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는 10월15일 백악관에서 지속적으로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수소불화탄소(HFC)와 다른 온실가스들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 다이킨산업에 표창했다. 이날 행사는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지나 맥카시 미국 환경보호국장이 주최했다.신야 오카다 다이킨산업 이사는 “다이킨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디자인 된 환경친화적 기술을 응용한 HVAC시스템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라며 “오바마 정부가 이런 노력을 인정해 주는 것에 감사하며 다이킨이 지구 기후보호에 앞장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다이킨산업은 세계를 선도하는 에어컨 및 플로우르 화약제품 제조사로 일본 오사카에 본부를 두고 타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구온난화지수를 가지는 HVAC시스템을 오랫동안 제조해왔다. 다이킨의 미국 자회사인 굿맨 글로벌그룹 역시 지난해 백악관에서 유사한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이날 다이킨은 세 가지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했다. 굿맨은 차세대 냉매 HFC-32를 사용하는 사상 최고의 고효율패키지 터미널형 에어컨디션시스템(PTAC)을 제조·판매할 예정이다. PTAC 유닛은 호텔과 모텔, 노인요양시설, 병원,
편리하고 유지가능하며 효율적인 환경을 만드는 선두주자인 Ingersoll Rand는 백악관 HFC감소회의에서 2030년까지 제품공정 중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공약을 발표했다고 10월 15일 밝혔다.Ingersoll Rand에 따르면 제품에서 발생하는 냉매관련 온실가스(GHG) 발자국을 2020년까지 50%로 감소시키고 2030년까지 저지구온난화지수(GWP)를 가진 대체제를 상품목록에 포함한다. 또한 향후 5년간 5억달러를 제품관련 연구개발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GHG 배출감소를 지원해 2020년까지 사업활동과 관련된 GHG배출을 35% 감소시킨다.이날 행사에서 Ingersoll Rand는 현재 미국 환경보호국(EPA) SNAP(오존층파괴의 대체물질로서 사용가능 여부를 결정)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높은 효율성능과 저GWP냉매를 사용한 자가동력 Thermo KingⓇ 트레일러와 해양냉동제품을 2017년 전에 미국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또한 선택한 새로운 냉매가 SNAP인증을 받게 되면 낮은 GWP냉매대체제를 사용한 고성능 냉동시스템 제품 TraneⓇ을 2018년에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특정한 안전, 효율, 냉매사용과 온
UTC 자회사인 캐리어는 최첨단 냉난방솔루션기술의 선두기업으로 꾸준히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 사용을 지원해 왔다. 캐리어는 10월15일 오바마 행정부의 환경담당 자문위원으로 HFC냉매회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데이빗 아펠 Carrier Transicold Refrigeration Systems 대표는 “우리는 냉동 유통체계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라며 “2014년 회의부터 캐리어는 기술분석을 제공해 US 환경 보호국이 CO₂를 수송냉동에 사용되는 자연냉매로 승인하는 것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트럭과 트레일러 냉동고객들을 위해 저 GWP 냉매들을 만들어왔고 자연냉매 CO₂부분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라며 “CO₂의 GWP는 1이고 수송냉동과 슈퍼마켓냉동에 사용되는 종래의 냉매보다 약 4,000배의 성능을 보이는 만큼 캐리어는 자연냉매시스템을 도로수송분야로 확장하고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캐리어의 CO₂OLtecⓇ HFC-free 자연냉장기술을 식품소매사업에 사용하는 1,600개 이상의 유럽 슈퍼마켓들의 GWP 배출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자연냉매를 사용한 첫 식품소매를 중국에 설치했고 첫 극저GWP HFO 냉동시스템을 스위스에
북극성 기후지역과 아북극 지역의 건물들은 추운 기후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제한된 공공설비들, 영구 동토층, 극심한 온도차의 문제들을 직면한다. 이곳의 건축설계사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도 입주자들을 편안하게 하고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ASHRAE가 새롭게 발행한 ‘한랭기후 건물디자인 가이드’는 이러한 기후들에서 디자이너들이 흔히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가이드의 아이디어는 ASHRAE와 SCANVAC와 REHVA가 공동 주최한 2012년에 열린 ‘제7차 국제 한랭·기후 디자인 컨퍼런스 실무회의’에서 출발했다.Erich Binder 집필관리자는 “사람의 편리함과 환경의 기후적 현실 조화를 균형적으로 맞춰야 한다”라며 “전략적인 디자인이 효율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한랭기후에서 구조물을 짓고 가동시키는 핵심이다”고 말했다.한랭기후는 고유한 빌딩 디자인 문제들을 만들어내는 요인들의 결합으로 정의된다. 이 요인들은 온도, 강설량, 바람, 습도, 열적쾌적성, 열 주머니, 유지보존가능성, 영구 동토층 및 동토와 외딴 빌딩위치로 이뤄져 있다.ASHRAE에 따르면 한랭기후에서는 추운 날씨에 건물 내 공기가 건물외벽을 빠져나가는 것은
