의료시스템, 건축물 등은 도시가 돌아가기 위한 부속품에 불과했다. 그것도 각각 따로 놀아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제 도시는 플랫폼(Platform)이 된다. 도시는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위해 존재한다. 도시 플랫폼위에서 도시의 각종 시설과 서비스들은 서로 융합하고 또 다른 새로운 서비스들이 태어나게 한다. 예를 들어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외적으로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생산된 전력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적시공급,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제고, 전력공급시스템 안정화에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이러한 ESS시장에 당차게 뛰어들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이 있다. 유진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을 책임지고 있는 유진에너팜이다. 유진에너팜은 2013년 1월 설립된 ESS전문기업으로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에 본사 및 부설연구소, 생산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ESS에 대한 컨설팅 및 설계, 설치에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Total Energy Solution Provider’를 회사의 미션으로 설정하고 있다. 고객환경 최적 배터리셀 적용 유진에너팜은 다양한 ESS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ESS 관련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향후 본격적인 ESS시대 개막을 꾸준히 대비해왔다. 유진에너팜은 배터리시스템(BESS)을 주요 사업모델로 출발했으며 지난 3년여간 다양한 ESS사업분야를 개척해왔다. 현
친환경·고효율 열회수환기장치 전문기업인 셀파씨엔씨(대표 김희식)가 환기설비 렌탈시장 개척을 선언했다. 셀파씨엔씨는 로타리형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AIRCLE의 보급활성화를 통해 빌딩 내부 공기환경 개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글로벌 이슈인 빌딩의 친환경 저에너지 운영에 한층 더 기여하고자 환기시스템에 리스 및 할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소비자는 환기시스템 도입을 위한 초기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으며 리스에 따른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실내환경 조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파씨엔씨는 최근 환경구로 지정된 은평구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은평구와 함께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어린이집 실내환경 개선사업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환경조건에 취약한 영·유아계층의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개된 사업이다. 이번 어린이집 실내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하면서 환기설비 설치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 및 시공된 건축물의 실내 환경개선 사업이 가지게 되는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덕트설비 등을 포함한 환기설비의 설치공간 확보가 어렵다는 점과 제한된 조건 내에서 환기설
발전소온배수열로 인한 해양피해와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육상 수자원 부족으로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다량의 냉각수를 풍부한 해수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렇다보니 국내 화력·원자력발전소는 모두 바닷가 인근지역에 설치돼있고 다량의 해수가 냉각수로 활용된 후 온도가 올라간 상태로 인근해역에 방출되고 있다. 방출된 냉각수는 자연 온도보다 높아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어업 생산량에 변동을 일으켜 많은 민원을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선진국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바다로 배출되는 발전소온배수를 오염물질로 규정해 관련규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 유엔해양법협약(1994년)은 인위적인 에너지의 해양유입, 즉 발전소온배수를 해양오염의 한 형태로 보고 있으며 캐나다는 연방정부의 환경보호법(Environmental Protection Act, 2002년)에서 오염물질을 ‘열, 방사능 또는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정의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수질오염관리법(Federal Water Pollution Control Act, 1996년 개정)에 열에너지 배출에 대한 별도의 조항을 두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각 주정부는 독자적인 관리규정을 제정한 상태다. 우리나라는 법에 명시돼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가 베트남에 수출되면서 국내 인증제도가 국제화의 첫걸음을 뗐지만 아직 국내입지조차 탄탄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세계시장의 벽을 넘기까지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세계 녹색건축물인증의 벽 세계시장의 벽은 두텁다. 세계 녹색건축물인증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영국의 BREEAM이나 미국의 LEED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G-SEED는 열악하다. BREEAM은 세계 최초 녹색건축물인증제도로 77개국에서 55만건을 평가했고 225만곳을 인증했다. 이와 비견할 수 있는 LEED는 세계 161개국을 대상으로 7만9,000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1월20일 베트남 하노이에 공적개발원조(ODA)로 건립할 예정인 한·베 기술연구원(V-KIST)에 G-SEED가 적용된 것이 처음이다. 글로벌표준에 다가서기 위해 이미 자리 잡은 세계적 인증제도를 따라붙기까지 갈 길이 멀다. 국내시장의 무관심 세계 녹색건축물인증 시장의 쟁쟁한 인증제도를 제치고 국제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입지가 뒷받침 돼야하지만 우리나라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이어서 녹색건축물인증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2002년 시작된 G-SEED는 15년간 7,000건
“겨울철만 되면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어 주기적으로 보일러 연통 및 배관 청소를 의무화한다면 미세먼지도 줄이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고순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계획으로 보일러 연통 및 배관 청소 및 난방설비 점검 의무화를 들고 나왔다. 화석연료를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난방용으로 가스보일러를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전체시장에서 일반용 가스보일러가 대다수 시장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NOx나 CO 등을 덜 배출하는 콘덴싱보일러나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당장 바꿀 수 없기에 현 상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일러 연통 및 배관 청소 의무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고 회장은 “보일러나 배관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열관리시공협회는 올해 운영목표를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협회’로 정했으며 △면허대여, 무자격 불법시공행외 근절 △회원사 시공업역 확대 및 활성화 추진 △중앙회 및 산하조직
1월20일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제(이하 제로인증제)가 시행됐지만 건축업계의 불만이 만만치 않다. 업계는 이미 건축물의 환경관련 인증제도가 너무 많고 사용자 측면을 무시한 채 건축기준만 강화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향후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통합된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과 에너지소비가 산업용에서 증가하는 만큼 건축기준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점을 밝혔지만 업계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통합된 제도와 업계의 설득이 시급한 상황이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 난립 현재 우리나라 환경관련 건축물 인증제도는 녹색건축인증제(G-SEED),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이하 에너지효율등급)가 있다. G-SEED는 공공건축물에 의무화돼 있고 민간은 권장사항이다. 에너지효율등급은 공공건축물과 연면적 3,000m²이상 업무시설에 의무화돼 있으며 민간은 권장사항이다. 제로인증제는 에너지효율등급 1++수준인 상위 5%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전체 건축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20%~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건물에 대해 1~5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문제는 기존 인증제와 제로인증제가 중복되는 점이 있는데다 향후 전면 의무화가
수요관리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최근 건물에 설치된 기존 냉난방설비(열원설비) 노후화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점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실제 열원설비 노후화로 극한 상황 시 냉난방을 하지 못하거나 대안으로 임시 열원기기를 사용해 관리비 및 운영비가 증가하는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젠엔지니어링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현장 진단을 통한 최적의 개보수 설계 및 시공을 통해 실제 운영비 절감 효과를 이뤄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센트럴시티 개보수 진행 센트럴시티(서울 서초구 소재)는 흡수식냉동기와 터보냉동기 등을 이용해 냉난방을 하는 현장이다. 이젠엔지니어링은 냉난방설비 개선사업 일환으로 현재 센트럴시티에서 운영되고 있는 열원설비를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대안으로 최적의 개보수 설계를 통해 시스템안정성뿐만 아니라 연간 운전비 절감을 이루는데 초점을 뒀다. 이번 현장의 냉난방설비 진단 결과, 총 9,500USRt 용량이 설치가 돼 있지만 실제 필요부하대비 150% 이상 과설계된 현장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적용된 시스템은 빙축열시스템으로 심야시간(23:00~09:00)에 축열조 내부에 얼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