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가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월1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한 조합원 총 1,834명 중 1,333명의 지지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검단산과 남한산성 아래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총공사비는 약 1조3,000억원이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30층, 39개동, 총 3,198세대 규모로 성남 최대 단일브랜드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거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함으로써 단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지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는 ‘그랜드슬롭(GRAND SLOPE)’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
현대건설이 건설환경공학분야 국내 최고 석학을 기술연구원장으로 영입하고 건설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3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29년간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김재영 연구부총장을 기술연구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재영 신임 기술연구원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역임해왔다. 주요 연구분야는 자원순환‧순환경제‧기후위기‧스마트시티 등으로 폐자원 에너지화‧온실가스 인벤토리‧바이오가스 등 분야에 혁신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국내 최고 전문가다. 특히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을 통해 얻은 폭넓은 기술 이해도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의 미래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은 자원순환형 에너지, 차세대 융합기술 등 건설트렌드를 선도하는 최고 전문가를 영입한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와 지난 2월5일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내부통제 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체감사기구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내부통제역량을 강화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양 기관의 감사 주도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내부통제 역량 강화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채널 확대 △감사 활동 시 전문 분야 인력 지원(교차 감사) △기관 효율화 및 방만 경영 예방을 위한 교류 활성화 △감사기법, 내부통제, 청렴 활동 관련 우수사례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순일 부동산원 감사는 “내부통제와 청렴은 기관의 지속가능성과 국민신뢰를 높이는 핵심 가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적극 공유하는 등 견고한 협력 체계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 주방과 욕실에 새로운 설비공법을 적용해 생활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LH는 올해부터 화장실 배수소음을 줄일 수 있는 욕실 당해층배관 공법을 영구‧국민‧행복‧통합 등 공공임대주택에 전면 적용한다. 욕실 당해층배관공법은 욕실벽면에 해당층 오·배수배관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세대욕실에 있는 양변기와 샤워기에서 배출되는 용수가 아래층 세대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세대 내에서 직접 배출됨으로써 배관을 타고 아래로 전달되던 배수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험에 따르면 욕실 당해층배관 공법을 사용할 경우 배수소음이 기존 46dB에서 38dB로 대폭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공부방 정도의 정숙성이 확보되는 수준이다. 또한 LH는 이웃 간 주방과 욕실을 통해 소음이나 냄새가 전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당해층 배기방식을 모든 주택(분양, 임대)에 적용한다. 분양지구(욕실·주방) 및 임대지구 욕실은 2023년 적용 완료됐으며 임대지구 주방은 지난해 10월부터 적용되고 있다. 그간 공동주택 주방과 욕실에서 레인지후드 등 환기장치를 사용할 경우 소음과 냄새가 위·아랫세대로 연결된 공용배관을 타고 다른 세대로 전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추진상황 국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1월13일 민생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주제로 개최된 ‘경제2분야, 주요현안 해법회의’의 후속조치다. 과기부는 핵심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매월 세부계획과 일정을 점검하고 주요실적과 계획을 국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핵심과제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도약 △핵심 전략기술 신속 확보 △디지털 안정성 및 민생지원 △기술사업화 생태계 및 연구개발 혁신 등 4가지다. 이 중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관련내용으로 정부는 지난 1월22일 민‧관 협력을 통해 AI 대전환시대 핵심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특수목적회사 SPC 설립) 실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사업공모는 국내·외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데이터센터(DC), 통신, AI분야 기업(연합체<컨소시엄>) 등을 대상으로 1월23일부터 5월3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AI기본법’이 지난 1월1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월21일 공포됐으며 과기부는 AI기본법 제정효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오는 3월18일까지 40일간 2025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 신규선정 모집을 공고하고 1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 밝혔다. 신규 선정 10개 대학은 일반부문(트랙) 8개교, 특화부문(트랙) 2개교로 구성된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 확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AI기술 발전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AI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AI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로 변화하기 위해 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SW 중심대학사업은 대학의 교육체계를 SW 중심으로 혁신하고 AI 등 산업현장 신기술 수요를 반영해 현장중심의 전공교육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SW 전문·융합인재 양성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약 35만4,000명 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했다. 