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판뉴딜 시그니처사업으로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강력한 정책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그린리모델링산업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자생적 사업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보고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별 그린리모델링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조성 작업에 돌입했다. 국토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번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주무담당관인 김용수 국토부 녹색건축과 사무관에게 배경과 의미에 대해 들었다. ■ 플랫폼 구축 추진배경은국토부는 지난해 3차 추경(국비 2,276억원)을 통해 한국판뉴딜의 일환인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개시했으며 공모를 통해 전국 195개 지자체의 공공건축물 834동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공공부문의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지역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행정지원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관련 교육‧인재육성‧연구 등을 활성화하고 이러한 활동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정부가 그린리모델링(이하 GR)사업의 기술적 지원과 지역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거점 플랫폼을 구축했다.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가 추진 중인 GR사업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 및 6개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은 지난 1월28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연구소 등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해 공공건축물 GR사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 홍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GR의 당위성 등을 알려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역거점 플랫폼, 지역사업 선순환구조 마련공공건축물 GR은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에너지성능을 개선하고 실내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GR지역거점 플랫폼은 각 지역의 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해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방안을 모색한다. 국토안전관리원 녹색건축센터가 운영기관을 맡았으며 지난해 10월 전국 권역별로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을 모집했다. 평가위원회 종합심사 결과 △성균관대 △중앙대 △강원대 △공주대 △국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는 프랑스의 사포토에모라와의 기술제휴로 설립돼 유럽형 정통 가스보일러인 2.16RSc 보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품질과 성능을 자랑하는 가스보일러를 제조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유럽 CE인증, 미국 ETL인증 등을 취득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스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보일러를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대성쎌틱의 ‘SLINE DNC’ 제품은 국내 가정용 보일러업계에서 유일하게 가정용 보일러부문 ‘2021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에너지효율기술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1 대한민국브랜드평가’ 친환경브랜드(친환경 콘덴싱보일러)부문 1위로 선정되면서 2년연속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국내 보일러시장의 규모는 120만대 수준으로 추산되며 성숙기·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3일 대기관리권역 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의무화 시행으로 국내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보일러 보급률이 높은 국내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증대를 위한 사업다각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성쎌
린나이(대표 강영철)는 가스레인지를 중심으로 B2C시장에 진입한 기업이다. 1974년 설립된 린나이는 국내 가스연료 활성화를 견인한 브랜드로 대한민국 주방생활 근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린나이 가스레인지가 국내 가스시장과 주방의 큰 변화를 가져온 이후인 1980년대에는 LNG정책이 도입됐다. 린나이는 LNG보급 정책과 함께 종합적 품질관리체제 구축과 전문화된 공장을 도입하며 가스기구의 대명사로 가스기기 판매시장을 주도했다. 린나이는 가스기구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했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부분을 가장 중요시해왔으며 제조과정에서부터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더 나아가 국내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가스레인지 판매량은 매년 3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발맞춰 A/S를 전담하는 기사를 모집해 전문성을 강화하며 가스기구 명가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높였다. 가스기술 기반 생활환경시장 진출린나이는 가스기구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보일러시장에 진출했다. 개발에 착수한 지 3년여만인 1987년 첫 번째 가스보일러를 출시했으며 1980년대 후반 국가정책에 따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LNG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가스레인지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린나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은 지난 2006년 글로벌시장에 대한 도전을 본격화하며 기업의 방향성을 함축해 사명을 경동보일러에서 경동나비엔으로 변경했다. 한결같은 회사의 방향성에 향후 생활환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사명은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의 길잡이(Navigator)라는 뜻의 합성어인 나비엔이었다. 그리고 난방을 중심으로 하던 사업영역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실내환경 전반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최근에는 환기시스템을 새롭게 론칭하며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제시에 나섰다. 고층건물 증가와 이로 인한 기밀성 강화가 실내환기장치의 필요성이 확대되는 계기는 됐지만 소비자 관심이 높지 않은 제품특성 상 저가중심의 경쟁구조가 형성되며 시장이 정체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동나비엔은 ‘국가대표 보일러’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글로벌시장 진출과는 달리 환기사업은 다소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대기환경오염 속에서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환기산업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환기로 인해 버려지는 에너지까지 회수함으로써
