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대표이사·사장 정하중)는 지멘스그룹이 1월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디지털역량을 강화하며 산업혁신을 지원하는 최신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산업용소프트웨어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CES 기간 데이터‧AI‧소프트웨어기반 자동화융합을 통해 모든 산업분야와 모든 규모의 기업이 전례 없는 유연성과 최적화 및 지속적인 개선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지멘스는 다수의 파트너사와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한 협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부스전시 및 기술시연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지멘스 혁신기술을 효과적으로 선뵀다. 피터 코에르테(Peter Koerte)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산업용 AI는 오늘날 전 산업에 획기적인 영향을 끼칠 게임체인저”라며 “산업용 AI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다. 지멘스는 복잡해지는 산업환경 속에서 고객이 경쟁력과 회복탄력성 및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전반에 새로운 산
LX하우시스는 1월16일 국내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LX하우시스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84㎡, 55㎡ 세대)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성능 평가는 LH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기술 공모’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참가업체 가운데 바닥충격음 평가항목인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LX하우시스는 이번 공동주택 현장성능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2dB를 기록해 아래 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1등급을 받았다. 특히 LX하우시스가 획득한 바닥충격음 수치는 시험기관 시험실이 아닌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실증결과여서 국내 건설 및 건축자재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2년 8월 아파트 완공 이후에도 층간소음을 측정해 기준치(49dB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완시공 및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층간소음
포스코이앤씨는 1월15일 설 명절을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1월20일부터 2월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420억원을 1월1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633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건설경기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이번 거래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명절상여금 △급여 △원자재대금 등 현금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집행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 자금부담을 완화하며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비즈니스파트너와 상생협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1월16일 최연충 전 주 우루과이 대사를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 출신인 최연충 비상임이사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에서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과장 △건설경제과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지낸 후 주(駐) 우루과이 대사로 봉직했다. 건설·국토관리분야의 오랜 정책 및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관리원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1월14일 올해 6,000여 명에 대한 기술인 교육을 집체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인 교육은 정밀안전진단, 성능평가, 정기안전점검 및 지하안전평가 종사자들이 시설물안전법과 지하안전법에 따라 반드시 받아야 하는 법정교육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돼온 교육은 정부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과정을 집체교육으로 운영된다. 올해 교육은 과정별 신규 및 보수교육을 포함한 △정밀안전진단과정 36회 △정기안전점검과정 10회 △성능평가과정 34회 △지하안전평가과정 4회 등 모두 84회로 계획돼 있다. 1월14일 성능평가 신규과정 교량터널반 교육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25년도 기술인 교육 세부일정은 국토안전교육원 누리집(www.kalisedu.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도 통보됐다. 교육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국토안전교육원(055-771-19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우수한 강사진을 구성하며 교육환경도 교육생 중심으로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도심 지하고속도로를 안전하게 구축하며 유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드론과 생성형 AI기반의 점검 기술'을 개발했다. 2023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는 총 2,892개 터널이 있으며 그중 30년 이상 된 노후터널은 172개로 전체 5.9%를 차지한다. 2033년에는 이 숫자가 740개로 늘어나 전체 2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노후구조물에 대한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터널 수 증가와 노후터널 점검을 위한 전문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기술을 접목한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건설연 지반연구본부 연구팀(팀장: 심승보 박사)은 노후터널 안전점검 시 기존 한계를 극복한 ‘똑똑한’ AI점검 드론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노후인프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콘크리트 손상장면을 스스로 합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해 균열을 탐지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생성형 AI는 실제 촬영된 영상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AI는 24시간 이내에 1만 장 콘크리트 손상영상을 합성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보직인사 △오영석 건설안전본부장 △오종식 국토안전기술연구원장 △문동현 국토안전교육원장 △김도균 수도권지역본부장 △권철환 충청지역본부장 △이학주 강원지역본부장 △황인상 영남지역본부장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1월13일 김규선 영남지역본부장을 임기 2년의 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규선 상임이사는 경기도 고양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이사는 1999년 4월 관리원의 전신인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입사한 이래 △시설성능연구소장 △정보화통계실장 △기획조정실장 △영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상임이사는 원장을 보좌해 국민 안전보장 및 복리증진에 기여하며 기관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해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보직인사 △오성택 감사부장 △박재민 인적자원실장 △박태무 화성행정팀장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는 1월9일 제129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비대면(zoom)으로 진행됐으며 ‘탄소중립 및 주거환경 쾌적성을 위한 실내공기질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했다. 