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신기후체제 대표기업] 코텍엔지니어링

국내 지열기술 수준 한단계 업그레이드



올해로 회사 창립 15주년을 맞는 코텍엔지니어링(대표 김금파)은 2004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이 시행된 이후 지열냉난방시스템 산업부문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국내 대표적인 지열프로젝트를 설계·시공함은 물론 지열관련 신기술 개발을 이끌어 우리나라 지열기술 수준을 선진국과 대등한 단계로 향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해왔다.


코텍은 서울시청 신청사, 경북도청사, 세종시 정부청사 등 관공서는 물론 나주 한전사옥, 롯데월드타워, 인천공항 제 2청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물의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계, 시공해 지열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양산 부산대병원, 화성 Eco Farm Land, 평택 미군기지 통신센터 등 특수건물에도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적용, 지열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코텍은 지열냉난방시스템의 효율과 경제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 Cooling Tower와 지열을 연계한 Hybrid System 개발, 건물 하부 천공공법 개발, 고효율 그라우트 개발, ICT 기술과 지열을 융합한 지능형 통합 유지관리기술 개발 등 지열과 관련된 전분야의 기술개발에 헌신해 우리나라 지열기술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코텍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지열산업은 ‘공공의무화정책’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나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완성으로 한계를 맞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민간시장 확산에 지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여부가 달려 있으며 다행히도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조례를 제정해 신재생에너지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열업계 희망된다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전국적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지열업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 코텍은 우리나라에 1,000만세대가 넘는 아파트에 고효율의 지열냉난방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내구성, 신뢰성, 경제성, 유지관리의 용이성을 확실하게 보증할 수 있는 설계 및 시공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이를 현장에 적용할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제한된 부지 내에 최대용량을 구현하기 위한 건물하부 천공공법 및 고효율 그라우팅공법,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보증하기 위한 Smart Heat Pump, 실시간 에너지 투입량 및 생산량을 검증할 수 있는 ICT-지열 융합기술 및 모니터링시스템, 지열로 냉방, 난방, 급탕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Integration System 등을 개발했다. 개발된 모든 기술이 적용될 경우 기존 아파트대비 냉난방비용을 7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코텍의 관계자는 “지역난방 또는 가스보일러 난방과 세대별 에어컨이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 주거용 냉난방시스템이 지열을 통해 고효율, 친환경 냉난방시스템으로 전환될 경우 화석연료의 사용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경제적, 환경적 이익은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주거환경은 현재에 비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코텍엔지니어링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건설회사는 물론 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 건설기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