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는 3월7일 인테리어와 패션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 ‘2025 트렌드십(TRENDSHIP)’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X하우시스는 네번째 ‘트렌드십’을 3월8일부터 3월30일까지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행사 전문공간 ‘위크앨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LX하우시스는 2023년 성수동∙을지로, 2024년 이태원에 이어 젊은층이 많이 찾는 지역에 다시 한번 체험형 전시공간을 마련해 2030세대 고객과 접점을 꾸준히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트렌드십에서 LX하우시스는 올해의 디자인트렌드 핵심키워드로 함께할 때 생성되는 새로운 에너지를 의미하는 ‘시너지-SY(E)NERGY’를 제안했다. 개인화가 가속화될수록 역설적으로 연대에 대한 갈망이 커지며 공동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사회분위기를 반영해 서로 다른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신선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너지-SY(E)NERGY’가 주요 디자인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이번 네번째 트렌드십공간도 ‘자재는 공간이 입는 옷’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바탕으로 LX하우시스의 인테리어제품과 패션의 만남을 쇼룸공간으로 구현한 ‘메종 드 시너지(Maiso
삼성전자가 최신 AI기능으로 한층 강력해진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선보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에 더해 새롭게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등 AI 에어컨 3종을 출시해 총 4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AI 쾌적’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AI기능을 갖췄다. 특히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쾌적제습’기능도 탑재했다. ‘쾌적제습’기능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에 적용된 ‘AI 쾌적’ 기능은 사용자의 사용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토대로 필요에 따라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로 빠르고 강력하게 동작하고 때로는 무풍 모드로 전환하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AI가 공간의 면적까지 고려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며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다우기술은 3월5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사업자 SC Zeus Data Centers Pte. Ltd.(SC Zeus)와 사업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마포센터를 오픈하며 DC사업을 본격화한 다우기술은 급증하는 IT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DC 사업영역을 확장하기로 하며 수도권에 대형센터를 구축 중이다. 최대 30kW의 고집적 랙 수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서울도심에 밀집돼 있는 기존센터들과 연결을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통신회선을 선택할 수 있는 중립네트워크서비스까지 공급하게 된다. 이번 SC Zeus와 협력을 통해 다우기술은 DC 개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결합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다우기술에 따르면 AI의 비즈니스상용화가 속도를 내면서 IT인프라에 대한 수요와 공급도 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반 워크로드 대비 약 3배 이상 전력을 소모하며 컴퓨팅자원을 한시적 또는 특정기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특성을 가지는 최신 워크로드를 기존 일반DC에서 운영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기업의 코로케이션 상담이 최근 늘고있는 이유다. 확장성, 보안성, 가용성 면에서
서울시는 가스히트펌프(GHP)를 가동하는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대당 최대 332만원)를 지원하며 대기오염 물질 배출 저감 노력을 이어간다. 총 82억원을 투입해 2,600대에 대한 부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GHP는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대형 냉난방시설이다.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 대책에 따라 2011년부터 본격 보급됐으나 질소산화물(NOx)와 총탄화수소(THC)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해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2022년 6월30일)으로 2022년 12월31일 이전 GHP를 설치한 시설은 2024년 12월31일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완료해야 하나 환경부 지침 개정으로 1년 유예됨에 따라 저감장치 미부착시설은 올해 말까지 반드시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2022년 12월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시설이다. 예산 범위 내에서 △병원 △사회복지시설 △설치 대수가 많은 사업장 △신청일자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초‧중‧고교 및 국공립대학․유치
공기열이 재생에너지로 인정되며 2030 NDC 달성 가속화와 LG·삼성 등 국내기업들의 글로벌 히트펌프시장 주도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지난 3월4일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건물부문은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난방·급탕이 주거용 건물에너지소비 69%를 차지하고 있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핵심은 화석연료 난방시스템 전기화전환을 통한 탄소감축이다. 히트펌프는 공기·수열·지열 등 주변환경에서 열을 흡수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고효율 설비기술로 가스보일러대비 3~5배 높은 효율을 보이며 컨덴싱보일러대비 28%, 일반 보일러대비 35%의 탄소배출 감축효과를 나타낸다. 전기만으로 냉난방이 모두 가능하며 재생에너지와 결합할 경우 탄소중립건물 실현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공기열히트펌프는 설치장소제약이 적어 주목받고 있다. 공기열원은 공기중 미활용열을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생산에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공기열히트