이 사업은 올해 10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총 975억원 규모로 58개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학 선정은 일반부문과 특화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2월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쉬었음’ 청년의 증가, 첫 구직기간 증가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시장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신기술분야에 청년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과기부와 고용부는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 먼저 청년 구직자 대상 디지털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고용부는 디지털 직업훈련 교육(한국형 디지털 훈련 ‘K-디지털 트레이닝’) 확대 등을 추진하고 과기부는 청년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단계별 성장을 위한 실무-전문‧인재양성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정보를 청년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를 통해 양 부처에서 올해 청년 구직자 대상 디지털교육을 5만 명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부처의 디지털 인재양성과 직업능력개발 사업연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디지털 교육훈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올해 업무보고 디지털분야 슬로건인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기치 아래 글로벌 AI 3대 강국(G3)도약’을 위해 정책현장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2월5일 밝혔다.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중국 ‘딥시크 R1’ 등 글로벌 인공지능 패권경쟁이 보다 심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민간-정부 투자 확대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 청년 간담회’를 시작으로 ‘AI 컴퓨팅 인프라 현장방문 및 발전방안 모색’, ‘프랑스 AI 행동정상회의 참석을 통한 국제 AI 규범 논의 주도’ 등 일련의 정책 현장 행보를 본격화한다. 이밖에도 ‘AI기본법 하위법령 논의를 위한 간담회(2월 중, 잠정)’, ‘AI・데이터 활용을 통한 문제 해결 민생현장 방문(3월, 잠정)’ 등 연속적으로 민간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추진과정에 반영해나갈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글로벌 AI 기술경쟁이 보다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AI 3대 강국 도약의 기회는 열려있다”라며 “과기부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민간과 소통・협력하고 범정부 차원의 마중물 지원을 확대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2월6일 국가 인공지능(AI) 위원회 회의실(서울 중구)에서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진단하고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딥시크가 AI 투자비용 격차를 기술혁신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국내 AI기업과 의견수렴을 통해 AI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초거대 AI기반 언어모델(LLM)을 보유하고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내 AI산업 선도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기업 관계자는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 회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두현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신용식 SKT 부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오승필 KT CTO △김병학 카카오 부사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조강원 모레 대표 △정혜동 AI R&D PM 등이다. 이날 회의는 강도현 과기부 제2차관의 모두 발언에 이어 우리나라 AI 연구개발 기획을 담당하는 정혜동 과제책임자(PM)(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사전발제로 시작됐다. 발제에서는 딥시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AI시장 경쟁은 기반시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월6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를 방문해 광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소재 우수 AI기업 등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광주 AI DC 등 지난 20년부터 광주시 첨단3지구에 조성하고 있는 ‘AI 집적단지조성사업’ 현황과 성과를 확인하고 지역 AI 기업들의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과 함께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광주 AI DC는 AI에 필수적인 고성능 AI 가속기를 구축해 지난 2023년 10월 개소했으며 창업·벤처기업 등이 AI 연구개발 및 AI 제품‧서비스 개발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유상임 장관은 광주 AI DC 방문에 이어 AI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광주 소재 AI기업과 현장간담회도 가졌다. 지역에서 창업해 세계 진출까지 성공한 2025 미국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비롯해 광주지역에 소재한 7개 우수 AI 벤처‧창업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AI집적단지의 AI 기반과 다양한 AI기업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며 또 한번 큰 변화를 맞이했다. 올해부터 통합 ZEB인증이 시행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이하 건물효율등급)가 폐지되는 한편 공공건축물 ZEB인증 의무등급‧대상이 확대됐다. 특히 민간영역에도 ZEB의무화가 개시돼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지나게 됐다. 이번 ZEB인증통합 및 의무화 확대에 따라 새롭게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지적된다. 인증을 통해 건물운용 측면에서 실질적 에너지절감 효과를 담보할 수 있을지, 민간영역으로 ZEB의무화를 확산하면서 고등급 ZEB수준 달성을 위한 국민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지 등이 제도성패 관건으로 제기된다. 