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8월18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와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향후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의 주요 협력분야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등이며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협력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 자사의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원자력 선행주기인 원자력 설계부터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및 제염·해체 기술축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원자력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이번 MOU로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MOU를 통해 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월18일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2022년 7월) 등에 맞춰 우량 자산인 수도권 사옥부지 3곳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경기남부지역본부(분당구 구미동), 광명시흥사업본부(광명시 일직동), 하남사업본부(하남시 풍산동) 사옥부지다. 현재 입찰공고 중(8월2일~8월23일)인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오리사옥)은 2009년 기관통합 및 지방이전에 따라 보유하게 된 곳으로 수도권에 소재해있으며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자산효율화 대상으로서 2025년 매각이 목표다. 경기남부지역본부로 변경되기 전에는 LH본사 사옥으로 운영된 바 있다. 일반상업지역으로서 법정용적률은 본관 460%, 별관 400% 예정금액 5,801억원이며 입찰마감일은 8월23일이다. 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만7,998㎡, 건축 연면적 7만2,011㎡,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이며 업무·문화·산업시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자세한 공고문은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흥사업본부가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광명시 일직동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허용용도는 판매
글로벌 솔라 제너레이터 리딩 브랜드 잭커리(대표 클린스파크)가 8월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디바이스 박람회 ‘스마트 디바이스 x 소형가전쇼(이하 KITAS 2023)’에 참가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KITAS는 국내 소형가전, 스마트 디바이스, 배터리업계 트렌드 및 최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전시회다. 잭커리는 KITAS에 처음 자사 명의로 참가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제품을 전시했다. 충전 특별관에서는 출시를 앞둔 신제품 ‘잭커리 익스플로러 300 플러스’와 ‘잭커리가 40미니 태양광 패널 키트’를 처음 선보였다。 ‘잭커리 익스플로러 300 플러스(Jackery Explorer 300 Plus)’는 1인 캠핑, 피크닉, 낚시, 촬영 등 아웃도어에 최적화한 태양광 에너지발전기다.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폭발 위험 등을 크게 낮췄다. 제품에 장착된 태양광 키트는 태양광 충전의 필수 요소로 전기가 필요한 야외 작업시 전력을 빠르게 보충해주며 가방에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 ‘잭커리가 40미니(Jackery Saga 40mini) 태양광 키트’는 소비자용 태양광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8월22일부터 9월12일까지 매주 화요일 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 사옥 대강당에서 ‘2023년 제1차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이하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를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배석훈)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는 양질의 부동산 데이터 개방을 목표로 부동산원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2022년7월∼) 데이터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된다. 컨소시엄은 부동산원이 주관사를 맡았으며 △LH △한국프롭테크포럼 △한국교통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직방 △스페이스워크 △오아시스비즈니스 △어반베이스 △리파인 등 총 14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으로 구성된다. 1차 아카데미는 부동산 데이터를 실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일반인과 기업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R(통계패키지) 기초문법과 데이터 다루기 △데이터 정제와 기술통계 △데이터 시각화 △실거래가 데이터 및 공간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실습 등 총 8강의 부동산 데이터 분석 방법론 및 실습 교육과정으로 편성된다. 또한 10월 중순 개설 예정인 2차 아카데미에서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www.bigdata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총장 강재관)과 산업자동화 엔지니어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경남대와 8월17일 경남대 산학협력 세미나실에서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인재 양성 및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력 양성 사업 수행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및 실습 시설 공동 활용 △산학 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 발굴 및 연구 개발 (R&D) 수행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교육 강화 등을 상호 협력한다. 