혁신적인 펌프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기업 윌로펌프(대표 전일승)는 반도체 및 산업장비용 펌프 전문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윌로펌프는 최근 SK 하이닉스 반도체공장 및 현대자동차 울산 EV 신공장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국내 주요 산업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전문채널을 확대해 인더스트리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산업장비용 펌프는 반도체, ESS(배터리 충전), PCB, 보일러 등 특수 장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기술적 요구사항이 높아 일반 대리점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산업 고도화와 전문화로 장비부착용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윌로펌프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전문 파트너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고도화된 산업수요에 맞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산업장비 전문점을 추가로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더욱 강화해 인더스트리시장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문 대리점 지원 대상은 △세일즈와 서비스사업이 가능한 파트너사 △유사 제품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파트너사 △기업체 하위 유통을 다수 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5에서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AI 데이터센터(DC) 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 기계, 전력, 수배전)시스템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DC MEP시스템은 AI DC 설계 및 건설단계에서부터 이후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역거점에 하이퍼스케일급 AI DC 건설 및 구축사업 협력을 논의하며 MEP분야에서 부품·제품 솔루션·컨설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국내‧외 AI DC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인 SKT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에 슈나이더의 AI DC MEP 역량과 전력, 냉각, 보안을 통합하는 DC관리 플랫폼기술 등을 더함으로써 양사 협력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슈나이더는 SKT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AI DC 관련 공동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시장으로 AI DC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슈나이더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30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AI DC인프
AI를 기반으로 가용 수요자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실시간 전력시장에 즉시 연동할 수 있는 양방향 자동 수요관리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5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연구개발과제’로 ‘실시간 전력시장 대응 온디바이스 AI 기반 상시제어장치 및 집합 수요자원화 기술개발 및 실증’을 공고했다. 이번 과제는 실시간 전력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 및 공공‧상업분야 100곳, 50MW 이상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상시제어장치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실시간 전력시장에 즉시 응동할 수 있는 수요자원을 확보하며 설비‧기기 최적운영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엣지기기다. 이를 통해 가용수요자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참여고객별 파편화된 수요자원을 집합화해 실시간 전력시장에 즉시 연동가능한 양방향 자동 수요관리기술을 개발 및 실증하게 된다. 핵심목표는 참여고객 단위 최대전력대비 피크전력 20% 감축, 상시에너지 10% 이상 절감하는 것이다. 이는 주택 및 공공‧상업분야의 경우 2023년 기준 총 전력사용량의 각각 14%, 3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연구기간은 45개월 이내이며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는 올해 2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친환경 산업단지인 ‘솔라시도’에 120만평, 3GW급 AI 슈퍼클러스터 허브가 구축될 전망이다. 총 15조원이 투입되는 이번사업은 세계 최대규모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라남도는 2월2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해남군과 함께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아민 바드르 엘 딘(Amin Badr-El-Din) 퍼힐스 공동의장, 고형권 BS산업 부회장 등 관계자를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 일원 120만평에 2028년까지 7조원, 2030년까지 8조원 등 총 15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3GW 이상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AI 컴퓨팅인프라, 데이터센터(DC), 대규모 ESS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여기에 구축되는 AI 컴퓨팅인프라는 AI모델 연구와 훈련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로서 일반 DC보다도 훨씬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솔라시도에 구축되는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는 3GW 이상으로 미국 북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가 지난해 HARFKO 2024 성공개최와 미국 AHRI 공인시험기관 지정 등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험‧인증‧표준 등 고도화 및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냉동공조산업 탄소중립화를 위해 콜드체인, 친환경냉매 등 분야 정부과제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신규과제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2월25일 인천에 위치한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정회원 140개사 중 참석 43개사, 위임 75개사를 포함해 총 118개사가 출석해 성원됐으며 △2024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오텍캐리어가 회장사를 맡고 있으며 △LG전자 △삼성전자 △귀뚜라미범양냉방 등이 부회장사를 맡고 있다. 이사사로는 △경인기계 △신우공조 △센추리 △고려엠지 △부성 △동화윈 △에이알 △에이피 △쿨맥스 △중원냉열 등 11개사가 활동 중이다. 강성희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비우호적인 보호무역 정책과 불확실한 국내정세 등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2월19일부터 2월21일 ‘기후공기환경산업전’ 일환으로 열린 ‘2025 탄소중립과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04호에서 열렸다. 3일차 행사는 클린에어, 기후테크 도전과제를 주제로 △어썸레이 △휴먼에어텍 △에코클린 사회적협동조합 △한국형냉난방시스템 △아성엔터프라이즈 △칸필터 △다빈워텍 등이 국내 기술‧정보‧사례를 발표했다. 노후 공공건축물 GR, 에너지성능개선‧실내쾌적도 병행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환경관리센터장은 기조강연으로 ‘탄소중립실현을위한 실내공기질(IAQ) 관리기술의 개발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윤규 센터장은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는 건축물 에너지성능개선이 필수적이다"라며 "특히 신축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기축건축물은 그린리모델링(GR)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NDC 상향안을 마련하며 △신축건축물 에너지성능 강화 △기축건축물 GR 활성화 △전국 건축물(약 700만 동) 에너지통합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구축 및 공개 △녹색건축물 보급확산을 위한
