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산업은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에너지다소비산업이다.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할당 대상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사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산업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제로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에너지다소비업종인 제지산업도 탄소중립을 요구받고 있어 모든 부문에서 전기화 전환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제지업계는 생산공정의 에너지절감 및 화석연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산업체의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으며 생산 중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는 히트펌프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지산업체 내 건조공정용 스팀생산의 최적인 히트펌프가 제지산업의 혁신적인 에너지솔루션으로 기대받고 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이 발주한 2023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로 '산업용 1,000RT 대온도차 히트펌프시스템 핵심기술 및 실증운영 기술개발'를 아진P&P 컨소시움이 수주했다. 총괄주관을 맡은 김진두 아진P&P 대표를 만나봤다. ■ 아진P&P는 어떤 기업인가아진P&P는 가전제품과 농산물, 식음료 포장재는 물론 최근에는 택배까지 우리 생활에 밀접한 박스를 만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 자원안보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R&D 전문기관이다. 이윤빈 효율향상PD는 산업, 건물, 수송으로 구성된 에너지수요부문 효율을 높일 수 있는 R&D기획을 맡고 있다.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국가 에너지정책 방향과 연계해 에너지다소비기기, 설비, 공정 초고효율화와 무탄소, 전기화 및 융복합화를 위한 신규 R&D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용 1,000RT 대온도차 히트펌프 기술개발의 국책연구과제 선정에 집중한 이윤빈 PD를 만나 선정배경, 국가적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산업용 1,000RT 대온도차 히트펌프 기술개발 과제 선정된 배경은탄소중립 핵심기술로서 히트펌프의 산업부문 적용 확대와 보수적인 산업공정 설비시장에 히트펌프시스템을 진출시켜야 한다는 방향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 물론 혁신 선도국들의 본격적인 연구개발 경쟁과 최근 국제적인 냉매규제 현실화로 인해 기술개발 방향과 시장구조 모두 급변하고 있는 점도 정부 R&D추진의 중요한 배경 중 하나였다. 히트펌프에 대한 전망은 과거 어느 때보다 좋다. 일례로 IEA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유럽 산업부문 중 식품, 제지,
최근 탄소중립, 에너지가격 상승 등 글로벌 에너지산업이 급변함에 따라 히트펌프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50 탄소중립(Net-Zero)의 선언과 함께 히트펌프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히트펌프 개발 및 산업으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냉매 규제에 따라 산업용 시스템에 친환경 냉매 적용이 요구되고 있어 친환경 냉매를 활용한 기술개발도 활발하다. 산업용 히트펌프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고온의 열을 생산한 뒤 공정으로 재활용하거나 지역난방·공조 등에 열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발표에 따르면 히트펌프는 온수 생산을 위해 사용한 연소식 보일러에 비해 1차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각각 60%, 7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절약기기로 명시하고 있다. 산업공정에 히트펌프를 열원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터보히트펌프 개발, 독자 기술 보유 및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대용량 온열 수요나 온수와 냉수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산업공정 적용을 위한 고효율 고신뢰도의 시스템 기술 확보 시급한 상황이다. 냉동시스템 내 오일 농도 증가에 따른 효율저하
데이터센터(DC)시장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급격하게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수요를 충족하면서 글로벌 탄소중립이라는 대전제를 달성하기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DC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막대한 에너지가 버려지고 있는 LNG에 주목하고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과제를 발주했다. 선유이앤씨가 주관기관을 맡고 △시앤시인스트루먼트 △테라플랫폼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 △고등기술연구원(IAE)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연구단은 지난 4월1일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특히 냉매로 CO₂를 사용하며 냉매의 잠열까지 활용하기 위한 기술‧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실증까지 이뤄질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LNG냉열이 주목받는 배경을 살펴보고 연구내용 및 특징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DC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LNG냉열, DC E효율‧RE100‧지방분산 등 1석3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처리 및 저장수요가 폭증하면서 이를
