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연이은 폭염과 함께 기후변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이상기후에 따라 폭염, 혹한, 태풍, 해일, 화재 등 각종 자연재해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 필요성에 공감해 ‘2030 온실가스감축 로드맵’을 수정하고 건물부문의 BAU대비 감축량을 기존 18.1%에서 32.7%로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것은 녹색건축, 제로에너지건축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절약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몰고 올 스마트시티,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어 녹색건축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관련분야의 각종 신기술과 정책들을 소개하고 여러 유익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친환경설비, 녹색건축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해 온 칸이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앞으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친환경건축 및 설비분야의 전문학회인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KIAEBS)는 KC
냉난방공조 신재생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임직원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칸은 지난 4년 동안 녹색건축산업을 대표하는 전문언론으로서 산업에 대한 이슈를 건설적으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다양한 정책과 기획기사를 발굴해 산업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녹색건축분야의 최신동향과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독자들로부터 즐겨 찾고 사랑받는 전문저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재 녹색건축시장의 핵심은 에너지절감 기술입니다. 에너지절감 산업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에너지절감 기술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 즉 인재 육성입니다. 건축물을 대상으로 녹색진단을 하려면 건물과 환경·에너지를 모두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기존 대학교, 대학원 교과과정만으로는 해결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녹색건축 특히 에너지절감 전문가 교육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동안 칸은 정부의 정책안내와 산업계의 기술정보 공유,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교류 등 교육매체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녹색건축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최고의 언론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칸이
바야흐로 콘덴싱보일러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환경부는 난방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보일러를 저NOx보일러로 교체 시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원대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인증을 받은 보일러로 NOx 20ppm 이하, 에너지효율 92% 이상을 만족해야 합니다. 이를 만족하는 보일러는 콘덴싱보일러밖에 없습니다. 올해 예산은 24억원에 3만대 보급이 목표였지만 최근 추경을 통해 가정용 저NOx보일러 보급에 336억원을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저NOx보일러 보급사업 예산은 36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보급예정물량도 3만대에서 30만대로 10배 확대됐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내년도 저NOx보일러 보급사업 예산은 단위 자체가 다릅니다. 51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보급대수는 35만대입니다. 30만대는 대당 20만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배정된 5만대는 대당 50만원이 지원됩니다. 이처럼 콘덴싱보일러에 정부에서 적극 나서는 배경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이번 콘덴싱보일러 보급으로 전체배출량의 5% 수준인 난방부문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
전통적으로 실내공기질 연구를 시작한 나라는 한랭지역에 위치한 부자 나라들이다. 에너지절약을 꾀하다 보니 실내환경이 악화되기 쉬운데 생활수준이 높으니 건강한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 이와 같은 실내공기질 연구에 대한 관심은 대규모 학술대회로 나타난다. 인도어에어(Indoor Air) 학술대회는 1978년 덴마크에서 시작해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 미국 등에서 열렸고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홍콩이나 몬테레이 등 위도가 낮은 지역에서도 열렸다.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냉방을 하는 지역으로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지난 Indoor Air 2018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다. 다양한 공간에서 실내환경에 대한 문제를 다뤘지만 특히 사무건물에 비해 학교나 병원 등이 주로 다뤄졌다. 건물에서 건강·복지와 관련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내환경의 문제는 결과적으로 에너지 문제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총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에 대해 높은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실내환경과 개인노출 모니터링 기술과 관련해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보다 세분화된 측정을 위해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저가 센서를 활용했을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건축물 자체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 건축물입니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신기후체제에서 건물부문의 에너지절약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목표를 수립해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시장 확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20년 공공건물, 2025년부터 민간건축물, 2030년 모든 건물에 대해 제로에너지화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거형태는 공동주택(아파트)이 차지하는 비율이 60%가 넘고 요즘 지어지는 공동주택의 층수는 보통 30층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다보니 제로에너지건물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단열로 대표되는 패시브적인 요소는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신재생에너지 적용 조건이 까다로운 초고층 공동주택에서 제로에너지빌딩 구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인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36층)가 준공돼 입주를 시작함에 따라 2025년