이번 포럼에는 업계 종사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목질화 리모델링, 산림순환경영 정책 핵심 장성진 경상국립대 교수는 ‘목질화 리모델링에 따른 실내공기질 영향성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탄소중립 건축실현을 위한 친환경재료로 목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내 목질화 리모델링이 실내공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한국은 산림순환경영 정책에 맞춰 산림자원 선순환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효과를 보지 못했다. 국내 목재자급률은 15% 수준으로 미국, 독일이 각각 70%, 50% 수준인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며 한국과 비슷한 산림면적을 가진 일본의 40%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산목재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목질화 리모델링도 국내 목재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한 방안이다. 그러나 아직 목재에서 방출되는 BVOC(생물학적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
LX하우시스는 1월10일 새해맞이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대표 인기 벽지 ‘LX Z:IN 벽지 베스띠’ 2025년형 리뉴얼 신제품을 선뵀다. 베스띠는 지난 2000년 출시된 이후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LX하우시스 스테디셀러 벽지 제품이다. 2025년형 베스띠 벽지는 깊이감과 입체감을 한층 높이는 인쇄공법을 새롭게 적용해 석재·흙 등 자연소재 느낌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한 표면질감패턴을 대거 추가한 총 146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특히 벽지디자인의 올록볼록한 무늬를 더욱 깊고 두껍게 표현하는 ‘딥 엠보’ 공법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약 40%(0.15mm) 두꺼워져 표면질감의 깊이감을 높이며 ‘무광 와이핑 패턴 인쇄’를 통해 음영이 더욱 짙어지는 효과로 입체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깊이와 입체감이 더해진 벽지는 공간을 한층 풍부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벽디자인 라인을 대폭 확대했다. 스톤 및 흙 등 거친 질감의 표면을 멋스럽고 자연스럽게 살린 17개 신규 회벽컬러가 추가돼 모던한 공간연출을 돕는다. 이와 함께 아늑한 공간연출을 위한 온화한 느낌의 페인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는 1월10일 전주에서 ‘더샵 라비온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더샵 라비온드는 전북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이다. ‘라비온드’는 Large(라지, 큰 규모)와 Beyond(비욘드, 너머로) 합성어로 거대한 스케일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하는 주거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395-3번지 일원(기자촌 재개발사업)에 들어서는 더샵 라비온드는 지하 3층~지상 25층이며 28개동, 총 2,226가구 대단지로 지어지며 이 중 1,42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 수는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로 소형부터 대형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가능하며 1월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에는 1순위, 22일에는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1월31일에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월11일부터 1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1순위 기준 청약통장은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및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2025년부터 민간공동주택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ZEB인증을 위한 단열재 역할이 중요해졌다. 건물전체 에너지소비량 중 난방 및 냉방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적 요구로 인해 단열성능이 높은 재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김낙진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 전무를 만나 올해 단열재업계 주요전망과 이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우레탄협회를 소개하면 우레탄협회는 2018년 설립 이후 관련산업을 대변해왔다. 설립 초기 25개사에서 현재 30개사로 △원료사 △시스템액제조사 △단열재제조사 △샌드위치패널제조사 △단속식패널제조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우레탄협회는 최재호 회장을 중심으로 산업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단열재 업계 주요 이슈로 대두된 준불연, 장기열저항, 대체발포제 키워드 등을 중심으로 대응해왔다. ■ 준불연이 아직까지 가장 큰 이슈인데 샌드위치패널은 각 소재 제조사별로 준불연 품질인정을 취득했으나 업계간 경쟁성 고소‧고발로 서로를 깎아내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외벽마감 단열재도 각 제조사별로 실물모형 시험성적서를 구비해 영업하는 것으로 제도가 개선됐다. 품질인정을 받고 성적서를 발급
지난 한 해 국내산업 침체와 건설산업 부진으로 환기업계도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환기산업은 정부 탄소중립정책 및 건물에너지 저감추세에 맞춰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탄소중립 이행과 실내공기질(IAQ) 개선을 위해 효과적인 환기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업계는 다양한 환기장치 설비연동 및 IAQ와 연계된 자동운전방식 등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환기업계에서 35년간 업적을 쌓으며 중소기업으로서 관련업계 최초로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김정환 힘펠 대표를 만나 올해 환기산업 전망과 시사점에 대해 들어봤다. ■ 힘펠은 어떤 기업인가 힘펠은 1989년 8월 설립돼 △욕실환기가전 △시스템환기가전 △주방환기가전 등을 개발‧생산‧유통하는 환기가전 전문기업이다. 지난 35년간 ‘공기 및 에너지기술을 통해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쾌적하며 건강한 IAQ 확보를 위해 혁신적 환기솔루션을 제시해왔다. 지난해 6월 힘펠 디사일런트후드가 IR52 장영실상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기술발전을 이뤄가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 탄소중립 위한 환기업계 발전방안은 에너지저감과 IAQ개선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첫째 에너지관점
조리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 ‘조리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2010년 조리흄을 폐암 위험요인으로 분류했다. 이후 세계적으로 조리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국내에서도 ‘제5차 실내공기질관리기본계획’에 조리공간 맞춤형관리가 포함되는 등 여러 조치가 행해졌다. 그러나 아직 조리흄과 관련된 법적 강제성이 부재하며 국내 실정에 맞는 연구도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조리시설 노동자는 조리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22년 17개 교육청에서 4만4,548명 급식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폐암의심환자 379명(0.85%) 및 폐암확진자 52명(0.12%)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 여성(35세 이상 65세 미만) 폐암발병률 0.028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노동자건강 및 학생안전과 직결된 조리흄을 해결하기 위해서 법제화‧모니터링체계‧통합발주 도입 등 실질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조리흄 연구부족 및 법적 규제 부재 조리흄이란 조리 시에 발생하는 흄(Fume)으로 입자상 대기오염물질의 한 종류다. 입자크기는 0.03~0.3㎛으로 매우 작아 PM2.5기준을 가진 현행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