선유이앤씨(대표 구연걸‧이동건)는 기계설비, 소방설비 및 냉동·냉장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기업으로서 컨설팅, 설계, 시공 및 진단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ESG경영 및 열에너지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기술연구소를 설립, 미활용에너지 활용기술, 친환경냉매 적용기술, 수전해기술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활용기술을 실용화, 상용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선유이앤씨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주한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연구과제에서 주관기관을 맡았다. 이동건 선유이앤씨 대표를 만나 LNG냉열 적용을 위한 데이터센터(DC) 현황과 이번 R&D 특징 및 주안점에 대해 들었다. ■ LNG냉열은 무엇인가 LNG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를 말한다.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수송하거나 저장하기 위해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162℃로 냉각함으로써 액화시켜 부피를 1/600로 압축시킨 무색 투명한 액체다. -162℃, 1기압 상태의 LNG 1kg을 0℃, 1기압 기체로 변화하려면 약 약 200kcal의 열이 필요하다. 기화 시 주변열을 200kcal/kg 흡
고등기술연구원(IAE, 원장 김진균)은 산업기술 연구개발과 선진기술 도입 및 보급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기술연구조합이자 산‧학‧연 연구협력 복합체다. 석탄·폐기물·바이오매스 가스화 및 에너지화 기술, 폐자원 재활용 및 희소금속 회수기술, 미래 세대를 위한 수소‧풍력발전기술, IoT기반 로봇기술등 다양한 연구분야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IAE는 이번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R&D에서 1차연도에 사례조사‧분석 및 레퍼런스 케이스 조사와 열유동해석 CFD 프로그램 구동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주요부품인 열교환기의 수치해석 모델링을 정립하며 초저온 열교환기 운전조건 및 특성을 고려한 최적모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설계인자를 분류하고 CFD에 필요한 모델을 정리하는 한편 시제품 도면을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차연도에는 시제품을 3D모델링해 기존모델에 적용한다. 이는 시작품 성능향상을 위한 열교환기 설계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CFD해석을 통해 열교환기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CFD해석 후 실험데이터와 결과를 비교해 검증할 예정이며 주요 성능인자의 영향도를 분석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 회장 강성희)는 1975년 설립된 국내 유일 냉동공조산업 제조업단체다.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진흥을 위한 업계 의견수렴과 대정부 건의, 생산품 규격제정, 기술개발, 수출지원, 전시회 개최를 통한 홍보 등 냉난방공조기기 제조업체 공동의 이익증진과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KRAIA는 이번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R&D에서 1차연도에 표준화‧안전가이드를 기획 및 조사하며 냉각시스템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단체표준 및 안전매뉴얼의 개념을 도출한다. 2차연도에는 냉각시스템 관련 단체표준과 안전매뉴얼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내년 9월까지 단체표준 초안을 작성하며 협회를 중심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공청회 및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단체표준안을 도출하는 일정이다. 냉각시스템 안전매뉴얼의 경우 내년 10월까지 개발이 목표다. 초저온 액화가스가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과제사업임을 감안하면 냉각시스템 운영 시 발생하는 중대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매뉴얼 개발이 필수적이다. KRAIA는 각 설비에 대한 안전기준을 검토한 뒤 고압가스, 누설, 화재, 전기 등에 의
시앤시인스트루먼트(대표 조병순)는 1991년 창업한 전자계측기기 개발 및 제조기업이다. 전자계측기술, 유‧무선 통신기술, 각종 센서 및 계량기기, 에너지 및 건물제어시스템 등을 융합한 Smart BEMS를 개발했으며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빌딩, 스마트빌딩 등의 건축물 상세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전문기술기업이다. 시앤시인스트루먼트는 이번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R&D에서 냉각시스템의 IoT 모니터링 및 성능분석시스템을 1차연도에 개발한다. IoT LNG열교환기로 COP와 열량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에너지 및 환경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IoT 센서를 개발‧제작하는 역할도 맡았다. 차압, 온‧습도는 물론 인체를 감지하는 IoT 통합센서와 IoT 전력량계 및 초저온 변위센서, 진동‧화재센서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러한 시제품을 자체 성능평가를 거쳐 특허출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2차연도에는 냉각시스템의 IoT 모니터링 및 성능분석시스템을 개발한다. IoT기술을 적용해 PUE, CO₂ 배출량, RCI 모니터링 및 분석시스템을 설계하며 냉각시스템의 고장감지, 진단, 안전모니터링시스템을
테라플랫폼(대표 서천석)은 AICBM(AI, Internet, Cloud, Big Data, Mobile) 기술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스마트도시‧산업단지‧빌딩‧팜‧양식장 등에 에너지‧환경서비스 비즈니스모델을 개발‧제공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이다. 에너지, 소재, 부품, 장비, 빅데이터분야 전문가들과 다수 변리사들이 에너지신산업분야 플랫폼 및 구독서비스기술을 개발해 2016년 설립됐다. IP(지적재산권) R&D 기반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사업기획을 통해 미래 에너지환경서비스 플랫폼시장을 선점하고 친환경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테라플랫폼은 이번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의 개발 및 성능평가’ R&D에서 1차연도에 지능형 고장감지 및 고장진단기술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성장비별 DNS(Domain Name System) 패턴과 전문가 진단을 통한 설비를 분석한다. 즉 해당 장비의 제원정보를 기반으로 긴 시간에 걸친 센서파형을 해석툴을 사용해 분석하는 것이다. 2차연도에는 지능형 고장감지 및 진단 알고리즘을 탑재한 AI모델을 개발하며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연구한다.
