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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히트펌프산업 대표기업] 오텍캐리어

빌딩에너지절감 솔루션 실현
히트펌프 냉동기·태양광 이용 히트펌프 주목

117년 역사의 공기역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인 에어솔루션 전문가전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 오텍캐리어는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에어컨, 상업용 멀티에어컨, 산업용 냉동기, 보일러 등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냉난방공조기술로 획기적인 빌딩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실현하고 있는 BIS(Building intelligent solution)의 핵심기술인 ‘어드반택(AdvanTEC)’도 다양한 건물에 적용하는 성과도 올렸다.


히트리커버리 냉동기, 냉난방 동시 구현
오텍캐리어가 공급하고 있는 히트펌프 관련제품들은 크게 실내부하기기에 냉매배관으로 연결되는 히트펌프에어컨과 수배관으로 연결되는 히트펌프냉동기로 분류된다. 열원기기의 냉각방식에 의해 공냉식과 수냉식으로 구분할 때 히트펌프는 대부분 공냉식 제품에 적용되고 수냉식 제품은 주로 히트리커버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히트리커버리 냉동기는 냉방운전 중 대기로 버려지는 폐열을 난방이나 온수를 생산하는 열원으로 재사용해 보일러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냉각탑 팬 운전을 줄여 냉방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냉수를 공급해 냉방을 하면서 동시에 온수(60℃)를 공급하는 제품으로 고효율 운전이 가능하며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냉동기다.


특히 대기 중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잡아 급탕이나 난방열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효율이 획기적으로 상승해 기존의 보일러와 냉동기를 사용하는 시스템 효율이 COP 1.3이라면 열회수 냉동기시스템효율은 COP 9.0까지 가능하다.


오텍캐리어의 관계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히트펌프는 냉방 또는 난방을 선택하는 방식이라면 히트리커버리는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하는 방식”이라며 “일반 냉동기는 냉수를 생산해 빌딩에 공급하고 발생한 열을 냉각탑을 통해 대기로 버리지만 히트리커버리 냉동기는 냉각탑을 통해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온수(45~60℃)도 동시에 공급해 에너지절감이 극대화된다”고 밝혔다.


수냉식 시스템에서 일반 냉동기와 히트리커버리 냉동기를 혼합 설계해 현장에 적용하며 가스보일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공냉식 히트리커버리 냉동기의 경우 열회수 응축기가 별도 부착돼 온수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리어는 향후 폐수·지열을 활용하는 수냉식 히트리커버리 냉동기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히트펌프 냉동기’
오텍캐리어가 공급하고 있는 히트펌프 중 가장 관심 받고 있는 제품은 공냉식 히트펌프 냉동기(USX)로 △30HP △40HP △50HP △60HP △70HP 등 6개 모델이 있으며 모듈멀티로 조합하면 최대 16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냉방, 난방, 급탕, 수축열, 빙축열, 혼합축열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인버터 트윈 로터리 압축기 4대가 채택돼 높은 부분부하효율을 실현했다. 2개의 판형열교환기를 직렬로 연결한 대온도차 운전과 4개의 독립 냉매사이클로 순차적 교번 제상운전에 의한 안정적인 온수공급도 가능하다.


기존 공냉식 냉동기대비 설치면적이 약 58% 감소해 좁은 설치 장소에 적합하며 외기온도 및 전력 디멘드 설정에 의한 피크전력 감소 및 냉방효율도 증가한다. 옵션선택으로 냉동기에 인버터 펌프를 내장해 변유량 제어 및 반송동력도 감소시킬 수 있다.



오텍캐리어의 관계자는 “특히 개보수현장에서 히트펌프 냉동기로 교체해 운전비용이 많이 절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흡수식 냉온수기(150RT×1대, 예비 150RT×1대), 냉각탑(2대), 가스보일러(급탕용)를 에너지절감을 위해 히트펌프냉동기 USX 50HP×3대(냉난방용), USX 30HP×1대(급탕용)로 교체한 현장의 경우 부분부하효율이 좋은 히트펌프 냉동기 USX로 교체한 후에 가스사용량이 겨울(최대 88% 감소)과 여름(최대 99% 감소)에 대폭 줄었다. 가스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봄, 가을에도 가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전기사용량은 여름에는 비슷했으나 겨울에는 증가했다. 그러나 운전비용을 살펴보면 여름과 겨울에 모두 감소해 1년간 운전비용이 약 37.6%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양광 이용 히트펌프보일러 출시
오텍캐리어는 태양광을 이용한 히트펌프 인버터 보일러를 출시할 예정이다. 태양광 히트펌프 인버터 보일러(난방 8.5kW, 냉방 6.3kW)는 가정용 태양광으로 절약된 전기를 이용해 인버터 보일러를 작동시켜 냉방, 난방, 급탕을 공급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초절전 인버터 제어기술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접목시켜 전기요금부담과 CO₂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난방 시 축열조 온수55℃, 급탕 시 온수 65℃, 냉방 시 냉수 7~25℃ 출수가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보일러와 연동이 가능해 유연한 설치.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실외기·실내기 무게도 초경량화해 설치장소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실외기는 DC 인버터 제어기술과 트윈 로터리 압축기를 채용했으며 실내기는 저소음 펌프를 사용해 도서관 소음 수준인 41dB(실내기) 수준의 저소음 운전이 가능하다.


오텍캐리어의 관계자는 “냉난방 장비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냉동기가 공장 또는 병원에, 멀티에어컨이 상업시설, 오피스 빌딩에 적용되고 에어컨을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두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사용자가 냉난방 장비를 선택하는데 있어 △쾌적하고 편안함과 만족을 주는 것 △적은 비용으로 부담없이 그 만족함을 누리는 것 △사용이 쉽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내가 원하는 대로 구현이 가능한 것 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들이다.




오텍캐리어의 관계자는 “제품 기능보다 사람들에게 주는 유익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에너지절감 및 CO₂ 배출량 감소를 위해 투자하고 다양한 히트펌프 제품의 국내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연구개발(R&D)비에 과감하게 투입해 혁신의 속도를 높여왔으며 ‘1등 기업’, ‘1등 기술’, ‘1등 제품’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원천기술 개발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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