현재 120만대 규모의 가정용 보일러시장은 성숙기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2021년 성장가능성도 녹록지 않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건설경기 위축은 가정용 보일러에 대한 신규공급물량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환경부의 2021년 가정용 저NOx보일러 보급지원예산 축소로 공급물량이 30만대에서 10만대로 대폭 감소되며 교체수요 감소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보일러업계는 건설경기 위축과 높은 보일러 보급률, 관련 지원예산 축소로 2020년만큼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매출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기관리권역 내 친환경보일러 의무화로 국내 수요량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그러나 보일러 보급률이 높아 사업다각화에 대한 필요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쾌적한 생활공간의 니즈 증대소득증대로 생활공간의 안락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쾌적한 생활공간을 원하는 소비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축물 리모델링시장의 전망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국내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규모 추정치는 2015년 9조
냉난방수배관 계산 프로그램인 ‘Hyd-SAREK’을 개발한 하나지엔씨는 △융도엔지니어링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지엔원에너지 △비이엘테크놀러지 △경희대와 함께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선진기술 강국 도약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기획연재 ‘BIM 연계 통합수배관시스템 구축’은 참여기관들의 특별기고로 총 7회에 걸쳐 게재한다. ■ 연재기획 특별기고 순서 ① 개발 필요성(경희대) ② 개발 방안(하나지엔씨) ③ 최적화 도서 개발(융도엔지니어링) ④ 실증 구현(삼양발브종합메이커) ⑤ 활용방안(지엔원에너지) ⑥ 교육 플랫폼 개발(BEL) ⑦ 유동해석 및 검증(경희대) 최근 기후변화에 대비해 국가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이 2020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등 건물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의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환경에 대비코자 건축설비분야의 냉난방 수배관시스템 설계에서 ‘BIM 연계형 에너지절감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건물에너지절감 설비설계 Tool 보급을 통한 건물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국내 기계설비산업을 선도하는 토탈엔지니어링 기업인 한일엠이씨(회장 최상홍)는 1966년 한일기술연구소로 출범해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했다. 한일엠이씨는 기계·전기·소방설비분야를 비롯해 설계, 방재계획의 전문기업이다. BIM설계, TAB, 진단, 커미셔닝, BEMS 컨설팅, 건설사업관리, 친환경 컨설팅, 연구개발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설비엔지니어링 전문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의료시설의 공조분야가 중요지고 있다. 병원 설계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환경제어와 감염병 확산을 설계에서부터 차단되도록 계획하는 기술은 한일엠이씨가 건물공조분야에서 쌓아온 실력과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음압병동 설계에서 한일엠이씨가 파트너로 함께한 병원시설은 △한양대병원 △국립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 △계명대 동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서울아산병원 등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및 ‘병동 음압치료병실’이다. 특별히 소개할 의료시설은 충북대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다. 2010년부터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된 병원에는 국비지원을 통해 2013년까지 전국에 총 10개의 전문질환센터가 기획됐는데 충청권역에서
1991년 설립된 태흥VAV(대표 박상태)는 병원공조에 필수요소인 △VAV & CAV Unit △Duct Airflow 제어 △Room 차업제어 △ IAQ Damper △자동제어시스템 등 실내공기 분배솔루션을 △제품 및 시스템 설계 △조립 및 제작, 품질관리 등 생산 △통신 및 제어를 포함한 현장시공 △프로그램, 시운전 및 운전자교육까지 일괄 제공하고 있다. 태흥VAV는 지난 20년간 관련사업을 수행해오면서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제품공급, 시운전을 경험한 최고의 전문가집단이다. 국내·외 산업현장의 실험실, 클린룸, 격리실, 업무시설 등 다양한 공기조화설비의 VAV & CAV 제어시스템구축을 통해 실내 온·습도 및 양·음압 제어, 흄후드 실험실시스템 구축 등 활동을 펼쳐왔다. 의료·연구소·업무시설 등 다방면 공조설계태흥VAV는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인 서울아산병원 감염전문병동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조를 위한 VAV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VAV(Variable Air Volume: 가변풍량)란 CAV(Constant Air Volume: 정풍량)와 대비되는 공조시스템으로 설정온도와 현재온도에 따라 풍량을 제어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장비가 가동되
국내 1위 특장차 전문제작기업 오텍(회장 강성희)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구급차의 표준을 제시하며 국가 응급의료체계의 중요한 역할을 주도해왔다. 국내 최초로 선진형 구급차, 장애인 복지차 및 국내 유일의 음압구급차를 개발해 메르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편의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국내 최고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오텍은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치료를 위해 음압병동, 이동식 병원, 구급헬기와 드론 활용제품 등 새로운 미래 특수목적 모빌리티사업분야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긴급·일반상황 다용도 활용오텍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을 강타하기 이전인 2013년부터 음압구급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오텍그룹 계열사 내 공조 전문회사(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인 캐리어에어컨의 기술과 오텍의 구급차 특장 전문기술을 융합해 선진국의 음압구급차 수준보다 높은 ‘한국형 음압구급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2016년 국내 최초로 음압구급차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그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약 1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감염병 이송체계 선진화에 기여한 바 있