이병연 숭실대학교 교수는 친환경건축 및 건축계획을 전공한 국내 최고 친환경 건축설계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친환경 건축설계 현장실무를 경험했다. 현재 대한건축학회, 생태환경건축학회, 한국건축설계학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그린빌딩협의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서울대학교 건축학부 연구원 신분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으로 패시브하우스 에너지시스템 설계 및 집단에너지 연계방안을 연구했으며 이후 친환경 건축설계에 주로 초점을 두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왔다. 국내 친환경 건축설계 전문가인 이병연 교수를 만나 패시브하우스 설계 시 적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만의 패시브하우스 설계기준, 기밀성 향상과 열교설계 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패시브 설계기준을 제시한다면현재 우리나라는 난방에너지 소요량을 기준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후변화 등이 심각하게 진행되면서 통계지표상 냉방에너지 사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실자들이 기대하는 쾌적성 수준도 높아지고 있어 냉방에너지까지 포함하는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지역 기후특성을 고려해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사실 유럽에서도 냉방에너지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2013년 설립된 티푸스코리아는 트러스단열프레임을 이용한 외단열시스템을 개발해 건물 외벽, 지붕 등에 열교없는 외단열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열교차단 외단열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주력제품인 트러스단열프레임은 외장재 하중과 바람, 지진 등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감성과 화재 시에도 불에 타지 않는 안전성을 갖는다. 구조적 역할은 불에 타지 않는 트러스 형태 금속구조부가 부담하고 양면이 개방돼 있는 프레임 내부에 불연단열재가 충진돼 있어 열교차단 또한 안정성이 탁월하다. 이런 특성으로 건축물에 다양한 부위에, 다양한 디테일 솔루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건식 외장을 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이다. 조건별 열교차단재 설비 시공 가능티푸스코리아는 단열과 열교차단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라 단열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다. 건축의 대부분 과정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작업자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교육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자재나 시스템도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계장비가 좋아도 사람 손이 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또한 티푸스코리아를 모태로 해 열교차단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 자재 등을 이용해 다
잡자재는 패시브하우스에서 구현하는 열적 쾌적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환기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유럽 Komfovent사의 열회수 환기장치를 국내로 수입해 공급하는 국내 Komfovent사의 파트너사다. Komfovent사의 제품은 우리나라 기후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열교환효율이 80~90%, 습도교환효율이 최대 91%에 달하는 유럽 내에서 검증된 열회수 환기장치다. 열‧습도교환효율뿐만 아니라 냉난방 및 습도조절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절약이 가능하며 수면시간에도 조용한 24시간 저소음 환기모드가 지원된다. 안락한 실내환경 유지‧에너지소비 최소화 잡자재가 Komfovent사의 제품을 취급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나라 기후조건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다. △결로 및 곰팡이 발생 제거 △365일 24시간 가동 가능 △에프터히터(급기온도 조절) △에너지절약효율 극대화 △반영구적, 강한 내구성 △저소음모드 지원 등이 강점이다. 알루미늄 베이스에 제올라이트 코팅된 열교환 소자로 곰팡이로부터 안전하며 30℃까지 결빙없이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공급되는 공기 온도를 원하는 온도로 맞춰 찬바람이 느껴지지 않는다. 열교환 후 공기를 가열함으로써 소비전력은 최소화된다. 스마트 컨
