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는 지열·수열에너지와 관련된 학술연구, 표준 시방지침 마련, 표준성능기준 제시·전문가들의 정보교류 등을 통해 지열에너지가 보다 안전한 대체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열수열학회를 이끌고 있는 박창용 회장(서울과기대 교수)을 만나 국내 지열시장의 경쟁력과 지열분야 기술개발사례 등을 들어봤다 ■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지열·수열보급확대가 중요한 이유는 지구 온난화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소비에 의해 발생하는 온난화 물질의 배출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전체 소비 중 약 3분의 1이 건축물의 냉난방을 위해 사용되며 도시의 경우 그 비중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산업화 및 주거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건축물냉·난방을 위한 에너지 소비는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물 냉난방에 사용되는 장치로 히트펌프가 가장 현실적이며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재생 열원이 지열과 수열이다. 지열과 수열을 원하는 온도의 열에너지로 변환을 위해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그보다 큰 냉난방 열을 얻을 수 있으며 타 열원을 사용하는 히트펌프에 비해 성능계수도 높다. ■ 지열시스템의 특장점은 지중이 상당한 열용량을 갖
호서대학교 지열인력양성센터는 2008년 당시 지식경제부가 지열분야 연구개발과 교육을 담당할 핵심연구센터로 지정했다. 지열분야 기술개발, 해외 선진기술 소개 및 국내도입, 지열기업 엔지니어를 위한 재교육 등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규로 지열분야에 진입하는 인력에게 지열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임효재 호서대 지열인력양성센터장을 만나 센터역할과 지열시장 전망 등을 들어봤다. ■ 지열인력양성센터를 소개하면 호서대 지열인력양성센터는 지·수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위해 다양한 지중열교환기와 히트펌프, 교육시설, 지열설비에 필요한 모든 부품과 관련장비를 기업지원과 연구개발·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열냉난방시스템산업의 직접 연관산업으로는 △히트펌프 △천공 △자동제어 △배관공사 △그라우팅재 △열교환기 △트렌치공사 등과 같이 많은 산업분야가 서로 연결돼있다. 간접 연관산업으로는 각종 재료, 냉각수, 천공 소모품 등이 있으며 지중열전도도 측정과 지열 전문교육 등 지원조직도 포함된다.지열인력양성센터에서는 지열냉난방시스템의 연관산업과 지열설비에서 지중열전도도 측정은 물론 지열공사 현장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그라우팅재 열물성시험을 하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지열협회는 지난 2014년 4월 정부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과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에너지 개발과 보급을 통한 국가 지속가능한 발전·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희남 지열협회 회장을 만나 재생에너지부문에서 지열의 역할과 중요성을 들었다. ■ 열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열의 역할은 건축물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중 열에너지 비율은 50~55%다. 유럽은 이미 천연가스를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축물 냉난방에 천연가스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지열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 현재 지열시장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탄소중립 실현을 명분으로하는 공기열히트펌프를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여름철 40℃에 육박하는 혹서기와 -15℃ 내외를 기록하는 혹한기를 가지는 국내 기후조건을 무시한 채 유럽과 일본 등 겨울철에도 온난한 기후조건을 갖는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례만 보며 공기열히트펌프를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하면 전기에너지 1kW당 환산계수 2.75에도 미
서울시는 ‘지열에너지도시 서울’ 사업을 통해 지열설비 보급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지자체에서 가장 큰 사업을 하는 도시로 2030년까지 1GW 보급을 목표로 △용산국제업무지구 △서울아레나△가락시장 현대화 △서울혁신파크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등 5대 권역별 시 주요사업에 대규모 지열설비를 도입해 국내 지열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형 지열 인센티브제도를 신설해 민간건축물에 지열냉난방설비 설치 시 초기 투자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소규모 지열설비는 지열생산량에 비례해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열에너지도시 서울사업을 운영 중인 장지훈 서울시 열에너지팀장을 만나 서울시 지열사업 세부내용·추진현황 등을 들어봤다. ■ ‘지열에너지도시 서울’ 추진배경은 지구온도 상승으로 폭염, 폭우 등 기상이변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이 몹시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은 건물부분이 온실가스 배출량 70%를 차지하며 이중 냉난방을 위한 화석연료에서 56%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냉난방에너지원인 지열에 주목해 2030년까지 지열설비 1GW 보급을 목표로 공공과 민간까지 지열보급
지열에너지시스템은 대기오염물질 등 외부요인에 영향받지 않으며 사계절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친환경솔루션으로 건물부문 탈탄소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열원 온도에 따라 고온의 지열원은 발전에 이용되며 저온의 지열원은 히트펌프와 결합해 냉난방에 이용된다. 세계 각국에서 지열시스템 기술개발에 극적으로 참여 중인 가운데 시장이 가장 크게 형성돼있는 유럽은 주거시설과 양조장·창고 등 사업용 공간에도 지열원을 이용하고 있다.국내 지열기업들도 지열설비설치·보급사례를 확장하며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열원과 히트펌프를 결합한 지열냉난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지열업계 관계자들은 지열시스템이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에너지효율이 높아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시장도 세계시장에 맞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지열시장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R&D·정책지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국내 지열시장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국내 지열시장, 글로벌시장대비 ‘주춤’ 전 세계 지열직접이용은 2015년 기준 매년 8.7%씩 성장했으며 이는 직접이용의 60%를 차지하는 히트펌프를 활
