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2020년 2021년 증감률 에스퓨얼셀 매출 46,991 47,305 0.7% 영업이익 2,216 2,258 1.9% 당기순이익 1,579 4,856 207.5% 두산퓨얼셀 매출 461,838 381,412 -17.4% 영업이익 26,033 17,990 -30.9% 당기순이익 14,190 8,695 -38.7% 미코파워 매출 - 13,526 - 영업이익 - -5,100 - 당기순이익 - -4,891 - 범한퓨얼셀 매출 31,900 46,074 44.4% 영업이익 4,956 6,165 24.4% 당기순이익 3,457 3,283 -5.0% 한국퓨얼셀 매출 38,635 46,053 19.2% 영업이익 -3,061 4,293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131 -3,564 적자유지 에이치앤파워 매출 2,014 2,248 11.6% 영업이익 -2,944 -4,631 적자유지 당기순이익 626 -836 적자전환 ▲ 2020·2021년 연료전지업계 실적현황(단위: 백만원). 연료전지업계 또한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영향을 받으며 기업별 희비가 엇갈렸다. 또한 업계는 CHPS 등을 골자로 한 수소법 개정이 차질을 빚은 것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한다. 업계의 한 관계
2020년 2021년 증감률 세한에너지 매출 13,179 13,238 0.4% 영업이익 923 263 -71.5% 당기순이익 1,140 1,038 -8.9% 에스앤지에너지 매출 2,271 2,661 17.2% 영업이익 13 49 276.9% 당기순이익 152 303 99.3% 케이앤에스에너지 매출 1,421 920 -35.3% 영업이익 2 1 -50.0% 당기순이익 5 3 -40.0% 선다코리아 매출 18,837 20,634 9.5% 영업이익 2,334 2,129 -8.8% 당기순이익 2,253 1,478 -34.4% 극동에너지 매출 848 1,375 62.1% 영업이익 151 112 -25.8% 당기순이익 154 100 -35.1% 에스케이솔라에너지 매출 14,890 20,436 37.2% 영업이익 368 619 68.2% 당기순이익 322 595 84.8% 해동엔지니어링 매출 5,271 6,765 28.3% 영업이익 28 162 478.6% 당기순이익 147 257 74.8% ▲ 2020·2021년 태양에너지업계 실적현황(단위: 백만원). 높은 효율로 신재생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건물의 난방·급탕을 공급할 수있는 태양열업계는 대부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건축, 전기를 비롯해 설비설계업계까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도드라지고 있다.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기술자료 및 실적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큰 설계사무소들은 타격이 적었지만 소규모 업체일수록 일거리가 줄어들었던 한해였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공공·민간분야에서 다양한 규모의 발주가 나와 업체 규모에 따라 수주했다면 지난 2021년은 대규모 신규발주가 없어 간간히 나오는 작은 규모의 설계에도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공공부문은 중소형건들이 속속 나왔지만 민간부문은 경기침체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투자심리 축소로 연결돼 전체적인 발주 건수가 하락, 소규모 설계사무소의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업계의 관계자는 “대규모 공사 건수가 줄다보니 덩치가 있는 설계사무소들은 그동안 맡지 않았던 중소규모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수밖에 없었다”라며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작은 설계사무소에 돌아가는 공사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부터 상승해온 원자재가격도 시장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제품가격이 20~30%씩 인상되다보니 건축주 역시 공사를 미루는 추세다. 정해진 예산으로 수행하는 공공부문도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지방에 위치한 설계사무소들은 일감 자
기계설비업계는 지난 2021년 원자재가격 폭등과 물류대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 등 여러 악재가 겹쳐 매우 힘든 한해였다. 많은 기계설비기업들이 –10%대의 역성장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은 여전히 관련산업의 걱정거리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자재수급의 어려움이었다”라며 “전체적인 건설경기가 절망적이었다고까지 말은 못하겠지만 자재수급이 워낙 어렵고 가격도 크게 올라 모두가 힘들었던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수주 후 상승한 자재가격에 대해서는 재협상이 이뤄져야 하는데 특히 기계설비분야는 이러한 말을 꺼내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기계설비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재협상을 언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하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기계설비에 직접 관련있는 자재는 물론 시멘트, 철광석도 가격이 치솟고 수출컨테이너 역시 확보하기가 힘들어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반도체 수급난도 해결되지 않고 있어 기계설비 장비조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면 위는 조용해보이지만 밑으로는 정말 정신없이 요동치는 것이 요즘 기계설비업계”라며