보쉬는 10월1일 독일 스튜트가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너지와 건축분야에 대한 스마트접근성을 강조한 자사의 에너지·건축 솔루션을 설명했다.빌딩은 전 세계 에너지 요구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빌딩과 난방분야의 성장잠재력은 최상위 등급이다.산업 전체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비중의 75%는 열 형태다. 이로 인해 세계적인 산업화 흐름은 에너지절감을 통한 비용 감소에 도달할 전망이다. 효율적인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30%까지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연결성(Connectivity)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자동화에 기여한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사회가 진보했기 때문에, 특히 경제적 여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함에 대한 기대, 외부침입과 화재예방 같은 안전기술에 대한 요구도 증가시켰다. 빌딩, 에너지 시스템에서 장비에 대한 자동화 기준이 정립된 솔루션이 이에 해당된다.Robert Bosch GmbH의 경영 이사회 멤버인 Dr. Stefan Hartung는 “우리의 연결성이 포함된 솔루션은 빌딩의 스마트한 에너지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 이보다 더 높은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시간을 잡아먹는 반복적 업무나 시간과 운영비 등의 절감 등이 포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은 지난 2007년 9조원대 생산량에서 IMF와 외환위기 등을 거치면서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2014년 기준 10조원 생산량을 기록,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며 세계 4위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글로벌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등을 빼면 사실상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은 세계 4위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공조기업이 3~4개에 불과하고 난방분야 대표주자인 보일러기업까지 합치면 7~8개사로 늘어나긴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냉난방·공조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개발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매체도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인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대변하기 위해 KHARN(칸)을 창간하게 됐습니다. KHARN은 Korea 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Renewable heat energy News의 약자입니다. 왜? 칸(KHARN)인가흔히 칸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칭기즈칸입니다. 다시 말해 ‘황제’를 뜻하는 단어이자 전 세계를 호령했던 인물입니다. 냉난방·공조산업의 칸이
1. 서언히트펌프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기기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킴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1대의 실외기에 다수의 실내기를 장착해 건물의 냉난방을 수행하는 VRF(Variable Refrigerant Flow) 히트펌프시스템은 용량가변과 냉매 분배 및 최적 제어 등 히트펌프 관련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서 냉동기와 보일러로 구성된 기존의 냉난방시스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성장하고 있다.BSRIA(The Building Services Research and Information Association)는 2013년의 VRF시장 규모는 약 120만대이며 2016년에는 약 17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부터 연평균 23% 이상으로 성장해 2010년에는 1조6,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2015년에는 약 2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VRF 히트펌프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공기열원을 이용하는 제품으로 하계의 고온 외기와 동계의 저온 외기에 따른 운전 성능 변화를 피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전력 피크 문제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을 받기도 하는 실정이다.본 고에서는 이와 같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냉난방기기는 필수적인 에너지설비로 자리잡아 왔다. 그 중 하나인 히트펌프는 적은 구동에너지를 투입해 이보다 많은 열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는 기기인데 하나의 장치로 냉방과 난방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히트펌프는 투입에너지대비 산출에너지가 평균 3~4배에 달하며 가스보일러나 기름보일러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도 40~50%밖에 되지 않아 에너지절감 효과가 매우 큰 기기다. 이러한 고효율성으로 인해 히트펌프는 1970년대 후반부터 국제에너지기구(IEA)를 비롯한 선진국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IEA의 에너지기술전망보고서 ETP2010에서는 2050년까지 건물에너지부분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량의 60% 이상을 히트펌프가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에 본부가 있는 히트펌프센터는 현재의 히트펌프기술만으로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8%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는 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약 500기, 자동차 5,200만대에 해당하며 이산화탄소 흡수량으로는 한반도 면적의 2.2배 면적의 열대우림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다. 특히 EU에서는 2008년 12월에 공기, 물, 토양을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