히트펌프연구센터(센터장 송찬호)는 지난 11월27일 한국기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히트펌프데이’를 열어 산·학·연 전문가들과 히트펌프연구센터를 소개하며 히트펌프 관련 기술동향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앞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미래 열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되고자 지난 2월 히트펌프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류석현 기계연구원 원장은 이번 히트펌프데이 행사 개회사를 통해 “향후 20~30년 내 탄소중립 달성에 히트펌프만큼 중요한 기술이 없을 것”이라며 “기계연구원이 중심에서 데이터센터(DC) 히트펌프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히트펌프연구센터 소개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산하에 있는 히트펌프연구센터는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 등 이전조직을 거쳐 올해 2월 창립됐다. 현재 4개 워킹그룹 2개 그룹이 있으며 디지털혁신과 히트펌프관련 연구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송찬호 기계연구원 히트펌프연구센터장은 히트펌프연구센터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센터 주요연구분야는 △고효율 친환경 히트펌프시스템기술 △히트펌프 핵심기자재기술 △히트펌프 응용 및 열네트워크 △에너지시스템 열공정 △고성능에너지변환기술 등이다 송찬호 센터장은 “센터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11월18일 개최된 ‘2024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46번째를 맞이한 한국에너지대상은 대한민국 에너지부문 최대 규모 시상식으로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물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보급확대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 1973년 소양강댐 수력발전을 시작으로 △수력 △수열에너지 △그린수소 △수상태양광 △조력 등 물을 활용한 청정에너지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또한 약 1,380MW 규모 에너지 시설을 운영·관리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재생에너지 기관으로서 그동안 저탄소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물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개발과 공급을 확대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작년 12월 네이버와 체결한 2.3MW 규모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시작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기후위기에 맞서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물길을 개척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1월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캄보디아의 저탄소 경제 전환 및 재생에너지 개발확대지원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전 세계 198개 당사국이 합의한 파리기후협약을 준수해 정책적으로 국가전력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62%에서 2030년까지 70% 확대를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에서 관리 중인 안롱 체리댐 등 16개 관개용수댐에 소수력, 수상태양광 등 발전설비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까지 이어지는 민관협력사업의 첫단추로 지난 5월 윤석대 사장과 캄보디아 훈 마넷(Hun Manet) 총리 면담에서 논의된 사안을 구체화했다. 주요내용은 △수자원기상부가 관리하는 관개용수 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개발△사업추진에 필요한 자료 제공·공유 △탄소배출권 국제이전 협조 △온실가스 감축 공동연구·인력, 기술교류 활성화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산업에 물에너지를 통한 상생’이라는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전동수)는 지난 11월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하수의 합리적 이용·관리’를 주제로 정책 대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환경포럼과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와 공동개최했으며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환경부, 유관기관, 협회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용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로 발생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라며 “정부는 지하수를 활용한 수원다변화와 용수공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중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맡은 동수 지하수·지열협회 회장은 “가까운 미래에는 세계 각국이 얼마나 깨끗하며 안전한 수자원을 확보했는지가 국가 경쟁력의 지표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안전한 지하수 사용과 보존을 위한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세션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발표는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지하수저류댐 기술개발 방향(김정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박사) △물이용취약지역 지하수 물공급 활용사례(손영철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기후변화에 따른 지하수자원 변동성 평가 및 확보·활용 연
탄소중립달성과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한 중장기 에너지기술개발 청사진이 공개됐다. 산업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11월22일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과 ‘에너지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산·학·연 전문가를 포함한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기술개발계획과 기술개발 로드맵 주요내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11조에 근거해 향후 10년간 에너지기술개발 비전과 목표·운영·투자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산업부는 계획수립을 위해 6개분과 7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20차례 개최하며 현장목소리를 수렴해왔다. 이번 계획은 ‘탄소중립·에너지안정성 달성을 위한 무탄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중장기 에너지기술개발 비전으로 설정했다. 산업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전략과 14대과제를 수립하며 에너지연구개발(R&D) 투자성과 제고를 위해 투자분야별 세부이행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도출했다. 첫 번째 전략은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로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시스템 상용화 △배관망 운송기술 고도화 △수소모빌리티용 연료전지시스템 고도화 △고효율 수소전