열교환기업계는 원자재 가격상승이라는 난관에 직격타를 맞은 산업이다. 특히 철강가격의 대폭적인 상승은 열교환기업계를 포함해 대다수의 산업에 악영향을 미쳤다. 열교환기업계는 견적을 내고 매출까지 이어지는 기간이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는데 이 기간동안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손해보는 구조다. 마진 15%를 계산하고 수주했더니 오히려 5%를 손해봤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과 호주의 무역분쟁에 철광석값이 올랐는데 이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니켈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스테인리스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올해 열교환기업계의 고난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열교환기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견적을 냈던 것들을 올해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금액이 너무 안맞으면 수주포기까지 각오하고 있다”라며 “특히 중소기업들은 불이익을 감안하고 계약변경을 요구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은 정부에서 나서서 중재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대내·외적인 악재속에서도 선방을 하고 있는 한국알파라발은 2021년 1,026억원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2.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6.6% 하락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0.6% 상승했다.
지난해 펌프를 포함한 기계산업과 냉난방 건축분야 시장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 국내·외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에서 느리게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일부지역의 재봉쇄 및 코로나19 지속, 국제관계 불안정 상황, 최근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원자재 및 부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국내 펌프업계의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건설경기 활성화가 예상되며 펌프시장 수요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시장에서는 중소형 펌프제조사의 건설사 입찰기회가 증가되면서 납품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지만 반도체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관련장비 제조사(칠러)에 대한 수주 및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또한 수도법에 따라 내식재질의 펌프제품이 확대돼야 하지만 시공설치업자, 소비자, 사용자의 인식이 부족한 현실로 여전히 기존의 주물소재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펌프업계는 기업의 마케팅 홍보활동만으로 시장의 인식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서라도 국가 및 지자체, 관공서에서 수도법 및 수도용 펌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국내 토종 펌프
4차 산업혁명의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IT기업의 연이은 국내 진출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타 산업분야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반면 비대면산업의 성장, OTT서비스 증가 등으로 데이터센터는 그 어느때보다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신설되는 데이터센터는 공공기관, 은행권을 제외하면 하이퍼스케일을 향해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 자사의 전산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전문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상면을 임대하거나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정성 측면에서나 경제성측면에서나 이득이 된다는 의미다. 초기에는 통신사가 이러한 임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시장을 주도해왔지만 최근 글로벌기업이 직접운영, 혹은 투자개념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산업의 안정성, 에너지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하이퍼스케일화는 반대로 사용자와 더욱 가까운 거리의 엣지단의 증가도 예견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데이터 생성 및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문이 넷플릭스와 같은 OTT서비스인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하이퍼스케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사회·경제 전 분야에서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들이 확산되던 해였다. 특히 공기 중 비말이 병원을 전파시킨다는 점에 따라 음압격리병실, 이동형 음압병실, 음압구급차 등 감염병 치료 및 확산방지를 위한 설비가 빛을 발할 수 있었다. 호흡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격리를 위해 필요한 읍압병동, 음압엠뷸런스 수요가 정부 및 지자체 중심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텍, 하나지엔씨, 신성이엔지, MTES, 엑시아머티리얼스 등 클린룸 및 공조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관련제품을 개발, 국내보급 및 수출까지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의료부문 특장차 선두기업인 오텍의 2021년 매출은 1,351억2,300만원으로 전년대비 25.3%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음압 구급차를 포함한 엠뷸런스부문 매출은 504억1,7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3.5%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오텍은 계열사인 캐리어에어컨의 뛰어난 공조기술을 접목, 소수 특정국가에서 독점하고 있던 음압설비를 갖춘 구급차를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해 2016년에 국립중앙의료원에 30대 납품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 및
