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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건축자재 선도기업] KCC

고성능 복합기능성 유리손실 에너지 잡다


건축산업자재 공급으로 국내 건축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KCC(대표 정몽익). 최근 자체적으로 실리콘을 개발해 시장에 생산, 판매하며 21세기 신소재 화학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KCC는 기존 노후된 건축물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가에서 지정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된 KCC는 친환경 건축자재 및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창호, 보온단열재 등의 교체 시공을 맡고 주거환경의 에너지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국토부, 제주도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노후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제주도를 녹색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그린리모델링 아름다운 기부사업 1차 대상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베다니동산에 지붕의 옥상방수와 계단, 주차장 페인트 도장, 내부 석고보드작업 및 도장, 바닥장판 등 약 360만원의 자재와 시공비 2,700만원을 기부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했다.

‘e-MAX’ 태양열 차단, 냉방에너지 절약정부가 에너지절약대책을 잇달아 내놓는 등 에너지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학계와 기업체 등 각계에서 건축물 자체에서 소진되는 에너지와 그 절감 방안이 이슈가 되고 있다.

건축물 자체가 의미 없이 소비해 버리는 에너지가 전체 건물에너지 소비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니 이런 관심은 당연하다. 건축물 에너지 절약의 열쇠는 바로 유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유리가 건축물 중 문을 제외하고 외기와 가장 밀접히 접해 있어 유리로부터 손실되는 에너지만 잡는다면 에너지절약에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KCC는 중앙연구소에 건축에너지연구센터를 별도로 두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제품인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를 개발해 확대되고 있는 고단열 창호시장 선점에 나섰다. 일찌감치 한여름 냉방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외부를 선명히 바라볼 수 있도록 높은 가시광선 투과기능까지 갖춘 복합기능성 유리 e-MAX도 개발했다. e-MAX는 유리 한쪽 표면을 금속으로 여러 층 코팅해 국내 최고의 태양열 차단 성능 및 단열성능을 가진 고성능 복합기능성 유리다.

무더운 여름철 e-MAX는 Solar Control 기능으로 강렬한 태양 복사열을 차단시켜 냉방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태양열 차단효과로 여름철 열복사를 차단해 찜통 같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준다.

또한 우수한 단열성능으로 겨울철 난방부하 절감을 통해 효과적인 에너지절약이 가능하고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30% 정도 높은 단열성능을 갖고 있어 결로를 예방할 수 있다.

이맥스의 이러한 태양열 차단효과 및 단열효과와 여름철 열복사 차단 및 겨울철 냉복사 차단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KCC는 실내공기 환기 시에도 냉난방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창호 개발에 나서며 에너지낭비를 최소화하는 그린리모델링과 패시브하우스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또한 미래 건축시장의 화두인 제로에너지하우스분야와 정부의 기축건축물 에너지절감사업인 그린리모델링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KCC 건축에너지연구센터의 관계자는 “KCC가 보유하고 있는 유무기 화학제품간 융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절감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라며 “PVC 창호의 경우도 PVC와 코팅유리 등 유무기 소재의 결합으로 완성되며 이러한 융복합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절감을 위한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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