특히 개방형 소프트웨어 기반 분산형 제어기술 IEC 61499 표준을 활용하는 인력을 양성하며 범용자동화 비영리 조직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Universal Automation) 과 협력에 집중한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기반의 기술을 보급하며 지역 현장 중심형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스마트한 제조환경 구현을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8월17일 도로 및 토공 현장에서 작업 성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토공 품질관리 자동화 기술 개발 및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도로 건설 현장에서는 아스팔트 포장 작업 전 지지력 강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과정은 넓은 공간에서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건설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공정을 개선하는 것이 비교적 용이하다. 해외에서는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장비는 운전자의 숙련도에 따라 시공 품질 편차가 있으며 숙련된 운전자 확보가 어렵다. 또한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작업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설기술연구원 지반연구본부 연구팀(팀장 조진우 연구위원)은 ‘토공 품질관리 자동화 기술(이하 지능형 다짐 기술)’을 개발했다. 지능형 다짐 기술은 롤러를 활용한 다짐 작업 과정을 자동화해 실시간으로 다짐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공정 간소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균일한 시공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충청지역본부는 8월16일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세종시·청주시·충주시 등 3개 지자체 관내 시설물들에 대한 긴급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건축물, 교량, 옹벽 등 총 35개소 피해 현장을 대상으로 7월25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됐다. 국토관리원은 관할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시설물 피해 정도를 파악한 후 2차 피해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점검 초점을 맞췄다. 최종근 국토관리원 충청지역본부장은 “피해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 확보 방안을 포함한 긴급점검 결과를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 안전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8월16일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전장비는 근로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인공지능 CCTV 등의 장비를 말한다. ‘건설기술진흥법’은 스마트 안전장비 구축 및 사용 관련 비용을 안전관리비에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안전장비 개발과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장비 관련 시장도 날로 성장하는 추세다. 하지만 건설현장 종류와 규모에 따른 장비 설치 및 운영, 장비 가격과 성능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이 없어 중·소규모 건설기업들이 특히 큰 애로를 겪고 있다. 국토관리원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온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올 연말까지 완성될 예정인 가이드라인에는 안전장비 운영 단가 및 인력, 공종별 장비 선정 방안, 설치 계획, 사후 평가 지표 등이 두루 포함될 예정이다. 김일환 원장은 “새로 마련될 가이드라인은 대규모 건설공사에 비해 안전관리가 취
한국부동산원은 손태락 원장이 8월16일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 ‘일회용품 없애기 도전(이하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공공기관, 기업, 단체, 국민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을 약속하는 것으로 실천 약속을 기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상길 대구 엑스코 대표로부터 지명받은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원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며 다회용품 사용을 늘려갈 것을 약속하는 한편 다음 실천 주자로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과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지목했다. 특히 부동산원은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7월28일 폐자원의 올바른 배출과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페트병 수거장비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가능한 과제를 발굴·추진해 탄소저감과 환경보호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8월14일 미래를 위한 대담하고 지속 가능하며 스마트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공모전 ‘고그린(Go Green) 2023’의 국내 결선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고그린은 ‘빌딩 에너지효율과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대학 재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83명의 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3팀(총 10명)이 국내 결선에 올랐다. 국내 결선에는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및 임원진으로 이루어진 심사평가단이 참가했으며 △고객에 대한 이해(15%) △솔루션 혁신성(25%) △친환경 영향력(25%) △재무적 타당성(35%) 등 심사 기준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고그린 2023 공모전의 대상은 ‘빌딩 혹은 호텔 에너지효율성 증대’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구현한 ‘Choux (슈)’ 팀(최희지, 홍승희, 복권민, 성유진)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Choux 팀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loT 기반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호텔과 연계해 스마트 호텔