김낙진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 전무는 지난 4월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HFCs, HCFCs 냉매·발포제 감축 및 회수처리 방안’ 국회포럼의 주제발표에서 ‘국내 우레탄단열재 발포제 활용동향 및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 폴리우레탄 제품은 △보드형단열재 △샌드위치패널 △스프레이폼 등의 형태로 생산된다. 이들 제품의 총생산량은 16만2,120톤에 달하며 전통적으로 HCFC발포제인 141b를 사용했다. 보드형단열재는 현재 KS 24개 기업 중 19개사가 사이클로펜탄(CP)으로 대체함에 따라 생산량 10만여톤 중 95%가 CP로 대체완료됐다. 그러나 샌드위치패널은 방폭설비 투자부담이 커 24개사 중 신설라인을 정비한 2곳만 CP로 대체된 상황이다. 현재 KS인증에 장기열전도율 반영이 추진되고 있어 결국 장기열전도율에서 불리한 CP도 대체가 불가피하다. 또한 스프레이폼은 15개사 중 선도기업이 HFC 365, 245mfc로 대체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으나 대부분은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폴리올에 141b를 섞어 수입한 뒤 141b를 정제해 사용함으로써 쿼터제를 회피하는 편법이 음성적으로
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 국제협력위원장(KTL 박사)은 지난 4월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HFCs, HCFCs 냉매·발포제 감축 및 회수처리 방안’ 국회포럼의 주제발표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소계 가스 관리-냉동공조기기의 냉매활용 동향 및 차세대 냉매’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계 5위 냉동공조기기 생산국으로서 전체 냉매 중 HCFC, HFC계열이 95% 이상인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냉매관리제도가 시행됐음에도 HFC냉매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아직 주요선진국이 가입한 키갈리개정의정서도 비준하지 못한 실정이다. LGWP 냉매로 전환하기 위해 탄화수소계 냉매, 자연냉매, HFO계열 냉매 등 사용 시 인센티브가 필요하며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기준을 적용한 LGWP 냉매사용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냉매회수, 폐기 및 처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관련법을 수정·보완해 저압·고압 등 모든 냉매의 관리를 강화해야 하며 냉매회수업 등록요건을 강화해 기기성능기준 및 기술인력 보유요건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대용량냉매 폐기처리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냉매처리기업들의 설비증설 지원방안을
유기출 하니웰PMT 한국대표는 지난 4월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HFCs, HCFCs 냉매·발포제 감축 및 회수처리 방안’ 국회포럼의 주제발표에서 ‘불소계 가스 트렌드-CO₂ 감축 및 대체물질 관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불소계 온실가스는 주로 △자동차 에어컨 △냉동·냉장·공조시스템용 냉매 △단열재 발포제 등으로 사용된다. 에어컨용 냉매로 사용되는 HFC 410a는 GWP가 1,924이며 냉동·냉장유니트에 사용되는 HFC 404a는 GWP가 3,943에 달한다. 우레탄 스프레이·패널에 사용되는 발포제는HCFC 141b이며 GWP는 1,980에 달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다. 국제사회는 몬트리올의정서, 교토의정서, 키갈리개정의정서에 따라 공격적으로 감축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지난해 ‘미국혁신제조법’을 통과시켜 뒤늦게 키갈리개정의정서와 동일한 일정으로 HFC 감축을 추진하며 중국은 몬트리올 의정서 HCFC감축일정보다 빠르게 감축을 추진 중이다. 유럽과 일본은 용도별 GWP제한을 두고 관리하며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HCFC, HFC 총사용량이 4만3,052톤이며 이를 CO₂환
온실가스 관리 사각지대인 불소계 온실가스에 대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포럼에서 제기됐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4월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 HFCs, HCFCs 냉매·발포제 감축 및 회수처리 방안’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가 후원했으며 △글로벌 불소계 가스(냉매·발포제) 시장트렌드(유기출 하니웰PMT 대표) △냉동공조기기 냉매활용 동향 및 차세대 냉매(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 국제협력위원장) △국내 우레탄단열재 발포제 활용동향 및 생산단계 탄소중립 실현방안(김낙진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 전무) △국내 압출발포폴리스티렌 단열재 발포제 활용현황 및 발포제 전환 동향(박기홍 XPS협의회 담당) △몬트리올의정서 관련 국내·외 이행 동향(조진호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부장) △온실가스 관리 사각지대 냉매의 합리적 관리방안(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패널토론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거듭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환경의 불확실성은 짙어져만 간다. 지난 2021년은 대부분 산업에서 악몽과 같은 한해로 기억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코로나19 엔데믹으로의 진입이 시작됐다. 많은 업계의 관계자들이 이제는 위축됐던 경기가 풀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있지만 한편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원자재 가격상승에 다시금 한숨을 쉬기도 한다. 2021년 건설경기는 부동상 급등의 영향으로 인해 건축·주택부문 호황으로 건설사들의 성장세가 돋보였지만 설비설계·시공·제조부문으로 여파가 다다르기에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 이에 따라 공조, 신재생에너지, 펌프, 열교환기 등 많은 기계설비부문들은 산업 전체가 역성장에 빠지거나 돌파구를 찾아낸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축심리가 무뎌질 때쯤 등장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은 최근 산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철강생산 차질로 가격상승이 이슈화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철광석 매장량의 10%를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철광석 공급