이번 기획에서는 올해 본격 발효된 ZEB인증 통합시행을 계기로 ZEB제도‧정책변화 주요내용과 운영상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ZEB인증 통합, 제도간소화‧플러스등급 신설 국토교통부는 기존 건물효율등급인증과 ZEB인증을 ZEB인증으로 통합해 제도를 간소화했다. 앞서 현행법은 건물효율등급을 획득한 후 ZEB인증을 추가로 받아야 해 사실상 2단계에 걸쳐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통합 ZEB인증은 건축주가 기존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는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량을 절감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에너지성능이 우수하며 친환경적인 녹색건축물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토부 녹색건축과는 이러한 녹색건축물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들을 신설‧운영하며 제도를 보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정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건축물의 에너지성능평가 관련 인증제도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ZEB인증 통합을 주도한 김연희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을 만나 건물에너지소요량과 실제 총사용량 차이 극복 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 ■ 통합 ZEB인증 로드맵은 국토부는 ‘ZEB 의무화 로드맵’에 따라 공공건축물에 한해 ZEB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공공건축물 연면적 500m² 이상, 공공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의 경우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통합안이 시행된 올해부터는 공공건축물 연면적 1,000m² 이상, 17개 용도는 ZEB 4등급 취득이 의무화된다. 그 외 공공건축물의 경우 ZEB 5등급 인증취득 의무가 유지된다. 또한 2030년에는 일부 용도 및 규모의 공공건축물에 한해 ZEB인증 등급이 3등급까지 상향될 예정이다. 다만 ZEB 의무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이용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담당해 왔으며 건물에너지실은 건물부문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건물에너지실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건축물에너지절약설계기준 적용,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 건물 목표관리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건축물의 설계부터 운영단계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서 건물에너지성능 및 효율화 등을 건물에너지실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ZEB인증은 건축물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며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 대상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국가목표에 기여하고 있으며 에너지공단은 이러한 ZEB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승희 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장을 만나 ZEB인증 기관별 역할, 통합 주요내용, 기대효과,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 ■ ZEB인증 기관별 역할은 ZEB인증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산자원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에너지공단, ZEB인증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운영된다. 정부는 녹색건축물 기본계획과 ZEB의무화 로드맵 등을 통해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성균관대 교수)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GR사업’을 지원하는 전문가 집단인 ‘공공건축물 GR 얼라이언스’ 총괄위원장, 공공건축물 GR 지역거점사업 수도권사업 책임자를 맡고 있다. 또한 설비공학회를 통해 ZEB 고등급 건물이 국내에서 보편화될 수 있도록 ZEB 설비기술 개발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ZEB인증건물이 실제 운영단계에서 에너지절감 성능을 담보하도록 인증건물 설계, 시공, 운용 등 단계별 커미셔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설비공학회의 커미셔닝 기준작성‧운영을 추진 중이다. 국내 건물에너지분야 전문가인 송두삼 설비공학회 회장을 만나 통합 ZEB인증 민간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 ■ ZEB인증 통합 기대‧우려사항은 올해부터 정부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와 ZEB인증제도를 통합해 운영한다. 통합 ZEB인증제도를 통해 인증 소요기간이 약 20일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인증제도에는 기존 ZEB인증제도에 ZEB 플러스등급을 추가해 에너지자립률이 높은 건축물의 시장보급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국내에서 ZEB인증을 받은 건축물 다수가 4등급 이하의 에너지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제로에너지건축(ZEB)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ZEB제도 관련 평가방법 고도화 및 프로그램 개발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ZEB 지원센터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제23조에 따라 녹색건축물 조성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녹색건축센터 중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ZEB와 관련된 특화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정받은 센터다. 올해 초 국토부와 ZEB인증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기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과 ZEB인증 등을 통합하면서 ZEB인증을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관련분야를 연구, 지원하는 ZEB 지원센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현재 국토부와 함께 ZEB 관련업무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유기형 건설기술연구원 ZEB 지원센터장을 만나 이번 ZEB인증 통합에 대한 기대효과 등을 들었다. ■ 인증통합으로 기대되는 점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는 신축 및 기축건물 에너지효율성을 평가하고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운영됐으나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등 기본적인 건축설계 여건이 강화됨에 따라 하위등급 취득률이 낮으며 ZEB인증 취득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기능하는 상황이다. 이번 통합 ZEB인증 시행은 신축건물을 ZEB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