유기단열재 통합 KS 인증인 KS M ISO 4898(경질 발포플라스틱 건축물 단열재)가 지난 7월18일 개정될 당시 포함된 장기열전도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령에 반영하기 위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장기적 단열성능이 의무기준으로 마련될지 주목된다. 장기열전도율은 건축물 생애주기(LCA)에 대한 최근 건축업계 내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건축자재 내재탄소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또한 사용자가 오랜기간이 지난 후 단열재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선택 기준을 한가지 더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업간 성능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열재 제품에 장기열저항 개념이 포함돼도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등 관계법령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현재 국토부가 관장하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는 단열재의 장기열전도율에 대한 규정이 없는 상태다. 설계기준은 건축 시 법적 의무사항으로 적용해야하는 최소기준이며 건축물 에너지성능과 관련된 각종 인증제도에서도 이러한 최소 의무기준을 참조해 제도를 설계하는 만큼 의무화 또는 인센티브 제도 없이 성능은 좋지만 비싼 자재를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선택하
유기단열재 통합 KS인증인 KS M ISO 4898(경질발포플라스틱 건축물 단열재)가 지난 7월17일 개정된 가운데 의의와 한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발포가스를 사용하면서도 그간 시간 경과에 따른 열전도율 평가에서는 배제됐던 PF, 우레탄 등 단열재도 대상에 포함됐다. 장기열전도율에 대한 규정의 경우 최근 건축물 전 생애주기평가(LCA) 등에 관한 이슈가 부각되며 건축자재의 내재탄소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으로 KS인증제품에 대해 장기열저항 성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단열성능을 유지하는 부분에 대한 성능경쟁이 촉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장기열전도율을 평가함으로써 단열재가 갖는 근본적인 단열성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로 자재의 성능과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현중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단열재 KS 개정은 제조사 재량에 맡겨진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는 자신들의 장기열저항 성능을 건축주에게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므로 성능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개정안에서는 발포가스에 따른 열
“향후에도 지속적인 가격경쟁력 확보와 해외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플랙트코리아는 모태인 플랙트그룹의 ‘품질경쟁력 우선, 기술 우선’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계-제작-테스트-납품-CS까지 모든 과정을 제조사의 책임하에 올바르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매년 매출액의 5% 정도를 R&D 및 공인인증 비용으로 투자해 품질 개선 및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외기도입 항온항습기, 조달우수인증 받은 3E공조기, 대공간용 냉난방기 멀티맥스K 및 음압기 등을 개발했다.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제 역할을 다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와 상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직원과 상생하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라고 생각해 직원의 고충을 살피고 복지를 확대하며 이익을 나누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송성범 대표를 만나 플랙트그룹이 한국에서 철수한 이후 경영 성과, 주력제품 특장점, 경쟁력
건축물을 올바르게 짓기 위해서는 설계와 시공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 설계가 올바른 지침을 제공하고 시공과정에서 이를 토대로 잘 수행해야만 패시브주택의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앞선 2편의 연재를 통해 다뤄온 패시브하우스는 설계를 담당하는 건축가들에게는 다소 익숙한 화제이지만 현장에서 시공을 담당하는 건설시공업계 입장에서는 충분한 숙지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당장 내년부터 민간에도 제로에너지건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공사들은 패시브와 액티브 요소를 모두 활용한 건축물을 지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 작업시 주의사항을 비롯해 제로에너지건축을 구현하는데 빠질 수 없는 패시브요소에 대해 숙지해야 할 사안이 많다. 패시브시공의 핵심은 ‘디테일’이라는 말이 있다. 단열과 기밀, 열교차단 등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시공 시 필요 요소들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패시브 5대요소인 단열, 기밀, 열교차단, 환기, 방향 등은 건축물의 기초적 요소를 고려해 에너지를 절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 열적 쾌적성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공을 담당하는 시공사와 현장 작업자 등이 패
내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가 전격 시행됨에 따라 패시브요소의 중요성이 재차 대두되고 있다. 당장 올해부터 30세대 이상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패시브요소를 반영해 건축하는 것이 업계 전반에 걸쳐 화두가 되고 있다. 내년 민간부문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에 따라 패시브요소를 온전하게 반영해 신재생에너지 등을 기반으로 하는 액티브요소와 혼합해 제로에너지건축을 구현할 수 있을지 현재 국내 중대형 시공사 등을 중심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수많은 현장시공 실무경험을 토대로 패시브요소에 관해 풍부한 이론을 겸비한 박철용 쌍용건설 부장을 만나 패시브주택 시공에 관한 의견을 들어봤다. ■ 패시브하우스의 공동주택 적용 가능성은 건축물의 용도 구분으로 볼 때 단독주택의 경우 패시브하우스 개념으로 시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공동주택은 중대형 건설사가 시공하고 있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는 소규모 단독주택 중심인 패시브하우스 개념으로 시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더해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및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이하 친주기준)’과 같은 에너지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그 이상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