엔썸은 1950년대 세계 최초로 PVC 창호를 제조했다. 연간 최대 45만t에 이르는 PVC 프로파일을 전 세계 약 70개국 이상 국가에서 유통하는 프로파일 브랜드인 독일 PROFINE사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다. 정재운 엔썸 대표는 국내 시스템창호 기업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2011년 4월 현재의 앤썸시스템을 설립했다. 설립 당시 주택에 일반 창호를 주로 적용하는 시기였기에 창호성능이 건물과 거주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식이 다소 부족했다. 그러나 한국패시브건축협회를 통해 여러 차례 교육을 받고 어떠한 창호가 적용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에너지효율 성능과 그에 따른 경제적인 부분까지 인지해 적용하고 있다. 국내 유일 시스템창호‧외부차양 일체화 엔썸은 고성능 프로파일, 즉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만 제조한다. 현재까지 많은 패시브인증 주택과 관청‧공사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으로 아시아 최초 에너지자립률 60%를 목표로 지어지는 약 70세대의 고층아파트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스템창호와 외부차양이 일체화된 제품을 생산한다. 실내에 설치된 블라인드와 커튼은 일사를 차단하면서
동건이 단열기술과 간편한 시공기술을 접목해 제조한 주력제품 동건패널은 특허로 인정받은 친환경 건축단열재다. 동건패널은 단열재 내 멀티프레임이 내장돼 별도 하지틀 공사가 불필요한 PIR(경질 폴리우레탄) 준불연 단열재이며 무거운 외장재도 단열재 절단이나 훼손없이 설치가 가능해 열손실과 냉난방비를 절감하는데 탁월하다. 시공비 절감‧단열성 향상‧공정 축소 동건패널을 시공할 경우 설치가 간편해 최소 1~3일이라는 짧은 시공시간을 자랑하며 총 단열 공사비를 절감한다. 실제로 동건패널이 적용된 한 공사현장의 경우 공사비가 견적대비 6~700만원 이상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화된 단열재 기준을 충족하는 고성능 단열재다. 2016년 7월1일부터 시행된 단열재에 대한 강화 규정에 따르면 일반 단열재는 중부, 남부, 제주도 등 지역별로 설정된 두께 기준을 충족하면 되며 고성능 단열재의 경우 열전도율 기준을 따르면 된다. 동건패널은 열전도율 0.020W/m‧K로 단열성능이 높아 타사 단열재처럼 같은 열관류율 성능을 내기 위해 두께를 두껍게 사용하지 않아도 돼 실내공간이 좁지 않다. 단열재 시공방법이 손쉬운 것도 특징이다. 일반 단열재가 시공 시 수행하는 목재하지 구조틀
조한준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소장은 한국건축가협회(KIA) 정회원이며 대한건축사협회(KIRA) 등록 건축사다. 국내 중소 규모, 대형 건축사사무소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다양한 건축설계 실무경험을 축적해 왔다. 지난 2021년 제주도 협재리 단독주택 ‘봄을 보는 집’과 경기 양평군 중원리에 위치한 단독주택 ‘숨’ 역시 조한준 소장이 설계한 대표적인 패시브하우스 건축물이다. 여러 건축사사무소를 거치며 중‧대형 규모의 건축물을 다수 설계했지만 패시브하우스처럼 소규모 건축설계에 대한 열망으로 자신의 뜻을 펼쳐보고자 지난 2011년 스튜디오 더함을 시작으로 개인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조한준 소장은 그 누구보다 다양한 건축설계 경험과 노하우 등을 통해 건축주, 시공사, 건축가 등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 관계 설정에 많은 관심과 고민을 한다. 조한준 소장을 만나 지금까지 겪은 풍부한 설계 경험을 토대로 패시브하우스 설계 시 난제 및 극복 방안, 열교설계가 중요한 이유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패시브하우스 설계 시 난제와 극복 방안은패시브주택에 대한 예비 건축주나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술자료가 온라인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잡자재는 독일 Komfovent사의 환기제품을 수입해 현장시공까지 담당하는 환기설비 전문시공기업이다. 또한 하자없는 집을 만들기 위한 자재 수입 및 유통과 연구개발 등을 수없이 시행하고 있다. 주로 취급하는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통해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공동으로 패시브하우스 관련 세미나를 비롯해 연구 개발 등에 적극 협업하고 있다. 수많은 패시브하우스 설비시공경험을 갖고 있는 정광호 잡자재 대표를 만나 패시브하우스 구현 시 기계환기 중요성, 열회수형 환기장치 필요성, 패시브 구현에 효과적인 기계환기모델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기계환기가 필요한 이유는건축 자재의 성능 향상과 시공기술 발전으로 건축물의 기밀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집은 닫힌 공간이 돼가고 있다. 호흡시 날숨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4만ppm으로 성인 2명이 닫혀 있는 방에서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경우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5,000ppm에 육박한다.(방의 체적: 4m(가로)*4m(세로)*2.5m(높이)=40m³) 이는 위생학적 한계치로 호흡이 빨라지고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실제의 방은 완벽한 밀실이 아니라 상기와 같은 수치에 도달하지는 않는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패시브하우스의 지향점은 에너지절감을 통한 건물의 에너지효율 극대화에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자연적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화석연료 등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재를 통해 패시브하우스를 화제로 다룬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건축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패시브하우스가 갖는 상징성에 있다. 검증된 환경친화적 자재 등을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낮은 건축양식이기 때문이다. 