데이터센터, 공공건물 등 에너지다소비건물에 활용가능한 분산형 저온도 냉난방 열네트워크가 구축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연구개발과제’로 ‘분산형 차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 효율향상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최근 빈번한 출력제한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과 발전사업자 수익성 문제 등으로 정체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폐열활용을 통해 화석연료 대체건물 열공급기술 확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현재의 중앙집중식 집단에너지공급방식에서 여러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형태의 열에너지 중앙공급기술 확보와 저온 열에너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건물에너지 효율향상기술 개발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과제에서는 에너지패러다임을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전환하며 변동성 재생에너지 포함 열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예정이다. 기본내용은 건물에너지 효율제고와 탄소중립을 위한 소규모 분산형 저온도 냉난방네트워크를 기술개발하며 실증하는 것으로 총 부하 300RT 이상 냉난방, 급탕 등 열수요에 대응 가능한 분산형 열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국환기산업협회 2025년 정기총회가 2월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베라청담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경순 은성화학 대표가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사 31개사 중 위임 2개사를 제외한 18개사가 참석해 성원됐으며 지난해 사업보고‧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예산안이 원안승인됐다. 또한 환기산업 발전과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상하는 ‘환기산업대상 시상식’이 병행개최됐다. 김학겸 환기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환기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공기를 소비자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펼쳐야 하는 환기산업은 현재와 같은 물량과 가격기반의 사업으로는 성장한계를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기능적 유사성이 있는 공기청정기시장과도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업계는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협회는 정책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시장침체 상황에서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동화 등을 포함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노력과 함께 협회 또한 제도개선 및 정책연구를 통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산업계 내부에서 스스로 시장개척에 힘을 쏟아야 한다
국내 공동주택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차세대 전기형 제로에너지화 기술이 개발된다. 이를 위해 전기기반 냉난방·급탕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P2H(Power-to-Heat) 복합 에너지시스템 구축과 효율적 운영플랫폼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이 발표한 2025년도 상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기획대상 주제에 ‘차세대 전기형 공동주택 제로에너지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가 포함됐다. 이번 연구개발은 공동주택의 100% 전기에너지기반시스템을 구축해 운영비 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간은 45개월 이내이며 총 정부출연금 145억원 규모로 2025년도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17억5,000만원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목표는 △공동주택 사용에너지 100% 전전화 △기존 공동주택 냉난방 및 급탕시스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 이상 감축 △운영비용 20% 이상 절감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최초 전기기반 공동주택 제로에너지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기반 공동주택시장 성장… 기술개발 시급 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넷제로에너지 건축물(NZEB: Net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K-water)는 지난 2월26일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분야는 ‘감축 및 적응산업’이며 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자원공사는 약 138만 톤의 탄소를 감축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 수자원과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물관리시스템 전반에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며 댐과 정수장 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과 댐 심층수의 낮은 온도를 통한 수열에너지 공급 등 친환경 에너지로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감축량이 많은 진정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임하댐에 조성한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시작으로 양구와 합천 등 지역 상생형 발전을 확대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기관으로서 물에너지를 활용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GWP가 150 이하인 친환경냉매를 적용하는 공기열원히트펌프 개발과제가 공고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연구개발과제’로 ‘탄소중립 건물용 초고효율 냉난방·급탕 히트펌프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글로벌 히트펌프시장 규모는 2022년 665억달러이며 2032년까지 연평균 8.8%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공기열원히트펌프(ATW)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 중이다. 