클린룸 대표기업 신성이엔지(대표 안윤수)는 지난해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가 확대되자 클린룸기술을 활용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요한 시설인 이동형 음압격리실과 임시 선별진료소를 출시했다. 양압과 음압을 활용해 공기흐름을 컨트롤하며 미세한 풍향 및 풍속을 감지해 공기가 역방향으로 흐를 경우에는 감지센서가 즉각 반응, 양압기와 음압기가 자동으로 실내의 압력을 조절해 단시간 내 공기가 정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토대로 신성이엔지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이동형 스마트 음압격리실을 기부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특히 카이스트와 함께 국가위기상황을 벗어나고자 ‘이동 확장형 음압병동’을 개발, 원자력병원에 설치했다. 의료진 설계에 직접 참여‘이동 확장형 음압병동’은 신성이엔지와 카이스트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1단계) 음압병동의 기본이 되는 음압프레임 및 에어텐트를 개발했으며 2단계에서는 안정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설치 및 운영했다. 음압병동인 만큼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의료진을 위한 전실, 창고, 폐기물 처리실, 제독실은 물론 병실마다 화장실을 각각 설치해 의료진과 환자의 동선 및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현하는 글로벌리더 존슨콘트롤즈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사무실·학교 등 실내환경에서 유해입자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압식 바닥공조시스템을 제시한다. 또한 쉽고 경제적으로 국제규격을 만족하는 격리병실을 구현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기를 국내에 보급한다. 이동형 음압기, 공기청정·차압·살균 효과존슨콘트롤즈가 출시한 YORK® 이동형 음압기는 고성능 헤파필터를 통해 흡입한 공기에서 0.3μm 크기의 미생물을 99.99% 걸러내고 UV램프를 통해 254nm길이의 자외선을 방출, 생물학적 유기체인 DNA, RNA와 세포벽을 파괴해 살균한다. 환자가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이동형 음압기를 병실에 설치한 후 플랙시블 덕트를 200mm 직경의 덕트 플랜지에 연결해 창문이나 벽을 통해 100% 배기함으로써 실내를 음압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클리닉, 대기실, 요양원 및 많은 인원이 출입하는 구역에서 살균처리된 양압의 공기를 급기해 공기청정 목적으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2020년 8월 기준 10만명당 격리병상 개수가 6.2개로 유럽, 일본에 비해 월등히 많아 비용이 많이 드는 격리병상을 무작정 확충하는 것은
2000년 설립된 엑시아머티리얼스는 21년간 금속대체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을 개발 및 생산해온 기업이다. 독일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열가소성 컴포지트 소재의 양산을 성공했으며 이와 관련한 37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 독일에 자회사를 설립한 이후 주로 자동차, 항공기, 군수산업 등에 진출했으며 2010년부터 유럽에서 엑시아머티리얼스가 개발한 소재를 이용, 고에너지효율 모듈러빌딩산업에 적용했다. 현재는 한국 및 다양한 국가에서 모듈러빌딩과 관련사업을 확대해 전개하고 있다. 기초원료부터 반제품 및 최종제품까지 일괄개발 및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열가소성 컴포지트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메디컬사업부에서는 ‘병원을 제조한다’라는 개념으로 코로나19관련 병원 및 병실을 대부분 공장에서 제조해 필요한 현장에 즉시 투입하는 모듈러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의료원 등 모듈러 음압병동을 짧은 기간 내 구축한 엑시아머티리얼스의 진양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모듈러 음압시설은기존 병원에서 음압병동을 구축해오던 방식은 병원 내 일부영역에 대해 별도의 공조와 의료동선을 구분해
2017년 설립돼 만 3년이 지난 길이엔지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계로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로 어느 특정분야를 한정하지는 않지만 의료시설인 병원과 공장시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의료시설에 대한 수행실적은 △이대서울병원 △고려대 최첨단융복합 의학센터 1·2차 공사 △인제대 일산백병원 증축 및 리모델링과 함께 △우정의료재단 금천종합병원 △하남햇살병원 △홍천아산병원 △연세사랑병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립기념관 개선사업 △LG전자 창원1공장 △오산시청 별관 신축공사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신뢰성연구동 △도드람사옥 △LG전자 중국 남경공장 BEV3 리모델링 △삼천포실안유원지 신축공사 등이 있다. 특히 길이엔지가 설계한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인 2019년 개소했지만 우수한 음압병실 확보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김언성 길이엔지 대표를 만나 음압병동 설계상 특징을 들어봤다. ■ 이대서울병원 음압병동 특징은일반 건축물의 설계는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그 대상이 사람 또는 물건(목적물)으로 구분돼 최적의 기계설비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 반면 음압병실은 특정대상인 감염병환자의 치료 및 감염확산방지에 목적이 있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사업의 핵심이 바로 충분한 수의 음압격리병실 확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많은 기업들이 음압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기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성민기 세종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음압격리병실 실험챔버를 구축하고 음압격리병실의 성능향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성민기 교수를 만나 국내 음압치료병상 확보 및 관련 연구방향에 대해 들었다. ■ 음압성능 기준이 미비한데지난 10여년간 이러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의 시설 기준수립과 평가를 수행해왔다. 특히 감염병전문병원의 설계기준 수립과제에도 참여하면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연구시설의 필요성을 설파해왔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의 시설 및 운영기준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기준을 참고해 2010년 수립된 이후 2019년까지 몇 차례 개정됐다. 또한 최근 기존병실을 활용한 임시 음압격리병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동형 음압기 성능에 대한 단체표준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이동형 음압기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가동에 따른 기존 공조와 환기설비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음압격리병실 실험챔버는지난해 12월 연구재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