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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ICIBS 2017 키노트]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OPEN BEMS 고민해야”

지능형건축물시스템(IBS)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두 시스템 모두 건축물 내에서 정확한 계측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제어해야 해서다.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박사는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의 발전 전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다양한 기기·설비는 기계·조명·전기 등 분야를 전담하는 DDC(Direct Digital Control)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가 제어하며 이들은 각 부문별 BAS(Building Automation System) 서버에서 관리된다. 이 때 부문별 BAS서버를 통합관리하는 것이 SI(System Integration) 역할을 하는 BEMS이며 IBS구조도 이와 같다.

현재 BEMS는 폐쇄적 시스템으로 개별 건축물에 동일한 형태의 패키지 개념으로 적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양한 BEMS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념대로 BEMS가 BAS보다 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기존 형태를 탈피해 오픈시스템, 사용자친화형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에 따라 KICT는 국토교통부 연구과제로 BEMS표준화와 개방형 BEM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표준화는 비용과 효과측면에서 BEMS를 규정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개방형 플랫폼인 KIS(Knowledge and Information Sharing)시스템은 모든 BEMS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정보를 ‘라이브러리’에 담고 있다. 사용자는 특정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이곳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이태원 박사는 “이 자리에 사용자로서 참석하신 분이 없다”고 지적하며 “전문가, 기술자로서 기술개발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어떻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고민해서 정책에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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