하이덴코코리아는 2021년 3월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전문회사로 수전해·연료전지시스템 핵심부품인 고체산화셀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수전해와 발전용 연료전지스택개발도 도전하고 있다. 연구실설비는 일부 장비 보강 시 0.5MW까지 생산가능한 시스템으로 스타트업으로서 유일하게 SOLID OXIDE 셀 실제 생산 능력환경을 갖췄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수전해(SOEC)시장은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으며 순수 국내 셀 자체 제소사는 극소수에 해당한다. 현재 국내 고체산화물수전해 단전지 시장규모는 1,000억원이며 SOEC 시스템시장규모는 101.4MW에 해당한다. 수주기준 국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발전용 단전지 시장규모는 9,000억원으로 현재 연 420~430MW 규모의 연료전지 시장 형성이 예측된다. 국내 입찰시장의 주요 평가요소는 국산화율로 국내 수전해·발전소시스템 공급사들은 해외와 기술협력을 통해 셀과 스택을 구매하고 있다. 국내 셀 제조투자 부족문제로 인한 기술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을 인수하거나 해외업체와 지재산권(IP)구매 와 합작투자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대기업군·신규투자 대기업군 등에서 SOFC와 SOEC관련 국내 주요 고객들은 이
ATES는 연교차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지하 대수층을 활용한 계절간 축열저장시스템이다. 여름철과 겨울철 외기온도차를 활용한 지하대수층을 건물냉난방에 사용한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지표수와 상·하수도 폐열이용이 가능하다. 히트펌프와 사용 시 더욱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관정깊이 40~250m로 냉정저장온도 5~10℃, 온정저장온도 13~17℃로 분포되며 에너지와 CO₂를 80%가량 저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TES코리아는 국내 ATES보급 확대를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충남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남훈 ATES코리아 대표를 만나 국내외 시장동향과 ATES사업 진행사항 등에 대해 들었다. ■ ATES코리아 설립배경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한국의 산업방식 안에서 비효율적인 에너지사용과 문제점을 줄이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정책방향에 부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모델을 고민하던 중 네덜란드 대사관으로부터 ATES를 접했다. 한국의 충적층 분포가 국토의 27%로 광범위해 충적층·대수층 내 지하수를 ATES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수립돼 있다. 한국은 네덜란드에 비해 높은 연교차를 가져 국내 ATES시스템 도입이 유리하다고
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 이하 auri)은 지난 11월18일 정기간행물인 ‘auri brief’ 288호를 통해 ‘국내 임시주거시설 지정현황·개선방안’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프에서는 관련제도·운영현황 등을 토대로 건축행정 절차에서 업무대행건축사 제도가 순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제도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건축사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업무대행 제도(이하 업무대행건축사)는 허가권자의 고유권한에 해당하는 업무로 건축행정 절차상 건축허가, 건축신고, 사용승인 및 임시사용승인의 신청 시 진행된다. 현재 건축법 제27조제1항에 따라 건축사사무소 개설신고를 한 자에게 대행할 수 있다. 업무대행건축사는 언론 등을 통해 금품수수 등 비리유착과 과도한 책임부여, 지자체별 수수료 산정기준 차이 등 각종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auri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임시 사용승인단계에서 업무대행건축사 관련 건축조례와 제도운영 현황에 대한 현안을 도출해 건축행정 절차상의 역할 등을 고려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주요 현안은 총 다섯 가지로 △광역지자체 업무대행건축사 제도운영 모니터링 부재 △‘대행’ 의미 해석에 따라 지자체 간 업무대행건축사의 업무범위 간극발생 △현장조사·검사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월20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윈 아너스’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로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통한 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선정기업에는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유공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3년 진행한 개방형 기술공모전 ‘콘테크 밋업데이’에서 발굴한 스타트업 ‘티제이랩스’와의 협업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 기업에 선정됐다. 양사는 SK에코플랜트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동기술 ‘HY-Con통합관제시스템’(위치 기반 반도체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가 기반산업인 반도체현장에 적용가능하도록 기술고도화와 사업화 기회까지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HY-Con 통합관제시스템은 반도체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돼 SK에코플랜트 반도체 플랜트 건설현장에 적용완료했다. 향후 진행예정인 현장에도 시스템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태수 SK에코플랜트 구매담당임원은 “이번 윈윈 아너스 선정
지난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가 열렸다. 이번 엑스포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6개 국가 건설관계기관이 주관했으며 메쎄이상이 운영을 맡았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9개 기업이 참여해 727부스를 구성했다.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참가기업과 부스 수로 스마트건설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시회에서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자동화 △스마트 안전기술 △드론 등 건설산업의 첨단기술들이 소개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AI기반 스마트기술에 대한 관심이 주목됐으며 '주관기관 전문포럼'과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발표회' 등에서도 AI기술 실제 사례와 필요성이 강조돼 건설산업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AI기술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엑스포 첫날인 11월20일에는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를 열며 올해 성과와 내년 운영계획,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