최근 유럽을 비롯한 전지구적으로 이상기후의 징후가 뚜렷이 나타나 더이상 ‘기후변화(Climate Change)’가 아닌 ‘기후위기(Climate Crisis)’ 또는 ‘기후위급상황(Climate Emergency)’이라는 표현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아키타이저지(Architizer Journal)에 소개된 ‘건축가들에게: ‘지속가능성’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 전까지 그 말을 사용 말라’라는 기사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용어가 과도하게 사용돼 그것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오히려 이해가 떨어지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그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건축분야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부재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듯하다. 우리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모든 녹색건축정책 및 건축시장에서 진정성 있는 해법을 찾고 실천에 옮기려는 노력보다 오히려 사업수단으로 여겨 건축실무의 실질적 변화보다 오히려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 것은 아닌지 반성의 여지가 많다. 영국 건축전문지 기자 윌 허스트(Will Hurst)는 기후변화에 미치는 건설공사의 막대한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설파하며 건축분야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
우리나라의 향후 20년 에너지정책에 대한 기본 뼈대를 설정하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에기본을 토대로 에너지분야별 세부적인 육성방안이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에 관련업계의 관심은 더욱 큽니다. 특히 국내 에너지산업이 지금까지 전력 위주의 육성이었다면 이번 계획은 비전력, 열산업, 수요관리 등을 강조해 그동안 우선순위가 밀려있던 부문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라는 대전제 아래 △소비구조 혁신 에너지패러다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믹스 △분산형·참여형 에너지시스템 확대 △에너지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에너지전환 기반 확충 등의 핵심과제를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내용은 그동안 부진했던 열산업 성장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스냉방, 지역냉방 등 일명 대체냉방산업이 지금까지 냉방산업의 큰 틀을 구성했던 기존 전기식 냉방체계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4세대 지역난방 활성화와 국가열지도 작성 등 후방산업을 이끌어나갈 만한 굵직한 사업들이 언급돼있습니다. 에너지공기업들은 EERS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관련시장의 활성화는 이뤄질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법의 체계를 보면 3개의 신에너지와 8개의 재생에너지원을 신재생에너지법이라는 하나의 법률에서 규정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수소・산소 등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 또는 열을 이용하는 에너지로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석탄을 액화・가스화한 에너지(IGCC)’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재생에너지는 햇빛·물·지열·강수·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로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해양에너지’와 폐기물에너지가 포함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법은 수소, 연료전지, 액화·가스화에너지(IGCC) 등 신에너지와 태양에너지, 지열에너지, 수열에너지 등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재생에너지를 합쳐 ‘신재생에너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폐기물에너지와 신에너지로 인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재생에너지법 필요 이런 상황에서 최근 김성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을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생 불가능한 폐기물에너지는 재생에너지 범위에
2012년부터 수국이 개발한 FIR 저NOx 연소기술은 외부 FGR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비 1.1~1.2 수준으로 NOx 15ppm 이하를 달성할 수 있는 기술로 실용적인 수준에 도달, 세계 최고 기술을 이미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사드문제로 불거진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혀 2년간 개점휴업상태로 중국시장에 제품공급을 차단당했다. 이러한 상황은 2019년에 와서야 풀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선진국 및 중국 버너업체들의 저NOx 버너기술이 어느정도 수준까지 와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2019 ISH china 북경 전시회를 찾았다. 유럽 버너기업 북경 ISH 불참 북경의 저NOx버너 교체시장은 이미 완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주요 경쟁자인 유럽 버너회사들 즉, 독일의 Weishaupt, Elco, 이탈리아 Ecoflam, Riello, Unigas, Baltur 등은 이번 북경 ISH 전시회에는 출품하지 않았다. 북경 저NOx버너 개조시장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ARISTON그룹의 Elco는 버너 대신 벽걸이 가스보일러와 같은 보일러 제품을 전시했고 대부분의 중국업체들도 신규 시장을 위한 보일러 위주로 부스가 채워졌다. 역시 아직까지 수국 이외에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신뢰’이며 지켜지는 것이 인간된 도리일 것입니다. 세계문화사전에 따르면 신뢰를 뜻하는 영어 단어 trust의 어원은 ‘편안함’을 의미하는 독일어의 trost에서 연유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믿을 때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뜻일 것입니다. 배신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가 없기에 마음이 편안해질 뿐만 아니라 배신을 위한 예방에 들여야 할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게 해 주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 관계를 깬다면 어떻게 될까요?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그 사람과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한번 깨져버린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인과 개인간의 문제가 아닌 기업간 신뢰는 ‘계약’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이어집니다. 계약이라는 것도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에 기업간 할 수 있는 최대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공기업과 사기업이 맺은 계약관계를 그것도 ‘일방적으로’ 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공기업은 어찌 보면 사기업보다 우위(갑)에 있을 수 있기에 당하는 사기업은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눈 밖에 나면 그 다음 사업에서 혹시라