유럽과 미국의 HFCs 냉매규제와 친환경 냉매적용 고효율 히트펌프 보급정책에 대한 수출전략에 대응하며 국내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45년까지 HFC를 80%까지 감축해야하며 HCFC는 2030년 전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를 대체할 대안·혁신기술 확보와 국내기술의 자립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R&D는 건물부문 냉난방과 급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초고효율 ATW히트펌프와 효율관리제도를 고도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냉매적용 ATW 히트펌프시스템 개발 이번 과제를 통해 EU Eco Labeling 동일 등급(A+,
‘목조건축활성화법 제정안 입법공청회’가 2월24일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정책학회가 주관 및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산림청 목재산업과 등이 후원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1월28일 위성곤, 권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해 국민과 관계자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영상으로 녹화돼 국회 정책영상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성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전체 산림은 630만ha(헥타르) 규모로 4,500만톤가량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을만큼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NDC)의 핵심이다”라며 “그러나 산림 탄소흡수량이 지속적으로 줄고있기 때문에 산림정책과 경영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산림정책과 함께 목조건축을 위한 △제도개선 △기술개발 △산업육성 △국민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라며 ”건축규제 완화와 기준정비를 통해 중고층 이상 목조건축이 가능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조건축을 하는
한국EMS협회가 2월2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4년 사업실적·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재적 정회원사 64개사 중 61개사가 참석해 의결이 진행됐으며 에너지효율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및 표창패 시상도 이뤄졌다. 박찬우 EMS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 정치불안과 소비심리위축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많은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운 계절을 이겨내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올해 협회는 제로에너지빌딩(ZEB) BEMS 설치확인제도를 현실에 맞게 명확히 정부에 제안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에 대한 성과검증 방안을 마련하고 공사질적증명시스템을 활용해 BEMS 구축 및 시공기업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BEMS 운영관리 민간자격제도를 도입해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에너지절감효과를 체감토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2011년부터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EMS융합얼라이언스를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병훈 EM
지난 2022년 제정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제1기 위원회가 구성·활동한 데 이어 제2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지난 2월24일 최상목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제2기 탄녹위 출범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녹위는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는 대통령 소속위원회로 위원장 2명(국무총리·민간 공동)을 포함한 50명 이상 10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탄녹위 위원은 총 58명이며 △위원장 △위촉직 위원 △당연직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제2기 탄녹위는 △무탄소에너지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여성·청년위원비중 확대와 노동계·농민 등 다양한 계층대표를 신규위촉해 대표성을 강화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제2기 탄녹위 핵심과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추진상황·계획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첵 수립계획 등이 원안의결됐다. 탄녹위는 국내외 기후여건과 제1기 탄녹위 성과 등을 바탕으로 위원회 추진전략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추진전략은 △국가 중장기 비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는 2월26일 EAN빌딩 지하1층 이에이엔홀에서 기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건 청연 대표 △김민성 썬앤라이트 대표 △장대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태성호 한양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했으며 협회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학건 청연 대표는 KOSATA에서 발간하는 웹진 ‘그린진(GreenZine)’에 대해 설명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그린진은 녹색건축기술협회 회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웹진으로 2024년 6월 청연에서 첫호를 발간했으며 올해 3월1일 4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매해 분기별 주관 회원사 중심으로 원고를 취합해 웹진을 발행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컨설팅업계가 등장한지 20여년이 넘었으며 현재 200여개 회사가 △저에너지 친환경건축디자인 △패시브디자인 △건축환경 관련기술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진은 컨설팅업계의 축적된 노하우를 홍보해 친환경 확산에 앞장서며 사회적역할을 수행한다. 웹진은 8개챕터로 구성돼있으며 챕터별로 3개 이상 원고가 게재된다. Highlights 챕터에서는 최근 준공된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친환경디자인과