지난해에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영환경 불확실성, 연초부터 원부자재 가격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과 경쟁력 악화로 공조업계도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가격경쟁 등 업체간 과당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은 악화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공조시장과 관련 있는 반도체업계 설비투자는 늘었으나 출혈경쟁으로 오히려 수익성 악화가 심화된 한해였다. 이렇다보니 기업들은 원가상승에 대한 대응으로 높은 품질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귀뚜라미그룹의 공조 3사 중 대표기업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의 지난해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매출 1,7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86% 증가한 98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의 관계자는 “2021년은 여러가지 영업환경이 열악한 와중에도 사상 최고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뜻깊은 한 해로 모든 임직원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며 “이번 실적달성은 원자재가격 인상을 예측해 재고확보에 주력한 결과, 원가상승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으며 공조시장이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냉동창고, 데이터센터, 발전소 등 신규시장 개척과 냉각탑, 축류
지난해 건설사들은 부동산 가치상승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며 건축·주택부문사업에서 대체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플랜트, 인프라 등 사업부문에서 희비가 갈렸다. 코로나19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플랜트부문에서 선방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은 주택사업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성장한 반면 그렇지 못했던 GS건설 등은 역성장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19조888억2,300만원대비 10.6% 증가한 21조1,205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92억7,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4%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202억3,000만원대비 498.6% 대폭 증가한 1조9,168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성장은 상사·바이오부문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건설부문은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건설부문 매출은 10조9,889억원으로 전년대비 6.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514억원으로 전년대비 52.7% 큰 폭 감소했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영업이익 주요 감소원인은 일부 프로젝트 손익하락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가”라며 “건설부문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행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적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이 주관하는 저탄소 에너지효율화 에너지공유 커뮤니티 구축기술개발 연구단(단장 김종규)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저탄소 에너지고효율 건축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규 에너지연 연구단장을 만나 사업현황 및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에너지연의 역할은에너지연은 이번 R&D의 주관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GS건설, 카이스트, 연세대 등 산·학·연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단은 건축물의 저탄소 에너지효율화 기술과 에너지공유 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활성화 및 에너지공유 커뮤니티를 구현하며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커뮤니티를 실현하고자 한다. 에너지연은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커뮤니티 단위의 전력·열에너지설비 운영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빌리지의 에너지분야를 총괄해 설계에서부터 구축 및 운영에 대해 K-water를 지원하고 있다. 전력분야는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의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주차장 및 회랑의 태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