미세먼지가 모든 이슈를 잡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권에서는 미세먼지 원인으로 ‘탈원전’을 지적하면서 여·야간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지열발전 논란도 결국 탈원전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재생에너지 확대정책 일환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까지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범부처차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수립하고 줄이는 방안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국내 발생원인만큼 해외에서 유입되는 요인을 함께 정비하지 않고서는 미세먼지 이슈는 매번 되풀이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면서 해외유입분에 대한 특단의 조치도 취해야 할 것입니다. 미세먼지 이슈는 집안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 정부에서 고등어구이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고 발표한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지만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공기청정산업은 급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공기청정도 환기와 함께해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등은 공기청정기로 줄일 수 있지만 이산화탄소는 환기를 통해서만 농도를 줄이고 청정한 실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환기와 공기청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2년 전에 이어 다시 찾은 ISH 2019 냉난방 전시회는 여전히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를 유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올해에도 보일러와 히트펌프를 비롯한 냉난방 관련 제품들이 8관부터 12관까지 10개의 전시실에서 ‘Energy’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이뤄졌다. 이보다 규모는 조금 더 작지만 역시 10개의 전시실에서 ‘Water’라는 제목으로 주방과 욕실 관련 제품들이 전시됐다. 예전과 달리 올해에는 전시장 전체의 중심에 위치해 주 전시관으로 이용됐던 8관이 아닌 2개 층으로 구성된 12관이 주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난방용 제품의 전시가 보일러 위주에서 히트펌프 등으로 다양화됐고 제품의 종류 또한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히트펌프, 효율↑·소음↓ 주 전시관인 12관을 차지한 메이저사(Viessmann, Vaillant, Bosch, Buderus, Weishaupt 등)에서는 이전에 비해 히트펌프 제품전시가 크게 증가했고 폐열회수가 가능한 환기장치도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메이저사를 비롯해 전통적으로 히트펌프 제품을 꾸준하게 개발하고 공급해 왔던 유럽의 여러 메이커(Glen Dimplex, Stiebel Eltron, Remeha, Remko.
현재 건축물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고려할 경우 시뮬레이션에 따른 계산값(추정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예비인증(설계단계)과 본인증(준공단계)에서 통용되는 방법론이다. 지난 몇 년간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인증에 이와 같은 방법론으로 계산된 에너지절감량이 실질적으로는 얼만큼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설계단계에서 건축, 기계, 전기요소가 적절히 반영됐는지 준공단계에서 확인하더라도 실제 절감량 정보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여러 에너지절감설계기법에 대한 방법론에 비해 이를 검증하는 제도는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및 에너지검증 전문기관인 한국품질재단(KFQ) 녹색건축에너지센터(GBEC)는 M&V(Measurement & Verification) 교육 및 에너지효율화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몇 개월간 진행된 M&V 프로젝트에서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큰 목표 아래 여러 전문가들이 에너지절감 검증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한 KFQ는 M&V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내부 스터디그룹을 결성하고 M&V 연구회를 개설하는 등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고는 이와
마이어스는 코로케이션과 소매산업부문뿐만 아니라 열관리 제품들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03년 처음 버티브에 입사하면서 채널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버티브 입사전에는 통신, 은행, 보험 산업에 종사하는 마케팅 프로그램 회사들을 관리했다. 버티브는 최근 지역형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2곳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1곳의 경영진들을 면담했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설비의 연식은 서로 다르지만 각각 경영진들은 에너지효율과 목표 가동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후설비를 업그레이드할 것인지, 교체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었다. 결국 한 쪽은 노후기기를 교체하기로, 다른 쪽은 업그레이드 하기로 하고 계획된 교체주기에 맞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그레이드할 것인가, 교체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일률적인 해답은 없다. 버티브는 이 주제에 대해 vXchnge, QTS 및 Verizon Wireless를 포함한 몇 가지 사례연구를 진행했다. 이러한 고민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버티브는 냉각시스템의 성능개선 비용 및 예상 투자회수 기간을 세부적으로 명시한 4가지 투자회수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사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의 업그레이드나
냉매는 소량으로도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시급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경부도 지난해 말 냉매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을 시행했으며 사회적으로도 냉매관리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XPS(압출법 유기발포단열재) 발포제는 여전히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XPS는 냉매를 이용해 폴리스티렌과 같은 원료를 발포시켜 생산합니다. 발포제가 매년 배출하는 온실가스 1,700만여톤은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발표한 5억3,600만톤의 3%에 해당합니다. 단일 아이템이 이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XPS업계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최근 건설경기 악화와 페놀폼 등 대체단열재의 성장으로 발포제 전환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XPS업계 발등의 불은 GWP가 아니라 ODP입니다.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HCFC쿼터제가 시행되고 있어 HFC로 갈아타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에 따라 단열성능, 압축강도 등 물성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아직 기술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XPS기업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GWP를 낮추기 위한 노력에 손을 놓고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