또한 집안 전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뿐만 아니라 열회수형 환기장치로 실내 쾌적성 등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패시브하우스 건축양식은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특별한 조건을 설정하기 때문에 설계 및 건축 프로세스에 있어 많은 공정을 추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난방비 증가세를 봐도 패시브하우스 설계 측면의 가치는 충분하다. 패시브하우스가 에너지절감을 이뤄내니 부동산 거래 시 낮은 운영비용으로 인해 부동산시장에서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이렇듯 패시브하우스는 친환경건축의 근간이자 제로에너지건축의 시작이므로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하게 다뤄야 할 화제다.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설계 양식인 것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현재 패
가천대학교 부설연구소 스마트에너지시스템융합연구소(SERI: Smart energy system convergence research institute)는 스마트그리드, 가상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관리 최적화 등에 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에너지 융합전공(학부) 프로그램과 AI·빅데이터 기반 PV-ESS 연계 산업 전주기 경제성 및 신뢰성 향상과정(대학원)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인력양성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분산자원이 도입될 때 계통에 미치는 영향과 소비자간 거래, V2G, ESS 등이 결합됐을 때 운영에 따른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용자 입장에 따른 경제성 평가를 병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에너지데이터 분석과 경제성 분석 기반 연구를 통해 2016년 이후 SCI급 31편, SCOPUS 3편, KCI 4편 등 출판함으로써 에너지시스템, 경제성, 배전계통 연계 운영 등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P2H-VPP 실증운영 가천대 SERI는 이번 P2eB 과제에서 P2H-VPP 최적운영 모델 내 자원모델을 고도화 및 정교화해 P2H-V
홍익대학교 전력계통연구실은 전자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 지도하에 운영되고 있다. 력계통과 전력경제가 주요 연구분야인 연구실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계통 안정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신규 자원에 대한 기술-경제성 분석도 수행하고 있다. 연구실의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유연성 설비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며 이중 섹터커플링기술 도입이 각광받고 있다”라며 “우리 연구실은 섹터커플링기술 중 열계통과 전력계통을 연결해 각 계통의 효율 및 유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P2H기술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계통으로의 전환과 P2H기술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이번 연구과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실은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으로 전력계통과 전력경제 관점을 아우르는 연구가 가능하며 P2H가 가져다주는 기술적 특성이 전력경제 관점에서 어떠한 효과로 이어지는지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번 과제에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최적화 모델 기반 기술경제성 평가 홍익대는 전력계통에 P2H기술을 도입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편익분석이 주요 역할이다. 현재 열병합발전기는 열공급 시 경직성 전원으로 분류되고
한국지역난방기술은 1991년 집단에너지기술 선진화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핀란드의 국제적인 에너지컨설팅기업 ENER GROUP LTD.와 합작으로 설립됐다. 타당성 조사, 지역냉난방 및 열병합발전, LNG복합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설계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엔지니어링기업이다. 또한 해외 발전플랜트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 Best Partner로 기반을 구축해 왔다. 지역난방기술의 관계자는 “국외 지역난방의 시대적 흐름은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P2H 연계 집단에너지시스템 방식이 새로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전극보일러(P2eB)를 활용한 집단에너지시스템 설계기술과 섹터커플링 최적화를 위한 집단에너지시스템(CHP+P2eB+축열조+DH) 성능향상 기술개발 및 상변환물질(PCM)을 이용한 고효율 축열설비 기술력을 확보해 기업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업 참여배경을 밝혔다. 섹터커플링시스템·운영기술 개발 지역난방기술은 그동안 △태양열을 이용한 고성능 지중 계간축열시스템 개발 △미활용열과 지역난방을 연계한 IoT 융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